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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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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라는 명목으로 중학생들을 만난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교사가 싫기 때문에 자신도 절대 교사가 되지 않겠다(딸도 여기에 속한다.)는 친구와 지금의 선생님들 교수법이 맘에 안 들기 때문에 자신이 바꾸고 싶어 교사가 되겠다는 친구로 나뉜다. 둘 다 충분히 이해된다. 이유야 다르지만 나는 전자에 속했다. 부모님은 교사가 되길 은근히 바라셨지만 내 성격상(조금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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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라는 명목으로 중학생들을 만난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교사가 싫기 때문에 자신도 절대 교사가 되지 않겠다(딸도 여기에 속한다.)는 친구와 지금의 선생님들 교수법이 맘에 안 들기 때문에 자신이 바꾸고 싶어 교사가 되겠다는 친구로 나뉜다. 둘 다 충분히 이해된다. 이유야 다르지만 나는 전자에 속했다. 부모님은 교사가 되길 은근히 바라셨지만 내 성격상(조금 익숙해지면 안주하고 마는, 그리고 권위적인 것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라) 그 길은 아닌 듯해 일찌감치 접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교직이수를 했으나 역시나 이수를 했을 뿐이다.

 

 청소년들이 교사를 좋아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궁금하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불만이니 말이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그렇게 욕을 하면서도 선생님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하나, 아무리 철부지 같은 청소년들이라도 선생님들을 판단하는 눈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속없고 생각없는 것 같아도 나름대로 생각하는 걸 보면 오히려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어떤 마음을 갖고 있을까. 이 책을 통해 일부라도 엿볼 수 있었다. 다만 여기 선생님들은 워낙 학생들을 이해해주고 그야말로 참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만 있어서 모든 선생님이 이렇다고 일반화시키기에 무리가 있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나 어디나 똑같은 부류의 사람만 있을 수 없고 교사도 그런 사람이니 당연하다는 논리로 위안을 삼는다. 

 

 여기 선생님들은 대개 교사이면서 문인이다. 특히 시인이 많은데 전업 작가도 아니고 교직을 겸한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자신의 수업을 들을 새로운 학년의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었단다. 처음엔 제목과 표지의 글을 보고도 무슨 책인지 감이 안 잡혔던 게 사실이다. 게다가 꽤 많은 부분까지 국어 교사의 글만 나오기에 전부 그런가 싶기도 했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다양한 과목의 선생님들이 등장하니 좀 다양해졌다.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데 어째 나도 혹 하는지. 특히 전문적인 글을 쓰지 않더라도 자기만의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게 도움이 된다는 김춘현 선생님의 말이 어찌 그리 와닿던지. 안 그래도 우리 아이들과 그 친구들에게 글은 쓰면 쓸수록 좋아지므로 될 수 있으면 많이 쓰라고 말해주곤 하는데(듣질 않아서 그렇지) 내 마음과 똑같아서 기뻤다. 그러면서 그럼 나도 이제부터라도 주변의 일상을 한 번 적어볼까라는 용기도 가져본다. 실천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자존감에 대해 설파하던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수학은 꾸준한 연습임을 강조하는 선생님도 있다.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과목인 지구과학 선생님은 지구가 생성되기까지의 역사를 좌르륵 훑기도 한다. 무엇보다 철학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전에는 별로 필요없는 주변 과목으로 여겼지만 살아보니 진짜 필요한 게 바로 철학이라는 생각에 틈만 나면 주변 사람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던 차다.

 

 솔직히 엄마로 교사를 바라봐서인지 몰라도 나이가 많은 분들은 고루하고 권위적이며 안주하려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주변에서 보거나 이야기 듣는 것도 그런 생각에 확신을 심어주기도 했고. 그런데 당연한 얘기겠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그러면서 이런 분들이 알게 모르게 더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l*****8 2011.01.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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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도 괜찮아 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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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샘 글을 보면 나도 독서광이 되보고싶다..   어떤샘 글을 보면 나도 여행에 빠져보고싶다..   어떠샘 글을 보면 나도 전원생활을 해보고싶다..   어떤샘 글을 보면 나도...   샘들도 우리와 같은 시절을 겪었구나..   지금 조금 흔들린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흔들리는게 당연하지..   우리의 맘을 잘 알고 이해해주는 샘들이라 생각되는 책이네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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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샘 글을 보면 나도 독서광이 되보고싶다..

 

어떤샘 글을 보면 나도 여행에 빠져보고싶다..

 

어떠샘 글을 보면 나도 전원생활을 해보고싶다..

 

어떤샘 글을 보면 나도...

 

샘들도 우리와 같은 시절을 겪었구나..

 

지금 조금 흔들린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흔들리는게 당연하지..

 

우리의 맘을 잘 알고 이해해주는 샘들이라 생각되는 책이네요..

 

우리 친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h******8 2010.1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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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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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          처음 책을 손에 들고 제일 먼저 들에 들어온 글이자,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글은 '1등도 꼴지도 아름다운 학교를 꿈꾸는' 이라는 글이다.  아이들을 보면 누구나 예쁘고 소중하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입장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욕심을 조금만 버리고 가슴을 조금만 열어보면  감히 어떤 잣대로도 아이들을 평가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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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

 


 

 

   처음 책을 손에 들고 제일 먼저 들에 들어온 글이자,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글은 '1등도 꼴지도 아름다운 학교를 꿈꾸는' 이라는 글이다.  아이들을 보면 누구나 예쁘고 소중하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입장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욕심을 조금만 버리고 가슴을 조금만 열어보면  감히 어떤 잣대로도 아이들을 평가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한참 사춘기인  중학생, 그것도 여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나로서는  지금 아이들을 볼 때마다 많이 안쓰럽고 가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두가 한 줄 서기를 시키는 현실의 교육도 문제이고,  그런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바꾸려고 들지 않는 국가나 가정, 학교 모두가 아이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소중한 아이들 시간을 빼앗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그러면서도 나 또한 그런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에 더 미안한 마음이다.  미안하면서, 아닌걸 알면서 아이 앞에서는 그렇지 않은 척 한다.  그게 지금의 내 모습이고 우리의  어른들의 모습이다. 

 

    아이들에게 책 제목처럼 나도 그렇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 .' 라고.  나만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현장에 계시는 16분의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첫 수업은 그래서 소중한 이야기들이 많다.  16분 선생님의 모든 수업에 긍정하지는 못하겠지만, 많은 선생님의 글들이 아직 우리에게 희망이 있음을  느낀다.  단지 나처럼 선생님들도 현실과 이상이 다르지는 않기를, 아이들을  온전히 글에서 처럼 모두 소중하게 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부모의 큰 욕심이 되기도 한다.

 

   '대한민국 희망 1교시'라는 말처럼 정말 아이들의 개성이나 능력을 모두 똑같이 존중해주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교실이 어서 빨리  아이들이 느낄 수 있을 만큼  발전하기를 기대해보기도 한다.  여러 글들이 모두 소중하고 감사한 글들이지만, 여행에 대해 좋은 말이 많이 담겨 있는  '신현수'선생님의 <여행, 육체적.정신적 한계로 떠나는 소풍>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것 저것 좋은 것들을 해주고 싶은 마음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면서도 선생님의 글 속에 담긴 여행이 좋은 다섯가지 이유가 너무도 공감이 갔다. 그리고 선생님의 여러 여행을 따라가면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공부가 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나는 때리지 못한다'로 시작하는 '강병철' 선생님이 나는 좋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참 많이 부족한 아이들이지만,  갈수록  통제하기 힘든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러기에 너무도 힘드실 거라는 걸 잘 알지만, 그래도 때리는 것으로 변화를 꾀하는 교육을 나는 반대한다.  때리는 것에 대해 오래된 관성이라고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글 중에 '체벌 금지법'을 대하면서 만감이 교차한다는 글이 와 닿았다.  40대인 나도 체벌이 난무하던 학창시절을 겪었기에  반드시 필요한 체벌보다  한 사람의  감정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무의미한  체벌이 얼마나 비참한 일인지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가장 쉬운 방법인 체벌이 아이들을 진정으로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사실도.

 

   긴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읽을만한 책을 만나 반가운 마음이었고, 아이가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시간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자신을 돌아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솔직한 이야기를 만나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반감이 가는 글을 만나 그 분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 찬 이야기를 만나 미래에 꿈을 품어 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YES마니아 : 골드 n***r 2011.01.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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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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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교사의 힘을 믿는다. 학교를 졸업한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수업시간에 배웠던 딱딱한 교과목의 내용만이 아닌 여러 선생님들께서 해주셨던 진심어린 충고들과 따뜻했던 이야기들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어쩌면 수학공식이나 영어단어보다도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더 깊게 더 오래 기억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읽었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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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교사의 힘을 믿는다. 학교를 졸업한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수업시간에 배웠던 딱딱한 교과목의 내용만이 아닌 여러 선생님들께서 해주셨던 진심어린 충고들과 따뜻했던 이야기들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어쩌면 수학공식이나 영어단어보다도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더 깊게 더 오래 기억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읽었던 이 책에는 여러 교사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앞에 서있는 교사도, 그리고 그런 교사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도 모두고 설레는 첫 수업, 바로 그 첫 수업에서 교사들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묶어냈다. 그토록 설레는 첫 만남에서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걸까.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기계처럼 수업시간을 채우기 위해 여느때와 다르지 않은 교과내용을 쏟아내는 그런 것과는 다른, 아마도 교사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이야기를 풀어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사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도 하고, 교사생활을 통해 경험했던 일들, 혹은 교사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교과목과 관련된 이야기들로 이야기를 시작하기도 했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들을 공통점은, 교사 자신이 아이들 앞에서 스스로가 완벽한 어른임을 내세우고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교사 자신의 앞에 앉아있는 아이들보다 더 철없는 행동을 하기도 했고, 큰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고, 힘들어 울기도 했던 그러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학생들 앞의 교사로서 본인은 성숙한 어른이며, 무조건 옳고 완벽한 사람임을 내세워 아이들에게 권위를 요하는 것이 아닌 자신도 실수하고, 부끄러움을 느끼고, 또 흔들리기도 한다는 것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허점투성이의 자신도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나간 것처럼 이 이야기를 듣는 학생들도 그렇게 성장할 수 있음을 얘기하고 있다.

 

  공부를 잘할 수 있고, 시험 점수를 몇 점이라도 더 올릴 수 있는 노하우를 마치 비법처럼 소개하는 선생님이 최고로 여겨지는 요즘 학교 풍경과는 다르게 학교와 교실이 입시와 경쟁으로 물들기 이전의 풍경을 보는 듯하다. 교탁 앞의 교사가 칠판 가득 판서하고, 교과서를 읽고, 아이들은 그것을 그대로 필기하고 암기하는 그러한 풍경보다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교실의 풍경은 상상만 해도 행복해진다.

 

  ‘너는 다음 시험에서 점수를 몇 점 더 올려야 한다.’ 혹은 ‘너의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이정도이다.’와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은 흔들려도 괜찮다고, 실수해도 괜찮다고, 충분히 더 자랄 수 있고, 그 곁에는 함께하는 너희들이 선생님이 여기 있다고 이야기해주는 교사가 있는 학교가 더 많아질 수 있었으면 한다.

c*********8 2011.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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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으면서도 하지 않는 것이 없다 - 존재 자체로 빛나는 우리의 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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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사, 첫눈, 처음 문장, 첫사랑 등 ‘처음’은 부푼 기대와 부담을 잔뜩 끌어안고도 어느 누구의 인생에서나 기억되는 순간으로 남는다. 2011년의 1월도 절반이 훌쩍 지나가버렸기에 새해의 느낌이 벌써 사라진 듯 느껴지지만, 여전히 1월은 ‘한 해를 보람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기특한 마음을 품게 만드는 첫 달이기도 하다. 새해의 첫 달을 맞으면서 나 자신의 성장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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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사, 첫눈, 처음 문장, 첫사랑 등 ‘처음’은 부푼 기대와 부담을 잔뜩 끌어안고도 어느 누구의 인생에서나 기억되는 순간으로 남는다. 2011년의 1월도 절반이 훌쩍 지나가버렸기에 새해의 느낌이 벌써 사라진 듯 느껴지지만, 여전히 1월은 ‘한 해를 보람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기특한 마음을 품게 만드는 첫 달이기도 하다. 새해의 첫 달을 맞으면서 나 자신의 성장과 나와 함께 하는 아이들에게 좀 더 진실 된 마음으로 다가서며 조금이라도 그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졌었다. 나의 이런 마음은 친정아빠의 입원과 시댁 어른의 별세, 누수로 인한 공사, 하다못해 폭설까지 구차한 변명거리가 되어 정신없는 가운데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나에게 다시금 처음 마음을 상기시킨 것은 책이었다. 대한민국의 아이들에게 첫 수업에서 들려주고 싶은 감동과 희망의 이야기가 담긴 「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를 읽으면서다. 요즘 현장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의 글을 자주 접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자주 갖게 되었는데, 이 책 역시 아이들에게 주는 메시지이면서 틀에 박힌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일상과 생각에 젖어 사는 나를 새롭게 하는 데 일조를 했다.


지역아동센터나 동사무소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도 내 스스로 선생님이란 생각을 하지 않는 나 역시 공주 어느 중학교에 다니는 지영이 아빠처럼 학교는 ‘관’이고, 그 안에서 일하시는 선생님 역시 관에 속한 사람이기에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어쩌다 생각한 것을 이야기할 기회가 되어도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선생님들에게 실망하면서 그럴 수밖에 없는 선생님의 처지를 이해하는 모호한 관계. 내가 나와 만나는 아이들과 좋은 관계와 성장을 위해 고민하듯 학교 선생님들은 더한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보낼 것이라 미루어 짐작만 했지, 정작 자신의 속내를 털어 글로 쓰신 선생님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니 공감 가는 부분도 많고, 그분들의 자리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새삼 느끼게 된다.


책 속에서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은 시인 박두규 선생님이 쓰신 ‘모든 생명은 공동체이다’. 권정생 선생님을 좋아해서 선생님이 쓰신 책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데, 정작 선생님에 대해서는 참 무지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괜시리 미안한 마음 가득하다. 생쥐와 개구리와 벗 삼아 예배당 종지기로 사셨던 선생님의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를 아이와 함께 여러 번 읽었으면서도 진짜 그렇게 살았으리란 생각은 해 본 일이 없다. 약한 몸과 가난으로 힘겹게 사시면서도 아름다운 작품을 많이 남기셨기에 참 훌륭한 분이라고만 생각했지 그분의 일생은 물론 죽음 이후까지도 그 자체로 천사였음은 몰랐다.


‘현실’이라는 강력한 벽(때로는 방어막)을 넘어서지 못하는 우리들이 자연과 친구하며 무엇 하나 자연을 거스르며 살지 않으려고 노력하셨던 선생님의 모습처럼 살아가긴 힘들다하더라도 세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 중 그 무엇도 하나의 존재만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아무런 의구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16명의 선생님들이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써 주신 글귀들이 우리 아이들의 삶에 이정표가 되어 조금 흔들려도 다시 일어설 수 있고, 힘차게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g******2 2011.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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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도 꼴찌도 아름다운 학교를 꿈꾸는 선생님들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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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선생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존경의 대상이셨다. 선생님들은 언제나 고귀하고 위대하다는 생각을 했었다.솔직히 그때 선생님들은 우리에게 정말 정겨운 분이셨으니까.....  까마득한 옛일같지만 그때의 정겨운 선생님은 언제나 우리마음속에 남아 계신다. 얼마전 어릴적 선생님을 친구들과 만나 회포를 풀어보았다. 그 많은 학생들을 가르쳤겠지만 선생님께선 여전히 우리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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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적 선생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존경의 대상이셨다.

선생님들은 언제나 고귀하고 위대하다는 생각을 했었다.솔직히 그때 선생님들은 우리에게 정말 정겨운 분이셨으니까.....

 까마득한 옛일같지만 그때의 정겨운 선생님은 언제나 우리마음속에 남아 계신다.

얼마전 어릴적 선생님을 친구들과 만나 회포를 풀어보았다.

그 많은 학생들을 가르쳤겠지만 선생님께선 여전히 우리를 기억하고 계신다.

조용히 학교 다녔던 아이들보다 속상하게 하고 말썽부렸던 아이들이 더 기억에 남는 다는 선생님, 하나라도 더 아이들에게 남겨주고 싶어했던 선생님께선 우리에게 선생님의 물건 하나하나를 나누어 주셨었다.

 

 그리고 또 과거의 어느날인가 우리네 선생님들이 교단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말에 무작정 우리선생님들을 지켜야 한다는 목적으로 여름방학 보충수업을 뒤로 하고 날을 지새웠던 기억이 난다.

참교육을 부르짖는 우리선생님들의 모습

아니 그때는 참교육이라는 것이 어떤것을 지향하는지도 제대로 몰랐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선생님과

우리를 좋아하시고 우리에게 다정다감하게 다가오셨던 그 선생님들을 지지하는 제자의 입장에서 동참했던 전교조 1세대의 학생이었던 우리들이었다.

 이제 어른이 되어 생각하면 그때의 선생님들께서 진짜 우리를 앞에서 이끌어 주셨던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젠 그때의 선생님들 나이가 되고 우리아이들이 우리가 선생님들을 만났던 나이가 되었다. 우리 아이들도 엄마가 느끼던 그런 선생님의 마음을 느끼기를 바라면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상한 이야기들은 교육에 대해 불신을 갖게되고 불안감을 갖게 만들기도 한다.

 

 아름다운 학교를 꿈꾸는 16명의 선생님들이 들려주고 싶은 희망의 메세지인 이책<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는 우리아이들의 선생님으로써 우리아이들에게 진정으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말썽쟁이로 낙인 찍힌 아이를 무력화 시키기위해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낸 반장과 담임의 의도를 바라보면서 진짜로 옳은 방법은 무엇일까?

마치 우리정치판에 있던 일들이 그대로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모습에서 진실이 무엇인지를 가려내는 안목을 기르는 방법이나 선생님들은 아무런 흔들림이 없을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과 제대로된 관념을 갖기 위해 떠나는 여행은 육체적. 정신적 한계로 떠나는 소풍이라고 표현하는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아이들에게 더 접하게 해줘야 하는 여행의 의미를 되세겨 본다.

 그리고 요즘 이슈가 된 체벌 금지법

교단에서 아이들을 제어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된 부분도 어른들의 행동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더해져서 그렇게 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좀더 아이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을 이해하고 바로 이끌어 준다면 해결되지 않을까......

 

 시험과 입시라는 무조건적이고 강요된 교육에 벗어나 우리 미래에 진짜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교육을 위해 말씀하시는 선생님들의 메세지는 마음에 많이 와 닿는다.

나 또한 부모이기전에 아이들의 앞에서 끌어주는 선생이라는 입장에 서서 아이들의 인격에 맞추어 아이들의 자아형성과 올바른 미래를 위해 이끌어 주어야 할 부분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각자의 개성에 따라 특기도 살려주는 그런 교육인 1등도 꼴찌도 아름다운 학교를 꿈꾸는 선생들의 메세지를 되풀이 하여 접해보면서 우리아이들이 제대로 자리잡고 나아가도록 인도해야하겠다는 의무감이 느낀다.



h****t 2011.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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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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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연예인인 정진영씨가 아들을 대안학교에 보냈다는 기사이야기를 먼저 해야겠다. 입시위주 학력위주의 요즘 같은 사회에 특히나 입에 오르내리기 좋은 연예인이 대안학교를 선택했을때 어땠을까. 물론 아들의 선택에 따랐다고 했지만 많은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나도 가끔은 대안학교가 어떨까 내 아이 같이만큼은 입시나 경쟁사회가 아닌 자유로운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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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연예인인 정진영씨가 아들을 대안학교에 보냈다는 기사이야기를 먼저 해야겠다. 입시위주 학력위주의 요즘 같은 사회에 특히나 입에 오르내리기 좋은 연예인이 대안학교를 선택했을때 어땠을까. 물론 아들의 선택에 따랐다고 했지만 많은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나도 가끔은 대안학교가 어떨까 내 아이 같이만큼은 입시나 경쟁사회가 아닌 자유로운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고민해본적이 있지만 어느 순간 나도 경쟁의 일원이 되어 있었다. 언제부터 자유보다 경쟁이 우선이 되었을까.

 

어린시절 학교생활과 비교하면 정말 많은 차이가 난다. 아마도 지금 아이를 키우는 많은 학부모들도 느끼는 것일테다. 많은 변화가 있지만 어느순간 같은 대열에 서서 나의 자식이 조금 앞에 놓이길 바라면서 옆사람을 밀치고 또 밀치고 있다. 경쟁에서 떨어지고 낙담하는 아이들 스스로 원하는 바 있지만 주변의 권유로 자신을 솔직하게 내놓지 못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이를 1학년에 입학을 시켜놓고 얼마나 떨었는지 모른다. 오늘은 혹시나 사고를 치지나 않을까 야단을 듣지는 않을까 선생님에게 혹시 찍혀서 2학년이 되어서도 힘들지 않을까 노심초바 입시생의 부모가 된 듯했었다. 학교를 입학시키기전 주변의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었다. 선생님들의 요즘 상황 그리고 대우, 수업방향등등 내가 겪어보지는 못해서 그런지 그런말들을 들을 때마다 학교를 보내야하는 나의 마음은 더 두근두근 떨렸었다. 다행스럽게도 담임선생님을 편견없고 소신있는 선생님을 만나서 학교에 대한 불안감은 많이 없어진 요즘이다.

 

대한민국 희망수업 1교시라는 부제를 가진 <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라는 책을 통해서 아름다운 학교를 꿈꾸는 선생님들이 들려주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를 16명의 선생님의 글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었다. 저마다 다른 스타일의 선생님 그들은 한목소리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일러주고 있었다. 아름다운 학교를 꿈꾸는 선생님들의 말씀 하나하나가 정말 많은 감동을 주었다.

 

기표를 기표답게 대우해주고 악행에 응시하고 대화하는 공존을 이야기 해주신 이계삼 선생님, 시와 책을 통해 아름다움에 감염될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는 김보일선생님, 시작을 두려워 하지 말고 글쓰기는 전문작가의 영역이 아니며 도전해볼것을 당부해주신 김춘현선생님 모든 선생님들의 글귀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많은 이야기 그 감동이 들어 있다. 쉽게 꺼낼 수 없었던 많은 숨겨진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가끔은 흔들릴 때가 있고, 마음놓고 실수해도 용서해줄 사람, 언제나 그자리에 서서 질문에 답해 주고, 언제나 처럼 든든한 그림자가 되어 주는 이들이 있기에 아름다운 학교를 꿈꾸는 것은 더이상의 사치가 아닌 듯하다. 대한민국 희망 첫수업이라는 거대한 타이틀이 그들의 허세가 아님을 증명해보인다.

k******j 2011.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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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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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 대한민국 희망수업 1교시 수요일 오전 막내 덕분에 TV를 보게 되었다. 형이 체험학습을 가고 나니 심심한지 TV를 틀었다. 이리저리 돌리면서 우연히 본 프로그램인데 공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충남고등학교 동아리에 대하여 소개해주고 있다. 1년 동안 시행한 동아리가 77개를 운영했다는 철학동아리 교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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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

대한민국 희망수업 1교시

수요일 오전 막내 덕분에 TV를 보게 되었다. 형이 체험학습을 가고 나니 심심한지 TV를 틀었다. 이리저리 돌리면서 우연히 본 프로그램인데 공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충남고등학교 동아리에 대하여 소개해주고 있다.

1년 동안 시행한 동아리가 77개를 운영했다는 철학동아리 교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 부러웠다.

학교에 와서 자는 아이들이 없는 학교, 선생님과 친해지면 학교로 돌아오지 않겠느냐는 의지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동아리 활동 중에서 부족한 학과목에 대한 것도 있고 가장 눈여겨 본 것은 바로 KAIST 학생이 선생님이 되어 고등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해준다는 이야기는 정말 귀에 쏙 들어왔다.

나이차이가 몇 살나지 않으니 부모나 선생님이 알려주는 것보다 훨씬 더 실질적으로 아이들에게 다가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신현수 외 15인 지음, 작은숲, 2010년)는 아이들의 다양한 개성을 존중하고 1등도 꼴지도 모두 아름다운 학교를 꿈꾸는 교사 16명이 모여 쓴 대한민국 희망의 첫 수업을 들려준다.

이계삼 선생의 ‘세상 앞에 함부로 나서지 마라’는 전상국의 소설 ‘우상의 눈물’의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된다.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주입식이 아닌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봤다는 점이 가슴이 와 닿았다.

선생님이 먼저 이런 활동을 해주고 계신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요즘 대학가기 전 자녀들 둔, 특히 여자아이의 부모들은 편한 교사가 되라고 권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퇴근시간 빠르고 방학동안 쉬고 출산휴가를 당당하게 받을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씁쓸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교사라는 직업이 아이들을 위해서 학습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은 학습은 대부분 학원으로 돌리고 그 시간만 채우면 되는 그런 수업이 진행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신현수 선생의 ‘여행, 육체적ㆍ전신적 한계로 떠나는 소풍’은 나의 닫힌 생각을 좀 더 열리게 해주고 있다.

선생님의 솔직한 이야기로 시작하면서 다양하게 알려주는 여행에 대한 생각에 좀 더 보태어 우리나라를 좀 더 돌아보게 하고 왜 우리들이 역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한 분 한 분 생각은 조금씩 다르고 접근법도 다르지만 이 처럼 계속 진행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공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런 운동들이 더 많은 곳으로 퍼저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었다.



w******h 2011.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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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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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1교시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내용에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떤 내용일까?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을까? 어떤 소중하고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 들이 담겨져 있을까 궁금해졌다. 또한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할 때 “이 책 한번 읽어 볼래” 라고 권하고 싶은 책을 하나 만들고 싶었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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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1교시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내용에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떤 내용일까?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을까? 어떤 소중하고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 들이 담겨져 있을까 궁금해졌다. 또한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할 때 “이 책 한번 읽어 볼래” 라고 권하고 싶은 책을 하나 만들고 싶었다.

책에서는 16명의 선생님이 서로 다른 주제로 자신만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나가고 있었다.

서로 다른 주제로 시작되는 이야기들이 내 맘 속에 스며들기도 하고 가슴 팍 깊이 박혀버리기도 하였다.

“글쓰기는 삶이다. 마음이다” 라는 주제의 글에서는 자신의 삶을 글쓰기를 통해 표현하는 교사의 이야기가 나온다. 나도 늘 작가는 아니지만 글을 잘 쓰지는 않지만 막연히 나의 삶이 묻어나는 내 생각과 느낌이 묻어나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던 지라 이 글이 마음에 더 와 닿았는지 모릅니다. 이글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쓰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자신의 느낌대로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쓰면 됩니다” 라고...... 왠지 나에게 그래 너도 글을 쓰고 싶으면 지금부터 조금씩 너만의 글을 써봐~ 라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 같았다. 이렇게 제가 글을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이 글을 쓰고 싶다는 저의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이렇게 조금씩 글을 써 가면 저도 나만의 글을 쓰고 나만의 책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본다.

“모든 생명은 공동 운명체 이다” 라는 주제의 글에서는 나의 삶의 철학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끄덕이게 하였다. 최근에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에서 본 사진들이 기억 속에 떠오르며 동식물 모든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지구를 생각해봤다. 내가 돌보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언제나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다루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생활하고 교육하고 있다. 그 어린 아이들이 내가 전하고자 하는 것을 전부는 알지 못하겠지만 그 마음과 그 생각들이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하는 생각에 놀이 속에 생활 속에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행, 육체적, 정신적 한계로 떠나는 소풍”이라는 주제에서 또한 절대적인 공감이 갔다. 그래서 인지 매년 정해진 여름휴가를 기다리며 학기 초부터 휴가 계획을 짜며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누군가 함께 가는 여행 뿐만 아니라 주변인들과 휴가 기간이 맞지 않을 경우 과감하게 혼자라도 떠나게 만드는 것이 여행의 매력, 마력인 것 같다. 뭔가 불안하고 긴장되고 새롭고 흥미진진한 여행들 속에서 순간순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그 외의 주제의 내용에서도 “이렇게 살아 볼래” “이건 어때” 라고 뭔가 던져주고 생각하게 하고 실천하게 하게 하였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 에게도 한 번쯤 읽어봐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어때요? 성인이 된 이후로 누가 “너 이렇게 살아라” “이건 어때” 라고 말해주는 선생님 같은 멘토가 있을까? 학생이 되어 때론 학생이었을 때로 돌아가 조금 큰 교복을 입고 책상 의자에 앉아 16명의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책장을 한 장씩 넘기게 될 것이다.    

d*****2 2011.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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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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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식이 있는 선생님 16인의 교육철학이 담기 책이다.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미래들은 어린새싹들에게 첫  수업에서 들려주고 싶은 감동과 희망의 메세지, 1등도 꼴지도 모두 필요한 사회, 학교를 만들기 위한 수업속으로 들어간다.우상의 눈물이라는 소설 속 주인공 기태를 통해 선과 악, 현실속에서의 선택 등을 토론한다. 기태는 나쁜 아이므로 그렇게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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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식이 있는 선생님 16인의 교육철학이 담기 책이다.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미래들은 어린새싹들에게 첫  수업에서 들려주고 싶은 감동과 희망의 메세지, 1등도 꼴지도 모두 필요한 사회, 학교를 만들기 위한 수업속으로 들어간다.
우상의 눈물이라는 소설 속 주인공 기태를 통해 선과 악, 현실속에서의 선택 등을 토론한다. 기태는 나쁜 아이므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세상. 정말 기태는 나쁜 아이였는가? 누가 기태를 그렇게 만든것은 아닌가? 한 번 생각해 보자.
기표를 기표답게 대우해 주는세상, 기표의 가난과 비참을 보듬어 주는 세상, 기표의 악행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대화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선생님의 미래를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신현수 선생님의 여행의 묘미에 대해 첫 수업을 시작한다. 여행의 좋은 점은 여행지가 관념에서 현실로 바뀐다.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내가 알고 있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된다. 환경을 바꾸면 생각도 바뀐다.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한다. 여행은 외로움에서 해방시켜준다. 이 외에도 여행을 통해 역사를 되돌아 보고 우리와 세계와의 대화를 통한 자기자신 찾기와 포부, 꿈을 크게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성자 권정생: 가난은 죽음과는 무관한 단어이고, 무소유, 무욕의 언어이며, 성자들의 삶의 영역이다.가는은 도태된 자들의 낙인이 아니라 마음을 비운 자들의 자유로움이다.  강아지 똥, 몽실언니 등을 펴녀 권정생선생은 무소유의 삶을 몸으로 실천하며 굶주리는 북한, 아프리카 등의 어린이들을 위해 헌신하셨다.
허영철 선생은 고마워하는 마음, 겸허한 마음의 삶의 자세를 낮추는 삶을 살았다. 햇빛 한 줄기에도, 바람 한 줄기에도, 밥 한 공기에도 고마움을 표현한다. 이것이 진정 인생의 삶의 여정이 아닐까? 
강병철: 참교육에 목숨을건다. 죽어도 때리지 않는다. 낮에 읽고 밤에 쓴다. 평범하지만 쉽지 않는 교육지참을 가지고 항상 애쓰시는 선생님이시다. 학생들을 애정을 가지고 가르치고 미래의 꿈나무로 자라게 하는 자양분이 되려고 무던히 애쓰시는 참교육자 다운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우리는 밑 빠진 독에는 물을 붓지 말라고 배웁니다. 물이 새서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 하지만 밑 빠진 독이라도 물을 부어야 합니다. 밑 빠진 독이기에 거름이 되고 바닥이 됩니다. 바닥이 강이 되어 강물을 흐르게 하고 바닥이기에 강물과 함께 합니다. 우리가 잊고 지내던 평범함 속의 진리를 다시금 느끼게 해 주는 말인것 같습니다.  잘났건 못났건 우리모두는 인정받는 고귀한 존재여야 합니다. 인간이기에... 아니 사물일지라도, 세상에 태어난 각기 나름대로의 뜻이 있고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내에 넝마주의가 없다면 세상은 많이 더러워진다는 아주 사소한 진리에도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s*******1 2011.0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