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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천 츠위엔의 또다른 그림책, 아빠도 우리도를 아이에게 읽어준 적이 있었다. 그림도 내용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느낌이라 어린 아이가 크게 좋아할줄 몰랐는데 꾸준히 사랑해주고 있는 책이라, 아이가 좋아하는 풍의 작가인가 싶었다. 놀랍게도 이번에 구입한 다양한 그림책 중 우리 아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책이 이 책이기도 하였다.
책을 읽어주니, 아이는 물론이고 아빠도 무척 감동하는 눈치였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에 대해서는 여러 유명한 명작들이 있지만 가족의 사랑을 뭉클하게 느낄 수 있는 잔잔한 이런 이야기도 참 만족스러운 것 같다.
올해 유난히 힘들었던 아빠곰, 하던 일도 잘 안되고 일거리도 못 찾아 형편이 어려워졌다. 그래서, 엄마 곰과 아빠곰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줄 돈을 마련할 수가 없었다. 아이들도 눈치로나마 엄마 아빠의 고민을 이해하는 눈치였고, 아빠와 엄마는 없는 형편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크리스마스 준비를 해준다.
엄마곰은 아기곰이 예전에 입던 옷 (이젠 작아져 못 입은)을 잘라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들고, 아이들은 창문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붙여 놓았다. 이렇게도 꾸밀 수 있구나. 항상 번쩍번쩍한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을 사다가 하는건줄 알았는데 엄마가 헝겊으로 만든 장식은 소박하지만 더 정성스러운 멋이 있었다.
그리고 아빠곰은 나뭇가지를 주워다가 트리를 만든 후, 장식을 꾸미고, 위에 눈대신 밀가루를 뿌려 크리스마스 트리를 마련해 놓는다.
나 어릴 적만 해도 갖고 싶은걸 다 갖고 살 수가 없었다. 물론 요즘에도 그렇긴 하지만 우리 어릴적보다 훨씬 풍족해진건 사실이다. 먹을것부터 시작해서 장난감, 그림책에 이르기까지.. 정말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이전의 우리 세대에 비해서는 조금 더 여유로워진 느낌으로 아이들에게 선물해줄 수가 있다. 그럼에도 아이들의 욕심은 끝이 없는 눈치다. 어렵게 살아본적도 없고, 어려움이라는 것을 모르고 자라났으니까.
크리스마스 전날 밤, 아이들은 아무 말 없이 안녕히 주무세요 라는 말만 하고 자러 간다.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쓸쓸해보였다. 그리고 막내 아기곰은 아빠를 불러 동화를 읽어달라 한다.
"산타 할아버지는 우리를 잊지 않을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빠!"
아이의 마음을 몰랐던 나는, 그런 미련을 갖는 말이 아빠곰을 더 힘들게나 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다.
다음날 놀랍게도 트리 아래에는 가족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적혀진 선물 상자가 놓여 있었다. 선물은 너무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이런 선물이 있을까. 실제 이렇게 할 수 있는 아이가 있을까. 어른들을 감동시키게 만드는 이야기는 또 아닐까.
새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잃어버렸던 물건들이 마치 새것처럼 되돌아왔다. 모두에게 필요한 것들. 나뭇가지에 걸려 찢어졌던 형곰의 연은 수리가 되어 돌아왔고, 공원 그네 옆에 두고 온 누나 곰의 잃어버린 우산도 되돌아왔고 엄마 곰이 가장 즐겨 입는 옷의 떨어진 단추도 되돌아왔다. 나뭇가지를 줍는 동안 바람에 날려 사라졌던 아빠곰의 우산까지도. 막내 아기곰이 늘 끼고 다니는 야구 장갑도 반들반들 잘 닦여서 돌아왔다.
다섯살 우리 아이, 꼬마 산타의 이야기에 크게 감동을 받은 눈치다. 화려하고 예쁜 그림이 가득한, 심지어 놀거리가 가득한 다른 책들을 놔두고 이 책만 몇번이고 계속해서 읽어달라 말을 하니 말이다.
아기곰네 가족처럼 실직의 위기까지는 아니었지만 올 한해 참 힘든 일이 많은 한해였고, 악재란 악재는 연말에 모두 몰아 오는 듯 힘든일이 참 많이도 일어났다. 그래서 아빠도 이 책의 내용에 더 코끝이 찡해했는지 모르겠다. 많이 힘들었을 아빠의 처진 어깨에 늘 웃음을 보태주는건 우리 아이의 환한 미소였다. 어제도 엄마 아빠와 놀아달라하였지만 사실 우리에게 큰 웃음을 주는건 아이의 환한 미소. 아이야말로 진정한 산타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는 연말,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둔 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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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하면 대게 영.미.유럽 사람들의 문화려니 해서인지, 대만작가의 책이라 의외였어요.제목의 분위기와 다르게 아기곰이 혼자 쓸쓸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표지. 동화지만 시작은 가슴 시리게 너무 현실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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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크리스마스의 책들은 즐겁고 신나고 하는 놀이책 정도에서 끝나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동화지만 읽고나서 눈시울이 불거지는,, 큰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왜냐면 아빠곰의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집안 형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알록달록 멋진 트리를 장식할 수도 아이들을 위한 멋진 선물도 사기도 힘이 듭니다. 그래도 아빠곰은 가족들을 위해 직접 나뭇가지를 주워오고 또 물고기도 잡아옵니다. 엄마곰은 이 물고기로 이브날 맛난 저녁을 준비하고 또한 작아진 아기곰들의 옷들을 이용해서 그렇게 정성이 담긴 아빠 엄마의 노력으로 근사하지는 않지만 곰가족은 정다운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냅니다.
다음날 크리스마스 아침이 밝아옵니다. 그런데 어머나 이거 어떻게 된 일일까요? 트리아래에 가족 모두를 위한 어떤 선물일까 가족들은 궁금해서 하나씩 풀러봅니다. 그런데 선물 상자를 연 순간 가족들은 또한번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깜빡하고 잃어버렸던 자신만의 소중한 물건들을 누군가가 새것마냥 깨끗히 손질해놓았기 때문입니다. (우산, 연 등등) 선물을 가져다 놓은 산타는 과연 누구일까요?/ 힌트는 작은 발자국입니다. 바로 아기곰...
새것만이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작은 정성이지만 가족들을 진정으로 생각한 정성이 담겼다면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이 보이는 선물이라도 수억수천만원을 주고 산 값비싼 금은보석보다 값지지 않을까요... 동화책이지만 어른인 저에게도 눈시울이 붉어질 만큼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해외명품만을 최고로 여기고 고집하는 요즘 세대에게도 단순히 물질로 허한 맘을 보상받고 보상해주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잘 놀아주지 못하고 어린이날이다 성탄절이다 해서 평소에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값비싼 선물을 사주게 되는데요 과연 우리 아이들은 이런 값비싼 선물을 통해서 엄마아빠의 이런저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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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마스의 기적
천츠위엔 지음
*줄거리 - 집사정이 어렵자 아기곰은 아빠대신 가족들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 을 하기로 합니다. 아빠에겐 떨어뜨린 모자를 엄마에겐 잃어버린 단추를 누나에겐 잃어버린 우산을 형에겐 날아가 찢어진 연을 자기에겐 가지고 있던 야구글러브를 주기로 합니다. 조금은 어렵지만 마음에 따뜻해 지는 이야기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동화책을 읽은거 같아요.가장 어리고 작지만 생각이 깊은 아기곰. 우리 아이도 어떤 상황에서도 아기곰처럼 남을 배려하고 생각이 깊은 아이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책을 읽고...> 요즘 같이 이렇게 춥고 실생활용품도 가격이 막 치솟는 어려운 이때 한번 읽어보면 가슴이 훈훈해 지고 행복이라는 것이 멀리에 비싼 돈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해 주는 유익한 동화입니다.
지민이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따뜻한 선물을 기다려 봅니다. 아마 산타할아버지께서는 우리 지민이에게 딱 어울리는 선물을 준비해 두셨을 거에요. 아빠가 메리 크리스 마스 케잌을 사오셨어요.지민이는 신나서 촛불을 끄고 끄고...다섯번은 껐나봅니다. 아직은 이렇게 초를 끄기만해도 행복한 지민이...앞으로도 크게 욕심내지 말고 마음속 부자가 되어 베푸는 아이가 되기를 엄마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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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되기 며칠 전부터 아이는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렸다. 아마도 어떤 선물을 받을 것인지가 가장 궁금했을 것이다.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가 있다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해 주문한 선물은 숨겨 놓았고, 아침에 일어나 머리맡에 있는 선물을 보며 아이는 산타 할아버지가 다녀갔다고 즐거워 했다. 이렇게 올 해의 크리스마스도 하나의 행사처럼 요란스럽게 지나갔다. 엄마는 산타를 무기인양 착한 일 하지 않은 아이,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 준다고 했고, 아이는 그저 산타를 믿으며 선물을 가져다 주길 기다렸다. 뭔가 의미있고,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라고 하기엔 뭔지 모를 허전함이 있다.
그럴때 그 허전함을 채워준 것이 바로 한 권의 책이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란 제목은 상투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떤 기적이 벌어질까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크리스마스는 어떤 것인지 아이와 이야기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저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 아니라 서로가 함께 해서 행복한 시간, 물질적인 것 보다 내면의 울림이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를 알게 한다. 실직한 아빠, 형편이 어려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지 못하고, 트리도 소박하게 꾸밀 수 밖에 없는 곰 가족을 보고 있으면 우울해지고, 크리스마스가 부담스러워진다.
그래도 아이들을 위한 최선을 다하는 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아기 곰이 전해준다. 우리가 무심코 넘기는 책장 속에 숨어서 기적을 준비한다. 아마도 처음엔 그림책을 가볍게 넘기면서 보겠지만 마지막에 이르면 한번 더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래야 아기 곰 뒤를 몰래 따라 다닐 수 있다. 그러면 또 다른 감동을 느끼게 된다. 비싸고 좋은 선물만이 최고가 아니라는 것을 진정한 선물의 의미를 알게 된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가족을 생각하는 그 마음에 기적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오히려 순수하게 그 날을 기다리는데 어른들이 상업적으로 만들어 버린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리고 싶다면 아이와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잔잔한 글과 그림 속에 따뜻한 감동이 담겨 있어 읽는 사람에게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멋진 선물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내년 크리스마스엔 선물 보다는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날로 만들어봐야겠다. 우리 곁에 있는 자그마한 기적을 놓치지 않으려면 가슴에 좀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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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아이들은 괜히 마음이 설레이나 봅니다. 산타할아버지가 한해동안 요정들과 힘들게 만든 선물을 곧 받을 생각을 하니 괜히 기분이 좋고 들뜨나 보죠?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관련 책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유독.. 이 책이 눈에 띄네요.. 다른 책들과 달리 약간은 쓸쓸한 기분이 드는 표지때문인가 봐요. 크리스마스에 관한 책이라 저자가 당연히 유럽이나 미국사람인줄 알았는데 대만사람이라서 의외였습니다. 잘 몰랐던 작가인데.. 유명한 분이네요 ^^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표지를 넘기자.. 처음부터 가슴이 짠해지네요.. 요즘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 비슷하구요. 직장을 구하지 못한 실직상태의 아빠.. 얼마나 많은 짐을 어깨에 매고 있으면서 내색도 못하잖아요. 처음 시작할때 사랑하는 아빠에게라고 적혀 있었는데 이제야 왜 그런 글이 있었는지 이해가 가네요.. 아이에게 다 읽어주자.. 가슴이 따뜻해지지만.. 먹먹한 기분이 드네요. 크리스마스의 뻔한 스토리보다 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어떤 건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너무나 명확한 메시지가 가슴에 꾹 박혔어요. 아직은 어린 아이가 이런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책을 읽고 난 뒤에 아이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 봤답니다. 만약 우리 아빠가 책 속의 아빠같은 상태라면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면 좋을지. 책에 나와있는 친구들처럼 이런 선물을 받게 되면 어떤 기분이 들런지. 가족들에게 어떤 선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선물이 의미가 있을지.. 글과 그림이 저에게 준 감동이 커서 그런지 아이와 할 얘기가 많더라구요. 매년 크리스마스때마다 읽으면서 아이가 이런 기분을 계속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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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책을 읽었어요.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이러한 현실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있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이 참 감동적이었는데, 의외로 아이들은 그림 속 비밀을 빨리 알아차리지 못하더라고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2010년을 돌아보며 아이가 잃어버린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
![]() <크리스마스의 기적> 지음 천 츠위엔 글 그림 고정아
이 책은 기존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관한 이야기와는 다르게 풀어놨어요 경기에 좋지 않아 벌이가 시원찮은 가장... 하지만 가장의 의무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사이에서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들 볼 수 있는 가장의 고독이 묻어나와서 가슴 한켠이 아리해져 오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내색할 수 도 없는 부모의 의무는 다들 느끼시죠?
이 책은 비록 돈이 없어 아이들에게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지 못하지만 이 가정속에 충만한 사랑이 최고의 선물이라는 것을 깨우쳐 준답니다. 누가 이 아이들에게 이런것을 가르쳐 줄까요? 꼭 말을 하고 가르쳐 주어야만 이런 행동이 나오지는 않아요. 보모를 보면서 스스로 깨우치면서 배우는거지요...
행복이라는 것이 물질적인것이 최고인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우리 아이에게 맛나는 음식, 장난감, 옷들.. 모두 최고의 것들을 주고 싶은 마음은 어느 부모라도 똑같아요 과연 아이들이 이런 선물과 혜택을 받으면 다 행복해 할까요? 정답은 NO !!
장난감 보다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따듯한 고급 옷 보다는 따듯한 엄마 아빠의 포옹 한번 멋진 신발보다는 엄마의 따듯한 손으로 만져주는 맛사지 한번... 그 어느것과 비교할까요...
아이는 사랑을 먹고 큰다는 의미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사랑이 그 밑바탕에 깔려있는 선물이라면 세상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읽게된 이 책은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제 마음까지 녹여주는... 그리고 뭐든지 제 아이에게 해주고픈 엄마의 욕심을 눌러주는 계기가 되었네요 부모로써 어떻게 아이를 키울 것인가... 뒤돌아 보고 한번쯤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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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의 감정없어 보이는 건물의 창문들...
하지만 사랑이 넘쳐나는 가족들이 보내는 크리스마스로
따듯하고 한 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그득하게 차오르는 집이 되었네요 이 책은 그림들이 모두 그림자처리가 되어있다는 점이 특색이 있어요 그림자가 사람의 마음을 우울하게, 슬프게 할수도, 행복하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이 참 신기하네요 그리고 같은 그림이지만 창문에 사소한 장식 하나로도 따듯함이 넘쳐나는 집이 되는것도 특이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이 책을 읽으셔서 이 겨울 따듯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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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책을 읽고 눈물이 날뻔 했다고 하면 믿으실까요? 아이들의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감동을 받은 기억이 그리 많지 않은데 정말 한참을 가슴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어요. 아쉽게도 저희 6살, 8살 두 아들은 저와 같은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아 조금은 아쉽지만요. 다만 아직 표현이 서툴러서 그럴꺼라 그냥 믿고 넘어가려구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기적이라는 것을 상상하게 되는데요. 이 책에서의 기적은 그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기적인것 같아요. 올해 유난히 힘들었던 아빠곰, 가진 돈을 세어보며 한숨을 쉬던 엄마곰, 그리고 누나곰과 형곰, 아기곰. 어떻게 보면 평범할 수 있는, 조금은 힘들지만 화목하게 살아가는 일상적인 한 가정의 모습같기도 해요. 하지만 나뭇가지를 주워 트리를 만들고 밀가루를 뿌리는 아빠곰과 작아진 아이들의 옷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드는 엄마곰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정말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언젠가 찢어졌던 연과 공원에 깜박하고 두고온 우산, 그리고 바람에 날아간 모자와 가장 아끼는 옷에서 떨어진 단추. 정말 아무것도 아닐수 있는 이런 작은 선물에서 가족들은 커다란 기쁨을 느끼게 되죠. "산타할아버지는 우리를 잊지 않을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빠."라며 아빠를 위로하던 아기 곰의 말처럼요.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아기곰이 왜 이런 말을 했는지 마지막에 알게 되실거예요.^^ 크리스마스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책인것 같아요.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갖고 있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 작은 것에서 느끼는 행복함... 참 많은 것들을 느끼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새것만 고집하는 아이들에게도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 줄 수 있는 책이기도 하구요. 생각지도 못한 행운으로 저에게 찾아온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책이 너무나 소중한 책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꼭 추천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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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크리스마스가 얼마남지 않았네요. 요즘 아이들은 크리스마스의 의미보다는 크리스마스의 선물에 더 큰 기대를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아이에게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찬찬히 설명해주기 보다는 산타할아버지는 착한 일을 하는 아이에게 선물을 주신다고 말해주며 아이에게 착하게 행동하라며 협박아닌 협박을 하기도 했네요.
천 츠위엔의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저와 우리 딸에게 다시한번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는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 고마운 책인 것 같아요.
아빠 곰은 일에 제대로 풀리지 않아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 줄 수 없어 무척 속상해하죠. 하지만 가족은 어려운 형편에 아빠를 원망하지 않아요. 엄마는 옛날 옷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장식하고 아빠는 나뭇가지를 주워 소박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요.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마련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크리스마스 아침에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나네요.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읽으며 아빠곰의 축쳐진 뒷모습을 보며 같이 안타까워하고 비록 돈이 없이 풍족하게 크리스마스를 지내지는 못하지만 곰가족의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잔잔한 그림을 통해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아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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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부모인 저 역시 아이에게 크리스마스에는 멋진 선물을 받는 날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 같아 반성을 하게 된 계기....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도 우리 가족과 함께 이야기해보며 앞으로 내년의 계획도 아이와 함께 얘기해보는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갖어볼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