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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내가 구입하고 읽은 책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올 봄에 Yes24에서 원서 할인 기간에 구입했는데 (요 특별 할인 기간 잘 이용하면 좋은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기간 끝나면 정말 가격이 다시 확 올라간다는...ㅎㅎ) 참 저렴하게 구입해서 아주 기분이 좋았던 책. 그리고 내용도 알차고...
기자 출신의 작가의 글이라 내용도 매끄럽고, 또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국과 이쁜 왕세자비에 관한 내용이라 정말 흥미 만점, 재미 만점이었다. 왕실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Kate의 조상들을 약 200년 정도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영국의 근현대사에 관해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전형적인 역사적인 시각이 아니라, 개인의 삶을 조명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볼 수 있어서 아주 흥미로웠다. 영국 왕자의 비가 몇 대만 올라가면 그 선조가 광부 출신이라는 것, 그리고 그녀가 영국에서 첫번째 평민 출신 왕비라는 것... 암튼 영국은 특이한 나라이다.
또 영국 사립학교의 생활도 나와 있고, 영국 상류층의 생활도 나와 있고 (정말... 이 나라는 거의 계급이라고 할만한 것이 아직도 남이 있는 듯... 그러고도 사람들은 별로 불만없이 살아가는 것이 참 대단하다.) 참, 중간에 컬러 사진도 몇 장 들어 있다.
한 가지 나에게 기억이 남는 것은, 요 책을 읽다가 뜻이 궁금해서 찾아본 단어가 그 달 텝스 시험에 나와서 완전 행운이었다는...ㅎㅎ 이래저래 기억에 남는 책. ^^
영어는 아주 어려운 건 아니지만 모르는 단어는 많이 나온다.ㅎㅎ (내가 워낙 보캡이 딸려서...) 하지만 다 일일이 찾아보지 않더라도 내용을 재미나게 읽어내려 갈 수 있으니, 영국 왕실과 문화에 관심있는 사람은 도전해 볼 만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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