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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김창락 선생을 접한건 [새로운 성서해석과 해방의 실천]이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예수 생전 활동이 기득권에 권력에 가진자에 탄압 받고 비판받고 차별받고 억압받는, 제일 낮은 인간의 해방 활동이였음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아울러 성경속 단어 하나에 주관적 견해를 입히는 해석이 아닌 문맥과 성경 전체와 당시의 상황에서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는걸 알게 되었다. 해방신학과 상황신학이다. 믿고 사는 책 이였을까. 이름으로 찾았고 '역'서가 아닌 저서를 찾아 고른 책이다.
책은 전공서적 같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전공자가 아니니 맞다와 아니다를 구분을 못하겠지만, 적어도 상식적으로 이 책은 전공서적이다. 예수 사도바울이 갈라디아 지역의 그리스도교 교인에게 보내는 편지속 단어 하나 하나를 헬라어로 분석하고 접미사니 접두사니 하면서 분석한다. 전공자도 아닌데 이렇게 세세히 분석한 책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잘 못 샀나. 아니. 읽어 갈 수록 빠져 든다. 단 숨에 끝장까지 완독.
김창락 교수의 본 성서주석 [갈라디아서]는 성서의 하나하나의 구절을> 요점을>해설을 이렇게 세 부분으로 전체 반복된다. 원래 성서 주석이 이런 형태 인지는 나는 모른다. 전공자가 아니고 처음 접해보는 주석 책이므로. 투덜투덜 읽는다. 끝까지 읽어야 하나. 그러는중 중간 P220에서 대어를 낚았다. 여기서 부터 [갈라디아서]의 핵심 주제가 나온다.
[갈라디아서]는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지역의 그리스도교인에게 쓴 편지이다. 굳이 이렇게 설명할 필요는 없겠다. 적어도 이 책을 찾을 정도면 그정도는 알고 있는 기독교 신자 이거나 전공자일 것이다. 바울은 예수 죽음 이후 공동체(요즘 말로 지하조직)로만 머물러 있던 그리스도교를 대중으로 확대 시킨인물 이며, 유대인 그리스도교에 머물러 있을 그리스도교를 이방인(타 민족)그리스도교로 전파 하고자 하였다. 참고로 당시 세계는 로마제국이다. 바울이 이방계에 그리스도교를 전파함에 있어 율법을 내세워 할례를 강요하는 유대주의자들에게 대항하며 싸웠는냐는 것이 [갈라디아서]의 핵심이라 한다. 평소 가뭄에 콩나듯이 한절 한절 접해보긴 했던 [갈라디아서]가 이렇게 깊은 내용이 있는지 처음 안 사실이다.
바울은 이방계 그리스도인에게 할례를 강요하는 것은 복음의 진리에 위배되는 것으로 판단했고, 할례가 유대주의자들의 주장대로 하나님의 백성에 속하는 필수요건이라면, 이 할례는 결국 남성과 여성을 차별하는 역기능과 이로부터 유대계 여성을 포함 전체 여성은 논의에서 배제되고 비록 남성일지라도 신체적으로 할례를 받을 수 없는 성장애인은 운명적으로 구원으로부터 제외될 것임을 안 것이였다. 본 책의 대부분이 바울이 설파한 이 할례부분과 율법의 완성은 예수임을 알리는것에 할애 한다. 바울의 유명한 '칭의론'이 나오는 부분과 이 '칭의론'은 하나님의 구원사 안에서 자기네들의 특권을 고수하려는 유대계 그리스도인의 반복음적 입장을 교정하기 위해서 개진했다는 의견을 읽을 때는 숨까지 멎은듯 했다. 율법을 가진 사람들이 율법을 갖지 못한 사람들을 죄인으로 따돌릴 경우 율법은 이웃의 생명을 파괴하는 독소가 된다고 얘기 한다.
얼마전 모여대 법학부에 트렌스젠더 얘기를 뉴스로 들었다. 학교에서도 입학을 허가한 부분을 기성 기독교가 입학등록을 하지 못하도록 사회적 폭력을 행사한 내용을 들었을때 참으로 기독교 못땠다 생각했다. 결국 그 트렌스젠더는 입학을 포기했다고 한다. 거짓 율법을 앞세운 기독교 지도자들이 되레 사회적 문제를 더 일으키고 전체 참 기독교인을 더럽히는 세상이다. 오히려 그들은 본인들의 잘못을 가리고 낮은 평신도들에게 기도가 부족하다 한다.
갈 5:9 "적은 누룩이 온 땅에 퍼지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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