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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년 정도의 초등학생들에게 고전소설을 읽히려고 서점에 가 둘러보면, 내용을 너무 쉽게 간추렸거나 그렇지 않으면 원전을 최대한 살리려는 의도에서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치 않은 내용이 들어있거나 지겹게 길게 내용을 꾸며 놓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적당한 책을 고르기가 쉽지 않은데, “교과서에서 쏙쏙 뽑은 우리고전”의 경우는 다른 출판사들과 비교했을 때 저학년부터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나와 있어 엄마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고전 소설 시리즈이다.
교과서에서 쏙쏙 뽑은 우리고전 시리즈는 정부산하단체인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제공한 원전을 기초로 하여,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설가, 시인, 아동 문학가들이 원문이 가진 묘미를 잘 살려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고, 또 아이들에게 고전만이 줄 수 있는 삶의 지혜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잘 만들어낸 책이다.
우리 고전 시리즈 앞부분 [ 학부모와 선생님이 읽는 페이지 ]라는 부분에서는 초등학생이 고전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잘 나와 있는데 ⇒“우리의 고전 작품은 지난 시대와 옛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무슨 생각을 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고전은 오래된 것이지만 미래를 담고 있고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를 정확히 알아야한다. 우리고전 시리즈를 통해 과거와 오늘의 삶을 비교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언어능력을 키워준다. ~먼저 살다 간 우리 조상들의 번뜩이는 지혜와 깊은 생각을 배울 수 있다. ~‘시대를 읽는 눈’과 ‘미래를 볼 줄 아는 통찰력’을 선사한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우리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며 바라는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까 쉽다. 이런 면에서 보면 이 고전 시리즈는 엄마들과 아이들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내용에 들어가기 바로 전에는 “원전에 대하여 종알종알”에서 지은이와 원전에 대해 잘 설명되어져 있고,
“작품에 대하여 미주알고주알”에서는 해당 작품의 배경이나 지은이가 이야기에서 나타내려고 하는 주제나 교훈이 잘 나와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본문내용을 읽기 전에 이 부분들을 한 번 읽게 되면 본문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본문을 읽다보면 본문아래 부분에 아이들이 잘 모르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낱말들이 잘 설명되어져 있어, 고학년이든 저학년이든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들도 책 읽는 중간 중간 모르는 낱말을 엄마에게 일일이 물어보지 않고도 어렵지 않게 내용을 이해 할 수 있다.
“생각거리 콕콕”에서는 책에 나오는 인물들의 표현이나 행동에 대해서 아이들의 입장에선 어떻게 했을 것인지에 대해 물어보면서 책 읽는 아이들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본문을 읽고 나면 “시대가 한 눈에 쏙”에서는 그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관련되어 연대표가 옆에 나와 있어 우리나라와 세계의 다른 나라에서는 그 책이 씌여질 당시를 전후로 하여 어떤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는지 잘 설명되어져 있다. 고전소설 한 권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은 역사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알쏭달쏭 궁금증을 풀어요”에서는 고전에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아이들도 모르고 있었던 그와 관련된 역사, 풍속,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주어 상식까지 더 보태준다.
“이야기 속 고사성어”에서는 본문에 나온 이야기와 관련된 고사성어를 알려주고 그와 비슷한 속담도 나와 있다.
이 책의 맨 마지막엔, 원전과 관련된 책이나 같은 주제,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을 소개하여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서 읽을 수 있는 “더 읽어보면 좋은 책들”이란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들까지 잘 챙긴다면, 우리아이들이 중학교·고등학교에 가서도 공부 잘 할 수 있는 밑받침이 되리라 생각된다.
※우리 딸아이도 얼마 전에 산 똑같은 내용의 다른 출판사의 고전소설을 읽고 비교해보더니, 생각의 나무 고전시리즈는 너무 어렵게 나오지 않아 내용을 이해하기가 더 쉬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았고, 다른 출판사에선 신경 쓰지 못한 부분들까지 아이들 수준에서 자세히 설명되어져 있어 더욱 맘에 든다고 하였다. 엄마들도 예전에 알고 있던 고전소설들을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읽어본다면 역시 “교과서에서 쏙쏙 뽑은 우리 고전” 시리즈가 잘 나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과 같은 고전소설을 읽고 얘기를 해 본다면 아이들과 더 가까워지는 알찬 시간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전소설 한권도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정성을 다해 출간한 한국고전번역원과 생각의 나무에 아이들과 엄마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좋은 고전을 많이 많이 소개해 주시고 다른 좋은 책들도 많이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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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책이고 부록으로 나온 시대가 한눈에 쏙은 한국사와 세계사가 함께 정리가 되서 책을 읽은 후 한권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또 다른 책으로의 관심갖기에 충분한 책이므로 꼭 추천하고 싶다. 줄거리 속에 너무 깊이들어가면 아이들이 재미없을것 같아서 인지 뒷쪽에 따로 보충설명을 해주어서 보다 상세한 이야기와 역사유물등을 알수 있고 비슷한 내용의 다른나라역사를 소개해 주니 비교가 가능한 재미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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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서 쏙쏙 뽑은 우리고전> 시리즈 007번 <교활한 교씨를 물리친 어진 사씨>는 김만중의 한글 소설인 [사씨남정기]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쓰여진 이야기책이다. 김만중은 숙종이 인현왕후를 폐비시키고 장희빈을 왕비로 세우려 하자 이를 반대하다가 유배되는데, 그 유배지에서 숙종의 마음을 돌리고자 [사씨남정기]란 소설을 썼다. 인현왕후를 어진 사씨에, 장희빈을 교활한 교씨에, 숙종을 우유부단한 유 한림에 비유하여 숙종에게 그 뜻을 전하고자 했다. 다행히도 훗날 숙종이 이 소설을 읽고 마음을 돌려 인현왕후를 다시 맞이했다하니 유배지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김만중은 저승에서라도 기뻐 할 듯 싶다^^
고등학교 문학 시간에 우리 고전 몇 개를 밑줄 그어가며 뜻풀이 적어가며 부가 설명에 별표까지 해가며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 단지 시험을 위해 읽었던 고전 이야기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전혀 흥미 없이 고전의 묘미를 느끼지도 못한채 공부했던 그 시절이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너무나 안타깝고 아쉬울 뿐이다. 생각의 나무에서 출간된 우리고전 시리즈는 그런 점에서 후한 칭찬을 해 줘도 무방할듯 싶다. 시험의 압박에서 다소 자유로울 수 있는, 가장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있는 초등학교 시절에 고전만이 줄 수 있는 삶의 지혜와 재미를 학습과 함께 느낄 수 있게 편집되어 초등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고전 책인 것 같다. 보통 원전의 내용을 쉽게 풀어써가며 그 줄거리를 전하는 것이 그간에 보아왔던 아이들 고전책이었다면, 이 책은 좀 색달랐다.
<원전에 대하여 종알종알, 작품에 대하여 미주알고주알> 이란 주제로 원전에 대한 기초 상식과 작품의 배경, 여러 사진 자료등 이야기를 읽기 전에 먼저 알고 넘어갈 유용한 정보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야기 본문에서도 초등학생용 책답게 아이들이 어려워할 단어들을 직접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도록 <주석>으로 뜻풀이 를 해 주고 있으며 <생각거리 콕콕> 을 통해 비판적인 책읽기를 유도하고 있다. 다소 윤리적인 질문의 생각거리 콕콕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야기가 끝나면, <시대가 한눈에 쏙> 이란 페이지를 통해 작품의 배경이 되고 있는 시대의 역사적 사건들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까지 연대표로 다뤄주며 구체적 설명까지 해 주고 있어 역사 눈높이를 키울 수 있게 되어 있다. <알쏭달쏭 궁금증을 풀어요> 부분에서는 이 책과 관련된 역사, 풍속,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불교와 관련이 많은 사씨남정기 시리즈에서는 관세음보살에 대해 초등학생의 수준으로 자세한 설명을 해 주었다. 또한 장희빈을 희대의 악녀로 간주하고 중국의 3대 악녀 여태후, 측천무후, 서태후에 관한 설명을 곁들어주었다. 몇년전 서태후의 일대기를 다룬 두꺼운 소설을 읽다가 만 기억이 떠올랐다. 언제 기회되면 청나라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서태후의 소설 다시 읽어봐야겠다. <이야기 속 고사성어> 나 <더 읽어보면 좋은 책들> 에 대해 추천해 주는 부분도 참 인상적이었다. 책의 내용도 좋았지만 중간 중간 그려진 삽화도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고 지속시킬 수 있도록 사실적으로 잘 묘사되어 있었으며, 특히나 부록 비슷한 본문의 앞뒤에 수록되어 있는 부분들이 더 좋았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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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씨남정기>>..드디어 책으로 읽었다. 어렸을 적, 원작 김만중이 지은 이 책을 난 30살이 넘어서야 읽은 것이다. 말로만 듣고, 인현왕우를 빗댄 사씨. 교활한 교씨인 장희빈을 빗대어, 착하디 착한 사씨는 그저 당하고 처분만을 기다릴 뿐이었다. 자신의 항변을 해야하는 요즘 시대인 만큼, 상대방 = 남편의 처분만을 바라고, 기다리는 것은 맞지 않다. 허나 예전의 중국, 한국에는 그렇게 말못하고, 처분만을 바라던 시대가 있었다.
중국을 배경으로 유연수의 집안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다룬다. 시아버지, 고모, 남편의 극진한 사랑을 받았지만, 아이가 없던 사씨는 교씨라는 얼굴이 반반한 여인을 후처로 맞이한다. 교씨는 유연수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파, 거문고도 배우고 더한 욕심으로 사씨를 내쫓는다. 내쫓긴 사씨는 죽을 결심을 하지만, 여러 도움으로 그녀는 홀로 6년의 시절을 보낸다. 근근히 바느질쌈으로 연맹하던 중에 약속한 날짜인 4월 15일 남편을 구하고, 잃어버렸던 아들 인아도 되 찾는다. 후에 교씨는 기생으로 지낸 후 유연수에 의해서 죄값을 치룬다. 믿음을 잃지 않으면, 언제가는 희망이 이뤄진다. 유연수는 숙종을 빗대어 주의사람들에 의해 귀가 얇으며, 성정이 곧질 않다. 아내인 사씨를 믿지 못해 내쫓고 말지만, 그녀를 그리워한다. 책 틈틈히 우리 아이들에게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생각해보기를 통해서, 막연히 쭉쭉 읽어나가기 보다는 잠시동안 <생각거리>를 통해서 우리가 그 상황에 처했다면 어떠했을까?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