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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 조연이의 유쾌한 헛발질
"열두살 조연이의 유쾌한 헛발질" 내용보기
책을 읽은 아이의 짧은 느낌을 먼저 담아보면'나도 언젠가 가출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 아 물론 지금도 가끔 상상은 하지만 .....이 책은 방황하는 사춘기에 대해서 재미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게다가 출생의 비밀^^ 사실 나도 가족과 닮지 않은 것 같아서 속상할 때가 있었다. 전부 날씬한데 나만 뚱뚱해서 가끔 엄마가"넌 누구 닮았니?" 하신다. 양쪽 집안 통들어 뚱뚱한 사람이 없다면
"열두살 조연이의 유쾌한 헛발질" 내용보기

책을 읽은 아이의 짧은 느낌을 먼저 담아보면
'나도 언젠가 가출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 아 물론 지금도 가끔 상상은 하지만 .....이 책은 방황하는 사춘기에 대해서 재미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게다가 출생의 비밀^^ 사실 나도 가족과 닮지 않은 것 같아서 속상할 때가 있었다. 전부 날씬한데 나만 뚱뚱해서 가끔 엄마가
"넌 누구 닮았니?" 하신다. 양쪽 집안 통들어 뚱뚱한 사람이 없다면서....게다가 나를 늘 놀리는 얄미운 언니도 이 책의 주연형과
닮은 모습이라 괜히 얄미워졌다. 언니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해보았지만 우리들의 공통점은 언니는 정말 싫다는 거다.
나랑 나이도 비슷한 조연의 신세한탄이 왠지 내 이야기 같기도 하고 가출해서 착한 아저씨와 할아버지를 만나서 다행이지
나쁜 사람 만났으면 어땠을까 걱정되기도 했다. 아무튼 재미있는 책이었다.'

우리 아이도 언급했지만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사춘기 아이들은 한번쯤 가출을 꿈꿔보는 것 같다.
마치 드라마의 빠지지 않는 소재이기도 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조연
자신이 아픈 형을 위한 맞춤아기가 아닐까? 의심하면서 가출을 감행한다. 가출하는 날 우연히 캠핑카 아저씨와 동행하는데
킴핑가 아저씨는 마트의 물건을 슬쩍하는 도둑이었다. 도둑이지만 착한 캠핑카 아저씨와의 동행으로 조연은 식당의 일꾼으로 팔려가기도 하고
사이비 교주에게 사기당한 할아버지를 만나기도 하며....우열곡절을 겪는데....
제목은 헛발질이었지만 가출여행은 조연이를 훌쩍 자라게 했다.
부모를 잃고 자신을 버린 삼촌을 원망했던 캠핑카 아저씨는 장기기증 나눔을 통해 용서와 나눔을 배웠다.
물론 맞춤아기가 아니었던 조연이도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형과 옥신각신하는 조연의 모습이 마치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 싸우는 우리집 두 딸의 모습과 너무 흡사해서 웃음부터 나온다.
그래서 특히 동생, 조연의 입장인 둘째가 대공감하며 읽었는지도....
자신이 우연히 들은 이야기에 열두살 아이 특유의 상상을 풍선껌처럼 상황을 부풀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누가 우리형이랑 순한 개랑 바꾸자고 하면 얼른 바꿔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처럼 아이의 순수함이 그대로 투영된 문장도 생기있고
아이의 기발함이 돋보이는 '느낀점' 은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엄마도 꼭 봐달라고 포스트 잇을 붙일 정도로 재미있게 읽힌다.
캠핑카 아저씨의 구수하고 걸쭉한 사투리도 책을 보는 재미을 더하는 열두살 조연이의 유쾌한 헛발질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공감한다는 건 그만큼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동화책이 아닐까

이 책에서 조연이는 자신이 아픈 형을 위한 맞춤아기가 아닐까 의심하며 가출을 감행하는데 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에서
백혈병에 걸린 언니 케이트를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맞춤아기 안나의 이야기가 겹쳐진다.
실제로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맞춤아기가 있다는 뉴스도 접했고.....
시험관 아기였던 조연이와는 또 다른, 의학의 힘으로 탄생할 맞춤아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곰곰이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c******y 2011.02.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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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발랄한 성장동화. 사춘기의 열렬한 헛발질은 커다란 성장을 가져다 주네요
"유쾌발랄한 성장동화. 사춘기의 열렬한 헛발질은 커다란 성장을 가져다 주네요" 내용보기
책 표지부터 인상을 잔뜩 쓰고 이어폰을 귀에 꽂고 점퍼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서는 조연이의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부모님이 병에 걸린 형만 사랑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랑에 목마른 조연이는 자신이 형을 위해 만들어진 맞춤형 시험관 아기라는 대단한 착각을 하고 가출을 시도합니다. (비슷한 내용의 영화와 소설이 있었습니다. 언니를 위해 맞춤형 아기
"유쾌발랄한 성장동화. 사춘기의 열렬한 헛발질은 커다란 성장을 가져다 주네요" 내용보기

책 표지부터 인상을 잔뜩 쓰고 이어폰을 귀에 꽂고 점퍼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서는 조연이의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부모님이 병에 걸린 형만 사랑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랑에 목마른 조연이는

자신이 형을 위해 만들어진 맞춤형 시험관 아기라는 대단한 착각을 하고 가출을 시도합니다.

(비슷한 내용의 영화와 소설이 있었습니다. 언니를 위해 맞춤형 아기로 태어난 아이가 부모를 상대로 재판을 건다는 내용)

책 제목처럼 조연이의 반란은 대단한 헛발질로 끝나지만 그 헛발질을 통해 많이 자라고 많이 생각하는 아이가 된 것만은

분명합니다.

 

가출여행을 통해 나쁜 사람도 만나고 친절한 사람도 만나면서 세상이 얼마나 험한 곳인지

부모님의 슬하가 얼마나 따뜻하고 편안한지 깨닫게 되는 조연이의 성장통을 읽으면서 이제 13살이 된

우리아이도 조연이 같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조연이가 만난 운전사 같은 사람들로 인해 가출의 위험함과 무모함이 가려져 버린듯 한 느낌은 조금 아쉽습니다.

자신의 속상함과 부모님에 대한 서운함을 가출로 해결하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사이비종교 집단 사람들로 나타나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세상이 하도 험해서 아이들을 규범속에서, 엄마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캥거루엄마인 저라서

아이의 사춘기 혼란스러움이 조연이의 가출기를 담은 이책으로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엄마입장은 사춘기 방황해소 방법으로 가출이란게 있다라는 걸 가르쳐주는건 아닐까 기우하지만

아이는 신나는 성장모험이야기로 생각하고 조연이를 응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n*****4 2011.02.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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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 몸과 마음이 자라는 예쁜 헛발질
"[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 몸과 마음이 자라는 예쁜 헛발질" 내용보기
작년 이맘때였던가? 마이시스터즈 키퍼 쌍둥이별이라는 책을 읽고 이 소설을 영화화한 책을 읽었다. 아파하는 딸을 살리기 위해 맞춤형 아기로 태어난 동생이 엄마를 상대로 소송을 거는 내용이었다. 소재 자체도 굉장히 센세이셔널했지만 이것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더욱 이슈가 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오늘 읽은 이 책에도 자신이 형을 위해 시험관아기로 태어났다고 오해
"[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 몸과 마음이 자라는 예쁜 헛발질" 내용보기

작년 이맘때였던가?

마이시스터즈 키퍼 쌍둥이별이라는 책을 읽고 이 소설을 영화화한 책을 읽었다. 아파하는 딸을 살리기 위해 맞춤형 아기로 태어난 동생이 엄마를 상대로 소송을 거는 내용이었다. 소재 자체도 굉장히 센세이셔널했지만 이것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더욱 이슈가 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오늘 읽은 이 책에도 자신이 형을 위해 시험관아기로 태어났다고 오해하는 동생이 등장해서 열두 살 인생에 굉장한 헛발질을 하는 과정이 그려지는데 맞춤형 아기와 시험관 아기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지만 아이가 자신의 존재 가치에 의문을 가지는 과정은 공통적으로 보여진다.

결국엔 집을 나가버리는 아이. 그 아이는 이 책의 주인공 조연이다.

몸이 아픈 형을 항상 위하고 보살피는 부모님이 원망스러운 조연이. 형의 이름이 주연이라는 것도 싫단다. 영화를 보면 주연과 조연이 있듯이 자신의 인생도 그렇게 짜여진 것 같았으니까.

 

결국 조연이는 집을 나가게 되고 이상한 아저씨와 동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 이 이야기에는 어린 아이들이 접하기에는 상당히 무거운 소재들이 많이 등장한다. 시험관 아기, 사이비 교주, 사기를 당하고 사기를 치는 사람들, 장기기증과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소재들은 아이가 대상이 아닌 일반소설작품에서도 다루어지기가 상당히 힘이 들텐데 이 책의 저자는 어린아이의 눈높이에서 조금은 가볍게 그렇지만 감동과 재미를 잘 엮어서 그려나가고 있었다. 읽는 내내 조연이의 행동과 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아저씨가 엉뚱하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 사람의 인생이야기가 짠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아직 성숙하지 않은 아이가 고민을 하고 집안에서 해결이 되지 않자 가출을 감행하는 과정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래도 집으로 돌아왔고 모든 오해가 풀렸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사람들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물론 좀도둑을 하기는 하지만) 더 안심이 되기는 했지만 어쨌든 조연이가 가출을 한 그 행동은 좀 많이 혼이 나야한다고 본다.

 

요즘 아이들, 뭔가를 규정짓고 모임을 만들고 그 카테고리안에 들지 못하면 혹은 자신과 다르면 무조건 배척하고 왕따를 시키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런걸 볼때면 참 마음이 아프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더 함께 해야 함을 이해해야 할텐데..하는 마음 때문이다.

이 책은 한 아이가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참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하게 그려내고 있었다. 무거운 소재를 가지고도 산뜻한 결론을 내리는 걸 보니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도 만들고 말이다.

사실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헛발질을 해야하는지 나는 잘 알고 있다. 나이가 어느 정도 먹은 지금도 여전히 헛발질 중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런 헛발질을 통해 내가 조금씩 나아가고 있음을 알기에...

 

s*****m 2011.0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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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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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30 노혜영 글 / 박윤희 그림 주니어김영사 <열두 살 조연이의 헛발질> "뭐? 내가 형을 위해서 만들어진 맞춤형 아기라고?!" 이토록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 열한 살 조연이. 주연이 형에게 가려져 엑스트라(?)가 되어버린 조연이는 삐딱한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래, 엄마가 나한테만 심부름 시키고 괴롭히던 이유가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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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헛발질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30

노혜영 글 / 박윤희 그림

주니어김영사

<열두 살 조연이의 헛발질>

"뭐? 내가 형을 위해서 만들어진 맞춤형 아기라고?!"

이토록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 열한 살 조연이. 주연이 형에게 가려져 엑스트라(?)가 되어버린 조연이는 삐딱한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래, 엄마가 나한테만 심부름 시키고 괴롭히던 이유가 이거였어! 그래! 결심했어, 이제! 집을 떠나서 가출할거야!"

자기를 몰라주는 가족들을 떠나기로 결힘한 조연이의 가출은 그리 순탄치 않다. 처음 보는 아저시의 차에 타서 어딘가로 떠나게 된 조연이는 아저씨와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이 맞춤형 아기라는 것도 말하고 엄마와 아빠, 형 사이에서 조연이였던 자신의 가출해야만 했던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도둑이고 특이한 아저씨와 함께 동행하는 조연이는 '허둥교'의 속셈을 알게 되고 주유소 할아버지와 함께 비리로 뒤덮힌 병원을 탈출한다. 많은 깨달음을 얻은 조연이는 집으로 돌아가고, 훔칠줄만 알고 느긋하던 노총각 아저씨는 주유소 할아버지의 양아들이 되기로 결심한다.

할아저지 덕분에 대학도 가기로, 결혼도 하기로 결심한 아저씨. 아저씨는 허둥교 교주가 자기를 힘들게 했음에도 자신의 숙부여서 장기 기증을 하기로 한다. 숙부도 아저씨 허지동에게 고마워한다.

2013.3.2.(토) 이은우(초등6)



i***2 2013.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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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판단을 위한 내인생의 헛발질은 그래도 필요하다.
"올바른 판단을 위한 내인생의 헛발질은 그래도 필요하다." 내용보기
12살 어쩌면 어린이를 벗어나는 시기이기에 더욱더 난해한 시기인지 모르겠다.엄마 아빠의 손에서 벗어나 뭐든지 다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는 시기이기에 자신이 어리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고파 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막상 어른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괴감이 드는 시기이기에 우리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는 것과 생각하는 것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과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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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어쩌면 어린이를 벗어나는 시기이기에 더욱더 난해한 시기인지 모르겠다.
엄마 아빠의 손에서 벗어나 뭐든지 다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는 시기이기에 자신이 어리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고파 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막상 어른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괴감이 드는 시기이기에 우리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는 것과 생각하는 것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과도기의 입장인지라 우리 인생에서 제일 많은 헛발질을 하게 되는 시기일거란 생각을 해본다.

형의 신장이식을 위해 시험관시술을 통한 맞춤형아기로 태어났다고 생각한 조연이가 형에게 신장을 하나 떼어주는 것이 싫어서 가출을 하게 된다.
초등6학년이라는 위치에서서 조연이가 할 수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뭐든지 할 수 있을거란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감행한 가출은 낯선 캠핑카아저씨의 트렁크에 올라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낯선 누나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사이비교주의 물건을 훔쳐낸 캠핑카 아저씨와 병원의 식당에서 힘들게 일을 해보고, 감금상태에서 탈출을 하면서 인생에서 겪지 않을 일들을 겪어본다.
그리고 그 병원에서 만난 불치병의 소녀
골수 이식을 누군가가 해주지 않으면 살수 없다는 백혈병이 걸린 소녀의 모습을 보면서 잠시나마 조연이는 자기도 장기를 기증해보고 싶단 생각을 하면서 형을 떠올려본다.
그리고 가족을 다시 만나게 된 조연이는 부모님이 자신을 장기기증을 위해서 태어나게 만든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혈액투석을 하는 형이 더 이상은 버틸 수 없어 엄마가 형에게 신장을 기증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온재산을 갈취하고 버린 작은아버지에게 아무런 바람없이 장기기증을 해주는 캠핑카 아저씨의 모습을 보면서 조연이가 얼마나 엉뚱한 행동을 했는지를 깨닫게 된다.

책속의 내용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그리고 한챕터를 끝내고난 뒤의 조연이의 생각을 담고 있어서 순수한 아이의 생각을 바라볼수 있었다.
아이들은 생각하는것이 깊지 않기에 많은 헛발질을 하게 된다.
아니 어쩌면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헛발질을 하고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직은 어리기에 모든것이 용서 되는 시기이지만 뭐가 올바른것인지를 우리 아이들 또한 핫발질없이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




h****t 2011.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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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두살 내인생의 헛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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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초등 5학년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는 참 빨리도 옵니다.. 중학교,고등학교 다닐때 사춘기니?~ 하는 소리를 듣거나 특별히 사춘기였나 하고 알듯 모를듯 하고 지나 갔는데 요즘 아이들은 넘 어린 시기에 사춘기가 오고 호되게 사춘기들을 겪는구나 싶습니다..   열두살 조연이는 절대 알아서는 안 될 엄청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자기가 시험관 아기로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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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초등 5학년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는 참 빨리도 옵니다..

중학교,고등학교 다닐때 사춘기니?~ 하는 소리를 듣거나 특별히 사춘기였나 하고 알듯 모를듯 하고 지나 갔는데

요즘 아이들은 넘 어린 시기에 사춘기가 오고 호되게 사춘기들을 겪는구나 싶습니다..

 

열두살 조연이는 절대 알아서는 안 될 엄청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자기가 시험관 아기로 태어 났고 신장이 안좋아 항상 아픈 중학생 형의 신장 이식을 해주기 위해 태어난 맞춤형 아이라는 겁니다..

신장이식 수술이 두렵고 이제까지의 모든 일들이 다 비참한 조연인 형이 곧 신장이식 수술을 한다는 소식에 가출합니다..

가출해서 만나게 되는 캠핑가 아저씨,주유소 할아버지와 함께 여러가지 사건을 겪게 됩니다..

 


 


 


 

<열두살 내 인생의 헛발질>은 참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시험관아기,장기이식,맞춤형 아기에 관한 이야기

조연이를 통해 사실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시험관 아기로 태어 났다는 것에 대한 아이가 가질 수 있는 생각,

맞춤형 아기로 태어난 아이들의 인권에 대한 생각도 해 볼 수 잇었습니다..

또 신장이식,간이식,골수이식등 장기이식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고 이야기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이비 교주의 이야기,입양,가족애,생명에 대한 소중함까지 참 다양한 이야기들이 가득입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쓰여진 조연이의 <느낀점>은 사춘기 아이의 약간의 삐딱함과 순진함 재미,교훈이 담겨 있어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캠핑가 아저씨의 사투리도 참 구성집니다..

 

'아무리 세상이 썩고 도둑놈 천지여도 오아시스같이 맑고 깨끗한 사람이 있게 마련이여.그랑께 세상이 돌아가제,그라지 않으믄 살 수가 있가니?'-본문중

 

 

d****r 2011.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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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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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참 아는것도 많은거 같아요.^^ 자신이 맞춤형 아기라고 생각한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이니까요.   어린시절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 아닐까?'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동화속 주인공이 혹시 내가 아닐까...  ㅎㅎㅎ 공주병이었던걸까요? 어린시절엔 그렇게 생각했었고, 어른이 되어서는 '아니구나~'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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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참 아는것도 많은거 같아요.^^

자신이 맞춤형 아기라고 생각한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이니까요.

 

어린시절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 아닐까?'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동화속 주인공이 혹시 내가 아닐까...  ㅎㅎㅎ

공주병이었던걸까요?

어린시절엔 그렇게 생각했었고,

어른이 되어서는 '아니구나~'했었는데 요즘은 다시 어찌 생각하면 '세상 사람 누구나 세상의 주인공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 누구나 세상의 주인공이지요.

크고 작은 일상속에서 각자 다른 환경, 혹은 같은 환경일지라도 서로 다른 생각과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조연이는 형을 위해 태어난 맞춤형 아기로 자신이 태어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출을 시도하고, 많은 일을 겪게 되지요.

사람이 고생을 하면 혹은 어떤 충격적인 일을 당하고 나면 왠만한 일이 일어나도 끄떡 없게 되지요.

그래서 예전엔 제가 많이 힘든 일을 겪을 때면 오히려 봉사활동을 다니곤 했답니다.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세상에는 나만 힘든게 아니라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나같은 작은 사람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가졌다는 것일테니까요.

내가 가진 것을 조금 주는 것이 아까울때,

다른 곳을 잠깐이라도 볼 수 있다면 그것이 별것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요.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주연이는 자신이 세상에 유일한 시험관 아기이고 자신만 힘들거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자기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자신과 같이 태어났다는걸 알게 되었죠.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잘 살고 고민없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걱정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나에게 충격적인, 나에게만 일어난 것 같은 힘든일들도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보면 별거 아닐때가 많아요.

열 두살, 내 인생의 헛발질을 통해 큰 것을 배울 수 있답니다.

열두살 딸과 함께 재밌게 잘 읽은 책이에요.

 


g*****4 2011.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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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인생의 헛발질이건 나름 의미는 있다.
"어느 인생의 헛발질이건 나름 의미는 있다." 내용보기
내 그럴줄 알았다. 고작 열두살에 가출이라니 말이다. 물론 자신이 아픈 형에게 신장을 기증하기 위한 맞춤형 시험관 아기로 탄생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너무 화가 날수는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몰래 엿들은 이야기이므로 사실 여부를 확인했어야 하는데 그런것보다 10대의 반항기가 이성을 앞서 감정적으로 가출을 결정하게 되다니 도대체 열두살 조연이를 어쩌면 좋을까?   그렇게
"어느 인생의 헛발질이건 나름 의미는 있다." 내용보기

내 그럴줄 알았다. 고작 열두살에 가출이라니 말이다. 물론 자신이 아픈 형에게 신장을 기증하기 위한 맞춤형 시험관 아기로 탄생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너무 화가 날수는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몰래 엿들은 이야기이므로 사실 여부를 확인했어야 하는데 그런것보다 10대의 반항기가 이성을 앞서 감정적으로 가출을 결정하게 되다니 도대체 열두살 조연이를 어쩌면 좋을까?

 

그렇게 가출을 해서 만난 사람이 도적질을 하고 다니는 노총각 아저씨인데다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등쳐먹는 허둥교에 붙들려 감금당하기까지 하다니 갈수록 이야기는 점 점 더 깊은 수렁속으로 빠져드는것만 같았는데 사람일이란 정말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데다 어떤 사람을 만날지 알수가 없는 법! 인생사 세옹지마라는 말이 맞는것도 같다.

 

여자 깡패한테 잘못 걸렸다가는 뼈도 못 추린다. 앞으로는 여자 셋이 모인 곳엔 절대 얼씬도 하지 않을 거다.

나도 매일 똥을 안누면 배 속에 그런 구린내가 가득 차겠지?

아, 이래서 어른들이 만날 커피를 마시는구나! 그런데 어른들은 머리 나빠져도 되나?

친구가 한방에 훅 갈 수 있다는 말을 해주면 한번에 알아듣자!

아무리 속없이 좋아 보여도 어른들을 다 믿지는 말자. 우리를 놀라게 할 폭탄 하나씩은 다 숨기고 있으니까!

 

이것들은 모두 조연이가 가출을 해서 겪는 일들에 대한 간단하면서 뼈있는 느낀점들이다. 열두살 인생의 헛발질이라지만 그것이 결코 무의미한것은 아니란 이야기다. 집나가면 개고생이라고들 하지만 조연이는 집나가서 오히려 철이 든다. 그저 자신의 신장 일부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형에게 주기위해 자신이 태어났다는 사실에 분노했지만 골수를 기증받지 못해 죽어가는 해실이와 자신들과는 상관도 없는 남에게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남도 아닌 형에게 신장 하나 기증하는일 쯤이야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으니 말이다.

 

'원래 인생길을 가다보믄 별별일이 다 있는 법이여, 항상 험한 길만 있는것도 아니고 , 때로는 아스팔트 깔린 탄탄대로도 나오고, 넓은 바다도 나오고 그러는 것이지.'   ---p115

 

게다가 도둑질만 하는데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도둑이라는 말을 철썩 같이 믿는 노총각 아저씨가 조연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까봐 무척이나 걱정스러웠지만 역시 사람은 사람을 잘 만나고 볼일이다. 언제나 자신은 별볼일 없는 인생이며 내일이 없다던 아저씨는 주유소 할아버지를 만나 나쁜짓은 그대로 자신에게 다시 되돌아오는 부메랑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할아버지와 사랑의 장기기증을 하면서 자신도 쓸모가 있다는 사실에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자신을 그렇게 만든 원수 같은 작은 아버지에게 간이식을 해주기도 하고 다시 공부를 하겠다고 멀쩡한 두다리에 깁스를 하는 모습을 보니 인생 오래 살고 볼일이다. 조연이의 말처럼 연구대상감이다.

 

작가의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의 가출을 다룬 이 소설은 우리가 너무 염려하는것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뿐더러 참 독특한 인물들과의 만남과 해괴한 일들을 겪는 스토리 전개가 참 흥미진진하고 건전하기 그지 없는 이야기들이다. 특히나 가출을 통해 주인공이 오해하고 있던 것들을 풀어 가는 과정들이 가슴진한 감동을 주기까지 한다.

 

' 엄마가 날 끌어 안고 울었다. 엄마가 우는 모습은 단 한 번도 본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엄마의 눈에도 눈물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 그것도 나 때문에 눈물을 흘리다니,,,, 내 눈에서도 눈물이 나왔다.'  ---p151

 

내 정말 그럴줄 알았다. 세상에 자신의 자식을 다른 자식의 장기이식을 위해 낳는 부모는 아무도 없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똑같이 배아파 낳은 자식에 대한 사랑은 다를수가 없다. 

 

가출을 했다가 돌아온 조연의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듣고 조연이 스스로 형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겠다는 말을 듣던 아버지의 '피는 콜라보다 진하다'는 말을 들으니 요즘 세대에 참 적절한 비유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열두살이 아니더라도 살면서 참 많은 헛발질들을 한다. 그렇게 헛발질을 하다보면 분명 잃는것도 있겠지만 경험과 같이 쌓이는 것과 얻는것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드는 참 멋진 소설이다.



k*******7 2011.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톡톡 튀는 대사, 흥미 진진한 전개, 가슴 저린 감동이 어우러진 드라마 같은 동화
"톡톡 튀는 대사, 흥미 진진한 전개, 가슴 저린 감동이 어우러진 드라마 같은 동화" 내용보기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읽으면 정말 좋아할 만한 책입니다. 주인공이 사용하는 말투가 꼭 요즘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말투같은 데다 상당한 흡입력이 있습니다. 주인공의 독백으로 대부분의 상황이 설명되고 있는데, 작가의 위트가 느껴지는 톡톡 튀는 듯한 대사에서 상당한 재미가 느껴집니다. 내용도 상당히 스피디하고 재미있는 것이 무슨 코믹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톡톡 튀는 대사, 흥미 진진한 전개, 가슴 저린 감동이 어우러진 드라마 같은 동화" 내용보기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읽으면 정말 좋아할 만한 책입니다. 주인공이 사용하는 말투가 꼭 요즘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말투같은 데다 상당한 흡입력이 있습니다. 주인공의 독백으로 대부분의 상황이 설명되고 있는데, 작가의 위트가 느껴지는 톡톡 튀는 듯한 대사에서 상당한 재미가 느껴집니다. 내용도 상당히 스피디하고 재미있는 것이 무슨 코믹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주인공은 어느 날 엄마 아빠가 자신을 낳은 이유가 자신의 형에게 신장을 이식해 주도록 하기 위해서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가출을 결심하고, 그 결심을 실제로 옮깁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리 나쁘지 않은 아저씨를 만나 함께 다니다가, 그 아저씨가 사이비 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돈을 훔치는 바람에 위험한 일을 겪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겪게 되는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진진해서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꼭 붙잡습니다. 특히 맨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의 엄마가 형에게 신장을 이식하는 내용이나 아저씨가 그렇게 미워하던 삼촌에게 간을 이식해 주는 내용은 가슴을 뭉클하게 해 주는 것이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맞춤형 아기라던가, 장기 기증에 대해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많을 것 같은데 아마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살아 있을 때의 장기기증은 16세부터 가능하고, 만 20세 미만인 경우는 부모의 동의 하에서만 장기 기증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저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살아 있는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장기 이식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의 가치를 부담스럽지 않게 배울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가 이 책을 보자마자 너무 재미있겠다고 하더니 실제로 다 읽고 난 뒤에도 너무 재밌었다고 하더군요.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재미도 확실하고, 내용도 유익하니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k***r 2011.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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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지은이 : 노혜영, 펴낸곳 : 주니어김영사)을 읽었다. 형의 컵라면에는 찬물을 붓고 자신의 컵라면에는 뜨거운 물을 붓는 바람에 형한테 한 대 맞으면서 조연이 와의 엉뚱한 만남은 시작된다. 이야기 시작부터 형에게 불만이 그것도 아주 많아 보이는 조연이는 우연히 큰 이모와 작은 이모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게 된다. 이럴 수가! 조연이가 복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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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지은이 : 노혜영, 펴낸곳 : 주니어김영사)을 읽었다.


형의 컵라면에는 찬물을 붓고 자신의 컵라면에는 뜨거운 물을 붓는 바람에 형한테 한 대 맞으면서 조연이 와의 엉뚱한 만남은 시작된다. 이야기 시작부터 형에게 불만이 그것도 아주 많아 보이는 조연이는 우연히 큰 이모와 작은 이모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게 된다.


이럴 수가! 조연이가 복제 양 돌리나 복제 늑대 스널피처럼 실험실에서 조작되어 태어났다니. 조연이는 엄마 몰래 출생에 관한 기록을 찾다가 시험관 아기에 관한 책자와 시술 받으러 다닌 기록이 담긴 종이들을 발견하게 된다. 걱정과 우려가 사실로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는 형은 이름처럼 이 집안의 주연이고, 언제나 찬밥신세인 자신은 이름하고 딱 맞게 조연이다. 그러던 외할머니 생신 날, 평소 콩팥이 안 좋았던 형 주연이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신장 이식에 관한 말이 자연스럽게 오고간다. 기증자가 있다는 엄마 말에 가출을 결심하는 조연이는 자신이 형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 형 맞춤아기라고 확신하고 자신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집에서 탈출한다. 이런 쪽지를 남기고 말이다.

‘부모님께, 제 인생과 미래에 대해 생각할 게 있어서 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금방 돌아올 테니 저를 찾지 마세요. 조연 올림.’


여기서 잠깐! 맞춤형 아기란 시험관 수정을 통해 아픈 자녀와 조직이 맞는 배아를 가려내 그중 질병 유전자가 없는 배아를 골라 낳은 아기를 말한다.


정말 조연이가 맞춤형 아기일까? 조연이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조연이가 맞춤형 아기가 맞다면 이왕 이렇게 태어난 거 아픈 형을 위해 신장 이식을 해줘서 형이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작정 도망을 친 건 정말 비겁한 행동인 것 같다. 나였다면 정말로 형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태어난 맞춤형 아기라고 해도 방황하지 않고 당연하게 형을 위해 신장 이식을 해줄 것이다. 그건 사랑하는 가족이니까.


집을 나온 조연이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캠핑카 아저씨, 불량한 누나들, 주유소 할아버지, 허둥교 사이비 종교 집단,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해실이’

우연이 집근처 Q마트에 세워둔 캠핑카를 구경하던 조연이는 경찰차 소리에 놀라 캠핑카 안에 몸을 숨기게 된다. 잠시 후 캠핑카는 조연이를 실은 채 출발해 버리고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캠핑카아저씨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아저씨와의 인연은 계속 되어 허둥교 사이비 종교 집단에 붙들려 병원식당에서 죽어라 일만 하다가 탈출하지만 곧 붙잡혀 어두운 방에 갇히고 만다. 그곳에서 다시 만난 주유소 할아버지와 캠핑카 아저씨, 주연이는 탈출을 감행한다. 그러다 똥물 소동으로 간신히 탈출에 성공을 하지만 도망친 곳이 하필 ‘사랑의 장기 기증 센터’이다. 세 사람을 본 수녀님은 이들이 장기 기증하러 온 줄 알고 반갑게 안내를 해준다. 그리고 얼떨결에 캠핑카 아저씨는 주유소 할아버지를 따라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서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짧다면 짧은 삼일 간의 가출로 많은 걸 보고 느끼고 생각한 조연이는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엄청난 출생의 비밀이라고 믿고 있던 조연이는 시험관 시술로 낳았을 뿐 조연이 나이 세 살 때 형은 아프기 시작했다는 것과 사실은 엄마가 형에게 신장을 이식해 주기로 했다는 걸 알고 미안해한다. 조연이가 제대로 헛발질을 한 셈이다. 그러던 중 형이 쓰러지면서 조연이는 진심으로 형을 걱정하게 된다. 자신만 그런 줄 알았는데 친구 호영이도 시험관 시술로 태어났고, 전 재산을 도박으로 날린 숙부(허둥교 교주)를 살리려고 간이식을 해준 캠핑카 아저씨를 보면서 조연이는 생각이 많아진다.


가출은 나쁘지만 가출로 인해 여러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연이의 생각의 키가 많이 자랐다. 다행히 신장 이식이 잘 되어 건강을 되찾은 형과 이제 6학년이 된 조연이가 앞으로는 헛발질하는 실수 없이 밝게 생활하길 바라고 형제 사이도 처음 내가 조연이를 만났을 땐 형에게 불만이 가득했지만 지금은 주연이도 조연이도 이 겨울 모두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는다.


조연이의 헛발질엔 웃음과 감동이 있다. 이 겨울 조연이를 따라 삼일간의 가출생활을 들여다보자. 단순 가출이 아닌 그 속에서 인생의 해답을 어쩜 어렵게나마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h*****7 2011.0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