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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뜸을 배우고 보니, 진실이 무언지 당장 알겠던데... 기득권에 의해 한 사람이 이렇게 매도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참담했습니다.
단숨에 읽혀져서...다 읽고 나니 구당 선생님과 글쓴이가 측은하여 눈물도 나고, 가슴이 먹먹해옵니다.
순수한 마음도 돈 많고 힘 있는 자들의 용도에 따라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다는 생각에 씁쓸하구요.
이 책을 보니 깊이 있는 침뜸 공부가 됩니다만, 돌아가신 분과 그 부모님을 생각하면 그 조차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가족 중에 한 사람은 꼭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이 절절했는데 주변 친구들에게 선물해야겠습니다.
특히 진실을 원하는 분들, 병 중에 있는 분과 그 주변들에게는 꼭 권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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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옹의 침뜸과 기존 한의학계의 싸움은 제도권 의료계와 대체의학의 대결처럼 보인다. 좀 다르게 보면 기득권자들과 기득권이 없는 자의 싸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내게는 다른 관점으로 생각되는 점이 있다. 그것은 인간의 자유,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의 문제다. 장진영씨를 담당했던 의사가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진영씨, 다른 환자같으면 당장 뜨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니까 뜸 할래? 양의 할래? 둘 중에 하나 선택하라고 하겠지만, 장진영씨는 놔두겠습니다.” 장진영씨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뜸이 치료를 방해한다거나, 병세를 악화시킨다는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닌데, 둘 중에 선택하라니... 제도권의 의사가 저렇게 얘기한다는 것은 과연 환자를 위한 것일까? 아니면 자신을 위한 것일까? 병에서 벗어나고픈 환자가 다른 치료법이나 건강에 좋다는 것을 하면 안돼는 이유가 뭘까? 병원이 필요한 이유는 환자가 병이 낫기 위해서인데, 그 의사는 착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마치 병원이나 의사를 위해서 환자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뜸치료를 병행하던 정승혜 대표의 이야기도 정말 가슴이 미어질 정도다. 스스로 뜸치료를 병행해서 상태가 호전되어가고 있던 사람이 입원해서 항암치료를 하면서 뜸을 못뜨게 되었다. 병원에서 치료 도중에 악화된 정승혜 대표는 죽기 전까지 뜸을 뜨게 해달라고 사정했지만 병원에서 허락하질 않았다. 이상호 기자에게 병원을 나가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고 몇 시간 뒤에 세상을 떠났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만들어 놓은 세상의 모습이다. 제도권의학이라는 자격증 때문에 병원은 환자들이 자신들에게 복종하기를 원한다. 그들의 생각에 환자는 선택할 수 있어선 안됀다. 그냥 그들이 하라는 대로 독약같은 항암제를 몸에 넣고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생존 경쟁시키다가 죽어야 한다. 항암제의 실체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항암제로 살해당하다”라는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다른 나라들도 이런 상황일까?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본 내용을 참고하면,
독일의 경우는 약 2만명의 자연의학 의사들이 활약 중이며(2002년 통계), 동종요법과 침술 등은 국가의료보험의 적용대상이다. 영국은 1983년 의료위원회가 의사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면 어떤 형태의 대체요법(자연요법)도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의사라도 훈련을 받고 시술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현재 자연요법에 대해서 시술을 제한하는 법 규정은 없으며 시술자와 의료소비자 간에 협의에 의해 자유롭게 제한없이 시술이 보장된다. 프랑스는 의사의 40%가 동종요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며, 전체 치료용 의약품의 25%가 동종요법의 약이다. 향기요법과 침술은 정식 용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미국은 자연의학이 급증하고 있으며,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미국의 법적 규제는 각 주에 따라 다르지만 카이로프랙틱 의사 면허제도는 모든 주에서 허용하고 있고, 침술사는 34개 주에서, 마사지사는 25개 주에서, 자연요법의사는 12개주, 동종요법사는 4개주에서 허용되고 있으며 증가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에는 오직 양방과 한방 두 가지만 있을 뿐이며, 다른 방법으로 치료하면 안됀다고 의사에게 협박을 들어야 하고, 자칫하면 법적인 책임까지도 져야 한다. 내 몸을 내 마음대로 치료한다는 것이 과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다른 어떤 이유보다도 효과가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면, 환자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침뜸 논란은 자격증 문제도 아니고 구당선생의 과거 이력같은 문제도 아니다.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효과가 있는가?’의 여부가 가장 근본적인 문제다. 효과가 없다면 저절로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효과가 있다면,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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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마다 꺼져가는 생명을 다시 이어보려는 일념으로 가슴을 졸이면서 치료했을 구당과 저자의 혼신을 다한 노력에 가슴이 저려옵니다.
자신의 선택으로 치료 받겠다고 찾아와서 애원하는 환자들을 뒤로하고 숨어서 그들을 그저 비통하게 바라볼수 밖에 없는 현실.
드러내 놓을 수 없어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꾹꾹 누르고 있었을 뿐인데 오히려 시대의 사기꾼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씌워 사회적으로 식물인간을 만들어 기득권에 도전하는 맛이 이런거다라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작태.
슬픈 현실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러나 피해가면 편한 현실을 큰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눈을 크게 부릅뜨고 고발할 수 있는 저자와 같은 분이 있어서 희망이 보입니다.
이상호기자님 힘내세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