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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에게 불과 20-30년 전, 즉 인터넷은 물론이고 개인용 컴퓨터가 일반화 되지도 않았으며 지금 우리가 편히 쓰고 있는 핸드폰과 같은 실용적인 과학제품들이 없던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들의 생각이나 시선은 곧바로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은 마치 석기시대에나 존재하는 원시인의 모습을 상상할 만큼 오늘날 우리 과학의 눈부신 성장 속도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 되어가고 있음을 본다. 불과 반세기도 지나지 않아 우리의 과학이 이처럼 놀라운 진전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다가올 우리의 미래 생활모습이 어떻게 변화되어 있을지 그리고 어떤 새로운 형태의 기술들이 우리 앞에 선보일지 자못 궁금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과학기술들이 접목된 세계 속에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과학기술로 인한 그 편리성과 그 유용성에만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지 정작 이에 대한 원리나 과학 내부의 근본적인 문제로의 접근에는 그리 익숙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과학기술의 분야는 그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들의 이상과 꿈을 실현시켜가는 실질적이고도 유용한 부분임에도 이들이 과학의 세계로 선뜻 다가서지 못했던 것은, 아마도 그 동안 학교에서의 이를 위한 교육의 내용들이 충분치 못했으며 또한 이를 뒷받침할 만한 교육의 여건 역시도 상당히 부족했기 때문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다.
여러 가지의 문제로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과학의 다양한 세계들과 그리고 과거에서부터 지금 현재 진행 되어가고 있는 과학기술의 모든 것을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고 상세하게 다루어 놓은 청소년들을 위한 책은 지금까지 별로 없었던듯하다. 그러나 이 책은 청소년은 물론이고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과학기술의 모든 것을 재미있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과학 교양도서라고 할 수 있을듯하다. 모두 3권의 시리즈로 되어있는 이 책 속에는 먼저 과학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개괄적으로 다루어 그 동안 이루어져 왔던 여러 기술 발전과정의 내용을 시작으로 해서 정보통신과 에너지 기술 그리고 건축과 전자기계부분을 거쳐 미래 산업의 총아라고 할 수 있는 최첨단 산업인 우주항공, IT, 생명의학부분까지 그 동안 한두 번쯤 우리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거나 알고 싶어 했던 다양한 부분을 폭넓게 모두 담아내었고, 더욱이 어느 누구라도 이 책을 접한다면 자연스럽게 기술의 원리를 배우고 또한 조금은 어렵게 느꼈을 만한 과학으로의 접근을 용이하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다.
사실 어떤 하나의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어느 특정한 하나의 학문 분야만으로는 만들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며 또한 완벽한 기술 형태의 것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은 수학과 과학 그리고 공학부분이 서로 연계되고 융합하는 수없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산물이며 어떤 기술의 경우에는 수십 년간의 노력과 시간을 요구하는 것도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청소년의 시기에는 어느 한 분야에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닌 다양한 과학의 세계 속으로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 그 내용들을 직접 들여다보고 체험해보면서 과학의 여러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본다면 현재 우리에게 유용되고 있는 여러 기술의 환경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좋은 지침서가 되는데 충분한 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발명왕 에디슨이 그랬고 오늘날 개인 컴퓨터의 발전을 촉진시킨 빌게이츠가 그랬듯이 그들은 하나의 사소한 호기심에서 시작하여 오늘날 과학기술에서의 엄청난 업적을 이루어냈음을 본다. 또한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의 경우에서 보듯 우리의 아이들로 하여금 과학으로의 접근에 있어 부모의 입장에서는 그 동기를 어떻게 부여 할 것인가에 대해 그저 단순하게 넘어 갈일만은 아닌듯해 보인다. 더구나 다른 학문과는 달리 과학 분야로의 부분은 앞으로도 발전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이에 따른 전문가의 인력도 사회적으로 그만큼 요구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장차 아이들의 향후 진로문제에 있어서도 이점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다.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원이 적은 우리나라의 경우 인력을 통한 과학기술의 개발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그렇다고 볼 때 이 책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여러 가지의 교양상식과 과거에서 미래까지 과학의 모든 것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안성맞춤인 책인 것 같아 많은 청소년들이 한번쯤 시간을 두고 자세하게 살펴보았으면 싶고, 이를 계기로 장차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으로 훌륭한 위대한 과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어 국내과학기술의 발전은 물론 인류번영에 그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
어릴 적 소년잡지를 보면 “2000년 우리의 미래”라는 만화나 글들이 꼭 등장했었다. 주로 그 당시 인기 명랑 만화 작가들이 어린이들에게 과학적인 호기심을 키워주기 위해 자신들의 만화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21세기 첫 해인 “2000년”에는 우리의 생활이 얼마나 놀랍게 바뀔 것인지를 소개하는 교육용 만화 또는 글들이었는데, 오래전이라 내용을 다 기억할 순 없지만, 주로 가정의 전등과 TV 등 가전제품들이 사람의 목소리로 작동하고, 집집마다 음식과 빨래 등 가사 일을 맡아 하는 로봇을 가지게 될 것이며, 학생들은 TV와 전자계산기 - 그 당시에는 컴퓨터란 용어대신 ‘전자계산기’로 불렀다 - 를 통해서 재택(財宅) 수업을 들으며, 외국에 나가 있는 아버지 - 해외 건설 붐으로 해외 진출이 잦았던 시기 - 와는 화상 전화하는 그런 시대가 될 것이라는 그런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SF 소설 같은 예측들도 많았는데, 2000년에는 달나라로 소풍가는 “우주여행시대”가 열리고, 2000년이 되기 전에 지구상의 석유가 모두 고갈되고 말 것이라는, 어릴 때부터 그렇게 자주 들었던 “석유 고갈”이 현실이 되어 도심의 도로에는 석유가 아닌 전기나 수소 자동차 - 심지어는 맹물로 가는 자동차 이야기도 있다 - 가 다니며, 도로가 자체적으로 움직여서 사람들이 걷지 않아도 가까운 곳은 이동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우리가 어른이 되면 달나라로 갈 수 있다 없다 를 놓고 싸움도 종종 벌였고, 집에서 수업을 들으면 지긋 지긋한 숙제를 안 해도 되겠다 - 그 당시에는 숙제를 선생님에게 직접 검사를 맡아야 했으니 학교 안나오면 숙제 검사 안 맡아도 되는 줄 알았다 - 싶어 그런 시대가 제발 우리가 졸업하기 전에 오기를 간절히 빌기도 하는 등 그 당시 아이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신기하고 놀라운 그런 이야기들이었다. 그 당시 이런 이야기들에 감동받아 저마다 다 “과학자”를 장래 희망으로 정했던 대부분 친구들이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고 있지만, 그 중 지금 KAIST에서 대체 에너지를 연구하는 유명 과학자가 된 친구가 지금도 만나면 어릴 적 돌려보던 소년 잡지에 나왔던 저런 만화나 기사들이 오늘날 자신을 과학자로 만들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한 아이의 장래를 결정할 수 도 있었던, 그 교육적 효과가 꽤나 컸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시절 소년 잡지와 과학자가 된 친구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이유는 이번에 읽은 <테크놀로지의 세계 1~3(미래를 준비하는 기술교사 모임/랜덤하우스 코리아/2010년 12월)>이 바로 지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들의 어린 시절의 그 소년 잡지 기사들과 같은 그런 영향을 기대해볼 만한 꽤나 좋은 책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 이 책은 “대한민국 10대들이 기술 지식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기술을 더욱 가치있게 활용하며, 나아가 기술인의 꿈을 키울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기획”한 일종의 교육 활용서이다. 머리말에서 이 책을 집필한 작가들- 책 말미에 실려 있는 필진과 감수진의 대부분이 현재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분들이다 - 은 현 교육 현장에서의 기술 교과서와 기술 수업시간은 학생들의 기술 변화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해주기에는 부족하며, 그런 호기심이 더 넣은 기술의 세계에 대한 이해로 확장되지 못하고 그대로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안타까워 기술 교사들이 모여 기술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알려줄 멋진 선물을 만드는 데 뜻을 모아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을 쓰는 작가들이 일선 교육 현장에 있기 때문에 복잡한 용어들을 쓰지 않고도 어려운 지식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 낼 수 있었다고 말하며, 오늘날의 다양한 기술들을 한 권으로 모두 설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만큼 그 양이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이에 유사한 주제끼리 묶으면서도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내용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분하여 모두 3권에 나누어 실었다고 이야기한다. 즉 실제 기술, 나 과학 수업의 부교재로서의 활용가치를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책 본문에 들어가 보면 2~3페이지 짧은 분량으로 주제를 설명하고 매 페이지마다 관련 사진을 배치하여 시각적 이해를 돕고, 일부 용어들과 기술에 관련된 과학기술들은 <지식 더하기+>와 <STEM>이라는 작은 박스 기사로 별도로 해설하며, 좀 더 부연 설명이 필요한 내용이거나 체험 수업으로 활용할 만한 내용 - 예를 들어 1권에 보면 우리의 목판 활자기술을 설명하는 내용에서 목판 활자를 만드는 과정을 사진을 곁들어 설명하고 있어 실제 수업에서 활용해볼만 하다 - <지식산책>이라는 별도의 페이지로 설명하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1권에서는 기술을 “역사”,“생활”,“발명”,“진로(進路)” 이렇게 4가지 주제로 나누어 기술의 세계를 전반적으로 개괄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특히 “4부 기술 속 진로” 편에서는 기술의 발달이 산업 구조를 바꾸고 더 나아가 직업에까지 영향을 미쳐 어제는 유망했던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들이 탄생할 수도 있어 직업을 정하고 진로를 세울때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가늠해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 청소년들이 실제 자신의 진로를 정할 때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평생 직업”을 만드는 데 필요한 덕목들이 어떻게 있는지, 기술 분야로 진로를 택한다면 어떤 직업들이 있으며 어떤 고등학교나 대학 학과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어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학생들과 진로 상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 내용 중에 최근 TV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참 기상천외한 발상의 건물이라고 생각했던 “움직이는 빌딩”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건물은 이탈리아의 건축과 데이비드 피셔가 설계한 건물로 각 층들이 바람이나 중앙 통제실에 의해 좌우로 360도 회전하는 건물로 외부에선 다양한 빌딩의 모양을 볼 수 있으며, 실내에서는 여러 각도에서 외부 전망을 볼 수 있는 그런 건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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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이 개괄적인 설명이었다면 2권부터는 본격적인 테크놀로지의 세계를 다루고 있는데 우선 2권에서는 “디자인”,“정보통신”,“제조”, “에너지” 분야의 기술을 다루고 있다. 기술을 이야기하면서 언뜻 보면 실질적인 기술이라기 보다 외양(外樣)이라할 수 있는 “디자인”을 먼저 설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에서는 과학 기술이 발전하여 기술력과 생산력이 급속히 성장하자 21세기에는 ‘기술과 품질이 쉽고 낡고 바래는 시대’기 되었고, 회사마다 기술이나 품질이 비슷비슷해지면서 인간의 개성과 다양성을 담은 디자인,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이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술의 디자인화”의 시대가 열렸다고 말한다. 그러한 기술의 디자인화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아이팟”,“지하철 노선도”,“뽀로로”, 아프리카의 기생충으로 오염된 물을 걸러주어 수많은 생명을 살렸던 휴대용 정수기 “라이프 스트로(Life Straw)"를 예로 들고 있다. 그 외 정보통신, 제조, 에너지 분야에서도 우리가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들인 "GPS","스마트폰”,“가상현실”, “유비쿼터스”,“나노기술”,“레이저”,“스마트그리드” 기술들과 독도 밑에 엄청나게 매장되어 있어 향후 일본과의 자원전쟁의 대상이 될 수 도 있는 “메탄하이드레이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2권에서는 정보통신, 에너지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를 다루었다면 3권에서는 전통적인 기술 분야라 할 수 있는 “전자기계”,“건설”,“생명”,“수송”분야의 기술을 다루고 있다. 전자기계에서는 전자기계 기술의 이모저모와 기계의 원리, 전기의 생산과 수송, 전기의 활용법 등 전자 기계 분야의 기초적인 원리를 설명하고 요새 가장 각광받고 있는 산업인 “로봇”분야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건설”에서는 역사 속 다양한 건축물들과 건축의 원리를 설명하고 환경,IT, 에너지 등의 분야와 건축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데, 재미있는 부분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과학 소재 다큐나 드라마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신문지 교량”과 “스파게티” 구조물을 만드는 방법을 다루고 있는 “제작 체험” 페이지였다. 이런 구조물 제작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구조물의 압축력, 인장력, 전단력과 힘의 분산 및 집중점을 체험해본다면 기술에 대한 흥미를 부쩍 늘릴 수 있고, “제작체험”은 이 건설 분야 뿐만 아니라 2권과 3권에서 소개되고 있는 각 분야에 해당하는 각종 체험을 싣고 있으니 한 단원이 끝나면 직접 만들어 보는,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한번쯤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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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처럼 정부기관이 기획한 서적들은 너무 교육적인 것에만 치중하여 내용이 천편일률적이고 재미가 없는 편이 대부분인데, 책을 읽어가면서 어른인 내가 읽어도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고, 제법 새겨 읽을 만한 내용들이 있는 것을 보면 꽤나 성공한 책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무래도 책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기술한 책이라 과학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지식이나 성찰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릴 적 소년 잡지에 실린 몇 페이지 분량의 허무맹랑하기까지 한 과학 기사를 읽고서도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갔던 내 친구처럼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꾸고 있는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꿈을 보다 진지하게 돌아보고 분명하게 만들어보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으로서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10년 후 이 책의 내용들은 더 이상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낡은 기술 또는 잊혀진 기술들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때에도 청소년들의 장래를 열어줄 새로운 버전의 <테크놀로지의 세계>가 나와 주기를, 비단 과학 기술 뿐만 아니라 경제, 정치, 사회, 철학, 역사 등 다른 인문 분야들에 대해서도 이런 류의 책들이 쏟아져 나와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길라잡이가 되어주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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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이해 아이들과 경주로 1박 2일동안 여행을 다녀왔다. 경주의 많은 유적들을 보여주기 위해 갔는데 처음간 곳이 토암산의 석굴암이었다. 유리속에 들어있는 불상을 멍하니 바라보다 내려오면서 든 생각은 이렇게 왔는데 너무 허망하다. 그날 강추위로 바람과 추위때문에 무척 고생을 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30분은 족히 걸어 올라가야 하는 코스라 힘들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이책 테크놀로지의 세계를 보니 아 하는 탄성이 나왔다. 석굴암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말이다. 진즉에 이책을 읽고 방문을 했다면 좀더 주위를 기울여 관찰을 했을텐데 너무 아쉽다 나는 유리안의 석불만을 바라봤기 때문이다. 석물을 둘러싼 굴이 인공으로 조성되고 석불이 상하지 않도록 조성한 기술이 첨단기술 못지 않는 대단한 기술이라는걸 몰랐다.
테크놀로지의 세계라고해서 단순하게 생각했다. 21세기의 첨단기술의 진수들만 보여줄 것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첫장부터 나의 생각을 깨뜨렸다. 석굴암을 만나줄이야 그리고 내가 몰랐던 석굴암을 알게되었다. 이래서 사람은 두루두루 책을 많이 봐야한다는 것이다. 조금만 빨리 읽었어도 아이들 앞에서 나의 지식을 뽐냈을텐데 ㅎㅎㅎ 많이 아쉽다. 솔씩히 바쁘게 준비해 가느라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로 갔고 또 기본적으로 역사시간에 배운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얇은 내 지식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책이 과거만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다양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1권이 발명위주의 이야기 였다면 2권은 디자인 중심의 이야기다 디자인의 중요성은 경제가 발전하면 할수록 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제품도 디자인이 촌스러우면 팔리지 않는 상품이 되기 때문이다. 옛날부터 우리나라 장인의 솜씨는 탁월했는데 전쟁을 겪으면서 먹고 살기 어렵다보니 소홀하게 생각한 부분이 디자인이다. 사막에 물을 주느 큐-드럼은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다. 먼 곳에서 물을 길러와야 하는 아프리카에 큐- 드럼은 그런 문제를 해결하고 꺠끗한 물을 공급할수 있는 제품이다. 원형 모양의 물통으로 아이들도 할수있다. 일이아닌 놀이 형식으로 한다면 좀더 쉽게 할수 있는 제품이다. 실생활에 쓰이는 과학의 위대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3권은 원리에대한 이야기다. 완성된 제품만 사용해서 그런지 제품속의 부속들에대한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전류의 병렬과 직렬은 학교때 들었다. 솔찍히 머릿속에 병렬과 직렬만이 남았는데 밥솥과 청소리를 병렬로 연갤해야 하는 이유라는 실제적인 문제를 가지고 질문이 들어오니 어렵다고 생각한 전기에대한 이애가 좀더 빨리된다. 학문적인 질문보다 실생활에 빗대어 하는 설명이라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과학이 어렵다고 머리를 흔드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내용이 3권에 가득 들어있다. 테크놀로지라는 말을 들었을땐 최첨단이는 연상작용으로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책으 저자를 보니 미래를 준비하는 기술교사 모임이고 되어있다. 아마도 현장에서 느끼는 것들을 책으로 엮었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역시 교과서적인 것모다 유연한 사고를 할수 있는 이런책이 사람들에게 좀더 쉽게 이해할수 있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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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쉽다고 쉬운 책(?)으로 판단하지마라.
"아빠, 이건 뭐야?"
주위환경이 엄청난 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제 아이도 엄청난 속도로 끊임없는 질문을 해대는 것일까요? 아이들의 궁금증에 대한 질문은 그 난이도가 최저점에서 최고점까지 왔다갔다하며 평균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질문이야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이야기 해줄 수 있지만, 복잡한 과학이나 사회현상을 아이들의 시야로 설명한 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세상 보는 눈이 커지고, 창의력이 확장되는 놀라운 기술 이야기?' '후후...' 이 책을 읽으면 아이들의 '과학적 질문'에 어느 정도 대답할 수 있겠지라고 순진한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을 수록 그 깊이와 통찰력에 스스로 놀라게 됩니다.
전 세계에서 200개가 넘는 언어로 서비스되며 하루 평균 870만회 이상 조회되는 사전이 있습니다. 백과사전 중에 가장 권위가 있다고 알려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보다 3배 이상의 정보가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위키피디아는 참여, 개발, 공유라는 인터넷의 특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위키피디아의 이전 세대로서 세계적인 백과사전하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최고의 석박사들이 만든 세계최고 품질의 제품.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 최고의 영업사원들이 판매했던 세계최고의 백과사전 ‘브리태니커’의 몰락은 30년 전부터 시작됩니다.
"충격~ 띵~!" 매년 회사의 신년사에 많이 듣고 들었던 ‘변화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내용의 강의를 다시 한번 이 책을 통해 복습하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시야로 세상이 변화하는 내용을 내 아이에게 알려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아이들의 책으로만 취급하기엔 그 깊이가 만만치 않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서 초심으로 세상의 변화를 읽어 갔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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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기획하고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테크놀로지의 세계'가 시리즈 도서로 랜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 테크놀로지(technology)는 기술, 그리고 넓은 의미로는 공학을 의미한다.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는 과히 테크놀로지의 세계, 기술의 세계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왜, 어떤 원리로 전자기기나 기계들이 작동하는지를 궁금해 하는 사람은 일부일 것이다. 매일 스마트폰의 알람으로 일어나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고, 회사에서는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업무를 보고, MP3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으면서 살고있으면서 이런 생활을 당연시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한번쯤 "참, 편리한 세상이야~"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하며 감탄하지 않는가!
내가 어렸을적 초등학교 다닐때 학년이 올라갈때마다 빠지지 않고 항상 하던 조사가 있었으니 바로 '장래희망' 조사였다. 그게 왜 필요한지, 왜 하는건지도 모르면서 으례 장래희망 조사를 할때마다 어린 아이들은 저마다 <대통령, 의사, 판사, 경찰, 과학자, 선생님, 화가...>등을 적어냈던 경험 다들 있으실거다. 그당시 인기있는 장래희망중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직업이 과학자였는데 과학자라고 하면 발명가와 동의어로 인식됐다. 뭔가를 발명하는 사람. 과학자. 그리고 과학자 하면 에디슨, 그게 다였다. 과학자는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하면 과학자가 될수있는지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고, 또 어린아이들은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저 그럴듯한 직업으로 보였기 때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인기 직업이었던 것이다. 만일 이 '테크놀로지의 세계'란 책이 당시에도 나왔더라면...아마 수많은 꼬맹이들이 현실적인, 과학자로서의 구체적인 꿈을 키워 나갈수 있지 않았을까? 그만큼 이 책은 사실적인 과학의 세계, 기술의 세계를 흥미로우면서 세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시리즈는 총 세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권은 '역사 속 기술', '생활속 기술', '기술의 발명', '기술속 진로'라는 4가지 주제를 가지고 기술의 세계를 전반적으로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있고, 2권은 '디자인', '정보통신', '제조', '에너지' 분야의 기술을 탐구한다. 3권에서는 '전자 기계', '건설', '생명', '수송'분야의 기술을 다루고 있다. 딱딱하게 기술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10대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사진을 많이 삽입하여 이해를 도왔고, <진로탐구>라는 꼭지에서는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 장래 과학자를 꿈꾸는 이들외에도 기술분야로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점은 참 바람직하다. 또한 간단한 체험을 해볼수 있도록 <제작 체험> 이라는 꼭지를 둬서 실제 디자인과 간단한 기계의 조립을 해볼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참 실용적이다. 책 제목과 같이 과학이나 기술, 공학에 관심을 갖고 장래 직업으로 갖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뜬구름 잡는 막연한 과학도서들보다 '테크놀로지의 세계'와 같이 재밌게 접할수 있는 책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나갈 과학자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배출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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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기술'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테크네(techne)'와 '말', '연설'을 나타내는 '로고스(logos)'의 합성어 테크놀로지아(technologia)는 인류가 불을 발견하고 도구를 발명하여 진화를 거듭해 오는 동안 현대를 특징적으로 정의한 단어라고 생각한다. 우연이었든 필요에 의한 발명이었든 인류의 위대한 능력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눈에 보이는 문명뿐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세계까지도 끌어 들여 문화가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기초하는 과학은 우리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지만 왠지 어렵고 멀리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런 선입견을 해결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지금 이 순간 밤을 밝혀주는 전등도 한 순간도 손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휴대폰도 역시 이 과학의 산물인 테크놀로지아의 산물인 것이다. 단순하게 보이는 바퀴의 발명이 한 나라의 건국과 멸망을 결정짓기도 했고 단순한 질그릇하나에도 인간에게 유용한 물질을 얻는 발효의 비밀이 숨어있다. 거중기를 이용하여 무거운 돌을 들어올려 화성을 건설하고 물이 얼어 팽창하면 성벽의 틈새가 벌어진다는 것을 알아내어 성벽 사이에 '미석'이라는 눈썹 모양의 작은 돌을 이용하여 물이 흘러드는 것을 방지했다고 하는 것은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거대한 둑도 바늘만한 구멍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장치라고 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 조상들의 과학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쇄한 '직지'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
인류의 발전을 이끈 발명가들은 수없이 많다. '발명왕 에디슨'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실제로 만들어진 작품은 별로 없지만 위대한 예술가 '레오나드로 다빈치'가 남긴 스케치를 보면 그가 얼마나 위대한 발명가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는지...그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후대에 위대한 발명품이 되었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이렇듯 인류를 이끈 과학기술의 세계를 중요시대, 인물별로 정리한 것은 물론 현대 혹은 미래의 중심이 될 직업의 선택에 필요한 과학기술은 무엇인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10대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까지 총망라되어 있다. 인류의 미래를 이끌 테크놀로지의 세계를 보고 있노라니 무작정 공부만 하라는 강요보다는 좀더 창의적인 사고를 위한 교육이 더 필요한 시대가 된 것 같았다. 10대를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10대를 둔 부모에게도 자식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줄 견인차 같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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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전문가의 영역 혹은 기술이라고 생각했던 세계에 대해 교양을 쌓고자 하는 일반인들과 기술세계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이해와 교양을 얻을 수 있도록 쉽지만 재미나게 구성하여 보여주고 있다. 기술의 세상의 속도는 우리가 느끼거나 느끼지 못해도 계속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런 변화를 이해하기 쉽게 찾아주는 네비게이션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바로 이 책이 기술의 세계로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북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중 하나는 다른 교과와 연계한 STEM :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오늘날의 기술은 공학과 수학 그리고 과학과의 관계를 땔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하나의 장점은 각 분야별 다양한 진로 정보와 제작 체험 활동을 담았다는 것이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것은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 모두의 힘 일것입니다. 그 안에는 기술이 있고 그 기술의 혁명이 세상을 바꾸었다고 봅니다. 필요에 의해 기술이 생겨나고 기술에 기술이 보태어져 새로운 기술이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와 국외의 기술에 대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를 두페이지(p.66~67)에 걸쳐 나열하여 설명하고 있다. 시대별 비교는 우리나라의 기술이 결코 국외의 기술에 비해 뒤떨어 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는 기술도 많다는 자긍심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시대의 요구 혹은 필요에 따라 기술은 발전하고 그기술에 새로움이 합쳐진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애니메이션의 수많은 장면들이 스쳐지나갔다. 특히 '지식산책(p.105) -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로'에서는 애니메이션 '더블오 건담'의 한장면이 떠올랐다. 바로 '우주 엘리베이터'가 그것이다. 버스나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듯 이제 우주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 여행을 하는 것이 꿈으로만 있는 것은 아닌것이라고 본다. 지금 당장 내가 살고 있는 시대는 아닐지라도 머지않아 실현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된다.
어린이들이 발견과 별명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얼핏 보면 똑같거나 비슷하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분명 차이가 있다.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리고 우리들 성인들과 쉽게 생각하여 잘 구분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두가지의 차이가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 크게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주변의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관찰할 줄 안다면 기술의 발달에 기여하는 발명은 분명 이루어 질 것이다. 누구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려 개발하고 상품화 한다면 그 안에서 성공은 찾아 올 것이다. '지식산책(p.142 ~143) - 발명을 위한 10계명'을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접근한다면 발명은 생활이 될 것이다.
과거 어느 시대보다도 기술에 있어 디자인은 그 성공을 좌우하는 키포인트가 되어버렸다.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잠깐 앞섰다고 해도 얼마지나지 않으면 경쟁사에서 유사하거나 거의 똑같은 기술이 나온다. 이에 디자인은 기술의 꽃이자 생명이라고 볼 수 있다. 디자인이 곧 기술이자 재산이 되는 시대인 것이다. 이미 이러한 시대가 오는 것을 알고 있는 개인이나 업체는 세상을 앞서가고 있고 최상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는 것이다.
발명 사고 기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브레인스토밍, 마인드맵 등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 중 자신이나 단체에 맞는 방법 혹은 중첩된 방법을 사용함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는 기술만 다룬것이 아니다. 그 기술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자신과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직업관과 직업윤리 그리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의 덕목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망망대해에서 아무것도 찾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향과 가치관에 따라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하고 있다.
이 책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오늘 만나본 책은 첫번째 책으로 기술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기술에 대한 이야기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그 안에서 직업을 살펴보고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직업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좋아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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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석좌교수가 추천한 책이라고 해서 어떤 책인지 궁금했었다. 미래를 준비하는 기술교사들의 모임이 저자라고 해서 더욱 관심이 간 책이다. 세권짜리 시리즈로 나왔다고 해서 더더욱 흥미를 끈 책이었다.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그런것일까. 책을 받아서 읽어버면서 비로소 궁금증이 풀렸다. 역시 이름값을 할만한 책이구나... 흔히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세계에서 인류는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커다란 발전을 이루었다고 들 말한다. 우리가 이룩했다는 그 대단한 발전은 철학이나 인문, 예술이 아니다. 우리가 전세대와 구별되는 것은 바로 이 시대가 이룩한 눈부신 테크놀로지의 발전이다. 인간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인해 힘든 노동으로부터 벗어날 길을 마련했다. 그런 일련의 연쇄적인 테크놀로지의 발전의 끝자락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특징이 된 것이다. 테크놀로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특징을 설명하는 키워드임과 동시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규정하는 원리이기도 하다. 따라서 태크놀로지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들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시대와 우리들 자신의 존재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는 과정이기도 한 것이다. 이 시대의 과학기술의 기본원리를 이해함과 동시에 내가 존재하는 세계의 구성원리를 이해하는 철학적인 작업이기도 한 것이다. 그렇게 쉽지 않은 작업을 이 책은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세권이라고 하지만 빡빡하게 활자로 채워진 책이 아니다. 초등학생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문장들로 구성된 책이지만, 대학에서 기술과학을 전공한 사람이 읽어도 어새하지 않게, 이 시대 테크놀로지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훌륭한 책이다. 좋은 내용을 쉬운 문장으로 구성하는 것은 그 분야에서 달인이 아니면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들이 이룩한 업적은 대단한 것이다. 우리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나이의 차이를 불문하고,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청년이 노인들과 같이 읽기에 부족함이 없는 전국민의 필독서로 추천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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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최첨단을 구가하고 있는 기술, 나날이 눈부시게 도약하고 있는 신세계!
평범한 30대인 내게, 테크놀로지라는 단어는 막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기기로만 느껴질 뿐이었다.
매일 인터넷을 통해 신문기사를 검색하고, 아이폰을 통해 편리한 문명의 이기를 이미 누리고 있지만, 테크놀로지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이나 상식을 쌓기에는 부족한 것이 많았다.
세권으로 된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어려운 전문 용어가 아닌 친숙하고 쉬운 언어로 첨단기술이란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여 일반인 뿐 아니라 청소년도 알기 쉽게 설명해 백과사전과 같은 도서이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1권에서는 발명과 기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또한 현재의 기술이 어느 정도 진척되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미래의 기술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생활 속에 핫 이슈가 되는 기술들을 사례로 들어 쉬운 이해를 도왔다.
예컨대 사람을 식별하는 생체 인식 기술이라던지, 아바타로 관심이 집중된 3D기술, 한강의 플로팅 아일랜드에 어떠한 최첨단 기술이 사용되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1권이 최첨단 기술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었다면 2권에서는 8가지의 특화된 분야로 나누어 보다 집중적인 과학기술을 다루었다. 먼저 디자인분야는 아이팟의 디자인의 성공의 비결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디자인까지 한눈에 들어오도록 설명하였고 정보통신의 기술이 현실에서 활용되는 예를 한국 양궁선수들의 금메달의 비결 등과 연관시켜 가상현실을 통한 훈련 때문이라는 것을 서술하고 있다. 정보통신의 지식재산권과 관련해서는 워터마크란 무엇인지, 해킹과 크레킹의 차이점, 컴퓨터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방식 등을 알려준다.
또한 각 장이 끝날때마다 관련 주제를 활용한 제작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은 첨단기술의 지식이 이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습을 통해 원리를 스스로 이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또한 각장 말미에 진로탐구의 란을 따로 마련하여 각 분야의 전망과 그 분야에 진출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또 유망 직업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연계시키는 부분은 청소년이 첨단기술과 관련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것 같아 진로탐색에 유용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2권의 에너지 부분에서는 독도 밑에 내장된 메탄하이드레이트 자원에 대한 연구과정과 상용화를 위한 현재 기술개발에 대해 설명한다.
3권에서는 4개의 주제로 전자기계, 건설, 생명, 수송 등의 분야로 설명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내 눈길을 끄는 부분은 초고층 빌딩 속에 숨은 비밀부분이었다. 초고층 빌딩의 시초에서부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까지, 초고층 빌딩의 역사를 살펴보고 이를 짓기 위한 최첨단 건설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책에서 확인 할 수 있듯 그 폭이 굉장히 넓고 무척 다양하다. 또한 이 시간에도 새로운 첨단기술이 속속 발명되고 있을 것이다.
인간의 무한한 꿈과 이를 이루기 위한 노력 속에 탄생되는 테크놀로지!
테크놀로지의 세계, 이 책은 일반인에게 큰 관심이 되고 있는 첨단기술 분야들을 선별하여 내용을 쉽게 전달시키고, 청소년에게는 첨단기술과 진로를 연결시켜 꿈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은 생활 속에서 너무나도 친숙한 것이었으나 구체적으로는 자세히 몰랐던 테크놀로지에 대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는 첨단기술의 상식 백과 같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