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애니메이션 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줄 판타지 애니메이션이 등장했다. 이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애니멀'이 2010년 12월 22일부터 공개한 <고스트 메신저>. 정식 공개 이전부터 이미 인터넷을 통해 2분 분량의 파일럿 영상이 공개되면서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입소문을 얻어왔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OVA 형식으로 제작되어 DVD로 발매되기에 이르렀다. <고스트 메신저>는 저승사자들이 디지털화된 귀신들을 휴대폰으로 소환하여 전투를 벌인다는 콘셉트로, 한국 고유의 사후세계관인 저승세계와 SF를 결부시킨 독특한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그간 대부분의 작품들이 전체연령가의 TV 방영용 작품으로 제작되어 온 국산 애니메이션계의 현실에서는 어린이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눈에 잘 띄는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고스트 메신저>는 OVA 발매를 목표로 한 만큼 보다 높은 연령층의 애니메이션팬들을 공략할 수 있는 화려한 액션과 화면 연출을 선보인다 |
|
우여곡절 끝에 국내에선 처음 출시된 OVA버전의 애니메이션. 발매전 엄청난 기대감을 끌었으나 발매후 뜻뜻 미지근한 반응으로 인해 3년이 넘도록 2화가 발매되지 않고 있다. 기술적진보 부족한 스토리 텔링 원더풀데이즈로 대변되는 극장용 혹은 방송을 제외한 별도 채널로 판매되는 국내 애니메이션의 고질적인 문제가 바로 이야기 전개 방식과 연출 방식일것이다. 본작품역시 이러한 한계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작품 시청자들의 연령대를 낮게 잡은 탓인지 요괴들의 디자인이 다소 아동틱 하다거나 향후 스토리를 끌어갈 주인공들의 소개에 미흡한 점이 많이 보이는것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연출 디자인 부분에선 재패니메이션과는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소환수의 디자인 엔딩 장며에서의 연등과 같은 한국적인 요소를 군대 군대 집어 넣음으로써 이러한 차별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기획 초기 당시 휴대폰을 이용한 전투장면 역시 분명히 획기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강민도령의 현란한 손놀림)1화 이후 나머지 에피소드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이러한 획기적인 요소 역시 죽은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