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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흥미로운 [호랑이를 탄 할머니]는 옛이야기에 단골 주인공인 호랑이가 등장하는 짧은 이야기 속에 노할머니의 인정과 사랑이 보태어지고 유머까지 흠뻑 녹아들어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안겨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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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아기자기한 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 주인공 '나'는 시골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고, 할아버지의 할머니도 계세요. 그래서 '나'는 할아버지의 할머니를 노할머니라고 부르죠. 지금 백살이 넘은 노할머니는 '내'가 가면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난 할머니께 옛날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조르기도 하고요. 이번엔 할머니께서 호랑이를 만난 이야기를 해주신대요. 난 깜짝 놀랐어요. 지금은 동물원에 가야지만 볼 수 있는 호랑이를 직접 산에서 만났다니요. 호랑이를 만난 할머니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하지만 노할머니께선 호랑이라고 다 무섭지는 않대요. 토끼한테 당한 호랑이나, 팥죽할멈에게 혼날 만큼 어수룩한 호랑이도 있으니까 그렇게 다 무섭기만 하진 않대요. 난 더더욱 호기심이 생겨서 이야기를 재촉했어요. 노할머니께선 시집간 큰 딸이 애를 낳는다고 해서, 마흔 다섯에 얻은 돌쟁이 늦둥이를 업고, 쌀 두말을 이고 딸네 집으로 갔대요. 한참을 가다가 나무 그늘에 앉아서 늦둥이는 젖을 물리고, 쌀자루에 엊어온 보리개떡을 맛나게 먹고 있는데 먼지를 일으키며 버스가 달려왔대요. 그 시대에 차가 없었을 텐데, 왠 버스냐고 난 물었지요. 그러자 노할머니도 이상하지만 내가 직접 겪은 일이니까 이상해도 어쩔 수 없다며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가는데, 갑자기 버스가 멈춰요. 버스 앞에 버스만한 호랑이가 앞을 막고 서 있는 것입니다. 모두들 무서워서 벌벌 떠는데, 노할머니께서 호랑이 말을 알아듣는다며, 호랑이를 직접 만나겠다며 버스에서 내립니다. 호랑이 앞에서 호랑이에게 왜 앞을 가로막았는지 물었어요. 그러자 버스 때문에 짐승들도 사라지고, 걸어 다니는 사람마저 없어져서 몇 날 며칠을 굶어서 배가 고파 죽겠으니 딱 한 사람만 내놓으래요. 버스로 올라온 노할머니는 호랑이 말을 전했지요. 그러자 버스에 탄 사람들은 저마다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된대요. 죽어도 괜찮을 사람을 뽑는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지요. 사람들은 결정을 못 내리고, 호랑이에게 결정을 떠넘겼어요. 신발을 한짝씩 벗어서 호랑이에게 주고, 호랑이가 고르는 신발 임자로 하기로요. 모두들 숨을 죽이고 호랑이의 결정을 기다리는데요. 누가 되었을까요? 그 뒷이야기는 직접 이야기로 확인해보세요. 동화책을 읽으면서 아기자기한 그림에 미소가 나고, 할머니의 감칠맛 나는 이야기에 푹 빠져서 금방 읽었어요. 아이도 표지를 보더니, "이게 뭐야?"하면서 펼쳐서 한자리에 다 읽더라고요. 그러고는 평소 옛날 이야기는 시시하다고 하더니, "이 책은 재밌네."하며 자기 방으로 가네요. 예로부터 호랑이가 나온 이야기는 많았지만, 그 이야기마다 다른 호랑이의 모습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이 책에도 우리가 익히 아는 호랑이 이야기가 고손녀 '나'의 입에서 언급됩니다. 덕분에 한권의 책을 읽었지만, 또다른 '호랑이 이야기'를 덤으로 같이 읽는 느낌까지 주네요. 이야기를 읽을수록 저의 외할머니, 아이에겐 증조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저의 엄마의 엄마이신 외할머니는 친정에 계세요. 명절이나, 친정에 들리면 저희 아이도 증조할머니를 만나죠. 나이가 드셔서 귀가 잘 안들리셔서 목소리를 좀 크게 내야하지만, 아직까지 꽤 건강하십니다. 지금도 혼자서 식사 준비며, 노인대학이며, 운동하러 다니시거든요. 그리고 제가 올 때쯤이면 저를 위해 챙겨둔 과자나, 치약, 비누, 세숫대야 등등을 하나씩 꺼내주셔서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그럴때마다 외할머니의 사랑에 눈시울이 붉어지지요. 제가 하는 것은 한가지도 없는데, 항상 갈때마다 저한테 뭘 더 줄까 싶어서 자꾸만 주시는 외할머니. 오래 보고 싶은데, 직장 일이며, 아이 학교 일이 있어서 하룻밤만 자고 오는게 안타까워요. 이 책 덕분에 저도 외할머니한테 옛날 이야기도 듣고, 저 어릴때 이야기도 졸라서 아이와 함께 듣고 오려고요. 얼른 설이 왔으면 합니다. 외할머니, 기다리세요. 제가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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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보니까.. 너무 재미날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랑이와 관련된 이야길 모두 좋아하는 딸아이가 생각나서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우리딸이 좋아하니까...왠지 더 관심이 간 도서이기도 하고, 이금이 선생님이 또 무슨 재미난 이야길 해주실까... 생각이 들어서 궁금한 도서이기도 했답니다. 우리 아이는.. 옛날 이야길 진짜 너무 좋아해서.. 맨날 밤마다.. 옛날 이야기 해달라고 해요. 잠자리에 누우면.. "엄마,, 옛날 이야기 해주세요..~" 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제는 제가 옛날 이야길 지어서 해주곤 했었는데.. 제 이야기 속에서도 호랑이 이야기가 나온곤 했는데..ㅎㅎ (아이가 호랑이 이야길 좋아해서요) 호랑이를 탄 할머니를 보니까 그래서 더 아이 생각이 난거 같아요. 이 책을 쓴 작가의 이야기에서도.. 엄마 젖처럼, 밥처럼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먹으면서 자랐다고 써있던데.. 정말 행복한 경험을 하면서 어린시절을 보내신거 같아요. 우리딸아이도.. 나중에 커서.. 할머니가 전해준 이야기를 할때.. 엄마가 들려준 엣날 이야길 기억하고 아이에게 전해줄까요?^^ 저도.. 노할머니가 있어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제가 돌봐드리곤 했었는데.. 그때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엣날 이야기가 커서도 그 시간들이 기억나곤 한답니다. 그런 기분이 들어서 더 애틋했던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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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금이 샘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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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7살이 된 울 딸아이는 요새 전래 동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답니다. 도서관에 가면 전래동화를 많이 읽고 빌려오기도 하네요. 그래서 선택한 책이 이금이 작가의 '호랑이를 탄 할머니'입니다. 워낙 보물창고라는 출판사에 호감을 갖고 있던 터에 이금이 작가님의 책이라 믿고 선택했네요. 역시나 할머니가 들려주는 듯한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였어요.
첫부분에 이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할머니를 소개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 부분이 어찌나 재밌던지요..100살이 넘는 할머니의 할머니..울딸은 이부분에서 웃었나 몰겠어요. 뒤표지에 보니 이금이 작가님은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고, 그래서 작가가 됐대요.. 이 이야기는 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에 이금이 작가가 덧붙였다고 하더군요. 호랑이 살 적 이야기에 버스 이야기도 나오고, 그 부분을 할머니가 설명해 주시는 부분도 재밌답니다.
우리 옛이야기에는 호랑이가 많이 등장하잖아요.. 주로 무서운 호랑이, 또는 겁쟁이 호랑이.. 근데 여기에는 사람처럼 마음이 따뜻한 호랑이가 나온답니다. 배가 고파 사람을 잡아먹으려다가 울고 있는 아기를 두고 잡아먹히려는 할머니를 보면서 지난 겨울 굶어 죽은 새끼가 생각나 같이 눈물짓는 호랑이.. 사람 말고 다른 걸 내놓으라는 말에 버스에 탄 사람들이 자신의 물건을 다 내놓는 장면에서.. 우리 어른들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할머니의 이야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데요. 다음엔 마음속에 있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하는데 또 듣고 싶어지더군요. 울 아이도 요새 자신만의 이야기 만들기에 흠뻑 빠져 있는 터라 이 이야기가 조금은 도움이 되길 바래요. 제가 읽어도 참 재미있는 우리 옛이야기였어요. 초등 저학년 학생들과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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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호랑이를 탄 할머니> 입니다. <호랑이를 탄 할머니>는 이금이 작가의 신작이예요~ 기존에 보아왔던 이금이 작가의 책은 주로 가족 이야기와 인간의 내면 심리를 많이 표현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꼭 전래동화 같은 느낌이 많이 드는 책이예요~ 아마... 할머니와 호랑이가 등장해서 더 그런거겠죠...^^ ![]()
시집간 큰딸이 애를 낳는다고 해서 돌쟁이 복동이를 업고 쌀 두말을 이고 딸네 집으로 가던 길. 시집보낸 뒤 처음 만날 큰딸 생각에 발걸음은 나붓나붓했더랬지. 보리개떡을 차비로 내고 버스에 올라타 얼마나 달렸을까. 버스가 끼익-. 호랑이가 떠억-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라 큰 길까지 내려왔으니 딱 한사람만 내놓아라" 그러나 죽어도 괜찮은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신발 한 짝씩 던져 호랑이한테 고르게 했지. 호랑이가 문 것은 딸네 집에 갈 때 신으라고 할아버지가 사다 준 할머니의 고무신이었어. 복동이의 울음 소리에 할머니와 사람들도 울기 시작했고, 호랑이도 울었어. "할멈 말고 다른 걸 내놔" 사람들은 앞다투어 보따리를 풀었지. 아저씨가 찹쌀을, 아주머니가 콩고물을, 새댁이 조청을 내 놓았어. 호랑이는 말랑말랑하고, 따끈따끈하고, 졸깃졸깃한 떡을 꿀떡꿀떡 삼켰단다. 배가 부른 호랑이는 아기 업은 할머니를 등에 태워 딸네 집으로 데려다 주었을거야...
<호랑이를 탄 할머니>는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할아버지의 할머니인 노할머니가 직접 겪은 일이라며 들려준 옛이야기에 주인공의 상상력이 덧붙여져 결말이 완성된 이야기예요.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얼핏 <햇님달님>의 이야기가 많이 생각났어요. '죽은 자식이 생각나서 우는 호랑이'가 사람대신 떡을 먹는 장면 때문에 <햇님달님>의 이야기가 자꾸 연계되는것 같았지만 시대적 배경과 내용은 완전 다르면서도 재미가 있었답니다. 특히, 이야기 속에서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많이 나오네요. 들썩들썩, 출썩출썩, 나붓나붓, 부릉부릉, 덜컹덜컹, 털썩털썩, 까르륵까르륵, 끄덕끄덕, 껌뻑껌뻑, 슬금슬금, 쿵덕쿵덕,말랑말랑, 졸깃졸깃, 꿀떡꿀떡~ 이런 반복적인 단어 때문에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도 컸어요~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으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 속에서 '딸이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에 쌀밥을 해주고 싶어서 아이를 업고 쌀자루를 머리에 이고 딸네 집으로 가는 할머니의 모습'에 돌아가신 할머니도 떠오르고 멀리 떨어져 사는 엄마 생각도 많이 나네요... 이렇게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간접적으로 느낄수도 있었어요. 떡을 만들어 주는 이웃의 정도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아빠와 함께 <호랑이를 탄 할머니>를 보고 있는 딸아이의 모습이예요. 아빠가 노할머니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이야기를 들려주고, 제가 또 한번 읽어주고 나서야 혼자서 책을 보더라구요...
제 딸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유난히 좋아한답니다... 특히, 지난해 친정에 두달 정도 있으며 함께 해서 그런지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에 대한 정이 각별하더라구요. 늘 자전거에 태워서 놀이공원에 데려가 주시던 외할아버지와 때마다 맛있는 음식을 많이 챙겨주시는 외할머니가 넘 좋다는 울 딸... 그래서 책을 읽고 나서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보고 싶다며 울먹이더라구요.
<호랑이를 탄 할머니>는 기존에 떡장수 할멈을 잡아먹은 호랑이와 토끼한테 당하거나 팥죽할멈한테 혼난 호랑이, 그리고 곶감을 무서워한 호랑이... 이런 옛이야기에 이어 노할머니가 들려주는 또 다른 '호랑이'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이야기 속에서 엄마의 내리사랑과 이웃간의 정을 엿볼 수 있는 정말 따스하고 재미난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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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탄 할머니 이금이 글
이금이 작가는 실제로 어릴때 할머니 할테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고 하네요
할머니가 손녀에게 호랑이를 본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하네요
그런데 버스가 가다가 멈추었답니다
할머니는 호랑이한테 묻지요
차에 들어 와서 사람들에게 호랑이는 지금 배가 고파서 저러고 있는거라고 한사람이 필요하다고 했고
그럼 사람 말고 다른것을 내놓으라고
이금이 작가는 이 할머니 이야기의마지막 부분은 조금 각색했답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난답니다
각자 마지막 부분은 자기나름의 이야기로 만들어볼수 있답니다
저는 호랑이랑 친구가 되어서
호랑이를 탄 할머니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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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대뜸 전래 동화라고 생각했습니다.하하, ’호랑이’라는 동물이 전래동화를 주름(?)잡기도 하는데다가 그 호랑이를 탔다는 것도 그렇고, 할머니가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그러다보니 제목만 얼핏 보고는 처음엔 전래동화구나~ 했답니다. 그런데 이금이 선생님 책이더라는 것!^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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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할머니면 도대체 나와 어떤 관계일까요? 고손이면 대부분 살아서 만나기 힘든 사이인데...<호랑이를 탄 할머니>에는 나와요. 머리를 쫑긋 묶은 귀여운 소녀와 쭈글쭈글한 피부를 가지고 있지만, 얼굴엔 웃음이 가득 들어있는 할머니가 주인공입니다. 두 사람이 오손도손 이야기를 주고 받는 모습이 정겨워요. 할머니는 이제 소녀와 비슷한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옛날이야기 주머니만은 빵빵하답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호랑이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워요. 두근두근, 혹시 호랑이에게 잡혀먹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겁도 나고요. 마흔 다섯에 낳은 늦둥이를 등어 업고 첫째 딸이 낳은 손주를 보러 백 리 길을 떠나는 할머니(혹은 엄마?)가 나오는 이야기가 어찌나 재미있는지 저도 깜짝 정신줄을 놓았답니다. 옛날 이야기에 웬 버스가 나오나 싶었는데, 의심도 잠깐....호랑이와 말을 주고받는 대담한 할머니 모습에 그만 푹 빠지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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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에는 또다른 이야기가 나와요. 호랑이가 곤경에 빠지는 옛이야기들이 맛보기도 살짝 나오기도 하고요. 원래 이야기와 다른 방향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기도 해요. 이야기는 만든 사람 맘이고, 말하고 있는 사람 마음대로죠. 남의 이야기를 듣고 내 맘대로 또 다른 이야기를 꾸미고. 그것이 옛날이야기를 입으로 전하는 묘미인 것 같아요. 어쩜 호랑이가 착하고 여린지, 당장 잡아먹어도 암말 못할 게 분명한데, 사람과 협상을 하다니...귀여운 호랑이에요. 떡으로 배를 채우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집니다.
옛날이야기라면 당장 달려와서 팔에 매달리는 유진이 덕분에 저도 옛이야기 책을 열심히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이제는 웬만큼 무섭지 않은 건 꿈쩍도 안 하고 듣는 편이어서 원본 이야기에 제가 새롭게 덧붙여서 이야기할 때도 많아요. 조금 무섭고 끔찍한 장면을 살짝 넣어서 이야기를 꾸미면 아이가 자지러지면서 품을 파고드는데, 그 재미가 은근히 괜찮은 편이랍니다. 전래동화를 읽고 결말을 바꾸어보는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원래 대로 진행되는 듯하다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엉뚱하게 빠지면,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저도 덩달아 즐거워집니다. 통쾌하고 은근히 감동적인 '호랑이를 탄 할머니' 덕분에 순간 오싹하다 깔깔 웃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