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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나는... '아줌마'에 대한 잊지 못하는 편견이 하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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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느끼는 자신의 기분을 맛이나 색깔로 표현할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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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의 러브레터〉를 거쳐, 현재 〈유희열의 스케치북〉
작가로 활동 중인 저자가 다양하고 복잡한 청춘의 모습들에 관해 솔직하고 은유적으로 풀어놓은 이 책. 저자가 방송작가라...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무작정 부럽기만 했다. 가수들의 라이브를 직접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는 최고의 장점! 방송작가로 활동하면 만날 수 있는 사람들, 녹화의 모습들, 그녀와 그녀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삶, 모두 궁금했다.
실력 있는 가수가 리허설만큼 본방송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건 불필요한 힘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발표시간만 되면 얼음이 되어버리는 저자에게 담임 선생님이 해 준 말. “앞에 있는 사람들을 그냥 호박이라고 생각해버려.” 고개를 끄덕이고 웃었다.
이십대와 서른 사이의 미묘한 심리 변화의 순간들이 녹아 있는 일기 같은 글들이 작사가를 꿈꾸는 그녀이기에 여백이 많고 아름답고 감성적이고 시적이었기에 그녀의 감성에 온전히 빠져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미 그녀의 감정을 지나와서 그런지, 소곤소곤 자신의 내면에게 은근하게 전하는 이 글에서, 딸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엄마의 마음이랄까. 누군가 그녀의 사랑을 배고픔으로 비유를 했다. 배가 고픈데 딱히 먹고 싶은 건 없고 그렇다고 아무거나 먹고 싶지는 않은 상태. 이맘때는 모두가 그런 시간을 보내나보다.
저자의 사랑과 이별과 사랑의 상처와 또 다른 사랑의 희망을 담고 있는 이 글을 읽고서 든 생각은 응원하고 싶다. 그녀를. 그녀만의 색깔을 가진 가사로 된 노래를 듣게 되기를.
(사진 출처 : 책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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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게 그런 느낌이 있다. 소설가가 쓴 에세이와 방송작가가 쓴 에세이는 그 느낌과 분위기가 다르다.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는 그렇다. 굳이 비교하려고 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읽어본 후의 느낌이 저절로 그걸 잡아낸다. 내가 좋아하는, 한밤의 라디오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던 이미나씨의 에세이와 소설을 읽을 때도 그런 느낌이었다. 무언가가 다른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난다는. 그래서 더 내 맘에 들었다는 게 생각이 난다.
이제 그녀의 이야기를 한밤의 라디오에서도 듣고 싶어진다. 전파를 타고 날아오는 그녀의 마음을 듣고 싶다, 그녀가 들려주고 싶어 하는 노래의 가사와 함께.
A는 빨래를 하기 시작했다. 비누를 잔뜩 칠해서 박박 무지르고 헹구고 ‘아무래도 때가 덜 진 것 같아’ 혼잣말을 하며 옷이 다 닳도록 문대고 또 문댔다.
C는 양치질을 하기 시작했다. 칫솔에 치약을 꾸욱 눌러 짜서는 좌로 우로, 위로 아래로, 거품을 물고 3분이 넘도록 치카치카 칫솔질을 했다.
S는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청소기의 소음에 맞춰 못생긴 춤을 추었고, 낡은 수건을 걸레로 둔갑시킨 후 닥치는 대로 먼지를 훔쳐냈다.
J는 목욕을 하기 시작했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20분간 몸을 불린 후 이태리 타올로 힘주어 구석구석 때를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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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눈을 크게 자극하지는 않지만 한참 시선을 잡아끄는 사진들... 그 사진들과 함께 일상을, 추억을 은은한 에세이로 옮겨놓은 여백이 편안함을 주는 책들 말이다. 글밥이 많은 빽빽하고 두꺼운 책들과는 반대로 빠른 속도로 읽혀지지만, 읽으면서 기억속에 또다른 나와 조우하는 기분이 참 좋았다. 갓 서른을 맞이한 그녀여서, 그녀가 거쳐온 일생을 이미 나는 지나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로울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편안하고 여유롭게 읽은 책이었다. 큰 숙제를, 누구나 넘어야 하는 큰 산을 나는 이미 넘어온 느낌이랄까! 방송작가 이면서 작사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민선 작가이다. 서른을 맞이한 그녀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글에서 느껴진다. 이 책 역시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야 할 책이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를 곱씹어 읽다보면 내 안에 묻어있는 추억 한 조각이 슬며시 일어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순간이 있다. 공감과 동감을 함께 하며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지나온 시간에 대한 그리움들이 나를 잔잔하게 흔든다. 나는 기꺼이 마음을 뺏기기도 한다. 이 책 역시 곳곳에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이 많았다. 가슴에서 진동이 느껴지는 글을 만날때면 감격하게 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 책을 읽는 기쁨 중에 제일 큰 장점일거다. 그런 소소한 글들이 읽는 내내 행복을 가져다 줬다. 때때로 먼지를 한 움큼 집어삼킨 것처럼 목이 꺼끌꺼끌하다. 이유도 모르는 채 가슴이 바삭바삭 탄다. 갈라진 마음을 반으로 쪼개면 이것저것 한 바가지는 쏟아져 나올 것 같다. 산다는 게 때때로 이렇다. 그 분과의 심야 데이트 ...... "모든 사람의 일생에는 모두 같은 크기의 힘듦이 주어지는지도 몰라. 넌 미리 다 겪었으니까, 짐을 많이 내려놓은 셈이지. 앞으로의 삶은 조금 더 편안해질 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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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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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
제목이 신선하게 느껴져 눈길을 끌었다.
솔직히 책의 내용 대부분도 좀 유치하다 싶을 정도로 아주아주 센치하다.
처음엔 가사 밑에 노래의 제목이 적혀있어 이걸 들으면서 읽어도 좋겠군,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행복하지 않은 내가
책을 읽기전 책 소개글에서 본 문구.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물음에
"이곳이 뉴욕의 허드슨 강이나
흠..재미있는 생각이다.
그리고 또 한마디.
하루의 감동적인 순간을 발견할 것!
역시 시도해봐야지..
심심하고 나른한 주말 저녁 이후, 어스름해진 이후에,, |
![]() 지난해부터 라디오 작가들의 에세이 도서를 유심히 보기 시작했다. 일상에 가장 가까이서 마음속 꺼내 표현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그들의 글이 가끔은 얄미울 정도로 부럽기까지 했다. 겨울이가고 봄이 오려는 계절쯤이면 유독 에세이로 눈길이, 마음이 가곤한다. 아마도 겨우내 꽁꽁 얼었을지도 모를 마음에 따스한 글이라도 담아주고 싶어서 였을까? 제목도, 책표지도 유난히 눈길을 잡아 끌었던 <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그런데 책을 받아들고는 선뜻 책을 펼쳐보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이젠 청춘의 이야기들이 내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선입견이 생기게 되어서일까? 나이 들어감을 감지하고 있기 때문일까? 그러나 책장을 펼쳐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읽다가 멈추기를... 책에서 시선을 들어 시선이 닿는 곳을 멍하니 응시하며 생각해보기를 몇 차례나 했던지...
며칠 비워둔 방안에도 금세 먼지가 쌓이는데 돌보지 않은 마음 구석에야 더할 나위가 있을까. /프롤로그
모든이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한 달, 일 년...그리고 그런 시간들을 기록하고 시간이 흘러 뒤적여 볼 수 있는건 얼마나 마음을 덜어내고 비워내는 연습을 해야 가능한걸까? 생각해 보면 버리지 못하고 쥐고 있으려하는 마음이 크기에 그것을 조금도 덜어내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꼭 해봐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안으로만 쌓으려하건 어쩌면 그렇게라도 지난 시간들을 기억하고 싶은 미련때문인걸까? 가끔은 내 마음속도 들여다보며 다독여주고 정리도 해줘야 다른 마음들이 들어설 자리도 생기는게 아닐까? 어른이 되어간다는건 감정을 숨기고, 슬퍼도 참아야하고, 아파도 웃어야 하는거라 하는데... 마음을 다스리는건 아직도 어렵기만 하다. 그리도 꿈에 그리던 스무살이 되었을 때, 성년되었다는 기분으로 세상 모든것을 가진듯한 기쁨은 얼마나 갔을까?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관계'의 혼란스러움에 빠지기 시작했다. 무엇이든 함께해야 진정한 우정이라고 생각했던 친구들 사이도 비밀이 생기면서 하나 둘 '서운함'이라는 감정이 비집고 들어와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걸 알게 되었지만 그 '적당히'의 정도가 어느 만큼인지를 알 지 못해 과연 '사람사이의 거리'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 것인지를 고민하기도 했다. 상황에 따라 변하는'관계', 적당한 '거리''는 지금도 어느 정도가 적절한건지 이어지고 있는 생각들이지만 이런 질문들에 정답이 있는걸까?
하지만 세상은 살수록 복잡해졌고, 내게는 친구 말고도 챙겨야 할 관계들이 수두룩하게 늘어갔다. 어느새 우정이란 단어는 가끔 만나 수다를 떨며 삶의 무게들을 조금씩 덜어놓는 관계 정도로만 정의 내려졌다. /p166 기억하기 싫은 일들은 더욱 선명하게 남아 오래도록 문득 떠올라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지만 기뻤던 순간들은 순간처럼 지나가버려 아쉽기만하다. 내 곁에 남아주었으면 하는 것들은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스쳐지나가버리고 만다. 생각해보면 다 내 욕심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짐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가끔은 마음도 쉬어주어야하고 괜찮은지 들여다보고 다독여주기도 해야한다는 것을.. 괜찮다만 하면서 누르고만 있다보면 그 안에서 터지고 곪아 내게 더 큰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걸, 그리고 그 상처들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는걸 자신의, 지인들의, 또는 작가로서의 글로서 조용히 전해주고 있다. 글로 사진으로 만나는 에세이의 이야기들이 눈을, 마음을 자꾸 그 곳에 머물게 해서 어느덧 책 여기저기에 붙기 시작한 포스트잇은 알록달록하기까지 하다. 이 세상에 헛되게 흘러간 시간은 없다. 그 시절을 그렇게 보내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견고한 나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 /p247
어쩌면 살아온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실수하고, 후회하며 살아가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 속에서 순간 순간 마주하는 기쁨들을 더크게 축복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어느 시간도 헛되게 흘려보내지 않았을거라는 작가의 말에.. 위로를 위안을 받는다. 정민선 작가의 글과 함께 실린 임초이 작가의 사진은 꼭 한사람의 작품처럼 너무도 잘 어울려 책의 분위기를 한껏 돋보이게 했던것 같다. 글을 읽고 사진을 감상하며 마음의 위로를 받는다. 어쩌면 누구한테도 이야기 하지 못한 내 마음속 이야기들을 책을 읽으며 글과 함께 마음을 나누었는지도 모르겠다. 집 나간 마음을 찾는게 이런거라면 곁에 가까이두고 가끔씩 꺼내보고 싶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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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작가가 그려낸 감성에세이. 그 동안 젊은 작가들이 써내려간 에세이를 종종 만났지만 마음에 확~ 와닿는 이야기들이 별로 없었다. 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일까? 아니면 아줌마가 되어서일까? 아무래도 후자인 이유가 많을 것 같다. 아줌마에겐 사색하거나 감정적인 시간들이 어쩌면 사치일테니.. 하지만 나도 아줌마 이기 이전에 여자라는 것. 어쩌면 놓지 못할 부분이기 때문에 제대로 나를 돌보지 못 하는 유부녀의 생활에 가끔은 스트레스를 받을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힘겨운 100일을 보내고 있는 나는 여러가지에 목말라있었다. 육체적,정신적인 자유와 나만의 시간들... 이리저리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마음도 몸도 녹초가 되어있는 상황에서 '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를 손에 쥐었다. 무언가 대단한 자리라고 생각되는 방송작가. 잘 나가는 프로그램의 방송작가인 그녀이기에 기대도 되었지만 여자라면 한번쯤은 시선을 줄만한 세련된 표지 또한 마음을 끌었다.
이제 서른줄에 들어선 작가의 글에는 고독과 외로움이 엿보인다. 어쩌면 외로움을 친구삼아 지내는 느낌까지 드니까. 젊은 작가들의 에세이가 그간 마음에 와 닿지 않았던 이유는 사랑타령이 대부분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정민선 작가는 자신이 살아오는 일상에서 느끼는 생각들을 짧은 글에 담아낸다. 그런게 그 글귀 하나하나가 마치 완벽한 시를 읽는 것 마냥 많은 생각과 여운을 남긴다. 과거 내가 지내왔던 날들과 겹치는 생각들, 그리고 지금까지도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그녀도 그렇게 담아내고 있었다. 방송작가라는 신분이 미지의 세계에 사는 사람처럼 생각되었는데 그녀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 것이다. 더불어 음악방송의 작가답게 그녀는 글에 노랫말을 많이 담았다.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노래들도 있었지만 그녀의 글과 노랫말의 어울림이 그렇게 찰떡궁합이 아닐 수 없었다. 파스텔톤 사진들과 함께 담아진 그녀의 글과 노랫말은 읽는 내내 내가 마치 소녀로 돌아간 것만 같은 설레임을 안겨주기까지 했다.
그녀의 이야기에는 우리가 궁금해하는 방송가의 이야기도 조금은 비치고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또는 겪게 될 일과 사랑에 대한 그리고 자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담고 있다. 20-30대의 고민들과 방황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지만 그렇다고 무겁거나 우울하지만은 않다. 나의 20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녀가 안고 있는 여러가지 고민들에서 지금의 나는 헤어나왔을까?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한 제약이 있는 지금의 나로써는 그녀의 글과 사진을 보는 동안 어디 먼곳에 봄 소풍을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도 하고 벌써 봄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책을 읽는 동안 방황하고 있는 청춘들이 자신의 마음을 한번쯤 더 헤아려보길 바란다. 오랜만에 설레이는 책을 만난 것 같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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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 대의 끝자락, 아니 서른이란 나이가 다가오면서 느끼는 마음들. 청춘의 방황을 끝낼 것 같은 나이이긴 하지만, 달라진 것은 그 아무것도 없고, 더욱 마음을 짓누르는 것은 일탈을 꿈꾸고 싶어지는 마음이 아닐까.... ![]() <집나간 마음을 찿습니다>의 작가 정민선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의 작가, 그리고 지금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작가이자, 작사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항상 "불멸의 소녀를 꿈꾸는 마음의 탐험가"라고 생각하지만, 서른 나이에도 부모님과 함께 사는 여자인 것이다. 남들도 다 느낀다고는 하지만 이십 대에서 서른으로 옮아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은 그 누구의 감정보다 더 미세한 흔들림이 있는 것이다. ![]() ![]()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그 음악 프로에서 들었던 내용의 글들이 얼마나 감성적이었던가를 알고 있기에, 이 책의 작가의 마음을 어림잡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속의 글들은 때론 일기처럼 다가오기도 하고, 때론 그저 노트 한 쪽 모서리에 끼적거려 놓은 글같기도 한 글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처럼 아프게, 아름답게, 사랑스럽게 다가오는 것이다. 삶은 아프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헤어지는 이별처럼 아리기도 한 것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아프기에 때문에, 슬프기 때문에 내가 아프다고, 슬프다고 말해버리면 정말 그렇게 될까봐 조심스럽게 살짝 작은 소리를 내보는 모습처럼 잔잔하게 독자들의 마음에 다가온다. ![]() ![]() 사랑, 이별, 아픔, 무심함, 일탈, 작업~~~
빈 노트에 끼적거려 놓은 것 같지만 작은 울림이 있는 마음의 소리. 밤에 쓴 일기처럼 감수성이 담뿍 담겨있는 마음의 소리. 그냥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책 속의 글들이 마치 내 마음인 것같은 그런 문장들!!! 그래서 더욱 공감이 간다. ![]() ![]() 나에게도 이런 물음을 묻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 ![]() ![]() ![]() ![]() 누구에게나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행복은 있는 법. 때론 내 마음 속에 갇혀 있는 것이 싫어서 내 마음조차 집을 나가 버리곤 하지만, 그 마음은 집을 떠나 얼마 있지 못하고 또 내 마음 속으로 되돌아 오는 것이다. 일상 속의 소소한 일들이 작가의 눈을 통해, 마음을 통해 섬세하고 아름답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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