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2%
  • 리뷰 총점8 78%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9.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강의는 교수와 학생간 인간적 만남의 장이다
"강의는 교수와 학생간 인간적 만남의 장이다" 내용보기
현재 가르치는 것을 직업으로 하지 않지만 조벽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를 찾아 읽었다. 이 분야 비전문가이지만 가끔씩은 특강 형태의 강연을 할 때가 생기기 때문이다. 항상 강연후에 드는 생각은 제대로 준비하고 좀 더 연습을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후회의 감정이다. 이 책은 어떤 자세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나 하는 의문에 대한 많은 가
"강의는 교수와 학생간 인간적 만남의 장이다" 내용보기

현재 가르치는 것을 직업으로 하지 않지만 조벽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를 찾아 읽었다. 이 분야 비전문가이지만 가끔씩은 특강 형태의 강연을 할 때가 생기기 때문이다. 항상 강연후에 드는 생각은 제대로 준비하고 좀 더 연습을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후회의 감정이다. 이 책은 어떤 자세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나 하는 의문에 대한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코치한 대로만 한다면 당연히 명강의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명강의와 명강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효과적인 교수법을 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열정과 희망으로 학생과 소통함으로써 잠자는 교실을 깨워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가르침이다. 이 책은 한 학기의 흐름에 따라 각 단계별로 명강의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교육 목표를 세우고 수업 분위기를 조성하며 효과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요령에서부터, 학생과의 관계 형성, 문제 학생 다루기, 학생간 팀워크 조성, 자신의 강의 수정법, 시험 운영법, 강의 평가에 이르기까지 강의 초, 중, 후반별 수업에 필요한 교수법을 총망라해 다루고 있다. 또한 저자는 각자의 강의법 수정을 위한 효과적 방법으로 자신의 강의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해 리뷰해 볼 것을 권하기도 한다.


여러 내용중에서 특히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몇 가지 있다. 먼저 현대 지식사회에서의 강사의 역할에 관한 부분이다. 어디서나 쉽게 지식에 접할 수 있는 현대에서 강사가 지식만을 떼어 전달하는 '지식 중간도매상' 역할은 해서는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훌륭한 강의는 학생들에게 무엇(contents)을 어떻게(technique) 배운다는 것과 그것을 배우고 싶어하는 마음(attitude)을 전달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강의가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니라 학생과 강사와의 인간적 만남(human network)이며 이는 효과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진다는 지적은 어떤 유형의 강의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둘째는 명강사, 명강의에 대한 부분이다. 과연 달변으로 수업 시간을 자기 목소리로만 채우는 사람이 명강사일까? 강의가 학생과 강사와의 인간적 만남이라는 정의에서 본다면 당연히 정답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명강사야말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줄 아는 교수이며, 명강의 역시 그러한 참여를 이끌어낼 줄 아는 효과적인 교수법을 실행할 때 이루어진다는 것은 자명해진다. 이는 바로 가르치는 사람의 효과적 강의기술에서 비롯된다고 하겠다.

 

미국에서와 한국에서의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수와의 진정한 소통을 추구하고 있는 저자의 명강의 방법이 가슴에 와 닿는다. 대학에서의 정규 강의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지만 특강과 같은 다른 형태의 의사소통 방법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사항임엔 두말할 필요가 없다. 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니, 그리고 어떻게 이것을 보완해 나갈지에 대한 현실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는 좋은 책이다.



c******4 2012.04.26. 신고 공감 5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조벽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조벽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내용보기
새로운 교수법이 필요한 이유는 한때 우리 학생들은 학력(學歷)을 추구하는 ‘지식소비자’였다. 졸업장은 지식을 얼마나 소비했는가를 보여주는 계산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는 학력(學力)을 지닌 ‘지식생산자’로서의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새 시대의 교수법은 첫째, 효과적으로 강의 하는 기술. 둘째 왜곡된 정보와 개념을 바로잡는 일. 셋째, 벌은 농경 시대의 방법
"조벽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내용보기

새로운 교수법이 필요한 이유는 한때 우리 학생들은 학력(學歷)을 추구하는 지식소비자였다. 졸업장은 지식을 얼마나 소비했는가를 보여주는 계산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는 학력(學力)을 지닌 지식생산자로서의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새 시대의 교수법은 첫째, 효과적으로 강의 하는 기술. 둘째 왜곡된 정보와 개념을 바로잡는 일. 셋째, 벌은 농경 시대의 방법이다. 상은 자본이 판치는 산업 시대의 산물이다. 하지만 정보화 시대, 지식 기반 시대라고 하는 새 시대의 설득력은 정보와 지식에서 비롯된다.

한국에서 개혁이 힘든 이유는 비전을 나눠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전이란 손에 쥔 것을 놓으면 더 좋은 것을 쥘 수 있다는 믿음을 제시하는 것이다. 믿을 수 없으면 손에 쥔 것이 아무리 썩은 것이어도 더 꽉 쥐게 되는 것이 사람 심리다. 따라서 사람을 움직이려면 새로운 것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개혁은 희망을 가질 때 비로소 성공한다

이달의 사락 k******4 2017.11.08. 신고 공감 2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가르치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
"가르치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 내용보기
복직전 마인드 전환용으로 조벽 교수의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를 읽은 적이 있다. 그때 도움을 많이 받았었고 다른 저서인 이 책도 꼭 한번 읽고 싶었다. 복직후 두달 가량이 지난 이제와서야 겨우 정신 차리고 읽기 시작한 이 책, 아쉽다. 조금 더 일찍 읽었더라면, 복직전에 미리 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란 생각이 자꾸 들었다. 저자는 공학 전공이면서도 가르치는 방법에
"가르치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 내용보기

복직전 마인드 전환용으로 조벽 교수의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를 읽은 적이 있다.

그때 도움을 많이 받았었고 다른 저서인 이 책도 꼭 한번 읽고 싶었다.

복직후 두달 가량이 지난 이제와서야 겨우 정신 차리고 읽기 시작한 이 책, 아쉽다.

조금 더 일찍 읽었더라면, 복직전에 미리 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란 생각이 자꾸 들었다.

저자는 공학 전공이면서도 가르치는 방법에 있어서는 웬만한 교육학 교수보다 더 많은 정보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만약 내가 중학교가 아니라 대학 교수였다면 정말  가뭄끝에 단 비 같은 책이었을 것이다.

대학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약간 미흡한 점도 있었으나 몇 가지 사항은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바로 적용해도 될 정도의 알찬 내용이 많았다.

특히 학기 초반의 강의 기술과 효과적인 강의법 수정을 위한 응급 처방으로 자신의 수업을 비디오로 촬영해 관찰해 보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솔직히 지금까지는 그냥 타성에 젖어 하루하루 수업하고 평가하고 성적내며 1년을 보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나태한 스스로를 반성하게 된다.

우리는 흔히 대학교수에 대해  연구만 하고 학생들은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라든가 강의 노트 하나를 가지고 몇년을 우려 먹는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저자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교수님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나 자신이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가르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를 반성하고 되돌아 보게 만든 책, 꼭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수가 아니더라도 모든 교육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께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t********1 2013.04.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서평" 내용보기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조벽 해냄/2008. 4.25 sanbaram   프린스턴 대학과 서울대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미시간 공대 최우수 교수상 2회 수상 및 미시간주 최우수 교수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새 시대의 교수법>, <한국인이 반드시 일어설 수밖에 없는 7가지 이유>, <환경을 위한 공학>등 다수가 있다.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 노아이>는 새로운 교수법
"서평" 내용보기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조벽

해냄/2008. 4.25

sanbaram

 

프린스턴 대학과 서울대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미시간 공대 최우수 교수상 2회 수상 및 미시간주 최우수 교수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새 시대의 교수법>, <한국인이 반드시 일어설 수밖에 없는 7가지 이유>, <환경을 위한 공학등 다수가 있다.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 노아이는 새로운 교수법이 필요해서 쓴 것이다. 들어가는 말에서 한때 우리 학생들은 학력(學歷)을 추구하는 지식소비자였다. 졸업장은 지식을 얼마나 소비했는가를 보여주는 계산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는 학력(學力)을 지닌 지식생산자로서의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새 시대의 교수법은 첫째, 효과적으로 강의 하는 기술. 둘째 왜곡된 정보와 개념을 바로잡는 일. 셋째, 벌은 농경 시대의 방법이며, 상은 자본이 판치는 산업 시대의 산물이다. 하지만 정보화 시대, 지식 기반 시대라고 하는 새 시대의 설득력은 정보와 지식에서 비롯된다.” 이와 같은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강의하는 사람들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글이다.

자식 교육에 유난히 열성을 보이는 우리나라의 학부모들은 자식의 교육을 위해 이민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대학입시에서 2류 대학에 진학하면 평생 2류 꼬리표를 붙이고 살아야 하는 이 땅을 떠난다. 또는 자식의 유학을 위해 고독한 기러기 아빠 생활도 감내하고 있다. 그러나 자식 교육을 위해서 외국으로 이민 가는 삶들은 좋은 교육여건을 찾아서 가는 것만은 아니다. 사교육비가 문제라며 외국으로 이민을 가도 거기서 들일 교육비는 한국보다 더 많을 것이다. 그들은 평생 따라다닐 이류라는 계급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국의 실정도 모른 채 무작정 떠나는 것이다.(p.12)”이런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날 방법을 저자는 찾고 싶었을 것이다.

강의 효과는 학생들이 목적의식을 가지고 강의를 들을 때와 그냥 들을 때 큰 차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강의 목적을 학생들에게 분명히 제시해야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교육 목적에는 학생들이 어떤 주제의 강의를 들은 후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어야 하는가?’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요즘 젊은이들이 단순 반복적인 노동이 주가 되는 3D직업을 기피하고 있는데 이것은 시대에 맞는 선택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21세기에는 3D 대신 3A식으로 살아야 생존력이 높습니다. 3A란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Anytime, Anyway, Anyone) 만나고 일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요즘 학생들이 죽어라 영어를 배우는 이유도 인터넷 세상에서는 80%의 정보가 영어로 공유되기 때문입니다.(p.218)” 그래서 영어 공부가 필수라고 한다. 그러나 영어에만 올인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영어 공부는 단지 기반을 튼튼히 하는 차원일 뿐이다.

새 시대에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특성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새 시대는 특성이 있어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새 시대는 남이 안 해 본 것, 남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남이 꿈도 안 꾸는 일을 해야 앞서갈 수 있고 인정을 받습니다. 튀어야 산다는 것은 연예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멋 부리고 자기 개성을 추구하는 것은 자기 경쟁력을 키우는 미숙한 연습과정입니다. 새 시대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입니다. 똑같은 물건, 판에 박힌 획일적인 물건은 아무리 값싸게 팔아도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p.220)”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제조업이 바뀌었듯 인재 또한 자기만의 특성을 가질 때 대체 불가능한 인간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

강의는 학생에게 필요한 것을 안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강의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기억에 남는 수업을 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읽기만 하는 것은 10%로 가장 낮고, 듣기는 26%, 보기는 30%입니다. 보기와 듣기를 동시에 하면 기억에 남는 비율은 50%로 증가하고, 보기와 말하기는 70%라고 합니다.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활동은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90%까지 기억에 남습니다. 듣기만 하는 강의 보다 학생들이 직접 행동하고 참여하며 발표하는 것이 기억에 훨씬 많이 남는 수업이라는 것입니다.(P.128)” 학습내용에 따라 강의방법을 달리하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주장하는 교육개혁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을 제시한다. “한국에서 개혁이 힘든 이유는 비전을 나눠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전이란 손에 쥔 것을 놓으면 더 좋은 것을 쥘 수 있다는 믿음을 제시하는 것이다. 믿을 수 없으면 손에 쥔 것이 아무리 썩은 것이어도 더 꽉 쥐게 되는 것이 사람 심리다. 따라서 사람을 움직이려면 새로운 것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개혁은 희망을 가질 때 비로소 성공한다.(p.16)”

이 책은 강의를 하는 사람을 위해 쓴 책이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강의를 하여 수강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다.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업이나 마케팅 담당자가 끊임없이 노력하듯 강단에 서는 사람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이달의 사락 k******4 2016.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
"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 내용보기
학생과 교수가 진정한 소통을 하며 나누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럼 쉽지 않은 부분을 꼭 집어 교수가 준비해야 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   열의를 보여라   동작을 활기차게 하고, 목소리도 크게 합니다. 수업을 정시에 시작하고, 정시에 끝냅니다. 이 수업이 더 큰 교과 과정의 어떤
"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 내용보기

학생과 교수가 진정한 소통을 하며 나누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럼 쉽지 않은 부분을 꼭 집어

교수가 준비해야 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

 

열의를 보여라

 

동작을 활기차게 하고, 목소리도 크게 합니다.

수업을 정시에 시작하고, 정시에 끝냅니다.

이 수업이 더 큰 교과 과정의 어떤 부분에 해당하는지

그 관련성을 보여줍니다.

어떤 배경적 지식이 필요한지를 알려줍니다.

각 단락들이 어ㄸ허게 연과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과목에서 다루는 지식이 어떤 구조로 짜여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과목에서 배운 지식을 실생활 어디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교수님의 열의는 또한 그 과목에 대한 성의와 열정으로도 전달됩니다. - p85

 

내가 무엇이 부족하며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지금 내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인지?

정확한 제시가 있어, 정말 맘에 든다.

 

책을 읽으며 조벽 교수님이 실제 강의를 듣고 싶다.

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

교수의 강의 스타일과 강의하는 습관은

첫 2년 안에 굳어버린다고 합니다. - p30 

부분에서는 고개가 숙여지며,

단 한 과목만이라도

의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p31

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정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는 습관이 내게 필요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b*******7 2012.10.06.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 내용보기
노하우, 노와이가 분명하면 좋은 수업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 책이다. 오랜 시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터득한 조벽 교수의 노하우가 속속들이 쏟아져나온다. 교육방법론을 다루는 책들이 현란한 이론들을 제시하지만 막상 실제 수업에 적용하려면 쉽지 않다는 점과 비교해 볼 때 현장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구체적 대안들이 많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독자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 내용보기

노하우, 노와이가 분명하면 좋은 수업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 책이다. 오랜 시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터득한 조벽 교수의 노하우가 속속들이 쏟아져나온다. 교육방법론을 다루는 책들이 현란한 이론들을 제시하지만 막상 실제 수업에 적용하려면 쉽지 않다는 점과 비교해 볼 때 현장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구체적 대안들이 많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많은 노하우들은 어찌 보면 가장 큰 핵심에서 발현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다. 교사의 일방적인 수업이 아니라 학생을 배려하는 수업을 해야한다는 큰 핵심이 그것이다. 정말 좋은 수업이 누구를 위한 것이고, 무엇을 위한 것인지가 분명할 때 즉, 바람직한 노와이가 세워져 있을 때 적절한 노하우를 개발할 수 있다. 저자 자신이 목적과 목표를 분명히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세하게 실천방안을 모색해왔기 때문에 실질적인 노하우 제시가 가능한 것이다.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은 지양하고 쌍방향의 다양한 수업 방식을 지향하자는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왔지만 여전히 우리의 학교 현장, 학원 현장에서는 아이들을 획일적으로 몰아부쳐 가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물론 이 책은 대부분이 대학에 어울리는 조언들이었지만) 언제쯤 우리 아이들이 정말 교육다운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 안타깝기도 했고, 한편으로 더 절실히 기대하게도 되었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당시 많은 현직 교사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었다고 하니 우리 선생님들 또한 참 교육, 바람직한 교육을 고민하고 계심은 분명하다. 앞으로 더 나은 교육이 실현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열심히 읽고, 열심히 생각하면서 아이들과 독서하고 이야기 나누는 멋진 시간을 꿈꿔본다. 저자의 노하우 중에서 필요한 부분을 잘 접목시킨 활기차고, 의미있는 책읽기 수업. 이런 수업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

i****s 2016.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학생을 배려하라
"학생을 배려하라" 내용보기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수업을 잘하는 사람이고픈 꿈이 있다. 이 책은 대학 교수들을 직접적인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초,중,후반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 수업 기술들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적어도 아이들을 암기대왕으로 양산해내는 일은 예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가장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역시 가르치는 사람 자신이다. 조벽 교수는 교수가 수업
"학생을 배려하라" 내용보기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수업을 잘하는 사람이고픈 꿈이 있다. 이 책은 대학 교수들을 직접적인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초,중,후반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 수업 기술들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적어도 아이들을 암기대왕으로 양산해내는 일은 예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가장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역시 가르치는 사람 자신이다. 조벽 교수는 교수가 수업에 대한 열정과 열의를 갖는 것이 교수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이며, 그것이 곧 학생들을 배려하는 진정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이때 교수의 열정과 열의란 무한한 지식을 맘껏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운용할 수 있는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수업을 운영하는 것이며, 이것을 위해 학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스스로 자신의 수업을 개선 및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학생들의 강의 평가서를 보면 학생들이 잘 이해했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주는 교수에 대해 학생들이 좋은 평가를 내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벽 교수가 실제로 수업에서 사용했을 때 효과를 보았다는 방법들이 꽤 소개되고 있다. 노력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었는데 상당히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이었다. 학생들과 수업할 기회가 된다면 적극 활용해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i****s 2012.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능한 교사'의 가르침을 통해 학습자는 성장한다
"'유능한 교사'의 가르침을 통해 학습자는 성장한다" 내용보기
‘유능한 교사’의 가르침을 통해 학습자는 성장한다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노와이>에서는 좋은 강의, 성공적인 강의를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강단에 서기 전에 준비할 것들에서부터 학기 초반, 중반, 후반의 강의 기술, 강의 발전을 위한 자기 점검까지 순차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책을 통해서 나는 “강의는 학생과 선생님의 인간적 만남(휴먼 네트워크)이며
"'유능한 교사'의 가르침을 통해 학습자는 성장한다" 내용보기

 ‘유능한 교사’의 가르침을 통해 학습자는 성장한다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노와이>에서는 좋은 강의, 성공적인 강의를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강단에 서기 전에 준비할 것들에서부터 학기 초반, 중반, 후반의 강의 기술, 강의 발전을 위한 자기 점검까지 순차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책을 통해서 나는 “강의는 학생과 선생님의 인간적 만남(휴먼 네트워크)이며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진다(조벽, p228)”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잠시 잠깐 모였다가 흩어지는 과정 속에서 강의란 단순히 교수자가 학습자에게 어떤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특히 교양과목일 경우에는 더더욱 말이다. 그동안 나는 새로운 수업이 결국 새로운 선생님과의 만남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많은 경우(전공과목이 아니면 대부분) 학기가 끝나면 선생님과의 관계도 함께 끝났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지나간 모든 수업이 지식의 전달만으로 채워져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다시금 만나고 싶은 선생님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글쓴이는 책에서 교수님을 독자로 설정하고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지만 나는 대부분의 경우 학습자의 입장에서 내용을 받아들였다. 나를 지나쳐간 많은 선생님들과 내가 수업시간에 보였던 행동들을 떠올리며 좋은 강의는 선생님 혼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함께 협조할 때에 비로소 만들어졌었던 것을 생각했다.

 

      1장에 나오는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가장 처음에 나오는 ‘교육 철학 쓰기’이다. 교육 철학은 막연하게 쓰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려고 하는지(목적), 목적을 어떻게 달성하고자 하는지(방법), 목적 성취도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측정), 남을 가르치는 일이 자기 자신에게 왜 중요한가에 대한 내용을 쓰는 것이다. 이 내용이 마음에 와 닿은 이유는 교육자가 교육 철학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것이 가르침을 주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 나는 ‘교육자’라는 직업이 얼마나 큰 위력을 가지는지를 새삼 다시 알게 되었다. “학생들은 수업을 받는 것이 아니고 교사를 받아들인다. 수업 내용이 기억에서 사라져버린 지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심지어 과목명마저 잊어버린 때라도, 학생들은 여전히 교사를 기억하고 있다. 사람이 기억되지, 강의가 기억되는 것은 아니다.(조벽, p35)” 신기하게도 나 역시 지난 학교생활을 떠올려보면 이름이 뭐였는지, 과목은 뭐였는지는 몰라도 어떤 선생님이 있었는지는 기억하고 있다.

 

      나는 선생님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학습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 때부터 열성적으로 임하는 수업시간과 때우는 수업시간이 명확하게 갈렸다. 대학에 와서는 적어도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주로 수강신청 전에 강의평가서를 꼼꼼히 보고, 첫 수업시간에 선생님을 보고나서 수업을 계속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했다. 그렇게 하면 어느 정도는 성공했기 때문에 때우는 시간이 줄었다. 하지만 전공과목이나 듣고 싶은 과목끼리 충돌 할 때에는 듣고 싶지 않은 교수님의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에는 종종 견딜 수없이 지루한 시간도 있다. 책에서 유능한 교사의 핵심특성으로 “학생들은 위한 배려, 수업 내용에 관한 지식, 흥미 유발, 학생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함, 토론을 장려함, 명확하게 설명하는 능력, 열의, 준비(조벽, p41)”를 제시하는데, 지금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세 분이 있다. 그 선생님들은 이 여덟 가지 요소를 두루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정말 ‘멋진 교사’라고 생각한 여선생님이 있다. 말하자면 그 분은 ‘유능한 교사’였다. 그 분의 수업에는 항상 한 가지라도 배우는 점(핵심)이 있었다. 선생님의 지식은 방대했고,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사용했다. 또 수업시간에 가끔씩 수업과 관련된 문제(생각할 거리)를 제시하고 글로 써서 정리할 시간을 주셨다. 선생님이 수업에 임하는 태도는 항상 열의에 차있었고, 학생들 역시 학습에 열의를 보여 수업이 물 흐르듯이 진행되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대학에 와서도 ‘유능한 교사’ 두 분을 만났다. 두분을 비교하자면 선생님A는 때에 따라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치지만, 선생님B는 시험을 치지 않는 대신 매주 학습보고서를 하나씩 게시판에 올리게 했다. 선생님A 수업에는 비교적 많은 학생들이 출석하는 반면 선생님B 수업시간에는 학생들의 출석률이 낮다.(개인적으로 선생님B 수업에 출석률이 적은 이유는 수업 내용의 질 때문이라기보다는 시험대신에 제출하는 매주 글쓰기 과제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 선생님A 수업은 주로 강의식으로 진행되지만, 선생님B 수업은 강의식이 주를 이루면서도 학생들의 자유로운 발언을 장려한다. 두 선생님의 복장은 모두 청바지 차림에 자켓을 걸치는 정도여서 편안하고 가까운 느낌을 주지만 수업에 있어서는 권위가 느껴진다. 그것은 직책이나 권력으로 오는 권위라기보다는 주로 정보와 지식의 차이로부터 느껴지는 권위이다.

 

      그중 선생님B의 수업에서 내가 감동했던 일이 있다. 그것은 선생님의 질문에 수업내용에서 벗어나는 발언을 했는데도 무안을 주거나 비난하지 않고 다르게 생각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주어서 내가 그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던 일이다. 나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질문을 하거나 궁금한 점, 의문 나는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라고 하면 행여나 내 대답이 틀릴까 또는 내 질문이 너무 터무니없거나 유치한 내용일까 싶어서 발언을 꺼려했는데, 그때 선생님은 질문을 했다는 용기 자체를 칭찬하며 어떤 질문이라도 좋으니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 날 이후로 나는 질문을 하거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데 자신감이 생겼다. 여전히 질문을 하거나 대답하는데 긴장이 되고 떨리는 어려움이 있지만 전처럼 질문만 나오면 고개를 숙이거나 눈을 피하지는 않게 되었다.

 

      다음은 3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인데 어떤 교수가 글쓴이에게 학업에 열의가 없는 학생, 무관심한 학생들 때문에 고민했던 편지이다. 학생의 입장에서 봐도 그 편지내용에는 퍽 공감이 된다. 요즘에는 누구나 다 대학에 들어오기 때문인지 학습 의욕이 없는 학생들이 많다. 나만해도 그다지 기초적인 학습이 잘 되어있다고 생각되지도 않고, 모든 과목에 열의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 책에서 학생들이 학습 동기를 느끼지 못하는 원인을 아홉 가지 제시했는데 나의 경우도 그에 해당되었다. 하지만 나 역시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도, 취업과 별 관련 없이도 그저 교수님의 열의에 감동해서, 재미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과목이 있다. 그 과목에 대해서는 누가 물어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글쓴이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 태도를 점검하는 ‘학습에 대한 자체 평가서’를 소개한다. 그 평가서를 보고 바로 든 생각은 ‘내가 듣는 모든 수업에 대해 평가해 볼 필요가 있겠다’는 것이었다. 요즘 나의 수업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나는 모든 수업에서 동일한 태도를 보이지는 않은데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현재 그것이 심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고 있는 정도다. 다시 말하자면 학습 동기가 유발되는 수업이 있는 반면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수업도 있어 학습태도에 극명한 차이가 난다. 때문에 이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4장에서 가장 기억나는 내용은 ‘시험지 돌려주기’이다. 이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꼭 지켜줬으면 하는 내용이었는데, 다른 과 교수들까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알기로 우리학교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시험을 치고도 시험지를 돌려주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선생님이 내준 과제에 대한 채점도 받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인데, 내가 시험을 잘 치든 못 치든 과제를 잘 하든 못하든 내가 알 수 있는 점수는 방학이 되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나오는 학점밖에 없다. 앞서 이야기했던 선생님A는 시험을 치고 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시험 문제 풀이시간을 가진다. 나는 그것이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유는 내가 문제를 왜 틀렸는지를 바로 알 수 있고, 빠르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궁금했던 시험 결과를 알게 됨으로서 해방감을 느낄 수 있고, 스스로 내가 수업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 만약 시험을 잘 못 봤다면 앞으로 수업에 어떻게 임해야 할 지 마음가짐을 다잡거나, 모자란 부분을 복습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경우 내가 무슨 문제를 틀렸는지도 모르고 학점만을 받는다. 나는 ‘과제 돌려주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선생님들은 학기 중간 중간에 과제들을 엄청나게 낸다. 아마도 대충 때우기 식으로 낸 학생도 있겠지만, 성심성의껏 한 학생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과제를 내도 아무런 피드백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학에 와서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본 적은 딱 한 번 있다. 그래서 대체로 나는 내가 낸 과제가 선생님의 의도에 맞았는지 틀렸는지, 몇 점 정도를 받았는지도 모른다. 결과가 없으니 반성도 발전도 없다. 아쉬운 점이다.

 

      끝으로 모든 수업은 앞서 말했듯이 휴먼 네트워크다. 수업에서는 지식의 전달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그것은 선생님과 학생의 만남으로서 이루어진다. 나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학생의 입장에서 책을 읽었는데 문득 ‘유능한 선생님’이 되려면 학생의 입장을 잘 생각해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학생은 선생님이 전달하는 지식이나 정보뿐만 아니라, 선생님의 관심을 먹고 자라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나는 새로운 지식을 배움으로써 성장하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선생님이 나를 바라봐주거나 내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이 느껴질 때 더 열심히, 의욕적으로 배움(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칭찬을 들으면 더 열심히 학습에 임해야겠다는 동기를 얻는다. 아마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선생님(교수자)이란 자기 자신과 학습자, 교과 과목(전공), 강의 기술 그 외에도 많은 것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힘든 직업이지만 그럼에도 아주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글쓴이가 말한 대로 지식만을 떼어 전달하는 ‘지식 중간 도매상’ 역할을 그만두고 학생과 소통하는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면 말이다. 그러면 누구나 ‘유능한 교사’, ‘인정받는 교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펴낸 조벽 교수가 왜 잘못된 학생이 아닌 교수자들에게 변화를 이야기하는지 알 것 같다. 나는 가르침과 배움의 장에서 무관심한 학생들을 탓하기 전에 교수자가 먼저 열의를 가지고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선생님들 중에는 매년 같은 과목 수업시간 마다 같은 대사를, 같은 수업자료를 계속해서 우려먹는 사람도 있다.) 물론 무관심한 학생들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선생님에게는 먼저 더 배우고 공부한 사람으로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거나 소위 삐딱선을 타는 학생에게 모범을 보일 책무가 있는 것이다. 선생님이 먼저 모범을 보인다면, 학생들은 적어도 나태한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거나 지금보다 더 성실한 태도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으로 선생님의 모범에 보답할 것이다.

k*****0 2012.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명강의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명강의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용보기
교수법에 대해서 현실적인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의 경험도 잘 녹아들어가 있구요. 다만 본인의 다른 저서를 인용하는 부분은 책에 대한 저자의 열의를 의심케 합니다. 결국은 같은 이야기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을 처음 지도하는 저에게 여러모로 유용한 팁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수업의 주체로서 학생을 상정하
"명강의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용보기
교수법에 대해서 현실적인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의 경험도 잘 녹아들어가 있구요. 다만 본인의 다른 저서를 인용하는 부분은 책에 대한 저자의 열의를 의심케 합니다. 결국은 같은 이야기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을 처음 지도하는 저에게 여러모로 유용한 팁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수업의 주체로서 학생을 상정하고 수평적인 관계에서 강의 만족도도 높이고 강의의 질도 높이는 두가지 토끼를 잡는 틀 자체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f*****y 2015.09.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