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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에 대해 좀더 많은 것을 알고 싶은 마음에 읽은 책인데, 나의 그 의도에는 많이 모자랐다. 그보다는 우리 민족과 일본인과의 관계나 비교 쪽으로 비중을 갖고 있는 책이다. 학생들에게 읽힐 참고 자료로서의 글이 꽤 있다. 그걸 얻은 것만으로도 일단 만족해야 하겠지만. 58 한국인과 일본인은 같은 쌀을 주식으로 하면서도 식생활 습관은 아주 다르다. 일본인들은 기본적으로 젓가락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밥그릇을 들고 먹으며, 미소시루(된장국물)도 직접 들고 마신다. 70 일본의 주거생활에서 다다미는 독특한 문화를 낳았다. 그리고 이 다다미 문화는 오늘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원래 모두가 똑같은 평면에 앉기 때문에 일어설 필요가 없다. 일본 문화에서는 앉아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예를 지킨 것이다. 106 일본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내면에 간직하고, 함부로 드러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는 풍습이 있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일본인은 항상 어떤 일에 대하여 자신의 본심은 먼저 드러내지 않고 상황을 조심스럽게 판단한 다음 드러내도 괜찮다고 생각되었을 때 본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118 화和를 중시하는 일본에서는 자기주장이 강한 자는 화를 붕괴시키는 이단자로 경박한 인간의 취급을 받게 되고 따돌림이라는 고립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일본사회에서는 개인주의 경향인 한국·중국·서구사회에 비해서 분쟁이 월등히 적어서 소송건수도 아주 낮다. 일본과 관련된 문학 작품을 공부할 때 학생들에게 읽히기 좋은 글 무궁화와 사쿠라-60쪽 일제 식민지 체험-167쪽 독도 영유권 주장은 억지-194쪽 한·일 교류의 가교가 된 역사적 인물-20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