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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너라는 이유만으로_084 (너는 특별하단다)
"단지 너라는 이유만으로_084 (너는 특별하단다)" 내용보기
얼마 전 그림책 ‘리디아의 정원’을 읽고 나서 새삼 느낀 것은 책이 두껍지 않다고 해서, 글이 많지 않다고 해서 울림을 주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짧은 이야기와 간결한 문장 그리고 마음에 닿는 그림들, 아마 이것이 그림책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이 아닐까?이 책 역시 다르지 않았다. 30페이지 남짓한 분량과 큼직큼직한 글씨 그리고 지면을 꽉 채운 그림들. 하지만  마
"단지 너라는 이유만으로_084 (너는 특별하단다)" 내용보기

얼마 전 그림책 ‘리디아의 정원’을 읽고 나서 새삼 느낀 것은 책이 두껍지 않다고 해서, 글이 많지 않다고 해서 울림을 주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짧은 이야기와 간결한 문장 그리고 마음에 닿는 그림들, 아마 이것이 그림책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이 아닐까?


이 책 역시 다르지 않았다. 30페이지 남짓한 분량과 큼직큼직한 글씨 그리고 지면을 꽉 채운 그림들.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다 읽고 책을 덮었을 때는 울컥한 마음이 들었다.


너는 단지 너라는 이유만으로 특별하단다


이 한 문장이 지쳐있던 마음을, 나도 모르게 남들과 비교하며 한없이 바닥으로 내려앉았던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목수인 엘리 아저씨가 만든 나무 사람들(그들을 ‘웸믹’이라 부른다)과 그 중 펀치넬로의 이야기이다.


나무 사람 웸믹들은 별표와 점표를 들고 다니며, 예쁘고 재능 있는 웸믹들에게는 별표를 그리고 재능이 없거나 실수를 하는 웸믹들에게는 점표를 붙여준다.

별표와 점표라니, 어딘가 익숙한 풍경아닌가? 우리 역시 서로를 끊임없이 비교하며 칭찬과 비난으로 별표와 점표를 붙여대고 있으니 말이다.


금빛 별표가 든 상자와 잿빛 점표가 든 상자를 들고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만나는 이들마다 서로 별표나 점표를 붙이며 하루를 보냈지. p.9


웸믹들의 기준으로 재주가 많은 편이 아닌 주인공 펀치넬로는 별표를 받으려 노력해보지만 쉽지않다. 오히려 그의 노력이 실패할때매다 다른 웸믹들은 그에게 점표를 붙였다.


그는 남들처럼 높이 뛰어 보려고 애를 썼어.

하지만 늘 넘어지고 말았지.

그러면 웨믹들이 달려들어 너도나도 점표를 붙였어.


넘어져서 나무 몸에 상처라도 나면

더 많은 점표를 붙였고,


왜 넘어졌는지 설명하려고 하면

말투가 우스꽝스럽다고 또 다시 점표를 붙였어.


(중략)


세상에, 점표가 많이 붙어 있다고

덤으로 점표를 하나 더 붙이는 웸믹들까지 있었다니까. p.13


점표가 많으니 하나 더, 하는 대목에서는 오소소 소름이 돋았는데, 순간 일상과 겹쳐보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니 나는 타인을 대하며 선입견만으로 대하고 있지는 않는가? 누군가의 노력은 외면한 채 타인에 대해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서도 ‘아, 저 사람 왜 저러지?’ ‘아, 나는 역시 안 돼’ 하며 그에게 또 나에게 점표를 붙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결국 스스로에 대해 좋은 나무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게 된 펀치넬로는 어느 날 별표와 점표가 없는 나무 사람 루시아를 통해 자신을 만든 목수 아저씨 엘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엘리 아저씨는 펀치넬로에게 별표든 점표든 그 표는 펀치넬로가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할 때만 붙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아, 그렇구나.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다른 사람의 칭찬과 비난에 신경 쓰며, 으쓱하기도 또 한없이 자책하기도 하는 내 모습이 겹쳐 보였다.


그리고 엘리 아저씨가 펀치넬로에게 건넨 말에 나 역시 눈물이 날만큼 위안을 얻는다.


“내가 너를 만들었고, 넌 아주 특별하단다.

나는 결코 좋지 못한 나무 사람을 만든 적이 없어.“ p.31



*나에게 적용하기

내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별표와 점표를 붙이지 말자(적용기한 : 지속)


*기억에 남는 문장

"그들도 너와 똑같은 나무 사람들일 뿐이란다.

펀치넬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단다.

난 네가 아주 특별하다고 생각해." p.25


"왜냐하면, 내가 널 만들었기 때문이지.

너는 내게 무척 소중하단다." p.27


"그 표는 네가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할 때만 붙는 거야.

네가 나의 사랑을 깊게 신뢰하면 할수록

너는 그 표들에 신경을 덜 쓰게 된단다." p.29


YES마니아 : 로얄 w*****y 2018.12.09. 신고 공감 41 댓글 64
리뷰 총점 종이책
너는 특별하단다 #맥스 루케이도
"너는 특별하단다 #맥스 루케이도" 내용보기
정말이요?   물론이지, 너도 그럴 필요가 없단다. 누가 네게 별표나점표를 붙이지? 너와 똑같은 웸믹, 나무 사람들이야. 펀치넬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단다. 그리고 나는 네가 아주 특별하다고 생각해. 38쪽   왜냐하면 내가 너를 만들었기 때문이지, 너는 나에게너무나 소중하단다. 41쪽   루시아는 다른 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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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이요?

 

  물론이지, 너도 그럴 필요가 없단다. 누가 네게 별표나

점표를 붙이지? 너와 똑같은 웸믹, 나무 사람들이야. 펀치

넬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생

각하느냐가 중요하단다. 그리고 나는 네가 아주 특별하다

고 생각해. 38쪽

 

  왜냐하면 내가 너를 만들었기 때문이지, 너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하단다. 41쪽

 

  루시아는 다른 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보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이

야. 그 표는 네가 붙어 있게 하기 때문에 붙는 거란다. 42쪽

 

  나는 결코 좋지 못한 나무 사람을 만든 적이 없어

  펀치넬로는 종종 걸음으로 언덕을 내려오면서 마음속

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 분의 말이 맞을지도 몰라.

  바로 그 순간, 펀치넬로의 몸에서 점표 하나가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46쪽

 

  <나라는 이상한 나라>에 이어 <너는 특별하단다>를 연속으로

읽었습니다. 전혀 다른 스타일의 책인데도 주제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생각이 나와 내 인생을 좌우한다는 것.내

가 영웅이 되고자 하면 영웅이 될 수도 있고 한없이 나약한 인

간이 되려한다면 그런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두 권의 책

이 얘기하고 있네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오늘, 이 순간은 느낌이 다릅니다. 이것 또

한 인생의 신비?

 

 

 

YES마니아 : 골드 h*****j 2019.10.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