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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때? 요한나- 요한나가 만든 그림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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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그림책이라고 하면 글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그림이 주라, 어디까지나 글이 중심이었지, 그림은 부수적이었다. 그림 스타일도 다양하지 않아서 그림들이 다 비슷해 보였고. 요즘 그림책들은 어찌나 다양하고 수준이 높아졌는지, 어른들이 봐도 사로잡힐 정도가 됐다. 이제는 그림이 이야기를 돋보이게 하는 부수적인 표현이 아니라, 오히려 그림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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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그림책이라고 하면 글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그림이 주라, 어디까지나 글이 중심이었지, 그림은 부수적이었다. 그림 스타일도 다양하지 않아서 그림들이 다 비슷해 보였고.

요즘 그림책들은 어찌나 다양하고 수준이 높아졌는지, 어른들이 봐도 사로잡힐 정도가 됐다. 이제는 그림이 이야기를 돋보이게 하는 부수적인 표현이 아니라, 오히려 그림이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경우도 많다. 그림 스타일도 다양하고,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도 많이 나왔다. 그래서 인지 그림 자체만으로도 이야기, 내용 못지 않게 중요하게 대접받고 있는데, 그림책만 보면, 요즘 아이들은 정말 복 받았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요한나의 기차여행’ 역시나 그림에서나 내용에서나 개성이 넘치는 그림책이다.

제목대로 귀여운 돼지가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데 이 작품에서는 작가가 손으로 등장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작가의 손과 책상은 연필 스케치로 표현이 되고 요한나는 색깔이 있는 그림으로 그려져 색채감에서 벌써 작가의 세상과 그림책 세상은 단박에 구분이 된다.

 

그런데 이 주인공 돼지가 보통 돼지가 아니라 자기 주장이 꽤 강하다. 끊임없이 작가에게 요구한다. 이름을 지어 달라. 몸에 점을 어디에 그려 달라, 심지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달라고도 하고, 어떤 옷을 입혀달라는 요구도 서슴지 않는다. 그렇게 요한나의 요구대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그림이 그려진다.

작가가 일방적으로 이야기와 그림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요한나가 자신의 몸과 옷과 친구까지 선택해서 이야기와 그림을 완성했고, 완성이 되자 요한나는 작가에게 이별을 고한다. 요한나의 바람대로 한 권의 이야기와 그림책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작가는 다시 화물선을 그리고 아주 담담하게 새로운 이야기와 그림을 시작한다.

그렇게 매번 작품 속 등장인물을 만들고, 작별하고 또 다시 새로운 인물과 이야기를 창조하고 그림을 그리는 게 작가가 할 일이고 운명이라는 것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작가와 등장인물이 대화하고 교감하는 과정이 흥미를 끌었다.그리고 말 한마디 없지만 요한나를 비롯한 여러 동물들과 그 동물들의 웃고, 울고, 놀라는 표정들이 여간 생생한게 아니다. 볼 만하다.

 



e****0 2011.01.04. 신고 공감 11 댓글 24
리뷰 총점 종이책
기발한 착상-그림책 작가 작업실 생중계 [요한나의 기차여행]
"기발한 착상-그림책 작가 작업실 생중계 [요한나의 기차여행]" 내용보기
요즘 소개되는 그림책들은 이야기의 소재나 구성이 워낙 다채로워서 웬만큼 신선해서는 그 효과를 보기 어렵다. 그런데 이 책 처음 한두 장을 넘겨보는데 지금까지의 그림책들과는 다른 틀을 잡고 있다는 느낌이 온다. 작가와 이야기 속 주인공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생중계로 보여주고 있다. 기발하고 독특하다. 작업 도구들이 가득한 작가의 작업책상 위, 펼쳐진 종이에 헌사
"기발한 착상-그림책 작가 작업실 생중계 [요한나의 기차여행]" 내용보기
요즘 소개되는 그림책들은 이야기의 소재나 구성이 워낙 다채로워서 웬만큼 신선해서는 그 효과를 보기 어렵다. 그런데 이 책 처음 한두 장을 넘겨보는데 지금까지의 그림책들과는 다른 틀을 잡고 있다는 느낌이 온다. 작가와 이야기 속 주인공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생중계로 보여주고 있다. 기발하고 독특하다. 작업 도구들이 가득한 작가의 작업책상 위, 펼쳐진 종이에 헌사를 적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멋진 기차여행을 위한 여섯 량의 줄줄이 기차를 그리고 객차에 탄 승객들을 그리고 이 이야기를 끌어나갈 주인공 분홍돼지를 한 마리 그린다. 그런데 갑자기 이 분홍돼지가 화가아줌마한테 말을 걸어온다. 평범한 분홍돼지 말고 멋진 점을 하나 그려달라고 당돌한 주문을 하는 것이다. 점의 위치 점의 색깔까지 지정하며 꽤 까다롭게 굴더니 마음에 드는 이름까지 결정한다.


화가아줌마는 어깨 위에 회색과 파란색이 섞인 근사한 점이 있는 분홍돼지 요한나의 요구대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기차는 굴속을 통과하고, 커다란 기차역에 들러서는 엄마아빠와 떨어져 멋대로 다른 기차에 올라탄 꼬마 북극곰을 구하기 위해 꼬마 북극곰이 기차에 올라타기 전 그림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제 요한나는 밤기차를 타고 가고 있다. 물론 화가아줌마에게 요구한 시간이다. 기차가 지나는 길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기찻길 옆 세상 이야기도 들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만나게 된 또 다른 기차...그곳에는 다른 돼지가 앉아 있다. 셔츠를 벗어 흔들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서로의 이름을 확인한 요한나와 요나탄은 그저 지나쳐갈 뿐이고 화가아줌마에게 졸라서 받은 셔츠만 잃어버리고 말았다. 셔츠를 잃어버리기 전으로 돌아갈 수도 있지만 셔츠를 흔들지 않았다면 요나탄이 자신을 보지 못했을 것이니 소용없다는 사실에 풀이 죽어 있는 요한나의 객실에 요나탄을 그려주는 작가 아줌마. 객실에 나란히 앉은 요한나와 요나탄은 이제 둘이서 남은 이야기들을 만들 수 있으니 작가 아줌마는 이쯤에서 빠져달라고 부탁한다. ‘잘해 봐, 너희 둘’ 그렇게 둘을 남겨두고 요한나의 이야기에서 빠져나온 화가아줌마는 화물선을 그리고 있다. 다음 이야기는 화물선에서 펼쳐지려나 보다. 


많은 생각들을 짊어지고 기차에 올라타서 흔들거리는 기차의 진동에 몸을 맡기고 달리다가 목적지에 내려서면 그 생각의 무게가 부쩍 가벼워지거나 오히려 더 묵직해졌음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오롯이 나와 마주할 수 있는 시간, 기차여행의 많은 매력 중에 내겐 단연 으뜸이었다. 컴컴한 굴속을 지나고 강물 위 아슬아슬한 철교도 달리고 시야가 탁 트인 들판을 거침없이 달리기도 하는 기차는 굴곡 있는 인생에 비유되기도 한다. 요한나의 남은 기차 여행에서도 즐겁고 떠들썩한 이야기들과 더불어 가끔은 슬픈 이야기도 함께할 것이다. 너무 유쾌하기만 한 얘기는 밋밋해서 재미없잖니?^^ 내려야 할 곳에서 못 내릴 수도 있을 것이고, 꼬마 북극곰처럼 엉뚱한 기차를 갈아탈 수도 있을 것이고, 마음이 끌리는 낯선 간이역에 내리고 싶어질 수도 있을 거야. 기차는 그렇게 너와 함께 달려갈거야, 요한나.  

 

 

 

o******5 2011.01.10. 신고 공감 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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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 요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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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대한 느낌> 돼지의 목을 살짝 쳐든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마치 사람이 여행가는 모습처럼 여행가방까지 들었다 ㅋ. 엉거주춤한 모습에서 설레임과 알 수 없는 불안감도 느껴진다.   <이 책은> 청어람주니어 서평단도서다.   <책내용 맛보기> 책상에 세밀화로 그려진 두 손중 오른손이 연필을 잡고 글을 쓴다. 일종의 초대장이자 여정설명서라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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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대한 느낌>

돼지의 목을 살짝 쳐든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마치 사람이 여행가는 모습처럼 여행가방까지 들었다 ㅋ.

엉거주춤한 모습에서 설레임과 알 수 없는 불안감도 느껴진다.

 

<이 책은>

청어람주니어 서평단도서다.

 

<책내용 맛보기>

책상에 세밀화로 그려진 두 손중 오른손이 연필을 잡고 글을 쓴다. 일종의 초대장이자 여정설명서라고 할 수 있다. 그림작가의 여정에는 기차가 있다. 그리고 그 주인공 돼지가 있다. 요한나가 원하는 걸 다 그려준다. 요한나의 생각이자 화가의 그림이다. 그림작가의 연필이 먼저 기차를 그린다.

 

자, 기차안에 승객은 누가 있을까?

첫칸의 흰털 염소는 미나. 돼지는 이름이 필요하단걸 느낀다.

"네이름은 미아? 레나?. 아, 네 이름은 요한나야!"

이름도 없던 돼지에게 요한나 라는 이름이 생기고 만족해한다.

 

산 속 굴 안을 지나다가 밝은 곳으로 나오면 좋겠네 라고 요한나가 말하자 화가의 손이 움직여 그렇게 만들어준다. 나와보니 시끌벅적 동물들이 분주하다.

요한나는 자신의 분홍색 몸이 밋밋하다며 포인트 점을 찍어 달라고 한다. 원하는 위치는 어깨에 점을 찍어주자, 이번엔 옷을 입혀달라고 요구한다. 꽃무늬는 싫고, 줄무늬가 좋겠어요. 체크무늬 셔츠가 아주 맘에 들어요. 예쁜 체크무늬 옷을 입고 나들이를 하려니 기차역은 참으로 바쁩니다.

 

밤이 되었고, 다시 기차 안. 요한나는 친구가 필요하다고 말하자 화가 아줌마는 늑대도 그려주고...자신과 똑같이 생긴 돼지가 책을 들고 와 너무나 반갑습니다.

 

<책 읽은 소감>

돼지는 하늘을 쳐다볼 수 없는 목의 구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평생 겸손한 삶을 살아야겠구나 생각한 적이 있었다. 돼지는 참 깨끗하고 영리한 동물이란걸 돼지의 추억 이라는 선물받은 책으로 만난적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 일상서 대체적으로 게으르고 살찐 사람을 몹시도 무시하는 말로 지칭할때 돼지라는 표현을 쓰는게 일상화되다보니 돼지라는 표현은 왠지 호의적이지 않다. 혹 꽃돼지라면 좀 어감이 달라지지만 말이다. 어떤 집단에서의 일상적인 표현이 되는 단어를 바꾸기란 쉽지 않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순수하다. 요한나의 생각을 따라가다보면 절로 웃음이 난다. 그 몸에 어디 점을 찍고 셔츠를 입고...ㅋㅋㅋ

늑대는 빨간 모자에 나오는 그 늑대처럼 생겼다. 삼형제의 집을 부스러 오는 늑대다. 일곱마리의 양에 나오는 늑대다. 그런 동화책과 연관지어 읽어줄 수도 있을것 같다. 이래서 동화책은 순수하고 아름다운가보다. 아이들 눈으로 보는 세상을 그려볼 수 있고 동물과도 곧 친구가 되어 보는 시간이 된다.

 

어른인 내 욕심인가 싶은데, 요한나의 여정을 좀더 늘렸으면 싶은 맘에 내용이 별4개다.

 

 

 



k******5 2010.12.28. 신고 공감 5 댓글 14
리뷰 총점 종이책
요한나의 기차여행 / 그림작가가 되어 떠나는 기차여행
"요한나의 기차여행 / 그림작가가 되어 떠나는 기차여행" 내용보기
아이나 어른이나 기차여행은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설레입니다. 기다리는 마음도 직접하는 도중에도,  다 끝난후에도요 그렇기에 우리가족은  가끔은 일부러 기차를 타러간답니다. 그때마다 조금더  흥분하고  조금더 여행의 묘미에 젖어들지요. 똑같은 길이건만 더욱 낭만적으로 느껴지고 한층더 편안해지는게 공상의 시간도 늘어나며 지나가는 풍경이 특별해집니다    그렇게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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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 어른이나 기차여행은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설레입니다. 기다리는 마음도 직접하는 도중에도,  다 끝난후에도요 그렇기에 우리가족은  가끔은 일부러 기차를 타러간답니다. 그때마다 조금더  흥분하고  조금더 여행의 묘미에 젖어들지요.

똑같은 길이건만 더욱 낭만적으로 느껴지고 한층더 편안해지는게 공상의 시간도 늘어나며 지나가는 풍경이 특별해집니다

  

그렇게  특별한 기차의 감정들을 요한나는  참으로 잘 표현해놓고있었습니다.

요한나가 사람이냐구요. 아니랍니다. 요한나는 센스만점의 귀여운 돼지였습니다. 카트린 쉐러라는 작가의 연필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분홍돼지요,  

 

작가의 상상으로 등장인물들이 생겨나고, 그 인물들의 요청으로 새로운 옷이 만들어지더만 여러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기차여행을 시작한 요한나를 만나게되는구나 싶었더만 한권의 책이 완성되어가는 상황이 연출되고, 주인공의 요청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튀어나오는등 입체적인 모습으로 연출됩니다. 

 


 


참으로 다양한 느낌을 보여주는 특별한 구성이네요.

이봐요. 화가 아줌마 ! 기차가 어디로 갈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면 먼저 내 몸에 작은 점을 하나  그려주는게 어때요 ?.

엉덩이는 아니구요 어깨위에. 회색에 파랑색을 좀 섞어서요.

 

요구사항이 아주 많습니다. 그러다간 자신을 그려놓고는 이름도 만들어주지 않았다고 투덜 투덜이네요, 결국엔  친구를 만나 둘이 합작하여 요한나라는 멋진 이름까지  만들어 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화가 아줌마 ? 당신이 그린 동물들이 당신보다 훨씬 영리하지요.

 

달려가는 기차만큼이나  이야기는 빠른 속도로 변화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창출된 주인공이 첫번째라면 친구를 사겨 이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두번째였고 달리는 기차가 보여주는 풍경이 세번째였지요. 그리고 기차는 중간기착지에 잠시 멈추었습니다.그곳은 많은 이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쉬지않고 재잘대기도하고 울고 웃기도 하는 곳입니다. 또한 북극곰도 있고 팬더도 있고 코뿔소도 얼룩말도 보입니다. 그들은 모두 세상의 일부 였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전부였습니다. 

 

 

 


 

기차여행속엔 담겨있던 세상, 그것을 요하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나봅니다.

그림책속 세상, 실제의 세상, 함께 살아가는 세상, 내가 바라보는 세상 그 모든것들을 보여주고는 이제 그림 이야기를 끝내도 좋다는군요.

 

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그림책이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연출되는 세상 그 이야기엔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사고력의 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배를 타고 시작하는 또 다른 세계를 이끌어내어 줍니다

 

여러 공간을 넘나들고 책 밖에서 책속으로 뛰어들어가는 입체적인  형태속에서 참 많은 것을 이끌어내며 참으로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다가온 요한나 , 그리고 카트린 쉐러  그 둘로 인해 아이들의 기차는 더욱 더 멋진 꿈을 만들어가는 매개체가 되고 있었습니다.


 


 



d****0 2010.12.31.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요한나의 기차여행] 기차여행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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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인지 일부러 이런저런 글들을 보지 않고 드디어 오늘 책을 읽어 봤다. 이런 책은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보는 형식이다. 그림책으로서가 아니라 작가가 그림을 그리면서 이야기를 꾸려 나가는 것. 어릴때 이후로 그림이 절반이상을 차지한 책은 오랜만이다. 생각보다 큰 사이즈에 한 번 쬐끔 놀랬다. 자그마한 책인 줄 알았드만..   분홍돼지 요한나가 기차 여행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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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인지 일부러 이런저런 글들을 보지 않고 드디어 오늘 책을 읽어 봤다.

이런 책은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보는 형식이다. 그림책으로서가 아니라 작가가 그림을 그리면서 이야기를 꾸려 나가는 것. 어릴때 이후로 그림이 절반이상을 차지한 책은 오랜만이다. 생각보다 큰 사이즈에 한 번 쬐끔 놀랬다. 자그마한 책인 줄 알았드만..

 

분홍돼지 요한나가 기차 여행을 하는데 작가인 화가가 요한나의 여행이야기를 그려준다. 요새 한창 고생중인 돼지를 주인공으로 거기에 함께 암소 한 마리도 그려 주고,,,, 돼지와 소를 보니 한 번 울컥해지고..

 

한 번 쑥 보고 다른 사람들이 쓴 리뷰를 훑어 봤는데 내가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친 부분들을 사진을 곁들여 자세히 설명까지 해 주고 있었다. 그래서 얼른 다시 한 번 읽어 봤다.

 

연필로 그린 배경화면은 중고교시절 미술 시간에 열심히 내 손을 그리던 게 떠올랐다. 지금 보니깐 그려진 손에 내 손을 대 봤는데 작가가 내 손 크기가 같다는 걸 발견하고 '손이 작군' 이랬다는... 작가 손톱이 좀 넓적한 거 빼고는.

 

은근슬쩍 유머가 돋보이고... 아기북극곰이 기차 앞에서 얼쩡거리다가 기차를 잘못 탄다거나 요한나가 객실에 혼자 있는 거 보다는 멋진 사나운(?) 친구를 그려주기도 하고. 평범한 핑크돼지는 마다해서 뭔가를 그려주는데 나 같으면 멋진 뱀 문신을 그려주겠다고 했는데 그려준게 낙서 같은 걸 그려주다니.

 

마지막으로 좌충우돌 여행이야기가 좀 더 덧붙여졌으면 좋았을 것을...

 

이런 종류의 책들은 큰 소리로 읽으면서, 그림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고 어린아이들에게 한장한장 넘기면서 읽혀 주기에 딱 안성맞춤이다. 요한나의 친구가 생기면서 다음 이야기를 함께 그려보는 것도 괜찮겠다.

 

 

 

 

 

n*****1 2011.01.1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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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나의 흥미진진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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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독특하고 재미나고 흥미로운 책이다. 책을 펼치면 내 손같은 커다란 두 손이 막 그림동화를 만들고 있다. 그 손이 꼭 내 손인것만 같은 그런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 책이다. 요한나의기차여행이라고 했으니 기차를 그리나보다.연필로 쓱쓱 그리는 소리가 들리는것만 같다. 기차안에는 염소와 개와 소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돼지가 타고 있다. 캐릭터가 한마리씩 늘어날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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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독특하고 재미나고 흥미로운 책이다.
책을 펼치면 내 손같은 커다란 두 손이 막 그림동화를 만들고 있다.
그 손이 꼭 내 손인것만 같은 그런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 책이다.




요한나의기차여행이라고 했으니 기차를 그리나보다.
연필로 쓱쓱 그리는 소리가 들리는것만 같다.



기차안에는 염소와 개와 소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돼지가 타고 있다.
캐릭터가 한마리씩 늘어날때마다 왠지 모르게 마술을 부리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없던 생명체들을 하나씩 만드는 사람이 바로 나인듯!



그런데 분홍 돼지가 항의를 한다.
왜 자기를 분홍 돼지로 그려 놓았냐고 점박이 무늬를 넣어 달란다.
갑자기 책 사이에 작은 책이 하나 더 만들어진다.
분홍 돼지의 주문에 따라 점무늬가 그려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참 재미난 구성이다.




돼지에게 요한나의 이름이 붙여지는 과정 또한 평범하지 않다.
어쨌꺼나 이 책은 저자의 책이니 저자가 다 만들어내는 것이지만 돼지는 이름조차 자신이 창조한다.
요한나!




그리고 오고가는 존재들때문에 시끌시끌하고 왁자지껄하고 분주한 기차역!
벌거벗어 쑥스러운 요한나는 옷을 그려 달란다.
또 특이하게 이 책은 지나간 장면까지 다시 불러와 사건을 해결하기도 한다.




마침 지나가는 기차안에 타고 있는 자신과 꼭 닮은 친구!
어? 그런데 늑대가 나타나 자신의 셔츠를 훔쳐 달아나려 한다.



실의에 빠진 요한나를 위해 작가는 멋진 선물을 한다.
이번엔 어떤 마술을 부리는걸까?

이 책은 왠지 작가 혼자만의 동화가 아닌 아이들이 함께 보며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느낌이 드는
참 흥미진진하고 재미나고 신기하기도 한 그런 책이다.
요한나의 멋진 기차 여행에 나도 동행하면 안될까?



k*******7 2011.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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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앙탈쟁이, 요한나의 기차여행
"귀여운 앙탈쟁이, 요한나의 기차여행" 내용보기
요것 봐라! 뭐 이런 귀여운 친구가 다 있어?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작업대 위의 종이에 기다란 기차가 그려지고 그 안에 몇 마리의 동물과 함께 돼지 한 마리가 출현했다. 그런데 이건 보통 돼지가 아니다. 얼마나 대단한 돼지인지 궁금하시다면! 함께 알아보시기로 합시다. 아래에서 ↓보통 그림책은 누가 있었습니다, 누가 무얼 했습니다 등등 화가나 작가가 상상해서 이끌어가는
"귀여운 앙탈쟁이, 요한나의 기차여행" 내용보기

요것 봐라! 뭐 이런 귀여운 친구가 다 있어?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작업대 위의 종이에 기다란 기차가 그려지고

그 안에 몇 마리의 동물과 함께 돼지 한 마리가 출현했다.

그런데 이건 보통 돼지가 아니다. 얼마나 대단한 돼지인지 궁금하시다면!

함께 알아보시기로 합시다. 아래에서 ↓

보통 그림책은 누가 있었습니다, 누가 무얼 했습니다 등등 화가나 작가가

상상해서 이끌어가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등장인물은 그저 따라오는 입장이란 거다.

그 일반적인 틀을 깬 그림책이 바로 이 책이다.

주객전도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화가가 오히려 따라가는 입장.
새침한 표정의 분홍색 돼지 한 마리가 어찌나 까다로운지

화가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는 게 보통 아니다.

평범한 게 싫은 이 분홍돼지는 몸에 점을 그려 달라, 옷에 줄무늬를 그려 달라,

화가에게 요구하는 게 많다. 게다가 자기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다며 투덜대고는

기차에 함께 탄 동물 친구들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뭐가 어울릴지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이 마음에 드는 것으로 정한다. 그게 바로 < 요한나 >이다.

그러면서 동물들이 화가 아줌마보다 낫다고 무시하는 모습이란. 허허!

뿐인가?

이야기 진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다시 전 장면으로 돌아가 달라질 않나,

심심하대서 늑대와 괴물을 등장시켜주니 농담 하냐며 버럭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분홍색 앙탈쟁이는 전혀 밉살스럽지가 않다.

아니 되려 사랑스럽다.

요한나의 모습 위에 우리 아이들이 겹쳐진다.

그림책 하나를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해줄라치면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자신이 만든 이야기로 온종일 신나는 거다.

때문에 요한나의 기차여행은 우리 집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아마도 요한나가 자신들과 같은 입장의 친구처럼 느껴졌나 보다.

이건 어때, 요한나? 하고 물으며 새 친구를 만들어준 화가 아줌마.

그제야 요한나는 매우 만족한 모습으로 화가에게 안녕을 고한다.

화가의 도움 없이 자신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 가겠다며 독립선언(?)을 하는 거다.

앙탈쟁이 요한나는 정말 끝까지 새침데기이다.

(새 친구가 누구인지 궁금하시면 책을 직접 읽어보세요. 다 얘기하면 재미없잖아요.)

이 책의 원제는 < Johanna in Zug >이다.

Zug는 스위스 추크주(州의) 주도(州都)라고 한다.

지금쯤 요한나는 새로운 친구와 스위스 어딘가를 신나게 여행하고 있겠지?

혹시 선로가 연결되는 다른 곳을 여행하고 있거나 아님 미지의 세계에 스스로

선로를 만들었을지도! 무척 궁금하다. 요한나를 쫓아가볼걸.

나의 아쉬움을 아는 듯 모르는 듯 화가는 새로운 종이를 한 장 꺼내서

그 위에 컨테이너들이 실린 커다란 화물선을 하나 그린다.

새로운 주인공과 좀 다른 이야기를 만들려는 걸까?

그런데 가만 들여다보니 화물선 이름이 < 요한나 Johanna >이다. 와우!

대체 그 안에 누가 앉아 있는 거지? :)



k*********5 2011.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요한나의 기차여행]독특한 느낌의 책을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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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동화책과는 다르게 독특한 느낌의 동화책을 만났어요. <요한나의 기차여행> 평범한 제목과는 다르게 책장을 펼치자마자 직접 그리는 요술연필이라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이 책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손이 등장하며 이야기는 시작한답니다. 연필로 스케치한듯한 그림이 실제처럼 생동감이 느껴지네요.     화가가 귀여운 돼지 요한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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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동화책과는 다르게 독특한 느낌의 동화책을 만났어요.

<요한나의 기차여행>

평범한 제목과는 다르게 책장을 펼치자마자

직접 그리는 요술연필이라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이 책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손이 등장하며 이야기는 시작한답니다.

연필로 스케치한듯한 그림이 실제처럼 생동감이 느껴지네요.

 

 


화가가 귀여운 돼지 요한나가 타고 있는 기다란 기차를 그리고 있어요.

과연 어떤 기차 여행 이야기가 그려질지 궁금했답니다.

 


 
요한나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혼자 기차에 앉아 있어요.

직접 글을 쓰는 화가의 손이 인상적이네요.

 

 

 
 평범한 분홍 돼지가 싫다는 요한나의 요구에

 화가 아줌마는 작은 점을 하나 그려주어요.

엉덩이는 안된다는 요한나의 표정이 너무 귀엽죠^^

 

화가와 요한나의 대화를 읽다보면 같이 동화된듯한 느낌이 들고

어느새 즐거운 기차여행을 하게 된답니다.

요한나의 요구에 따라

화가 아줌마가 그려주는 그림을 상상해보는것도 너무 재미있어요.

 


 


요한나의 요구에 화가 아줌마가 여러가지를 그려주면서 기차여행은 계속되지만

혼자하는 여행은 왠지 쓸쓸하네요.

결국 함께 여행할 꼬마돼지 친구까지 그려주어

요한나는 이제 외롭지 않아요.

혼자가 아니라 둘이서 함께한 기차여행은 아마도 최고의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해요.

 

<요한나의 기차여행>을 읽어보니 어릴적 많이 탔던 기차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지하철이 익숙하지만 제가 어릴적만 해도 기차를 타고 다녔답니다.

시간도 한시간에 한번씩 있어서 놓치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했고

덜컹덜컹 그리 편하지도 않았지만

왠지 기차하면 좋은 추억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어딘가로 떠난다는 설레임과 추억이 가득담긴 기차여행...

 

이제는 자가용 시대라 더욱 기차여행이 멀게만 느껴지는거 같아요.

아직 우리 아이들도 기차여행을 하지 못했기에

올해는 꼭 아이들 손잡고 기차여행을 해봐야겠어요.

요한나 덕분에 잠시나마 어릴적 기차여행에 대한 추억도 새록새록 생각해보고 너무 좋았네요.

 

읽는내내 직접 그리는 화가의 손이 나와서인지 생동감이 느껴졌고요.

요한나와 화가의 대화가 마치 같이 대화하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좋은 상상을 하게 만드는 책인거 같아요^^





s******5 2011.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요한나의 기차여행]-기발한 상상력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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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은 좀더 다른 결말을 생각하곤 합니다. 작가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하고, 작가와 다른 의도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하죠. 그림책을 통해서 얻게 된 상상력이 더 풍부해지고 있다는 증거일 겝니다.’내가 주인공이라면...’’내가 작가라면...’ 아이들은 작가와 다른 또다른 상상력을 풀어내면서, 나름대로의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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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은 좀더 다른 결말을 생각하곤 합니다. 작가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하고, 작가와 다른 의도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하죠. 그림책을 통해서 얻게 된 상상력이 더 풍부해지고 있다는 증거일 겝니다.
’내가 주인공이라면...’’내가 작가라면...’ 아이들은 작가와 다른 또다른 상상력을 풀어내면서, 나름대로의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곤 하는데, 이 그림책의 작가 카트린 쉐러는 아이들의 이런 마음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는 듯 합니다.
<<요한나의 기차여행>>의 이야기는 작가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어린이 친구들을 대변하고 있는 요한나를 통해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책을 펼치면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의 손과 만날 수 있습니다. 화가는 기차 여행을 시작할 모양입니다. 

모두모두 기차에 탈 준비 됐나요?

화가는 기다린 기차를 그리고 있고, 멋진 기차 여행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줄줄이 기차에는 첫 번째 객실에 암소가 어떤 그림이 그려지는지 지켜보고 있고,
두 번째 객실에는 늙은 개가 잠을 잘고 있어요.
세 번째 객실에는 호기심 많은 꼬마 염소가 귀여운 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객실에는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작은 돼지가 혼자 앉아있네요.





아기 돼지는 화가 아줌마에게 말을 건넵니다. 평범한 분홍색 돼지가 싫은 돼지는 작은 점을 그려달라고 합니다.
이름을 물어보지만, 화가 아줌마는 아기 돼지의 이름을 알지 못해요. 그래서 아기 돼지는 흰털 염소 친구에게 자신의 이름을 물어보죠.
돼지는 드디어 자신의 이름이 ’요한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요한나는 뭔가 재미있는 일들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기차가 굴 속으로 지나갔으면 하고 바랍니다. 기차는 굴 속을 지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기차역에 도착했어요.
요한나는 다른 친구들처럼 예쁜 옷을 입고 싶어하죠. 화가 아줌마가 그려진 꽃무늬가 마음에 들지 않는 요한나는 예쁜 줄무늬로 그려달라고 하네요.
앗...! 혼자 멋대로 기차에 올라탄 북극곰이 울고 있어요. 그래서 요한나는 앞장에 있는 기차 그림을 다시 가져오라고 합니다.
요한나는 이제 밤 풍경이 보고 싶어요. 그리고 다른 기차를 따라잡아 달라고 요청하죠.



요한나는 거기에서 다른 돼지 친구를 만납니다. 소리가 들리지 않아 셔츠를 벗어 흔들었더니 돼지 친구가 요한나를 쳐다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셔츠를 도둑맞게 되지요. 요한나는 앞장으로 돌아가 셔츠를 흔들지 않겠다고 결심하지만, 셔츠를 흔들지 않으면 돼지 친구를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셔츠는 잊기로 합니다.

 

요한나는 객실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객실에 누군가 들어오는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합니다.
무시무시한 늑대, 이빨이 뾰족하고 손톱이 날카로운 괴물은 어떨까요?



화가 아줌마는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배 한척을 그립니다. 배에는 누가 타고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그리게 될까요?
참 독특한 구성입니다.  작가가 아니라, 주인공의 요구에 따라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구성은, 그림책을 통해서 또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충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요한나는 화가 아줌마에게 이런 저런 요구를 합니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의 다른 모습을 생각하고, 다른 결말을 꿈꾸는 어린이들처럼 말입니다. 
그림책은 어린이들에게 상상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요한나의 기차여행>>은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어린이들의 여행과 닮아있습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은 바로 이런 것 아닐까요? 책 속에서 보여지는 활자 그대로가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어 또 다른 상상을 하기 위함말입니다. 이 그림책은 어린이들에게 상상의 여행이 주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있어요.
요한나가 화가 아줌마가 그려주는대로 여행을 갔다면 정말 즐거웠을까요?
요한나의 즐거운 상상이 있었기에, 요한나는 즐거운 기차 여행을 할 수 있었고, 멋진 친구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과 배를 타고 강물을 여행해볼까요? 배의 선실에 타고 있는 어린이들이 요구하는대로 즐거운 상상의 여행을 떠나면, 아주 행복한 일이 가득할 거 같아요. 요한나보다 더 즐거운 여행을 시작해봐요.

(사진출처: ’요한나의 기차여행’ 본문에서 발췌)



s*****2 2011.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설렘을 주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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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 준비하면서는 기대감에 부풀어 잠을 설치기도 하는 설렘을 안겨주고, 여행하는 동안은 그 상황을 즐기게 되고, 여행이 끝난 후에는 웃음 짓게 만드는 추억이 생겨난다. 이런 것들 때문에 우리는 항상 여행을 꿈꾼다.   이 책은 분홍돼지 요한나의 기차여행에 관한 이야기다. 지은이 카트린과 주인공 요한나는 한팀이 되어 기차여행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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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 준비하면서는 기대감에 부풀어 잠을 설치기도 하는 설렘을 안겨주고, 여행하는 동안은 그 상황을 즐기게 되고, 여행이 끝난 후에는 웃음 짓게 만드는 추억이 생겨난다. 이런 것들 때문에 우리는 항상 여행을 꿈꾼다.

 

이 책은 분홍돼지 요한나의 기차여행에 관한 이야기다. 지은이 카트린과 주인공 요한나는 한팀이 되어 기차여행을 만들어간다. 이 책에는 다른 동화와는 다른 점이 하나 있다. 요한나가 적극적으로 지은이에게 자신의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주문해서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수동적인 주인공이 아니라 적극적인 주인공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동화속 주인공과는 완전히 차별화되었다. 그리고 그림이 시선을 잡아 당긴다. 마치 소묘화를 보는듯한 그림의 질감이 느껴진다. 세련되진 않지만 눈에 친숙함과 편안함이 전해진다고 해야할까? 그러한 점이 이 동화책의 매력이라 생각된다.

 

요한나는 여행을 하면서 기차 안팎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바깥세상의 소소한 일상들도 끌어들이고 기차 안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잘 그려낸다.

 

요즈음은 항상 자동차로 여행을 하기 때문에 기차여행을 할 일이 거의 없다. 작년 겨울방학때 난 큰 딸아이와 둘이서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비록 짧은 여행이었지만 생각이 많이 남고 추억이 가득한 여행이었다. 딸아이가 태어나서 나와 처음으로 둘이서만 떠난 여행이었으니까. 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아이는 설렘으로 인해 잠도 설치고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기차에 올라서는 기차 구석구석을 탐색하고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카페칸에서는 도시락도 먹고 레져를 즐길 수 있는 칸도 마련돼 있어서 민속놀이도 하고 퀴즈도 풀고 하면서 둘만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지금도 가끔 아이는 그때처럼 또 가고 싶다고 얘기를 하곤 한다. 그래서 이번엔 작은 딸아이까지 해서 세 모녀가 제주도 여행을 준비했다. 벌써부터 아이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이처럼 여행이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니 어찌 여행을 빼고 인생을 얘기할 수 있겠는가. 앞으로도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그런 여행을 하고 싶다. 요한나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서 여행을 진정으로 즐기는 자가 되고 싶다.

 

l****r 2011.0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