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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성실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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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긴 읽었는데 정리하려니 막막하다. 시편은 23편 정도 기억나고 교독문 낭독할 때만 접하는 성경책 아닌가? 서두에 시편의 주제는 주의 성실하심이라고 먼저 친절하게 소개한 다음 시작한다. 인간은 "영원한 문"에 들어갈 수 없는 존재이지만 주님의 성실하심으로 가능하게 된다는 말씀으로 들린다.성경을 보면 볼수록 인간은 악하다는 것이 드러나고, 그것의 절정이 바로 예수
"주님의 성실하심" 내용보기
책을 다 읽긴 읽었는데 정리하려니 막막하다. 시편은 23편 정도 기억나고 교독문 낭독할 때만 접하는 성경책 아닌가? 서두에 시편의 주제는 주의 성실하심이라고 먼저 친절하게 소개한 다음 시작한다. 인간은 "영원한 문"에 들어갈 수 없는 존재이지만 주님의 성실하심으로 가능하게 된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성경을 보면 볼수록 인간은 악하다는 것이 드러나고, 그것의 절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다. 예수님의 "의" 앞에서 인간은 죽어 마땅한 존재임이 만천하에 드러난 사건이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세상은 노래하지만, 하나님처럼 인간을 무시하시는 분도 없다. 인생을 하나님을 위한 소품으로 언약을 위한 시료로 사용하실 뿐이다.

고난, 회개 또한 시편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다. 인간 중에 고난 없이 스스로 알아서 자신의 죄를 알고 회개하는 그런 기특한 존재는 없다. 주의 성실하심은 끊임없이 신자를 고난의 자리로 이끌어 가신다. 자신만큼은 주님의 편의 서 있으리라는 본색이 고난을 통해서 여지없이 깨어진다. 인간의 죄악은 아무리 이야기해도 지나침이 없다. 저자의 표현처럼 참말을 이야기해도 거짓말이고 거짓을 이야기해도 거짓말이다. 근본적으로 죄인이라는 의미다.

하나님의 선택도 인간이 못 알아듣는 상태에서 이미 선택되고 진행하심으로 내가 조금이라도 선택 받을 자격이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틈을 주지 않는다. "예수님 때문에 내가 구원 받았다" 보다 "나는 구원 받을 수 없는데 웬 은혜지?"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나는 구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었고, 그들은 자신들을 위한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다. 예수님 때문에 구원 받았다고 말은 하지만, 자꾸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고, 그러한 자신을 보면서 뿌듯해 하고 있지는 않은가? 예수님의 다 이루심을 늘 훼방하는 것이 우리의 본성임을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앞에서 반복 확인되어야 한다.

시편 전체의 사상은 우리를 지배했던 "영적"인 원수를 주님께서 척결하신 것에 대한 찬양이다. 육으로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는 것과 신자의 할 일은 주님의 성실하심에 대한 감사와 찬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n*****2 2016.12.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