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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프렌즈 3권입니다. 앗코는 마링에 대한 감정을 애써 숨기고 초등학교 동창 남자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마링은 그런 앗코를 보며 점점 새로운 감정에 눈뜨게 되는데요. 저번 권은 앗코의 감정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됬는데 이번 권은 마링 위주로 진행되네요. 갈등과정이라 그런지 전개가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감정묘사가 굉장히 좋아서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게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슬슬 둘이 꽁냥거리는 모습도 보고싶네요. |
| 답답하다는 말이 만화의 평가에 있어서는 마이너스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백합이든, BL이든, 남녀간의 사랑이든... 사랑이라는 소재를 내세운 만화에서는 답답함도 하나의 즐길거리이다. 그 고구마를 언제 어떤 식으로 잘 정리하고 시원한 사이다를 투척해 주느냐가 이런 부류의 작품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번 권에서 마링과 앗코는 심각하게 엇갈린다. 앗코에 대한 마음으로 갈등하는 마링처럼 앗코 또한 마리에 대한 마음으로 고민하고 갈등한다. 그 갈등이 풀릴 듯 말듯 한 시점에서 3권을 끝낸 작가는 엄청난 고단수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러면 4권을 잽싸게 볼 수 밖에 없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