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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벅찬 요즘...
지금의 현실을 반영하듯 고라니 가족의 힘겨운 세상나기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어미고라니에게는 너굴피, 하눌봐, 나무순, 그리고 막내 고야~ 까지 의미있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하지만 즐거운 날도 잠시 주변에는 너구리며 수리부엉이며 또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무시무시한 자동차며 사냥꾼까지 어디에도 눈을 뗄 수 없는 위험 요인 뿐이였는데... 고야네 가족도 예외는 아니였다는 것이다...
초등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며 엄마인 나는 참... 마음이 짠~ 했는데... 아이들은 더욱더 엄마말씀을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엄마말씀을 귀 귀울여 듣지 않아 여러 가지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하니 가엽기까지 하다고..
가끔 할머니댁에 내려가면 고구마밭이며 감자밭...등 고라니가 다 파헤쳐놓았다고 한숨을 쉬는 할머니를 보며 아이들은 나쁜동물이라고 생각했다는데 이 책을 읽으며 정말 좁디 좁은 산속에는 먹을 것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인간들의 세상으로 내려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풀내음 날 것 같은 책의 표지와 안쪽 내지는 기존 동화책에서는 만나지 못한 토속적인 느낌마져 든다.
초록학급문고가 내세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의 뜻을 실천 하고픈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 고야네 오누이,,, 재미마주 출판사에서 나왔고, 장주식글, 박철민 그림이랍니다. ![]() ![]() ![]() 아기때 첫째와 둘째는 수리부엉이에게 먹히고 1년이 지나 어미곁을 떠나게 되엇지요. 너무나 추은 겨울 먹을 것이 없어진 고라니가 도로를 지나 사람들이 심어놓은 배추밭에 가려다 들째가 차에 치여 죽고 말아요, 그리고 셋째는 배추밭에서 배추를 먹다가 사람이 쏜 총에 목숨을 읽고 말지요. 혼자남은 고야는 한살 더 먹고 어른고라니가 됩니다.... 고야의 큰 눈동자에 버려진 배추밭이 언젠가 큰 숲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야기가 끝나요. ![]() 현진이은 고야에게 편지를 썼어요.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을지....그리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준 고야에게 힘을 주내요. 어른이 저도 이 이야기ㅐ를 일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어릴적 마당에 감나무가 있었는데,, 항상 아버지 께서는 꼭대기 쪽의 감을 항상 따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새들도 먹어야 한다고, 처음에는 떨어져 터지면 마당도 지저분하고 하니 그냥 다서 우리가 다 먹었으면 했답니다. 인간들이 개발이니 뭐니 하며 마구 숲을 범하고 있지요. 동물입장에선 정말 자기들의 땅인데,, 살아갈곳이 점점 없어진다는것... 가슴 한구석이 찡한 이야기... 현진이는 이책을 읽고" 엄마,, 고야가 넘 불쌍해.,,, " 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답니다. 우리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되면 그맘 기역하고 있다거 동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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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는 지금 생존하지 않는 동물 중 한 종류 같습니다. 이 세상에 너무나 수많은 동물들이 있었지만 인간의 지나친 이기심 때문에 수많은 동물들이 죽어가 희귀동물로 남게 되는 듯 합니다. 우리는 인간들이 이 세상을 점령하면서 자연과 동물들에게 얼마나 많은 것들을 빼앗아 가버렸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기를 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이 책 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토대로 고라니 라는 동물들을 배경으로 우리의 많은 것들을 가진 우리지만 동물들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생계수단까지 빼앗아 가기 위해 고라니가 먹을 것이 없어 마을로 내려와 배추밭의 배추를 조금 먹고 허기를 달래는 부분까지도 참지 못해 자신의 영역이라는 이유로 총을 쏘고 귀중한 생명을 죽이는 일은 옳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 사람들이 자연의 생태계를 파괴했기 때문에 동물들은 자신이 살아가기 위한 수단으로서 죽음을 각오하고 사람이 살아가는 마을까지 내려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어른들은 자연이라는 생태계를 파괴했지만 우리 자녀들에게는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자연을 가꾸고 다시 복원 시켜 푸르른 자연의 유산을 남겨 주는 일이 시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속에서도 생태계의 파괴와 화학약품들로 인해 물들어 우리가 먹는 야채, 과일들도 모두다 기준치를 넘어 믿고 먹을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이 왔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모두 행복하게 잘 사는 방법은 생활 속에서 부터 작은 실천부터 생활화 하여 자연을 살리는 길이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무분별한 행동으로 인해 자연이 죽어가는 사회는 뒤로 하고 앞으로 인간과 자연이 한 몸이 되어서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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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한장 한장 유심히 넘겨보더니 너무 슬픈 이야기라며 엄마도 읽어보라고 한다. 고야는 어린 고라니의 이름이다. 엄마고라니가 산통을 겪어 세마리의 새끼 고라니를 출산한다.
생명의 탄생이란 당연히 축복이고 희망의 암시일 것이다. 하지만 아름답지만 어딘가 모를 마치 단조의 음악을 듣는 듯한 기분이 이책을 보는 동안 느껴지니 아마 이 글이 전하고자하는 정신을 서서히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점점더 인간 중심으로 변해가는 자연환경에 숲은 파괴되어가고 도로가 생기고, 건물이 생기고, 공장이 생기고, 아니면 사람들의 먹을거리를 위한 밭으로 개간되어서 원래 자연의 주인이었던 동물들은 갈곳을 읽고 먹을 것을 잃어서 기존의 자신의 생활터전에서 쫓겨나게 되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인간의 욕심으로 무심한 사격으로 죽어가는 고야의 오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의문을 가지게 될것이다.
왜 사람들은 동물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지 못하고 총으로 겨누고, 터전을 빼앗고 살아가야 하냐고 말이다. 사람이란 대체로 우리 부모세대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아이들도 같이 살아가는 사람으로 우리가 누리는 편리한 생활들이 이미 자연과 그 속에 살아가는 동물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게 해줄 것이다.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딸아이에게, 드라이브를 하거나 먼곳을 다녀야 할때 시원하게 뚫려있는 고속도로나 국도를 보고, 허리가 끊겨나간 산과 민둥산으로 변해버린 일부 언덕, 그리고 오염되어가는 땅과 물을 보면서 좀더 자연을 되살리는 그래서 고야와 콧김과 같은 동물들이 걱정없이 생명의 위협없이 살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기를 바래보는 그런 의미 있는 책이었다.
책은 페이퍼북으로 되어있어 다소 가볍게 보이지만, 책을 보고 나면 다른 어떤 책보다 묵직한 감을 지울수가 없는 인상적인 책이었다. 초록학급문고가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생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초록 가치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너무나 적합한 소개인 것 같아 다른 초록학급문고도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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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마주의 문고는 아이들 필독서가 많기 때문에 많이 눈에 익습니다.
이야기는 어미 고라니가 새끼를 낳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예전에는 고라니의 땅이었던 곳이 밭이 개간되어서 사람들의 터전이 되었고,
"고향을 다시 찾을 수만 있다면."
정말로 그 산은 누구의 땅이었을까요?
자연에 대한 사랑, 생명에 대한 사랑, 동물들과의 조화로운 세상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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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몰고 도로를 달릴때마다 차마 눈을 뜨고 볼수 없는 동물들의 사체를 보곤 하는데요. 그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답니다. 뉴스에서는 먹을것을 찾아 인가로 내려온 멧돼지가 사람을 공격했다는 소식이나 운전중 야생동물과 충돌해 사람이 다쳤다는 소식을 들을때마다 왜 이래야만 하는 것인지 우리 모두 생각해 봐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요. 고야네 오누이를 읽는 동안 내내 마음이 무겁고 미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답니다. 이 책은 고라니 가족의 모습을 통해서 이 세상의 모든 생물체가 인간과 동등한 생존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어요. 사람들의 편리함과 이익을 위해 무분별하게 개발된 자연에서 설 자리를 잃어 버린 고라니 가족의 모습이 너무 사실적이면서도 생생하게 표현되어 독자로 하여금 반성하고 깨닫게 하는것 같아요. 그도 그럴것이 배추밭을 망가뜨렸다는 이유로 고라니에게 무차별 사격을 자행하는 밭 임자들에게 작가는 고야네 오누이를 통해서 항의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고라니들에게는 사람이 아니여도 자연에 적응해서 살아가기에 어려움이 많을 거에요. 어린 고라니는 너구리나 수리부엉이에게 잡아 먹힐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겨울이 되면 먹을 것도 부족하구요. 길건너 배추밭으로 가다가 친구 고라니들이 차에 치여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길을 건널수 밖에 없는 고라니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더 이상은 그냥 둘수 없다는 작가의 의지를 느낄수 있었답니다.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제인구달도 생태계파괴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오만한 태도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고해요.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위해 자신의 삶의 터전을 망가뜨리는 어리석인 일은 하지 말아야 겠지요. 재미마주의 고야네 오누이를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참 많은것을 생각해 보게 되네요. 자연의 파괴로 인해 폭설.폭염.등 수많은 이상기변들이 일어 나고 있는 요즘인데요. 우리 모두가 스스로 자연을 지키고 복원하는 일에 작은 힘을 보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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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 환경과 생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우는 아름다운 이야기의 [고야네 오누이]는 글만큼이나 예쁜 그림이 먼저 동화를 들려주는듯 서정적으로 잘 표현해주고 있는 책이다.
볕이 따가워지는 유월의 갈대밭 어느 작은 연못에 만삭의 무거운 몸을 한 고라니가 가볍게 물을 헤치며 수영을 즐기고 나자 금방 새끼가 나올 모양으로 누가 볼까 두려운 까닭에 다리를 구부리고 앉는다. 첫번째 새끼가 나오고 두번째 새끼나 나오고 연이어 4번째 막내까지 낳을동안 어미 고라니는 연신 새끼의 몸에있는 물기를 닦아주기에 여념이 없다. 어미고라니는 발발 거리며 품을 파고드는 새끼들을 핥아주며 하나씩 이름을 지어준다. 첫째는 너구리를 꼭 피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너굴피' 둘째는 '하눌봐' 하늘에 수리부엉이나 매가 새끼고라니를 잡아먹기때문에 조심하라고 붙여준 이름이다. 나무순,고야,고귀한 새끼들의 이름을 차례로 지어준다.
엄마의 말을 듣지 않았던 너굴피는 엄마가 잠깐 졸고 있는 사이 버드나무 쪽으로 걸어가다가 봉변을 당하게되고, 슬픔에 빠진 어미는 하늘바,나무순,고야를 생각해서 갈대밭을 떠나 산자락으로 이사를 하게된다. 마을에서도 꽤 먼 곳에 자리한 이곳에는 낚시꾼들이 자주 와서 귀찮은것 빼고는 더위를 식히고 목욕하기엔 안성맞춤인곳이였다. 새끼들은 무럭 무럭 자라면서 서로를 보호해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다.
어느정도 자라자 홀로서기에 들어가는 새끼 고라니들에게 현실은 냉혹하기만 하다. 먹이를 찾아 길을 떠난 하눌봐도 자동차에 치여 죽게되고 나무꾼의 총을 맞아 배추잎을 뜯어먹다 죽임을 당한 나무순 고야는 홀로 남게된다. 살기위해서 죽음을 무릎쓰고 배추밭을 찾아가야하는 고야를 누가 보호해줘야 할까?
생명은 동물조차도 존엄받을 권리가 있다. 그위협은 오늘은 동물일지 모르나 내일은 우리 인간일지도 모른다. 부득이 살기위한 최선의 생존전력으로 피치 못해 해야할 일들을 제외하고는 적어도 그들의 생명을 아끼고 사랑해주는것 또한 우리 스스로를 지켜나가는 길이 아닐까 싶다.아니 이 지구상에 자연환경이 파괴되지 않게 하는데 일조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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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의외로 부피가 작고 아담했다. 그렇지만 내용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너무나도 사실적인 표현이 가득했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다. 그것도 우리네 인간들의 이기심이 빚어낸 결과에 의해 고라니 가족들이 하나둘 처참하게 죽어버린 것 같아서. 고라니 가족의 비극을 통해 과연 개발이 어느선까지 인정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힘없는 동물들을 내쫓아도 되는것인지, 진정으로 자연과 함께 더불어 공존하며 살아갈수는 없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산기가 와 힘든 몸을 이끌고도 혹여 너구리나 부엉이 눈에 띄어 새끼들을 잃어버리지나 않을까 두려움에 떨며 갈대숲을 찾아 들어가 새끼를 낳는 어미 고라니. 태어나자 마자 밖으로 나가려는 새끼를 막고, 또 낳자마자 핥아주느라 바쁜 어미 고라니의 모습을 보면서 <엄마>라는 존재는 그게 인간이든, 동물이든 하등의 차이가 없이 다들 새끼를 위하는 마음이 지극하구나를 느꼈다.
네마리의 아기 고라니에게 각각 너굴피(너구리를 조심하라는 뜻), 하눌봐(하늘을 보라는 뜻), 나무순, 고야라는 이름을 각각 지어주고 그들이 건강하게 자라게끔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그렇지만 꼭 호기심 많은 아이가 있듯이 역시나 이들 고라니 새끼에게도 그런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뛰쳐나가 구경하는 고라니가 있다. 그게 바로 너굴피였고. 나가자마자 그 새끼는 수리부엉이에게 채여가 죽임을 당한다. 그 광경을 지켜봐야만 했던 어미 고라니의 심정은 어땠을지.
그이후 고야네 가족들은 좀더 안전한 산기슭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거기서 그나마 평온한 한때를 보낸다.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쯤 어미 고라니는 새끼들을 앉혀놓고 이제부터는 홀로 살아야 한다고 선언을 한다. 그게 생존의 법칙이라고. 무서워하며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동생들을 당분간 책임지겠다는 기특한 하눌봐. 그렇지만 하눌봐도 동생들과 함께 먹이를 찾아 길을 건너려다 자동차에 치여 죽고, 배춧잎을 뜯어먹다 총에 맞아 나무순까지 죽어버리자 제일 겁많았떤 고야만 홀로 남게 된다.
배추밭에 가면 먹을것은 풍족하나, 배춧잎을 먹다 사람들이 쏜 총에 맞아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리고 죽어나가는 고라니들을 보면서도 그들은 어디 다른데로 갈수도 없는 처지이고, 죽지 않기 위해 죽음을 무릎쓰고 배추밭을 찾는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물체는 무조건적으로 생존권을 갖고 있으며, 우리가 자연속에서 물질적 혜택과 함께 정서적으로 안락함을 제공받고 있다면 그 범주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생존권도 보호해줘야 하지 않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물들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그리 많은 것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봤다. 발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자연을 개발하고, 훼손하는 것보다는 생명이 존재하는 공간을 최대한 보존하며 자연과 함께 공생발전하는 방법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한다고 본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고야와 콧김고라니는 그냥 푸념식으로 대화를 하는데, 그 대화속에 저자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있지 않았을까?
“저 배추밭도 다시 숲이 될까? 내가 태어날 때처럼.”
고라니들이 편안하게 살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새끼 고라니들을 떠난 어미 고라니는 과연 그 후로 새끼 고라니를 찾아 돌아왔는지, 아무리 자연의 이치가 그렇다 한들 새끼 고라니들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궁금했을텐데 말이다. 그들의 안부를 물었을때 고야 혼자 살았다는 알게 되면 그 상처가 얼마나 클지... 그래서 가슴이 먹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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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네 오누이는 고라니 네남매를 말하는 거예요. 너굴피, 하눌봐, 나무순, 그리고 막내 고야. 하나같이 재미있고 독특한 이름을 갖고 있지만 고라니 남매의 일생은 그리 재미있진 않아요. 항상 자신들을 노리는 너구리나 삵, 수리부엉이들을 피해 숨어 다녀야 하고 먹을것이 점점 없어지는 숲 속에서 먹을 것을 구해야 하니까요. 이런 저런 사고들로 나무순과 고야만 남게 되는데요. 한 겨울 먹을 것을 찾아 길 건너 배추밭으로 갔다가 나무순 역시 사람들이 쏜 총에 맞아 죽고 맙니다. 혼자 남은 고야는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지... 처음에 읽을 땐 그저 고라니 가족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읽다보니 점점 우리 인간들에게 강한 메세지를 주는 책이네요.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동물들이 살 곳을 잃게 되었고 그러면서도 그들의 생존권은 보장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살아가지 못하게 내몰고 있다는 것이요. 말 그대로 고라니 가족의 비극을 통해 우리의 잘못을 알려주는 내용의 책입니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만 쭉 살다보니 애완동물을 빼고는 일반적인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도 없었고 일부러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저희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옆쪽의 산이 보이는데 말이예요. 산의 경치만 좋다, 좋다 하며 봐왔지 그 곳에서 어떤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무관심했네요. 그러고 보니 뉴스에서 간간히 먹을 것을 찾아 인가로 내려온 멧돼지들의 뉴스를 본 기억이 나네요. 아마 그 멧돼지들도 고야나 그 형제들처럼 단순히 먹을 것을 찾으려 했을 텐데요. 책을 읽으면서 어쩜 고라니 가족이 너무 비극적이기만 하다.. 생각했는데 아마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일부러 더 그렇게 만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재미마주의 초록학급문고 시리즈입니다. 초록학급문고는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생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연의 가치와 자연이 주는 감동을 꾸밈없이 전하는 어린이 실천문학 모음집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의 학습을 위해 여러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우리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의 책을 보는 것도 아이들을 위해 아주 중요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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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마주의 초록 학급문고는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생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초록 가치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고 자연의 가치와 자연이 주는 감동을 꾸밈없이 전하는 어린이 실천문학 모음집이란다. 그 중에 [고야네 오누이]를 읽어보았다.
작은 예쁜 책속에 아주 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아름답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읽고 난 뒤에 여운이 길고 깊게 남는 책이다.
고야는 고라니 세 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유년시절 천적의 위험속에 맏이 너굴피를 수리부엉이의 습격에 잃지만 엄마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난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는 이제는 홀로 당당히 살아야 함을 이야기 하며 헤어짐을 고한다. 엄마와 떨어진 고야와 언니인 하눌봐는 추운 겨울 먹이가 없어지자 먹이를 구하려 배추밭으로 가려다 하눌봐 언니가 차에 치여 목숨을 잃는다. 혼자 남은 고야는 세상 모든 것이 두렵지만 어렵고 힘든 고라니의 생을 이어간다. 자신의 고향을 꿈꾸며.... 과장되지 않은 수목화풍의 그림이 푸근하면서도 슬프고 애잔한 고라니이야기를 표현해 주기에 알맞다. 포식자 중 가장 위에 있는 인간으로서 늘 자연과 동물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잊고 살아간다. 우리의 아이들이 컸을 무렵 고라니 같은 동물을 책을 통해서만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새삼 위기감이 몰려온다. 결국은 아름다운 공존만이 모두가 행복해 지는 길이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