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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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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네 가족은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이민을 가게 된다. 미국행 비행기를 탄 영주는 천국으로 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현실은 꿈과 달랐다. 영어가 서툰 영주의 아빠와 엄마는 허드렛일로 돈을 벌어가며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게 되며 영주네 가족은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 알코올과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빠와 방황하는 남동생과 힘겨워하는 엄마와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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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네 가족은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이민을 가게 된다. 미국행 비행기를 탄 영주는 천국으로 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현실은 꿈과 달랐다. 영어가 서툰 영주의 아빠와 엄마는 허드렛일로 돈을 벌어가며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게 되며 영주네 가족은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 알코올과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빠와 방황하는 남동생과 힘겨워하는 엄마와 미국이 천국이라 믿는 영주는 현실에 낙담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며 학교 공부에 더욱 더 노력한다.

 

네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고향의 나라를 의사소통이 자유롭게 되지도 않는 먼 나라 미국에서 영주는 늘 외롭고 힘들다. 문화적 차이와 빈부 격차는 어린 영주를 더 힘들게 한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유일하게 말이 통하는 친한 친구인 아만다를 아빠는 어울리지 마라고만 하신다. 미국아이들과 어울리며 열심히 지내려는 영주에게 손찌검을 하고 쓰러지자 다시 한국인 다시 한국인다워지는 법을 깨닫기 전까지는 일어서지 말라는 말을 남긴다. 영주의 아빠는 미국생활에 서러움과 힘듬을 엄마에게 폭력으로 써서 풀어가게 된다. 영주는 아빠가 엄마에게 하는 행동을 보고 911에 전화를 해서 아빠를 경찰서에 보내고 같이 취조를 받게 된다. 엄마는 아빠를 고소하지 않았지만 경찰서에서 하루를 보내야 됐다. 결국은 아빠가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고모에게서 듣고 영주는 한국으로 돌아가느냐 미국에 남느냐에 갈림길에 섰었지만 영주는 미국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 결심한다. 영주네 가족은 서로서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모아서 집 마련을 하게 된다. 새 집에서 엄마는 엄마의 어린 시절 사진과 영주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옛 얘기를 해주고 대학에 가서도 자신감을 잃지 말라는 말로 책의 끝을 맺는다.

 

이 책은 청소년소설이기도 하지만 가족에 대한 성장소설이 더 맞지 않을까 싶다. 영주네 가족의 이민이야기. 이 책을 읽고 느끼면서 내가 만약 이민가게 되면 좋은 점도 있지 않아 그 만큼의 힘든 점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j*****7 2011.01.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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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향한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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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 이민 1.5세대인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다,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이민을 결심한 부모님을 따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영주는 천국으로 가는 중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영주에게도 가족에게도 미국에서의 생활은 결코 녹록지 않다. 아빠와 엄마는 허드렛일로 돈을 벌지만, 영주네 가족의 삶은 나아질 기미가 없고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능력한 가장의 자괴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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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 이민 1.5세대인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다,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이민을 결심한 부모님을 따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영주는 천국으로 가는 중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영주에게도 가족에게도 미국에서의 생활은 결코 녹록지 않다. 아빠와 엄마는 허드렛일로 돈을 벌지만, 영주네 가족의 삶은 나아질 기미가 없고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능력한 가장의 자괴감에 빠져 술과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빠,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빠처럼 방황하는 남 동생.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과감히 미국행을 택한 엄마는 힘겹기만하다. 그러나 미국이 천국이라 믿었던 영주는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간직하며 학교 공부에 전념한다. 네 살 때 낯선 땅 미국에 오게된 영주의 가슴 시린 성장과정과 이민 세대의 고달픈 가족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작가 역시 주인공 영주처럼 이민 1.5세대이기에 그들이 느끼는 아픔을 사실적으로 담담하게 풀어 놓을 수 있었나보다. 어린 나이에 한국을 떠나왔기에 한국어를 잘  할줄도 모르는 영주는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늘 걸돌기만한다. 하지만 나름대로 적응하기 위해 무던히 애쓰는 영주가 안쓰럽기만 하다. 문화적 차이와 더불어 빈부의 격차는 어린 영주를 더욱 힘들게만 한다. 친한 친구도 미국인이고 공부도 잘하지만 부모님은 집 안에선 한국어로만 말하라하고 미국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강요한다. 자신이 한국인임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는 말에 나름대로 미국생활에 적응하기위해 노력하던 영주는 반발한다. 이토록 힘들게 미국에 이민 온 이유가 뭐란 말인가.
 밤낮 없이 열심히 일해도 늘 힘겨운 생활에 결국 술과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빠는 한국으로 돌아가버리고, 어린 자식들과 함께 홀로 남은 엄마는 돈 버는 일에 억척스럽게 메달리고 남동생은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더 많다. 문득 세월의 흔적과 고단한 삶이 고스란히 아로새긴 엄마의 가친 손을 보던 영주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엄마에게 연민의 정을 느낀다. 가족은 다시 뭉치고 꿈을 포기하지않고 부단한 노력으로 영주네는 그토록 바라던 그들만의 보금자리인 작은 집을 갖게되고 대학에 가기 위해 집을 떠나는 영주에게 엄마는 엄마의 어릴 적 모습이 담긴 낡은 흑백 사진과, 그들 가족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담은 어릴적 사진을 건낸다. 어릴적 파도를 무서워하던 영주의 팔을 꽉잡은 채 용감해져야 한다고 가르치던 아빠는의 팔에서 전해져 오던 그 느낌이 되살아나며 자신이 처한 환경과 가족이 더이상 자신의 행복과 출세의 발목을 잡는 덫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가족이 있기에 자신이 존재하듯 가족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게 된다.  가족간의 미움과 사랑,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영주네 가족을 통해 섬세히 그려내고있다. 갈등과 심리 변화를 평범하고 담담한 문체로 써내려간 문장을 읽다보면 어느새 영주와 함께 슬퍼하고 영주를 향해 나즈막히 용기를 내라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한때나마 아이들 교육과 미래의 행복을 꿈꾸며 이민을 심각하게 고려해 본적이 있었기에 영주네 이야기가 남의 일같지 않기에 그들의 아픔이 가슴에 와닿는다. 지금도 한국의 암울한 미래에 좌절하며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거나 여전히 미국을 동경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이민을 선택하고 있다. 그들을 누가 탓할수 있겠는가. 다만 그들의 꿈꾸던 미래를 위해 치러야할 댓가가 너무 혹독하지나 않을지 안타까울 뿐이다. 비록 지금 힘들더라도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말 밖엔 달리 할 수 있는게 없다. 
k******2 2011.01.04.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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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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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한 걸음(원제:step from heaven)’은 이 책의 주인공인 영주처럼 이민 1.5세대의 작가가 써 내려간 성장통이 깊은 성장소설이다. 처음 시작은 어린 영주는 미국이 천국인 줄 알았다. 잘 웃지 않던 아빠는 미국으로 가기 전부터 함박웃음을 짓고 있었고, 엄마도 그런 아빠와 영주동생때문에 불룩 나와버린 배가 전혀 무겁지 않다는 듯이 하루 온 종일 웃고 다녔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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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에서 한 걸음(원제:step from heaven)’은 이 책의 주인공인 영주처럼 이민 1.5세대의 작가가 써 내려간 성장통이 깊은 성장소설이다. 처음 시작은 어린 영주는 미국이 천국인 줄 알았다. 잘 웃지 않던 아빠는 미국으로 가기 전부터 함박웃음을 짓고 있었고, 엄마도 그런 아빠와 영주동생때문에 불룩 나와버린 배가 전혀 무겁지 않다는 듯이 하루 온 종일 웃고 다녔다.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그 곳으로 갔다. 어린 영주와 거기서 태어난 준호는 금방 적응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달랐다. 특히 문제는 영주의 아버지였다. 허드렛일에 지쳐 영주의 아버지는 술에 취하기만 하면 영주의 어머니를 때렸고 그 때마다 영주는 자신의 친한 친구의 부모님을 떠올렸다.
  친구같이 농담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사이,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사이. 영주네 집에선 상상도 되지 않았다. 그래서 너무 부러웠었다.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에 잡혀있고 자신이 생각하는 남자다움을 아들에게 주입하는 그런 아버지, 그리고 허드렛일을 하며 산다는 이유만으로 가족들을 때리는 그런 아버지.  
  그런 모습들은 아무리 영주 아버지의 입장에도 생각해도 더욱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서 영주의 아버지가 영주네 가족을 때리다 신고를 당해 한국으로 다시 귀국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잘 됐네, 그러니까 좀 잘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곤 한 편으로 너무나 많이 무너져버린 모습에 극 중 영주는 나와 같은 생각도 하고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연민도 느꼈을 것이다.
  영주의 어린 시절부터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하나의 요술항아리 같았다. 한 사람의 인생 중 1/4를 엿본 셈이라 두근거리기도 했다. 그리고 어리지만 강했던 영주의 모습이 놀라웠다. 아주 강한 강단으로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 그리고 위기를 헤쳐 나가는 모습이, 그래서 더욱 마법 같았다, 글 몇 천자 아니 몇 만 자와 보여 문단을 이루고 그 문단 수천 개가 만드는 요술을 펼치고, 재미를 만들어낸다. 몇 만 자 문단 수천 개가 만든 이 ’천국에서 한 걸음(원제:step from heaven)’, 그 천국은 정말 어디였을까?

n*****1 2011.0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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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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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한걸음... 어린시절 미국이라는 나라는 米國이 아니라 美國으로 알고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이야 미국이라는 나라는 평화의 국가도, 아름나라도 아닌 그저 그네 나라의 이익만 추구하는 별볼일 없는 하나의 강대국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을 누구든지 알고 있지만, 한때는 우리나라를 보호해 주는 구세주의 나라, 그곳만 가면 천국으로가는 티켓을 구한양 기뻐하는 美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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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한걸음...

어린시절 미국이라는 나라는 米國이 아니라 美國으로 알고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이야 미국이라는 나라는 평화의 국가도, 아름나라도 아닌

그저 그네 나라의 이익만 추구하는 별볼일 없는 하나의 강대국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을

누구든지 알고 있지만, 한때는 우리나라를 보호해 주는 구세주의 나라,

그곳만 가면 천국으로가는 티켓을 구한양 기뻐하는 美國(아름다운 나라)으로 알고 있었던 때가 있었다.

미국을 천국으로 믿고 있던 한소녀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그린 이책은

읽는 내내 무거운 무엇인가가 내 마음을 짓누르는 느낌을 버릴수 없었다.

미국에만 가면 모든일이 다 해결될것 같은 어느 부모와

미국이 천국이라고만 알고 있던 소녀 영주의 미국에서의 성장이야기기가 마음을 시리게 만들었다.

한국에서의 고단한 삶이 힘들어서 이민을 간 한 가족의 삶의 이야기를 찬찬히 읽으면서

어렵던 시절 보리고개를 힘들게 보냈던 우리 어머니 아버지대의 또다른 한축을 보게된다.

나라가 힘들고 개인도 힘든시절... 이땅에 살고 있건, 먼땅에 가서 살고 있던 아무런 관계없이

모두가 힘든 그시절이 있었기에 우리의 살아가는 삶이 좀 더 나아졌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또한 우리 아들,딸이 살게되는 세상은 좀더 나은 삶의 모습이 나타나기를 함께 소망해본다.

이책에서 읽게되는 이민자로서의 고통과 외국인으로서의 살아남기위한 안타까운 마음들이,

지금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여러분야(흔히 이야기하는 3D업종)에서 살아가고있는

동남아 이민자들의 삶속에 똑같이 재현되고 있지는 않은지 하는 쓸쓸한 마음이 든다.

그들도 우리나라에 오면서 천국을 꿈꾸고는 오지 않았을까?

이곳에서 일을 하면서 좀더 나은 대우와 좀 더나은 경제상황을 꿈꾸고 왔을지도 모르는데..

그들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부터 따뜻하게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땅에 온 그들도 책속의 영주와 엄마처럼 이땅에 굳건히 자리잡을수 있기를 바래본다.

 

 

제목: 천국에서 한걸음

저자: 안나.

출판사: 미래인

출판일: 2011.1.11. 1판1쇄

h******6 2011.01.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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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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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년대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을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사는 자유와 평등의 나라, 열심히 일만 하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기회의 땅이라 부르며 미국 이민 열풍이 불었다. <천국에서의 한 걸음> 이 책 또한 미국을 천국이라 생각하며 이민을 떠난 가족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한 작품이다.   가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때문에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살던 영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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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년대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을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사는 자유와 평등의 나라, 열심히 일만 하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기회의 땅이라 부르며 미국 이민 열풍이 불었다. <천국에서의 한 걸음> 이 책 또한 미국을 천국이라 생각하며 이민을 떠난 가족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한 작품이다.

 

가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때문에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살던 영주네 가족은 미국에서 살고 있는 고모의 권유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게 된다. 미국을 천국이라 부르며 희망에 부풀어 있는 부모님을 모습을 보면서 영주네 가족은 모처럼 폭력없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할머니만 남겨둔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영주네 가족은 천국에 첫 걸음을 디디지만 그 어느곳에서도 천국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할머니가 말씀하신 천국의 땅에 내렸지만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한 네살의 영주는 그때부터 미국의 환상에서 벗어나 나름대로 그곳 생활에 적응해가려고 노력한다.

 

미국땅에서 아들 준호까지 태어나면서 복덩이라고 행복해하던 부모님의 모습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잠자는 시간을 쪼개어가며 낮과 밤으로 열심히 일을 해도 벌이는 신통치 않으며 한국에서의 생활보다 더 힘겹기만 하다. 어떻게 해서든 미국땅에서 살아남으려고 악착같이 공부하며 견디어내지만 영주 또한 문화적 차이와 가난때문에 정체성에 혼란을 가져온다. 희망없는 미국생활에 점점 지쳐가던 아버지는 결국 폭력을 다시 휘두르게 되고, 이민 2세대인 준호 또한 아버지의 폭력에 점점 밖으로만 돌게 되면서 영주네 가족은 붕괴위기에 몰린다.

 

이민 1.5세대인 영주의 눈으로 바라본 기회의 땅 미국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힘겨운 삶의 모습이 짠하게 그려진 작품이다. 하지만 영주와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들이 꿈꾸었던 아메리칸 드림까지는 아니더라도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약하고 무능력한 아버지의 모습과는 달리 억척스럽게 살아가면서 새로운 땅에서 가족의 붕괴를 막으려는 엄마의 모습은 가슴을 짠하게 만들기도 했다. 가족과 학교 그 어느곳에서도 마음편히 있지 못했던 영주가 중심을 잃지않고 모든 것을 견디어내며 자신의 꿈을 찾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모습은 큰 박수를 보낸다.

k*****5 2011.0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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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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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아메리카를 꿈이 도시라 생각하고 있는 우리는 미국을 아직까지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보다 더 살기 좋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그래서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도 많고 그러면서 이민을 가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미국으로 가면 무조건 다들 잘 살수 있다는 부푼 꿈을 가지고 가는데 막상 가서 보면 실제 생활은 그게 아니라고 들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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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아메리카를 꿈이 도시라 생각하고 있는 우리는 미국을 아직까지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보다 더 살기 좋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도 많고 그러면서 이민을 가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미국으로 가면 무조건 다들 잘 살수 있다는 부푼 꿈을 가지고 가는데 막상 가서 보면 실제 생활은 그게 아니라고 들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남들따라 가는 이민은 특히나 위험한것이다. 이 책의 영주네 가족도 아무런 대책도 준비도 없이 미국이라는 나라에 가게 된다. 할머니와 살던 영주에게 천국에 가는것처럼 좋게만 들리는 미국땅은 도착해보니 실제로 천국이 아니라 천국가 가까운 곳이라고 한다. 보기에는 그랬다. 한국보다 더 크고 넓고 멋진 곳이었다. 하지만 여기서도 힘들게 살수 밖에 없는 영주네 가족은 하루하루가 힘들기만 하다. 영주가 겪는 모든 일상들을 보면서 왜 그토록 우리는 미국을 꿈의 나라로 여기면서 사는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착각하고 있는건 무엇이니 깨달아간다.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물어보는것 같다. 영주는 학교와 집을 오가면서 조금이라도 자기집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빠와 엄마의 다툼도 다 경제적인 면에서 일어나고 결국 아빠와 엄마의 싸움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교회를 다니면서 기도를 하면서 천국에 계신 할아버지와 하나님을 찾지만 영주에게 다가오는 세상은 참 힘들게 느껴진다.

이 책은 성장기 소설이다.한창 자라고 있는 소녀인 영주의 마음을 그대로 읽는 독자들이 들여다 보면서 함께 공감할수 있는 책이다. 아빠 엄마의 생각에 의해 원하지 않던 미국에서의 생활을 하면서 친구도 쉽게 사귀지 못하고 영어도 그리 잘하지 못하는 이민 가족들의 아픔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마 지금도 이런 동양인들이 많이들 있을것 같다. 미국은 그리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닌데 왜 다들 착각을 하고 있는건지 모를 일이다. 이민가족들이 다들 이렇게 힘들게 사는건 아닐테지만 이렇게 대책이 없이 떠난다면 다음 상황은 이미 예견이 되는것이다.,경쟁사회이고 돈이 없으면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수 없는 상황에서 영주가 선택한 복권한장에서도 함께 희망을 걸어보았었다. 하지만 그런 요행을 바란다는것 자체가 허무한것이었나보다. 복권 살 돈도 없는데 그냥 낭비한 꼴이 되어 버린것이다. 성장소설은 주인공의 마음이 너무 잘 표현이 되는것 같다.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내가 마치 주인공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민가족의 애환을 그대로 담아놓은 책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은책이라고 본다.



s****2 2011.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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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희망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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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간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실패를 맛보고 돌아오기 일쑤라는 방송을 본적이 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갔지만 그것이 독이 될줄을 몰랏다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영주의 고민을 이해할수 있었다. 저자 또한 그런 시간을 가졌기에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순간이었는지 영주 를 통해서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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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간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실패를 맛보고

돌아오기 일쑤라는 방송을 본적이 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갔지만 그것이 독이 될줄을 몰랏다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영주의 고민을 이해할수 있었다. 저자 또한 그런 시간을 가졌기에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순간이었는지 영주

를 통해서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천국인줄 알았다는 영주의 생각에 우리의 교육문제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입시위주로 가는 세상, 그리고 일류대

를 가야한 한다는 생각에 부모을이 가지고 있는 불만을 볼수 있다. 말도 통하지 않는 그곳에서 부모들이 할수 있는 일이란

바로 하직이다. 점원, 화장실 청소하기 그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해야만 살수있다. 그곳에서 오히려 부모들은 난폭하게

변했고 방황과 문화 차이속에서 영주는 갈등을 한다. 어쩌면 그것은 당연한 일의 순서일지도 모른다. 동생 준호이 태어나

그래도 행복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 이들의 가정의 붕괴위험 수준에 이른다. 그래도 영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영주해보려 한다.

 

참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분명히 성공하기 위해서 간 그곳에서 오히려 고통을 겪고 있으니 말이다. 바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아서인지 우리의 공교육에 불만이 많은 나에게 경각심을 심어준다. 그리고 어린 자식을 유학을 보내놓고

기러기 아빠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극적인 삶을 뉴스를 통해 들으면서한순간의 선택이 모든것을 무너뜨리는 순간을 간접

경험한다. 하지만 주인공는 영주를 그냥 포기하지 않게 만들었다. 그래도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려는 영주를 통해서 비

록 그가족이 맛보았을 고통을 보여주긴 했지만 노력을 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영주가 바로 저자 자신이 아닐까 생

각해본다. 오늘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다. 좀더 확실

한 선택과 생각을 하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b*****8 2011.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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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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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출판사의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는 책을 선택할 때 항상 우선순위 1순위다.이번에 출간된 [천국에서 한걸음]역시 상당히 만족할 만한 책이다.우선 이 책은 마이클 프린츠 상 수상과 함께 뉴욕타임즈 올해의 책에 선정,그리고 전미도서관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의 도서등에 선정된책으로 재미와 함께 '문학성'도 뛰어난 책으로 아이와 함께 나누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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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출판사의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는 책을 선택할 때 항상 우선순위 1순위다.
이번에 출간된 [천국에서 한걸음]역시 상당히 만족할 만한 책이다.우선 이 책은 마이클 프린츠 상 수상과 함께 뉴욕타임즈 올해의 책에 선정,그리고 전미도서관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의 도서등에 선정된책으로 재미와 함께 '문학성'도 뛰어난 책으로 아이와 함께 나누고 싶어 책이라서 선택한 책.

이책의 저자는 책속의 주인공처럼 한국에서 태어나 어렸을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간 '안나'로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다.

미국을 천국이라고 믿었던 영주.영주네 가족은 더나은 생활을 할 수있다는 생각에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

"여기는 천국만큼이나 좋은 곳이야. 그러니까 천국에서  딱 한걸음 떨어진 곳이지"

천국에서 한걸음 떨어진 미국에서 가족의 희망인 동생 준호도 태어나고 아빠,엄마는 열심히만 하면 좋은 미래가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닥치는대로 일을 한다.그러나 고단한 삶이 이어지던 어느날인가 영주네가족은 삐걱대기 시작하고면서 행복하기보다는 행복하지 않은 날이 많아지며 가족에게 위기가 찾아오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아빠는 결국 가족을 남기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미국에 남겨진 엄마와 대학에 들어가는 영주,그리고 동생 준호는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책은 영주의 성장과정속 겪는 어려움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소설이다

1*******3 2011.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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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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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가정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정착기에서 오는 고난과 겪게 되는 심리적 변화는 결코 쉽지 않은 것이다. 기존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모두 바꿔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천국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 준 영주(주인공)는 남다른 특별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였을까이민 후 제일 적응이 빨랐다. 문제는 부모님이었다. 영주의 아버지가 몇 십년 동안 지켜온 사고로는 가부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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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가정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정착기에서 오는 고난과 겪게 되는 심리적 변화는 
결코 쉽지 않은 것이다. 기존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모두 바꿔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천국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 준 영주(주인공)는 남다른 특별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였을까
이민 후 제일 적응이 빨랐다. 문제는 부모님이었다. 영주의 아버지가 몇 십년 동안 지켜온 사고로는 가부장적이며 남성우월적 사고가 대부분인데, 그것이 미국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희귀현상이었을 것이다.
거기서 영주는 거리를 느끼게 된다. 주위를 보면 친구같은 부부, 농담도 서로 주고 받고 
식사 때도 웃으며 투닥거릴 수 있는 친근한 거리를 가진 부부를 볼 수 있는데 집에 오면 영주의 부모님은
한국식 식사 방식을 고집하기 때문에 큰 소리를 내서도 안되고, 그릇이 부딪히는 소리를 내면
어김없이 경박한 짓이라 혼나기 까지 한다. 영주의 의문점은 당연하다

"한국식으로 살고 그저 한국인처럼만 살거면 왜 미국에 왔는가?"
아메리칸 드림의 또 다른 이면임이 분명하다. 외국인으로서 타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민 생활.
부풀어 있던 꿈과는 다른 현실에 부딪히면 누구나 한번 쯤의 좌절을 하게 된다.
승자와 패자의 차이는 그것을 극복하느냐의 종잇장 같은 작은 차이만 있을 뿐이다.
한국에서는 고기 잡이를 하던 아버지가 미국에서는 허드렛일을 하는 직업을 가졌을 때,
거기서 오는 자존심의 상처는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것이 가족에게 막 대해도 될 핑곗거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이해 할 수도 없다. 영주의 동생 준호는 매우 엄격하게 남자다움을 배웠다.
만약 영주 아버지가 한국에 있었더라해도 그렇게 폭력적으로 가르쳤을까 의심되는 점이다.

아이들에 비해 영어를 못해 좀 더 나은 대우를 받으며 일 할 수 없는 것도 있지만
그런 잘못된 한국적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는 뭐를 해도 안될 것이라고 따끔하게 말해주고 싶다
아버지의 기침소리에도 숨을 죽여야 하는 심장질환에 걸릴 것 같은 숨막히는 생활이 당연한 것일까
물론 가정마다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다 하나,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어느정도 가장으로서의
위엄을 살리면서도 현실과 타협하는 방안을 모색했어야 했다. 그러지 못했기에 원망을 듣고 미움을 산 것이다.

이민 가정의 정착에는 종교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외국의 경우,  교회 공동체의 네트워크가 매우 긴밀하게 짜여 있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많다
또한 아이들의 학교에서 만날 수 있는 학부모들 사이의 네트워크도 매우 중요하다. 이 두가지만 제대로 한다면 혼자라는 생각으로 외롭기 보다는 같이’라는 생각으로 좀 더 쉬이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영주아버지가 그것을 몰라 매우 안타깝다. 하지만 불쌍하지 않다.
남탓만하는 폭력쟁이가 사랑스런 영주에게서 떨어진 그 순간을 읽었을 때 나는 두 손을 꼭 쥐며
"그래, 그래야지, 아무렴, 잘됬네" 라고 생각했다.
그 다음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있었다. 영주의 아버지가 자상하던 시절, 사랑해주었던 시절
그때의 그 사람은 어디로 간 것일까, 이민 하나 때문에 바뀌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한국에서부터 주욱- 폭력성을 보였지만, 그것을 표출하는 점화선이 이민이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준비와 숙고를 한 후 준비가 되서야, 떠날 수 있는(권장사항) 것이 이민일진데,
그러한 중간과정이 충분치 않았기 때문에 벽에 부딪혔다고 생각한다. 준비부족이다.

한국의 여성들은 대부분 가장에게 절대적의지를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 
한국에 비해 적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조금 더 독립적이며 의존도가 낮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동등한 관계로 친구가 될 수 있는 부부, 동반자로 인정하는 진정한 의미.
미국적 사고와 한국적 사고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듯하다.
급변하는 지금에 제일 예민한 것은 우리 세대이다. 하루가 다르게 문화가 변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어째 나쁜 부분을 더 빠르게 잘 받아들이는 면이 없잔아 있기 때문에, 좀 더 좋은 면을 흡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문화적 도태에 빠져서는 아니되지 않는가?

한국적 사고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야 할 때 이다. 온고지신은 이럴 때에도 쓰이는가 보다. 


h*****i 2011.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국은 천국이 아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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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바로 무엇인가 써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요새는 늘 쓸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 말을 쓰는 게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가 더 좋다. 무엇인가 깨달아야 하고, 작가가 숨겨둔 뜻을 찾아야 하는 것은 싫다. 왜 숨겨두는 것일까. 나라면 바로는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드러낼 텐데 말이다. 보여주었는데 내가 제대로 못 본 것인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고 느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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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바로 무엇인가 써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요새는 늘 쓸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 말을 쓰는 게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가 더 좋다. 무엇인가 깨달아야 하고, 작가가 숨겨둔 뜻을 찾아야 하는 것은 싫다. 왜 숨겨두는 것일까. 나라면 바로는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드러낼 텐데 말이다. 보여주었는데 내가 제대로 못 본 것인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고 느낌을 쓰는 것도 문제지만 이야기를 읽어내는 데 더 문제가 있는 듯하다. 이것을 이제야 깨달은 것인가. 책을 보고 나면 나 자신한테 있는 모자란 점만 보이다니. 책을 읽기만 하고 끝냈다면 몰랐을 것이다. 뭔가를 쓰려고 했기 때문에 알게 되었다. 그다지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이 책은 한국에서 살기 어려웠던 영주네 식구가 천국이라고 믿고 떠난 미국에 가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한국에 있을 때도 영주 아버지는 술을 먹고 집에서 폭력을 썼다. 미국에 가기로 했을 때는 잠시 기대에 부풀었지만, 미국에서 살게 되자 기대한 것과는 달랐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주, 아버지, 엄마 세 사람 가운데 아버지가 가장 많이. 그리고 얼마 안 가서 영주 동생 준호가 태어난다. 영주는 아버지와 엄마가 준호한테만 관심을 두는 것 같아서 섭섭해한다. 나이 차이가 좀 나도 그런 마음은 드는가 보다. 학교에서 영주는 동생이 죽었다는 말을 해서 선생님이나 아이들의 마음을 사기도 했다. 그 일을 엄마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시험을 잘 봤다는 거짓말을 했다. 학교에서 집에 꽃을 보냈기 때문이다.

늘 안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아버지와 영주 그리고 준호 사이가 좋았던 때도 있었다. 그런 것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아버지는 갈수록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 술을 마시고 엄마를 때리고, 준호나 영주를 때릴 때도 있었다. 참 이상한 것은 왜 아들은 아버지를 따라하는 일이 많을까다. 준호도 아버지처럼 길을 엇나갔다. 영주는 친구한테 집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했다. 친구 아버지가 자기 아버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아버지가 엄마를 죽일 것 같았을 때는 경찰에 전화를 했다. 그런데 그 일 때문에 엄마는 영주와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 말을 하지 않기도 하고 집에서 마주치지도 않았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뒤에야 엄마가 영주한테 말을 했다.

사람이 바로 달라질 수는 없다. 아버지는 혼자 한국에 가기로 했다. 엄마는 영주, 준호와 미국에서 살기로 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렇게 바라던 집도 샀다. 아주 좋은 집은 아니었지만 한국에서 살았던 집과 비슷한 집이었다. 아버지가 빠지는 것으로 해서 좋아지기는 했지만, 이렇게 되어서 조금 씁쓸하기도 하다. 아버지가 젊었을 때는 지금과는 아주 달랐는데 말이다. 영주한테 바다가 무섭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준 사람도 아버지였다. 스스로 모든 것을 그만두고 아무렇게나 살기보다는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올거라고 믿고 사는 게 더 나을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쉽게 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사는 게 훨씬 즐겁지 않을까 싶다. 어쩐지 내가 희망을 갖고 살아야겠다는 말 같다.



희선


n***8 2012.0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