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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그림 수업'이라는 제목에 먼저 궁금증과 호기심이 발동하여 만나게 된 책! 여태껏 적지 않은 미술 관련 책들을 마련해 놓고 딸아이의 미술적 교양을 쌓아주고픈 마음에 틈틈이 펼쳐들고는 하는데.. 이렇게 우아한(?) 제목의 도서는 아직 접해 보지 못한 터라 보고픈 마음이 더욱 컸다.
과연 영국의 왕실에서는 어떤 특별한 그림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짝만 엿볼 수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단단하고 묵직한 표지를 펼쳤다.
먼저 지은이 질리언 울프에 대한 소개글이 눈에 들어왔다. 현재 영국 왕립 미술원 회원으로, 훌륭한 미술 교육자로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CBE, 2005)을 받았으며,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인 덜위치 갤러리의 미술 교육 책임자로 활동하며, 어린이를 위한 미술 교육서들을 펴내고 있다는 이력과 함께 사진 속의 지은이가 우아하게 미소짓고 있었다.
모두 4부로 나뉘어진 본문은 1부- 응접실에서 만난 사람들/ 2부- 영국식 정원으로 쏟아지는 빛/ 3부- 무도회장에서 춤추는 선/ 4부- 발코니 너머 상상의 세계란 제목으로 각 16개의 작품으로 엮여있는데 그 내용은 각각 1부- 몸짓과 표정으로 말하는 보디랭귀지, 2부- 빛, 3부- 선, 4부- 재치 등의 주제를 담고 있다.
작품에 대한 해설은 질리언 선생님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듯 상냥한 목소리가 들려올 것같다. 때로는 감탄도 하고 또 때로는 질문도 던지며 우리를 그림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질리언 선생님의 해설을 상상하며 작품을 들여다보노라면 작품 속의 인물이 슬퍼하는듯, 화가 난듯, 깜짝 놀란듯 보이고, 햇살이 쏟아지는듯 눈이 부시기도 하고 석양빛이 아름답게 지는 풍경이 사실처럼 다가온다.
간간이 곁들이는 화가와 작품에 대한 짧은 이야기(정보?)가 미술적 교양(지식)을 한층 높여주는 듯 느껴지고, 질리언 선생님이 주문(?)하는 과제(그림도 그려보고 만들기...등등도 해보라는 다양한 미술활동)도 숙제를 하듯 하나하나 해봐야 할 것 같다.
해설을 들으며 작품을 보는 동안 만나게 되는 생소한 작가들에 대한 궁금증은 책 뒤에 실린 [자세히 살펴보기]에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어 참 좋았다. 그렇지 않아도 나중에라도 찾아봐야지 했는데.......
영국 왕립 미술원 회원인 질리언 울프 선생님의 해설과 함께 작품을 보노라면 그림을 보는 방법과 함께 화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표현방법은 어떤 것인지.. 등등 어떻게 그림을 보는지 자연스레 깨닫게 되는 책이다.
한때 딸아이를 위해 무작정 미술관으로 향하던 때가 있었다. 많은 그림과 마주하다보면 절로 미술과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말이다. 또 가끔은 진품을 본다는 그 특별함(?)을 위하여 말이다. 그러나 나의 막무가내식 방법은 효과는커녕 아둔함 그 자체였음은 두 말할 것도 없다.
무조건 그림과 마주한다고 미술과 가까워지리라 기대하는 과거의 나와 같은 부모들에게 우선 그림을 보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배우게 될 이 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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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주니어] 영국 왕실 그림 수업 - 깊이 있는 미술 수업~ 미술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그 효과는... 겪어봐야 알게되더라구요. 보통 이런 생각이 우선적으로 들곤 해요. 그래서 뮤지컬이나 연극 공연은 자주 가도, 미술관은 자주 못 가봤어요. 저희 선입견 때문인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경험이 중요하다고 또 아는만큼 보인다고~ 아이들에게 자꾸 접해주고 하니, 아이들의 흡수력과 이해도의 차이가 확연히 남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공연도 마찬가지지요. 안 가본 아이랑 가는거랑 그래도 몇번 다녀오면 아이가 먼저 말해요~ '엄마 우리 공연보러 가요~~~' 라고 말이지요.
이 책은 제목 부터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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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의 아이들이 배우는 학교 학습이나 정부의 교육제도를 면밀하게 살펴보면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교육들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간혹 의심하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언제부턴가 일관되게 거의 모든 교과내용이 입시 교육에만 치우치고 있고, 그런 이유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몇몇의 과목에만 집중하여 이를 계속 반복하는 학습의 형태가 일반화 되어있다 보니, 정작 아이들이 배워야하고 습득해야 하는 정서적인 부분의 교육은 아예 저 뒤로 밀려 있거나 아니면 대략적인 눈요기 식의 학습이 되어버려, 아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형편이어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개별적으로라도 이에 대한 대비책이랄까 나름대로의 보조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아동 교육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미술교육은 그림을 통해 이루어지는 미적활동과 더불어 상상력을 신장 시켜주는 매우 유익한 학습 활동이며, 사물을 통한 직관력의 향상은 물론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개성을 창출 시켜가는 효과와 생각의 폭을 확장 시켜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미술교육의 중요성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사실 그림 속의 세계란 눈으로 보기에는 아주 작은 공간처럼 보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생각해보면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펼치도록 도와주는 아주 구체적인 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경우 미술교육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필요성과 이를 실천하기 위해 어떤 방식과 방법으로 아이에게 미술을 익히게 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고, 무엇보다도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자녀로 키우기 위해서라도 미술교육은 반드시 충분하게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한다.
같은 사물을 보고도 사람마다 느끼는 내용이 각각 다를 수 있으며 그 표현의 방법도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상상력이나 표현법의 향상은 아이들의 성장 시기에 맞추어 이러한 미술교육과 같은 방법으로 키워줘야 하는 것이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커지는 것이 결코 아니며, 더구나 그 시기에는 아이들이 창의성 발달과 풍부한 감성을 쌓아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어서 이러한 책을 통해 간접적인 두뇌교육들이 충분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많은 부모들이 박물관이나 미술관과 같은 현장으로 아이들을 자주 데려 가는 이유도 바로 이와 같은 정서함양을 비롯한 여러 효과를 얻기 위함 일 것이다. 따라서 마치 유명 미술관을 그대로 책 한권에 담아 놓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로 하는 미술에 대한 여러 가지 실질적인 공부를 부모와 함께 해보며 서로가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유용한 학습의 시간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고, 예술과 지성을 모두 겸비하는 알찬 학습의 공간이 되게 하는데 이 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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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열린 생각과 풍부한 감성을 키워주는 미술이야기.
초판 1쇄 2010년 12월 20일
솔직히 아이들. 몇 살부터 가능할까. 유아들은 어려울 듯 하고, 초등 3학년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나 막상 초등2년생에게 보여줘보니 쳐다보지도 않고 ㅠㅠ 3학년도 그닥... 5-6학년은 되어야 책의 두께에 눌리지 않을 듯 하다. 아동책치고는 두꺼운 편이다. 그러나 그림이 큼직큼직하고 션션하게 되어있으며 부분부분을 확대해서 설명해주기때문에 오히려 좋다. 그리고 그림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와 하단에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을 던져준다. 무리해서 다 보려고 하기보다는 하단에 질문을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면서 천천히 읽어야 이 책의 제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 마지막쯔음에 자세히 살펴보기는 책에 나오는 그림을 한 번에 보게 해주어서 부모님들이라면 그것을 먼저 보고 앞장부터는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유익하지 않을까 싶다. 두께감이 있지만 좋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