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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권에선 로맨스 소설보다는 본격적인 무협소설이 된다고 봐야하나? 이지환님 특유의 달달하고 애절한 로맨스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소 지루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제겐 조금 지루한 듯 느껴지기도 했는데 꾹 참고 하권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휘리릭 읽혀지네요..하권 도입부는 어찌 그리 진도가 안나가던지.ㅋㅋ 하권에서는 모든 사건의 중심에 무렴이 있습니다.. 담가의 참극의 중심이자 제나라의 혼란의 중심인 혈첩단의 존재가 밝혀지고 삼국,즉 부담,제나라,사유타의 혼란을 가져온 세력이기도 하며 제나라 영소 공주와 사공두로와 손잡고 어미인 천제를 죽이고 스스로 천제의 자리에 오른 영소공주의 힘이기도 한 혈첩단.. 아버지인 담제천의 죽마고우이자 절친한 친우 사공두로의 존재는 무렴에게 분노와 아픔과 고통을 주고 .. 비하천 .일명 녹림당의 단주였던 검영뢰는 무욕과 무위였던 녹림당의 배신자 여운악. 여운악에게 한팔.한다리, 한눈을 잃은 검영뢰는 복수를 위해 무렴에게 비급을 가르쳐주고 비하천의 단주로 세운다. 무렴을 사랑하면서도 황후가 된 정영. 늘 세결의 등을 바라봐야하는 이름뿐이며 외로운 황후의 역을 자처한.. 자신이 황후라는 정체를 알게 된 무렴의 슬프고도 절망어린 눈동자를 생각하며 스스로 슬픔과 괴로움을 새기며 살아가는 정영에게 유일한 기쁨이란 무렴을 닮은 세결의 황자 강이뿐임을 ... 정영의 강에 대한 집착이 어디 까지일까..... 세결과 은리의 사랑에 어떠한 걸림돌도 없을 줄 알았으나 제나라로 도망온 태자 제황.. 환국의 중심에 충신 담가의 위상을 높이며 제나라의 역사를 새로 새기고 죽은 천제의 유언을 받들어 무렴과 세결이 손을 잡고 태자 제황을 도와 환국을 위해 나선다. 그 길이 그렇게 절망과 슬픔을 포함한 오랜 별리를 안겨줄 줄은 누구도 몰랐음을 ... 은리에겐 기나긴 기다림을 정영에겐 절망을 태후에겐 권력의 소용돌이를 남기게 된 그들의 부재.. 국혼은 조금은 어려운 책입니다..기존의 로맨스소설보다는 한 층 더 어려웠졌습니다..쉽지 않아요 ㅋㅋ가벼운 마음으로 읽으시면 큰코 다치실 듯 ㅋㅋ 마치 삼국지 읽는 기분 ? 권력의 중심에 황제가 있고 그 권좌를 차지하기 위한 온갖 권모술수와 그에 반하는 세력들과의 싸움 복잡합니다 ㅋㅋ<아사벼리><화홍>역시 로맨스 소설에 불과한데 스토리의 짜임새가 아주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국혼>작품은 전체적으로 초점이 로맨스보다는 판타지..쪽이 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의 중국무협소설 같은 느낌이 너무 많이 들구요.. 어차피 분량이 많은거 분량을 더 늘려서 좀더 세세히 다루어질 이야기가 왕왕보입니다.. 갑자기 일년이 지나 이야기가 전개되고 또 반년이 흐르는 사이의 일들을 작가님의 재밌는 상상력으로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장면들을 중간 중간 섞여주셨다면 더 재미있을 거 같다라는 생각과 함께...조금 2%로 아쉬운 [국혼]이었습니다.. 그래도 감동적인 부분들이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기도 합니다.. 그나마 이지환님의 새로운 관점의 역사로맨스라는 것과 독특한 스토리의 전개는 높이 살만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권 끄트머리에서 갑자기 드러나는 반전들과 정영과 무렴의 사랑에 가슴아파 엉엉 울게 되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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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국혼 下』의 리뷰를 쓰게 되었다. 무슨 대장정의 끝을 맞이하는 느낌이다. 그만큼 읽는 내내 재미도 있었고, 감동도 있었고, 느끼는 것도 있었으며 힘든 것도 있었다. 재미라면 책의 흐림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며 사건들이 계속 생기는 것이었다. 감동은 그 사건들이 해결되는 것도 있고, 세결과 은리, 무렴과 정영, 세결과 정영, 무렴과 은리가 서로에 대한 마음이 얼마나 깊은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것으로 무조건 사랑이 아니더라도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힘든 것이라면 길다는 것뿐이다. 총 세 권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아무래도 끝이 나지 않아 힘들었다. 하지만 이어지는 이야기와 애틋하고 감히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이야기들이 있었기에 힘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다.
세결이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이유가 행해지는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그동안의 인내심 있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황제 세결이 아니었던 것이다. 욕심 많은 황제 세결라는 것을 밝힌 것이다. 그리고 무렴과 함께 혈첩단을 찾는 일, 세 개로 나눠진 나라를 하나로 만드는 일, 은리와 강이를 지키는 일 등을 위해 머리를 굴리며 느닷없는 행동들을 행했다. 이를 보고 많은 신하들은 세결이 은리에게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이라고 여겼지만, 결국은 세결이 허우적거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나라를 지키고 배신한 신하들을 잡기 위해서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말이다.
마지막은 결국은 해피엔딩이었다. 세결과 은리의 사랑은 여전히 아름다웠고, 무렴과 정영의 사랑은 결국 이루어졌다. 그리고 강이는 세결의 뒤를 이었으며. 은리는 그 뒤로도 어여쁜 공주 두 명을 낳았다. 하지만 아픔도 존재했다. 황후를 은애하고, 왕이 아닌 다른 남자를 은애한 죄로 숨으며 정착할 수 없는 삶을 살아야 했지만 말이다. 그것이 바람 같은 무렴과 정영에게는 가장 어울리는 삶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래서 은리와 무렴이 남매임에도 만날 수 없는 삶을 살아도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린 시절에 맺었던 혼약. 이루지 못할 것 같았지만 결국은 이루게 되었으며, 그것을 이루기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고통을 겪었 지 알기에 아름답다고 하겠지만, 그것을 감히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세결이 이룬 것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세결의 형이 세결의 이런 점을 두려워했다는 것도 이해가 되었다. 무렴과 정영이 만날 때부터 '이 둘이 서로를 은애하게 되겠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정영이 황후가 되지 않을 것이고, 귀비인 은리가 아들을 낳아 황후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은 정영은 황후가 되었고, 은리는 그대로 귀비였다. 그렇다고 정영이 무렴을 잊은 것은 아니니라. 은리가 낳은 아들 강이가 외탁을 하였기에 무렴을 닮아 강이를 보며 무렴을 떠올렸으리라.
다 읽은 후에 여운이 남는다. 책은 마지막장을 넘겼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끝이 아닐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으니 여운이 남았다는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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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부의 둘째 아들 담무렴에게 구함을 받은 13살 이헌세결을 만난 것은 담은리가 8살 어린 나이때였다. 그렇게 만난 그들은 서로에게 연정을 품고 둘만의 정혼을 하며 나이가 들어 혼인하기로 약속한다. 만약 대장군가인 담부가 멸망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순조로이 그 약속을 지켜갈수 있었을까? 그것은 결코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제나라의 태자비로 예정되 있었던 담은리와 적국인 사유타의 태자인 이헌세결이 그것도 이미 정혼자가 있는 극와 결혼하기란 쉽지는 않은 일이겠지? 삼국(제, 부담, 사유타)을 무대로 인신매매를 하는 일당들에게 납치당해 노예로 팔려가던 그가 탈출을 하던 와중에 낭떨어지에서 떨어져 큰 상처를 입고 담부가의 남매에게 구함을 받은 '결'은 담부에게 상처를 치료받고 가족의 품을 돌아간다.
담부의 멸살을 시도한 흉수들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뱃속의 아이조차 임산부의 뱃속에서 꺼내어 목을 베는 참극을 저지르지만 천우신조로 학당에 가지않고 도망쳐 놀러간 둘째 아들 무렴과 어머니의 희생으로 막내딸 은리만 살아남았다. 하지만 8살 어린 소녀와 15살 소년이 누군지 알수없는 흉수들을 상대로 복수할수 있을리 만무, 결국 그들의 선택은 은리가 태자비가 되어 그 힘을 빌어 흉수를 찾아내고 복수하고자 한다. 사유타와 국경인 반야성에서 제국의 수도인 나타까지 어린 두 남매는 멀고 험난한 길을 가지만 복수를 꿈꾸고 간 그곳에서 다시 쓰디쓴 배신을 맛보아야만 했다. 태자비가 되는 것만이 힘을 얻을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는데 제나라의 태자 제홍은 아버지 담제천의 친우이자 승상인 사공두로의 여식 아교와 혼인을 한 상태였다.
이제 태자의 차비가 되어야 할 운명으로 떨어지느냐 하면 그것조차 화상으로 얼굴이 망가진 은리를 태자가 거부함으로서 기회조차 얻지못했다. 천제의 양녀가 되어 희소공주라 불리며 궁의 한쪽에 자리잡지만 그들을 제대로 대접하는 이 아무도 없는 가엾은 처지가 되버린다. 제나라와 전쟁중이던 사유타의 황제는 종전 체결을 위한 협상의 조건으로 희소공주를 공녀로 보내줄것을 요구하고 제나라는 승낙함으로서 그들은 제나라에게 다시 한번 버림을 받게 된다. 오직 한 사람 '결'만을 정신적 낭군으로 생각하는 은리에게 다시 한번 불행이 닥쳐온 것이다. 사유타로 보내지는 공녀로서 한 평생 불행하게 살줄 알았던 사유타 행이 그녀에게 다시한번 행복해질 기회를 주었다. 마음속의 낭군인 '결'이 바로 사유타의 황제인 '이헌세결'이었던 것.
어렸을때 혼인을 약속했던 그들의 만남은 그렇게 10여년의 세월이 지나 이루어질수 있었다. 재미난 사실은 그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던 태자 제홍과 태자비 아교가 지금은 사유타로 망명, 사유타의 귀비인 은리의 도움을 청하는 신세가 되버렸다는 것이다. 천하제일 충신가로 이름높은 담부가의 마지막 자손인 담무렴과 담은리 과연 그들은 명망높은 담부를 다시 세워낼수 있을까? 또한 황후인 설정영과 담무렴의 인연은 제대로 맺어지게 될까? 혈첩단이 모든 사건의 배후인줄 알았는데 혈첩단의 등뒤에 숨어있는 진정한 배후는 따로 있었다. 바로 그가 천하제일충신가인 담부를 멸망시킨 진정한 원흉이었다. 비하천의 제자로서 사부를 배신하고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제자 여윤악은 어떤 벌을 받게 될까? 모든 비밀이 밝혀지며 던져지는 충격은 엄청났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기분이란, 그것도 아버지의 친우라 여겼던 사람이 벗을 배신하고 그의 가문을 몰살시킨 주범이라면? 그럼에도 그가 만든 혈첩단은 왜 그리 그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바친 것인지 그것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났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혈육을 비롯한 주변 모든것을 이용하던 그가 긍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제, 부담, 사유타를 아우르던 전운은 사유타의 황제 이헌세결가 동료들의 노력은 잠재울수있었다. 다시 평화가 찾아온 것, 힘없는 백성들에게 있어 평화를 보장해주는 왕이야 말로 가장 훌륭한 왕이 아닐까 싶다. 기왕이면 어느 누가 왕이 된들 배를 골지않게 해주는 사람이면 족하다는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줄 아는 사람이 황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은 찾아올수 없겠지? 누이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버린 오라비 담무렴처럼 행복은 누군가의 희생을 담보로 생겨나는 것인게다.
"걱정하지 마. 다 잘될 것이니. 귀비의 태를 빌린 주제에 경교궁에서 당돌하게 탄생하신 놈이야. 녀석의 운명은 집처럼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믿어야지." (p.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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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혼 하권에서는 거의 무렴이 주인공이라고 해도 무방할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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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로맨스가 읽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에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던 책이라 한번 읽어볼까 하여 도전했답니다.
3권이라 살짝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읽히더군요.
애절한 로맨스만 있는 게 아니라 손에 땀을 쥐는 반전도 있고 무협지를 보는 것처럼 스타일이 큰 것도 있어서 그런 것 같았어요.
특히 작가님께서 주인공인 세결과 은리는 물론이고 서브 주인공들도 너무 잘 표현해 주셔서 읽는 내내 감정 이입이 너무 잘 되었어요.ㅎㅎㅎㅎ
로맨스를 좋아하는 사람은 당연 보셨을 테지만 평소 로맨스를 읽지 않는 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 같네요. ㅎㅎㅎ
이 국혼의 후속작도 있는 것 같은데 얼른 시간을 내서 읽어봐야겠어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