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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돈을 앞세워 문화재를 빼앗은 프랑스·영국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군대·돈을 앞세워 문화재를 빼앗은 프랑스·영국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내용보기
어린이책 읽는 삶 178군대·돈을 앞세워 문화재를 빼앗은 프랑스·영국―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서해경 글·이선주 그림 풀빛미디어, 2017.8.11. 14000원  어린이 인문책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풀빛미디어, 2017)를 읽으면서 생각에 잠깁니다. 이 책은 지구에서 숱한 나라가 끝없이 전쟁을 일으킨 까닭 가운데 하나를 날카롭게 다룹니다. 숱한 나라가 전쟁을 자꾸
"군대·돈을 앞세워 문화재를 빼앗은 프랑스·영국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내용보기
어린이책 읽는 삶 178


군대·돈을 앞세워 문화재를 빼앗은 프랑스·영국
―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서해경 글·이선주 그림
 풀빛미디어, 2017.8.11. 14000원


  어린이 인문책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풀빛미디어, 2017)를 읽으면서 생각에 잠깁니다. 이 책은 지구에서 숱한 나라가 끝없이 전쟁을 일으킨 까닭 가운데 하나를 날카롭게 다룹니다. 숱한 나라가 전쟁을 자꾸 일으킨 까닭은 ‘이웃나라가 우리를 윽박지르거나 괴롭히거나 쳐들어왔’기 때문이 아니라고 해요. 이웃나라가 품은 멋지거나 아름답거나 놀랍거나 훌륭하거나 값진 보물이나 문화재를 거저로 빼앗으려는 마음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적잖은 나라나 겨레가 하루아침에 지구에서 사라졌다고 해요. 전쟁을 일으킨 이들은 무기가 없이 평화롭게 살던 나라로 마구 쳐들어가서 사람들을 끔찍하게 죽이고 집하고 마을을 불태울 뿐 아니라, 그곳에 있던 모든 ‘돈 될 만한 것’을 깡그리 빼앗았다고 합니다.


이집트가 세상의 주목을 받은 것은 나폴레용이 이집트를 침략했을 때 함께 간 학자들이 이집트에 관해 연구하고, 책을 내면서부터예요. 유럽에 이집트풍이 유행했지요. 이집트의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관광하는 것도 유행했어요. 이집트 문명이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더 많은 사람이 이집트를 찾아왔고, 더 많은 이집트 문화재를 도굴하고 훔쳐갔어요. 이집트 파라오의 무덤인 피라미드 속의 보물을 훔치고, 스핑크스 안에 있을지도 모르는 보물을 찾으려고 스핑크스의 등에 구멍을 내어 폭약을 터뜨리기도 했어요. (25쪽)

(1797년 나폴레옹 군대) 군인 중 한 명이 들고 있던 칼로 ‘가나의 혼인 잔치’를 반으로 잘랐어요. 235년 동안 (이탈리아) 성당의 자랑거리였던 ‘가나의 혼인 잔치’가 칼로 잘리는 모습을 보며 수도사들은 슬픔이 북받쳤어요. (92쪽)


  우리는 중세나 현대라고 하는 때에 유럽 여러 나라가 저지른 그악스러운 전쟁판을 세계사로 배울 수 있습니다. 그즈음 유럽은 저마다 새로운 땅을 찾아나선다고 하면서 전쟁무기를 이끌고 돌아다녔어요. 중남미나 아프리카에서 사람들을 어마어마하게 죽였고, 그곳에 있던 값진 것을 낱낱이 가로챘어요. 지도로 아프리카를 보면 나라하고 나라 사이가 반듯한 금이에요. 아프리카 나라들이 서로 그처럼 금을 그었기 때문이 아니라, 유럽 나라가 서로 식민지 다툼을 하면서 멋대로 그은 금이기 때문이에요.

  프랑스 나폴레옹은 스핑크스를 보고는 나룻(수염)이 건방져 보인다면서 대포를 쏘아서 부수었다지요. 그런데 나폴레옹은 스핑크스를 망가뜨리기만 하지 않았답니다. 나폴레옹은 군대를 이끌고 ‘정벌’ 이른바 ‘침략전쟁’을 일으킬 적마다 언제나 학자를 잔뜩 데리고 다녔다는군요.
  아니, 전쟁통에 웬 학자를?

  이웃나라에 있는 값진 문화재나 보물을 알아보려면 학자가 있어야 했다는군요. 프랑스 학자는 프랑스 군대를 따라 이곳저곳 함께 움직이면서 이웃나라 문화재를 짓밟거나 망가뜨리거나 빼앗는 짓을 저질렀다고 해요.


조국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강제로 떼어내져서 남의 나라 박물관에 전시된 조각품들을 보고 메르쿠리는 큰 충격을 받았어요. 슬픔이 북받쳤지요. 메르쿠리는 이 일을 잊지 않았어요. 그 뒤 메르쿠리는 그리스가 독재국가가 되자, 영화배우의 삶을 버리고 그리스를 위해 독재정권과 싸웠어요. 그리스에서 추방당하고 목숨의 위협까지 받았지만, 메르쿠리는 그리스의 자유를 위한 싸움을 폭기하지 않았어요 … 문화부 장관이 된 메르쿠리는 당장 영국으로부터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품을 돌려받기 위해 나섰어요 … “영국은 약탈한 아크로폴리스 신전 조각품들을 돌려줘 원형을 복구하도록 해야 한다.” (31, 32쪽)

로제타석은 이집트의 것일까요, 아니면 로제타석을 발견하고 해석한 프랑스의 것일까요, 아니면 지금 로제타석을 가지고 있는 영국의 것일까요? (63쪽)


  군대하고 함께 다닌 학자는 프랑스에만 있지 않았어요. 중남미나 아프리카로 원정 군인을 보낸 유럽 여러 나라도 학자를 꼭 함께 데리고 다녔습니다. 이들 학자는 새로운 땅을 ‘연구’한다는 뜻을 내세웠는데요, 그러나 이들 학자는 전쟁 우두머리가 바라는 ‘값진 보물하고 문화재 빼앗기’를 앞장서서 도와준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는 이 대목을 차근차근 짚습니다. 문화재를 빼앗는 군대와 전쟁을 다루면서 우리가 앞으로 이룰 평화를 가만히 밝힙니다. 멀쩡한 문화재가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까닭은 거의 모두 전쟁 때문이요, 이 전쟁은 돈 때문입니다. 눈먼 돈을 가로채려는 뜻으로 전쟁무기를 키우려고 돈을 쓰지요. 전쟁무기에 돈을 쓴 만큼 더 많은 돈을 거두어들이려고 하지요. 어느 한 나라로 쳐들어가서 그 나라 보물하고 문화재를 훔치거나 빼앗았어도 여기에서 그치지 않아요. 전쟁무기하고 군대는 고스란히 있으니 끝없이 전쟁을 더 일으키고 자꾸 일으켜요. ‘새로운 땅을 찾아나선다’는 이름을 내세워 ‘착하고 아름다우며 평화로운 나라를 짓밟는 짓’을 그치지 않습니다.


열흘 만에 베닌 왕국은 영국군에게 점령당했어요. 1897년 2월 18일이었지요. 수백 년간 평화롭게 살았던 베닌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어요. 베닌의 군사와 국민이 얼마나 희생되었는지는 알 수도 없었어요. (111쪽)

베닌 왕국이 있던 나이지리아는 1900년부터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60년 10월 독립했어요. 그 뒤, 나이지리아는 세계에 흩어진 베닌 브론즈를 돌려받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영국은 베닌 왕국이 필립스 일행을 공격한 대가라며 베닌 브론즈를 돌려주지 않고 있어요. 영국 다음으로 베닌 브론즈를 많이 가진 독일과 미국 등은 베닌 브론즈를 영국 정부에 정당하게 돈을 주고 샀으니, 베닌 브론즈를 돌려줄 필요가 없다고 말하지요. (119쪽)


  한국은 문화재를 많이 빼앗긴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를 쓴 분은 이 책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빼앗긴 문화재를 다루었고, 지난 2015년에는 한국이 빼앗긴 문화재 이야기를 다룬 《빼앗긴 문화재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들 책은 어린이한테 조용히 묻습니다. 앞으로 어른이 될 어린이한테 ‘이웃나라한테 아름답거나 사랑스러운 것’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는지를 묻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좋거나 값지구나 싶은 것을 이웃이 건사할 적에, 이를 힘이나 돈을 앞세워서 빼앗거나 가로채도 될는지를 물어요. 우리가 이웃한테서 값진 것을 빼앗거나 가로채려는 마음이 있다면, 이웃도 우리를 얼마든지 괴롭히거나 닦달하면서 우리한테 값진 것을 빼앗거나 가로채도 되는 얼개일 테지요.

  우리 스스로 우리 보물이나 문화재를 지킨다고 할 적에는 이웃도 이웃 보물이나 문화재가 언제까지나 곱게 그곳에 있을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기울이면서 아낄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빼앗은 문화재를 돌려주도록, 그러니까 빼앗긴 문화재를 되찾도록 힘쓰기도 해야 할 텐데, 이와 맞물려서 ‘빼앗고 빼앗기는 전쟁과 돈이란 무엇인가?’를 찬찬히 돌아볼 수 있어야지 싶습니다.


1914년 스타인은 다시 둔황석굴을 찾아가서, 왕원록에게 돈을 조금 쥐여 주고는 두루마리 600개를 가져갔어요. 스타인은 자신의 행동이 중국의 소중한 문화재를 도둑질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오랫동안 잊힌 보물을 내가 구출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라는 자부심이 넘쳤어요. 영국인들도 스타인을 높게 평가했고, 영국 정부는 그의 신분을 귀족으로 높여 줬어요. (165쪽)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지면서 우리나라에서 쫓겨나자, 그 문화재들은 우리나라에 남겨졌어요. 지금 둔황 막고굴의 문화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어요. ‘오타니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구분된 그 문화재는 4500여 점이나 되지요. 중국은 우리나라에 둔황의 문화재들을 돌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어요. (176∼177쪽)


  둔황 보물을 빼앗은 영국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이녁은 영국에서 귀족이라는 이름을 얻었을 뿐 아니라 ‘잊혀진 보물이 빛이 나도록 했다’는 말을 내세운다고 하지요. 그런데 둔황 보물을 영국사람이 어떻게 훔칠 수 있었을까요? 이 영국사람은 어느 중국사람한테 돈을 주고서 둔황 보물을 찾아나섰다고 합니다. 중국 보물을 빼앗은 영국사람이 한쪽에 있다면, 이 영국사람한테서 돈을 받고 ‘중국 보물을 영국사람이 빼돌리도록 다리를 놓은 중국사람’이 있다는 뜻이에요.

  지난 일제강점기에 이 비슷한 일을 한 사람을 두고 친일파라고 합니다. 때로는 총칼에 눌리고, 때로는 돈에 눈이 멀어서 바보짓을 한 사람이 있어요. 그러니까 문화재가 문화재로 있을 수 있으려면, 먼저 우리가 우리 스스로 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돈 몇 푼에 넘어가서 ‘내 것이 아닌 우리 보물’을 누가 훔쳐가도록 몰래 도와주는 이들은 어리석기도 어리석지만, 삶에서 무엇이 대수로운지를 모르는 셈이에요.

  그런데 한국에도 ‘둔황 문화재’가 있다고 해요. 예전에 일본사람이 훔쳐다 놓은 것들이라는군요. 둔황 문화재를 훔쳐서 건사하던 일본사람은 한국이 해방을 맞이한 자리에서 이를 챙기지 못했대요. 얼결에 한국에 남은 둔황 문화재라는데, 한국은 이 둔황 문화재를 아직 중국한테 안 돌려주었다고 합니다. 한국도 다른 여러 나라한테 문화재를 많이 빼앗겼으니, 문화재를 빼앗긴 아픔을 모를 수 없는 나라인데, 한국 것이 아닌 이웃나라 것이 이 땅에 남았다면, 우리부터 이 값진 이웃나라 문화재를 깨끗하게 돌려줄 노릇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이웃나라 문화재를 이웃나라한테 안 돌려주면서 다른 나라더러 우리 문화재를 돌려주기를 바랄 수 없는 노릇입니다. 2017.10.19.나무.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에서 책읽기)



이달의 사락 h*******e 2017.10.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자리에 없는 다양한 문화재 -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를 읽고...
"제자리에 없는 다양한 문화재 -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를 읽고..." 내용보기
이 책은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라는 제목이 말하고 있듯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재가 왜 그 나라에 있지 않고 다른 곳에 있는지 알려준다.   사실 맨 처음에 이 책을 보고 싶었던 이유는 혹시 책 속에 우리나라의 약탈 문화재가 소개되어 있지 않을까 해서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약탈 문화재는 수록되어있지 않다. 대신 ‘스핑크스의 수염’, ‘그리스 파
"제자리에 없는 다양한 문화재 -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를 읽고..." 내용보기

이 책은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라는 제목이 말하고 있듯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재가 왜 그 나라에 있지 않고 다른 곳에 있는지 알려준다.

 

사실 맨 처음에 이 책을 보고 싶었던 이유는 혹시 책 속에 우리나라의 약탈 문화재가 소개되어 있지 않을까 해서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약탈 문화재는 수록되어있지 않다. 대신 스핑크스의 수염’,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조각품’, ‘이집트 로제타석’, ‘원명원 십이지신 머리 청동상’, ‘가나의 혼인 잔치’, ‘베닌 브론즈’, ‘러시아의 호박방’, ‘이란 함무라비 법전 비문’, ‘중국 둔황석굴의 고문서’, ‘그리스 트로이 왕국의 유물이렇게 10가지 유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가있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듯이 강대국들의 욕심 때문인 것 같다. 식민지 전쟁을 하던 시절 수많은 유물들이 약탈되었고 그 결과는 그 당시, 아니 지금도 세계열강 중에 하나인 영국이나 프랑스 박물관을 통해 알 수 있다. 자국의 유물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가져온 유물들로 가득 찬 박물관들...그 유물들이 있어야할 곳은 어디일까 

 

아이들과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y********5 2017.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풀빛미디어/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를 읽어보며 역사와 문화의 가치에 대해 짚어봅니다.
"풀빛미디어/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를 읽어보며 역사와 문화의 가치에 대해 짚어봅니다." 내용보기
풀빛미디어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서혜경 지음 이선주 그림얼마 전에 한 TV 프로그램을 보니우리의 문화재들에 대해서연예인들이 나와서 공부를 한 내용을발표를 하더라구요.그 중에서 나전칠기로 만든경전함이 모두 9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 7개가 해외에 있다는내용을 보았어요.우리의 문화재 뿐만 아니라세계의 여러 문화재들이자기 나라에 있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 있다는 내
"풀빛미디어/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를 읽어보며 역사와 문화의 가치에 대해 짚어봅니다." 내용보기


풀빛미디어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서혜경 지음 이선주 그림


얼마 전에 한 TV 프로그램을 보니
우리의 문화재들에 대해서
연예인들이 나와서 공부를 한 내용을
발표를 하더라구요.
그 중에서 나전칠기로 만든
경전함이 모두 9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 7개가 해외에 있다는
내용을 보았어요.

우리의 문화재 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문화재들이
자기 나라에 있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 있다는 내용은
잘 알려져 있지만
어느 문화재가 어느 나라에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가게 되었는지를
따로 다룬 책은 많이 접하지 못한 것 같아요.


문화재를 빼앗아 간 여러 나라들은
주장합니다.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고
보관도 더 잘할 수 있다고요.
사실 일부는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에 기증한 보물들이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는
다른 뉴스를 보면서
정말 화가 나고 속상하더라구요.
이래서야 빼앗긴 문화재를
찾아올 수는 있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런 주장에 대해서 저자는 말합니다.
문화재를 보호하고 보존하는 이유는
아름답고 비싸기 때문이 아니라
그 나라의 역사와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문화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이 책은 빼앗긴 문화재에도 봄은 오는가에
이은 후편이라고 볼 수 있어요.
우리의 문화재를 다룬 책에 이어서
세계의 문화재들을 다루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의 것만 아니라 세계의 것에도
시선을 돌릴 수 있게 해 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모두 열 개의 문화재를 다루고 있어요.
스핑크스의 수염
파르테온 신전 조각품
로제타석과 원명원 십이지신 머리 청동상
가나의 혼인잔치와 베닌 브론즈
러시아의 호박방, 함무라비 법전 비문
둔황석굴의 고문서와 트로이왕국의 유물이
바로 그것입니다.


제목을 살펴보니 저도 생각이 납니다.
예전에 고대 유적에 관한 시리즈를
재미있게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샹폴리옹이 해득한
이집트 상형문자에 대한 내용이었고
이에 관련된 로제타석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서
가슴을 두근두근 울리게 해요.
고대 유적과 유물에 관한 내용이
어찌나 흥미진진했더니 고고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었지요. ^^


이 책을 읽다보면 근현대 세계사와
고대사도 또한 저절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먼저 스핑크스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요.


스핑크스에 대한 객관적인 설명도
함께 나옵니다.
사실 우리가 아는 스핑크스는
오이디푸스에 나오는 수수께끼로
더 잘 알고 있는데 그리스와 이집트라니
좀 의아하기도 해요.
이런 점을 책에서는 살살 짚어주고 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스핑크스의 수염이
약탈되는 과정이 나오네요.
이집트의 문화재는 로제타 석도 그렇고
나폴레옹 군대의 침입과
상당히 관련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수염은 실제로는 영국에 있다고 해요.
로제타 석도 영국에 있는데...ㅡ.ㅡ
영국의 고고학 팀이 프랑스 군대가 떨어뜨린
이 수염을 발견해서 영국으로 가져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의 문화재
파르테논 조각품들이 그 다음장에 나옵니다.


그리스 여배우 멜리나 메르쿠리가
영국에서 영화를 촬영하다가
전시품을 보고 깜짝 놀라서
울음을 터트린 이유는
약탈당한 그리스의 조각품들 때문입니다.


이 배우는 참 대단하네요.
그리스가 독재국가가 되자
배우의 삶을 버리고 독재정권과 싸우고
문화재를 돌려받기 위해
그녀의 일생을 바치고...


단순히 문화재 약탈에 대한 사연만이 아니라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역사적인 배경까지 함께 다뤄주면서
마음을 함께 울리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분의 다른 책도 함께 찾아봐야겠다는
생각도 역시 들었구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궁전에 있는
호박방을 약탈한 독일군이나
그 독일군에 보복을 하며
더 많은 문화재를 약탈해온 러시아나..
참 씁쓸한 역사의 반복도 되새겨보고
왜 이토록 서로의 문화재를 탐을 내는지도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서로의 문화에 대한 존중을 일깨워주고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과정을 짚어보게 만드는 책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t 2017.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풀빛미디어]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풀빛미디어]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내용보기
가끔 뉴스에서 우리의 문화재를 되돌려 받는다거나, 우리의 문화재가 어디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아이들은 왜 우리의 문화재가 우리나라에 없는것이냐고 물어온다.그럴때마다 역사이야기로 들어가 전쟁과 문화재 강탈에 대해 알려주고 우리의 문화재가 왜 중요한 것이지 알려주지만 알려주는 것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이
"[풀빛미디어]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내용보기

가끔 뉴스에서 우리의 문화재를 되돌려 받는다거나, 우리의 문화재가 어디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아이들은 왜 우리의 문화재가 우리나라에 없는것이냐고 물어온다.

그럴때마다 역사이야기로 들어가 전쟁과 문화재 강탈에 대해 알려주고

우리의 문화재가 왜 중요한 것이지 알려주지만 알려주는 것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이 책은 우리나라의 문화재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물어오는 문화재에 관련된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라 너무 반갑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문화재는 10가지이다.

스핑크스의 수염,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조각품, 이집트 로제타석, 원명원 십이지신 머리 청동상,

가나의 혼인잔치, 베닌 브론즈, 러시아의 호박방, 이란 함무라비 법전 비문, 중국 둔황석굴의 고문서, 그리스 트로이 왕국의 유물



처음 나오는 문화재가 아이들도 잘 알고 있는 스핑크스에 관한 것이라서 더욱 재미있게 본다.

그런데 스핑크스에 수염이 있었던가??

이 책을 보고 원래 스핑크스는 수염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수염을 나폴레옹이 왜 떨어뜨려버렸는지, 그리고 그 수염이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알게되었다.


중동과 유럽 등에선 '수염'이 권위와 힘, 명예와 높은 지위를 상징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집트인의 신앙과 문화를 알지 못하거나 무시하는 다른 나라 사람 중에 한명이 었떤 나폴레옹은

수염을 단 스핑크스의 모습이 건방져 보인다고 생각해서 대포를 쏘아 스핑크스의 수염을 떨어뜨렸다고 한다.

스핑크스의 수염이라는 문화재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그 나라의 문화풍습까지 알려주는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세계 역사와 문화, 풍습 등 여러가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또 이집트에서는 스핑크스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살리기 위해 영국 외무부에 스핑크스의 수염을 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소개글을 읽지 않으면 스핑크스의 수염이라고 알지 못하는 문화재 갖고 있는 대영박물관 측에서는 이집트에 되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알려주고있다.

그러면서 "스핑크스의 수염만 가지고 있는 대영박물관, 수염을 잃은 이집트의 스핑크스..스핑크스의 수염은 어디에 있어야 할까요?"

라고 의문을 던지며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을 하게 하고 있다.


첫 이야기는 스핑크스로 시작했지만 전쟁을 통해서 다른나라의 문화재를 약탈해가는 모습을 알게해주고

과연 그 문화재는 어디에 있어야 제대로 된 문화재일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이 책..

원명원 십이지신 머리 청동상을 읽으며 중국인들의 문화재를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빼앗으려는 사람과 지키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문화재의 중요함을 알게 해준다.

책을 다 읽고 아이와 우리의 문화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봤다.

우리의 문화재는 대부분이 일제시대에 일본으로 많이 빼앗겼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등등

세계 각국의 나라에서도 우리의 문화재를 강탈해 갔음을 이야기해주고

우리에게는 소중한 문화재가 그렇게 다른나라에가서 제대로 된 대접도 못받고 있음을 알려주니 아이가 깜짝 놀랜다.

그러면서 우리의 문화재를 지키고, 또 다른 나라에 있는 우리의 문화재를 되돌려 받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게 했다.


주입식으로 어떻게 하라는 것이 아닌 아이 스스로 생각해보게 해주는 이 책...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생각의 힘을 길러주고 문화재에 대한 관심도 일깨워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역사를 알아가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읽어봐야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k******5 2017.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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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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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아름다운 예술품을 많은 사람들이 감상하고 감동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 좋을거에요. 그게 그 민족의 혼과 희로애락이 깃들여진 문화재라면 더 그럴거에요. 하지만 그 문화재가 마땅히 있어야 할 장소가 아닌 다른 나라 박물관에 존재한다면 문화재의 예술적 가치에 감동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문화재에 숨겨진 혼과 정신은 느낄수 없을 것이고 그 문화재의 진정한 감동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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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아름다운 예술품을 많은 사람들이 감상하고 감동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 좋을거에요. 그게 그 민족의 혼과 희로애락이 깃들여진 문화재라면 더 그럴거에요. 하지만 그 문화재가 마땅히 있어야 할 장소가 아닌 다른 나라 박물관에 존재한다면 문화재의 예술적 가치에 감동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문화재에 숨겨진 혼과 정신은 느낄수 없을 것이고 그 문화재의 진정한 감동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들어 더 활발해진 우리나라 문화재 환수 소식을 접하면서 외세의 침략이 많았던 우리 역사속 슬픔의 유산이기도 한 문화재 약탈이 우리나라의 문제로만 여겼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세계 여러 나라, 특히 대항해시대의 식민지, 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지 나라의 아픈 상처이기도 한 문화재 약탈에 대하여 이 책을 통해 알게되면서 왜 그 문화재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하는지 무거운 숙제의 짐을 느끼게 되는군요. 아이와 함께 유명한 박물관의 멋진 작품을 감상하면서 예술적 아름다움에 감동만 했던 무지함에 반성하게 되면서 그속에 묻혀있는 침략과 약탈의 과거와 원래의 자리에 존재했을 때에만 느낄수 있는 진정한 문화재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문화재가 어떤 아픔의 과거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해요.

 

현존하는 유일한 고대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가자 피라미드와 함께 있는 스핑크스에는 투트모세 4세가 파라오게 된 사연이 숨겨져 있어요. 이집트인에겐 태양신이라 믿은 파라오의 얼굴을 본뜬 스핑크스에 파라오의 수염이 있는 모습은 당연하지만 이들의 신앙과 문화를 알지 못하거나 무시한 다른 나라 사람들은 스핑크스의 코와 수염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봅니다. 이집트를 침입한 터키 군대가 스핑크스의 얼굴을 향해 대포를 쏘는 연습을 해서 부서졌다고도 하고,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스핑크스를 우상이라고 생각해서 코를 없앴다고도 하며, 나폴레옹이 턱수염을 단 스핑크스의 모습이 건방져 보인다고 생각하여 대포를 쏘아 스핑크스의 수염을 떨어뜨렸다고도 합니다. 어처구니 없이 사라진 수염은 이집트도 프랑스도 아닌 영국에 있어요. 이집트를 지배했던 영국의 고고학 팀이 스핑크스 주변에서 프랑스군이 떨어뜨린 스핑크스의 수염 조각을 발견하고 이집트을 보호하는 수호신인 스핑크스의 수염을 가져감으로써, 이집트인들의 애국심과 자존심을 꺾기 위해 대영박물관에 전시한거에요. 대영박물관에 전시된 스핑크스의 수염 조각은, 소개 글을 읽기 전에는 무엇인지 모를 만큼, 스핑크스의 수염으로 보이지 않는데 스핑크스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이집트에 돌려주지 않고 있어요. 스핑크스의 수염은 어디에 있어야 할까요?

 

그리스 여배우 멜리나 메르쿠리는 1962년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영화를 찍는 도중 조국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강제로 떼어 내져서 남의 나라 박물관에 전시된 조각품들을 보고 충격에 빠집니다. 파르테논 신전을 장식했던 조각품들은 파르테논 신전과 함께 있어야 완벽한 의미가 있지만 돌려주지 않고 있어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 1호 파르테논 신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건축물을 지으려는 아테네 사람들의 의지와 노력, 기술과 높은 예술성이 합쳐진 건축물이며, 그곳의 조각품들은 그리스뿐 아니라 서양 문화의 최고봉이라 칭송받고 있어요. 하지만 터키 주재 영국 대사인 엘긴은 자신의 집을 그리스식으로 꾸미고 싶어 12년 동안 253점이나 되는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품을 파내어 훔쳐가고 파산후 영국 정부에 팔게 되어 대영박물관에 보관되게 되었어요. 그리스 신화를 조각으로 표현해 그리스의 민족의식을 상징한 소중한 문화재인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품을 되찾기 위해 그리스는 현재도 노력하고 있지만 영국은 반응이 없습니다. '엘긴의 조각품들'이라는 이름 대신 '파르테논 조각품들'이란 이름을 찾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어요.

 

샹폴리옹은 로제타석과 필레 오벨리스크를 연구하여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게 되었어요. 왜 이집트학이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을까요. 프랑스 나폴레옹은 이집트를 차지하여 영국이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로 가는 길을 막고, 프랑스가 영국보다 더 쉽게 동방무역을 차지하는 이유 외에도 고대 문명이 태어나고 발달했던 이집트의 수많은 문화재를 연구하고 싶어했어요. 1799년 7월 15일 이집트 로제타라는 곳에서 프랑스군이 땅속에 묻힌 로제타석을 발견하고 이 비석이 대단한 가치가 있는 문화재라는 것을 알았어요. 프랑스군의 예상대로 샹폴리옹이 이 비석을 통해 고대 이집트 문자를 알아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프랑스를 이집트에서 몰아내기 위해 이집트를 지배했던 터키와 영국, 오스트리아가 손을 잡고 프랑스군을 공격하고 영국군이 승리하며 이집트에서 찾은 고대 유물과 문화재를 요구하며 로제타석도 대영박물관에 보관됩니다. '로제타석을 통해 고대 이집트의 모든 역사와 문화재, 유물이 되살아날 수 있었다. 로제타석은 영국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고대 이집트 문명의 상징이다.'라고 말하며 이집트인들은 로제타석을 돌려주길 원하고 있어요. 로제타석은 이것을 발견한 프랑스의 것도, 지금 이것을 가지고 있는 영국의 것도 아닙니다.

 

그동안 약탈당한 문화재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중국은 1996년 사법통일국제협회의 '도난 혹은 불법 수출 문물에 관한 공약'에 서명하면서 적극적으로 유출된 문화재를 찾고 있어요. 유출된 문화재를 돈을 주고 사서 되찾기 위해 '중화기금회'도 설립했지요. 중국 황제들이 여름과 가을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살았던 궁전이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기도 한 원명원에 십이지신 머리 청동상들이 있었어요. 원명원은 오랫동안 아시아는 물론 유럽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대륙을 지배하며 높은 문화를 이룩한 중국의 모든 솜씨가 집약된 곳이며 중국의 전통양식과 서양의 건축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곳이죠. 1857년 12월 제2차 아편전쟁을 일으킨 영국과 프랑스는 귀한 문화재와 값비싼 보물이 가득한 원명원과 자금성을 약탈했어요. 원명원을 불태우기 전 모든 것을 약탈하는 것을 허락받은 병사들은 닥치는 대로 약탈하고 나머지는 부수고 불을 질렀어요. 원명원에 불을 지른 병사조차 '인류는 이런 건물을 다시는 짓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할 만큼 원명원은 거대하고 아름다운 곳이었지만 사흘 동안 불에 타 잿더미로 변했어요. 원명원의 십이지신 분수상 중 용, 뱀, 양, 닭, 개 머리 청동상은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어요. 치욕스런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불에 타 폐허가 된 원명원을 그대로 두고 있는 중국인들이 역사를 기억하는 한, 중국의 유출 문화재는 하나둘 중국으로 되돌아 갈거라 생각됩니다.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에 있었던 '가나의 혼인 잔치'는 베로네세에 의해 기존의 엄숙하고 성스러운 분위기의 그림이 아닌 베네치아에서 벌어지는 결혼 잔치인 듯 활기차게 표현되었고, '가나의 혼인 잔치'를 보고 성당을 찾을 정도로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의 자랑거리가 되었어요. 이를 욕심낸 나폴레옹은 1797년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을 들이닥쳐 워낙 크고 무거워 운반하기 힘든 '가나의 혼인 잔치'를 반으로 잘라 프랑스로 가져갔고 프랑스인들은 다른 나라에서 약탈한 문화재임에도 자랑스러워했어요. 1815년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군에 지자, 그동안 나폴레옹에게 침략당하고 수많은 문화재를 약탈당했던 여러 나라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달려가 자신들의 문화재를 되찾아갔지만 베네치아는 돌려받지 못했어요. 지금은 초정밀 컴퓨터로 복제한 복제품이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에 있고 진짜 '가나의 혼인 잔치'는 루브르 박물관에 있다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영국 영사 필립스의 욕심에 의해 멸망하게 된 베닌 왕국의 역사가 담긴 모든 문화재는 하루아침에 영국으로 실려 갔어요. 피부가 짙은 아프리카 사람을 자신보다 미개하고 열등한 존재라고 생각한 그들은 아프리카 베닌의 문화재를 제대로 대접하지 않았어요. 베닌의 역사가 담긴 모든 문화재가 한낱 괴상한 물건 취급을 받으며 팔려나갔어요. 특히 청동조각품들은 바로 '베닌 브론즈'라 불리는 아프리카 최고의 문화재이자 예술품이죠. 문자가 없던 베닌은 나라에서 있었던 중요한 사건을 청동으로 새겨 베닌 브론즈로 역사를 기록했어요. 수백 년 동안 제작된 수천 점의 베닌 브론즈는 수백 년 동안의 베닌의 역사이며 그 시간 동안 베닌의 예술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단지 훌륭한 예술품이 아니라 나라의 역사 기록이고, 성스러운 존재로 추앙받던 오바를 위한 종교 성물인거죠. 이런 문화재가 한 개인의 욕심과 거짓말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뻔 했다는 이야기에 만감이 교차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이제는 가장 비싼 조각품이 되어버린 베닌 브론즈를 환수하려는 운동이 나이지리아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엄청난 돈을 주고 사는 방법밖에 없다니 답답할뿐입니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1세가 왕비를 위해 호박방을 만들었으나 완성되기전 죽음을 맞이하여 아들 빌헬름 1세가 러시아의 표토르 황제에게 선물한 호박방은 수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겨울 궁전인 에르미타쥬궁에 꾸며졌어요. 1941년 독일이 러시아를 침략했을때 독일군 특수부대는 호박방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었고 로데 관장의 지휘로 호박방의 타일은 분해되어 독일로 실려나갑니다. 그후 러시아는 호박방을 추적하는 특별팀을 만들어 조사했지만 러시아군이 쾨니히스베르크를 점령하고 성을 불태웠을 때, 호박방도 함께 불에 타 없어졌다는 결론을 내리고 엄청난 비용을 들여 예카테리나 궁전에 복원했어요. 하지만 지금도 보물 사냥꾼들은 호박방을 찾아 세계를 뒤지고 있다는군요. 어딘가에 호박방이 숨겨져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요.

 

세계 최초의 성문법인 함무라비 법전은 문서로 기록된 최초의 법이며 282개 조항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다른 중요한 문화재들처럼, 함무라비 법전도 다른 나라에서 탐냈어요. 바빌로니아를 침범한 엘람 왕국이 약탈했고, 땅속에 묻힌후 이란의 유물을 마음대로 발굴할 수 있는 권리를 산 프랑스가 발굴하여 루브르박물관에 보냈어요. 고대 바빌로니아의 역사와 민족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재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나라인 루브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고 복제품이 이란 국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둔황의 막고굴을 관리하던 왕원록이 우연히 16호 굴 속에 숨겨져 있던 17호 굴, 불교 도서관인 장경굴을 발견했지만 4세기에서 11세기까지의 세계를 놀라게 할 엄청난 문화재가 있음에도 1900년 영국, 프랑스, 미국, 독일, 러시아, 일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8개 나라와 전쟁을 해야 했던 중국은 장경굴과 둔황문서의 발견에 기뻐할 수가 없었어요. 오히려 그 발견으로 중국을 욕심냈던 다른 나라들에게 수백 년간 안전하게 숨어있던 장경굴의 문화재들까지 빼앗기게 되었지요. 둔황 막고굴은 오랜 역사와 수준 높은 문화, 거대한 땅을 가진 중국에서 첫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될 만큼 문화적인 가치가 높은 곳이며 문화재 역시 양도 엄청나고 가치도 매우 높지만, 그 문화재는  10여 개의 나라에 흩어져 있어서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연구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여러 나라가 힘을 모아 '국제 둔황프로젝트'를 만들었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각 나라에 있는 둔황의 문화재가 잘 연구 보존되었으면 좋겠어요.

고대 그리스의 이야기에만 존재했던 신화 속 나라 트로이는 독일인 하인리히 슐리만이란 고고학자에 의해 실제로 존재한 나라로 알려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3300년 동안의 유적지가 9층이나 묻혀 있었음에도 트로이 유적지에만 관심이 있었기에, 그가 발견한 다른 시대의 유적지는 보호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슐리만이 트로이전쟁 당시의 유적지라고 생각한 유적지는 트로이전쟁때의 트로이가 아니었던 거에요. 개인의 욕심때문에 다른 유적지와 트로이 전쟁 당시의 진짜 트로이 유적지는 훼손되었어요. 더구나 터키에서 발굴한 유물들을 터키 정부 몰래 독일로 가져간 슐리만은 나중에 이 사실을 안 터키에 고소당하지만 유물 일부만 돌려주고 정말 귀중한 유물은 돌려주지 않았어요. 독일이 박물관에 기증한 트로이의 유물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사라지고 1996년 모스크바 푸시킨주립미술관에서 '트로이의 보물-하인리히 슐리만의 발굴품'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가 열리며 트로이의 유물을 러시아가 가져갔다는 소문이 사실로 들어나지요. 전쟁 중에 러시아가 독일에서 문화재를 약탈한 것이니 돌려달라는 독일, 독일이 약탈하고 파괴한 러시아 문화재에 대한 보상으로, 러시아가 독일의 문화재를 가지는 것은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러시아, 트로이의 유적지가 있었던 터키와 히사를리크 언덕의 주인이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트로이가 만들고 남긴 문화재는 어디에 있어야 하는게 정답일지...

문화재 환수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즈음 문화재 환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게 되었어요. 왜 문화재는 원래 자리에 있어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그럼에도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반환하지 않고 욕심을 부리는 약탈국의 이기심에도 화가 나는건 당연한 인지상정일 거에요.​ 이 책을 읽으며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깨닫게 되었고 우리 문화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어요. 잃어버리고 빼앗겨버린 문화재 환수도 중요하지만 우리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후손에게 훼손되지 않게 잘 물려주는 것도 중요함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또한 우리 문화재가 중요하듯 다른 나라의 문화재의 중요성도 간과하면 안된다는 역지사지의 마음도 가져봅니다. 전 세계 제자리에 있지 않은 문화재가 제자리에 돌아가 진정한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갖기를 다시 한번 빌어봅니다. 

m*****0 2017.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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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미디어/문화재/역사)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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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미디어/문화재/역사)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제목에서 쏙 빠져드네요.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요?라는 주제로 책을 읽어보니 참 안타깝더라고요. 그리스는 문화재를 돌려받기 위해 박물관도 지었는데 끝내 영국으로부터 돌려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올림픽을 위해 특별히 준비를 하였는데 결국 돌려받지 못하고 문화재가 이동 중 파손이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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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미디어/문화재/역사)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제목에서 쏙 빠져드네요.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요?라는 주제로 책을 읽어보니

참 안타깝더라고요.

그리스는 문화재를 돌려받기 위해 박물관도 지었는데

끝내 영국으로부터 돌려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올림픽을 위해 특별히 준비를 하였는데 결국 돌려받지 못하고

문화재가 이동 중 파손이나 손실이 될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문화재를 볼 없다니 안타까워요.

그리고 전쟁을 통해 문화재가 많이 소실이 되고

약탈을 하고 파괴되고 그 당시는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전쟁에 뼈아픈 기억들이 아닐까요.

우리나라도 일본 등 전쟁으로 인해 많은 문화재가 많이 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나라의 힘이 약하니 돌려받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요.

중국도 경매 시장에 나온 문화재를 기업에서 사서 국가에 기증을 하더라고요.

지금은 개인의 소장품이 되어버린 나라의 문화재들

내 것이라도 내 것이라고 주장을 하지 못하고 돌려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바빌로니아(이라크)의 함무라비 법적 비석도 전혀 상관도 없는 나라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프랑스가 선물한 복제품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재미있게 봐왔었는데

고대 문화재를 발굴하고 찾는 모험 영화에서도 끊임없이 문화재를 도굴하는

경우도 정말 많이 봤었는데 실제로도 그런일들이 정말 많았을거 같아요.​


 

책 속 부록에서 용어 설명이나 얽힌 뒷이야기와 문화재의 설명이 있어

알찬 정보들을 함께 알고 내용도 재미있네요. ​

세계사에도 보니 전쟁이 끈이지 않았더라고요.

그러면서 수많은 문화재가 소실에 되고 사라지고 그것을 다시 찾고 싶어 하는

나라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사람들이 우리 문화, 우리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가 살아온 삶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네요.

후세에 우리의 자손들도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를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진귀한 보물이 있다면 약탈을 하고 그 당시는 곧 힘이 권력이었네요.

지금도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만요.

불가사의하고 신기한 문화재들을 직접 가서 볼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대영박물관에 한번 가보고 싶고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

 

우리아이 책카페

 

#풀빛미디어, #문화재, #문화재는왜다른나라에갔을까, #스핑크스, #로제타석, #파르테논신전조각품, #우아페

1*****k 2017.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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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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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도 빼앗긴 문화재들이 수만 점에 이른다고 하네요. 그 중 반 정도가 일본에 가 있다고 해요. 이 책은 우리 나라에 국한된 아야기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약탈당한 문화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재미난 내용이 아님에도 글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써 있던지 읽는 내내 지루함을 모르고 읽었던 책이랍니다. 문화재의 의의를 알려주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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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도 빼앗긴 문화재들이 수만 점에 이른다고 하네요.

그 중 반 정도가 일본에 가 있다고 해요.

이 책은 우리 나라에 국한된 아야기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약탈당한 문화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재미난 내용이 아님에도

글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써 있던지

읽는 내내 지루함을 모르고 읽었던 책이랍니다.

문화재의 의의를 알려주고

또 그 문화재가 어떻게 해서 유출되고 약탈되었는지 그 과정을 역사와 함께 알려주고 있고

현재 그 문화재가 어떤 상태에 있고

반환의 문제는 어떠한지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사진 자료도 풍부해서 책을 보는데 더욱 즐거움을 주었어요.

문화재 약탈은 곧 전쟁과 관련되어 있더라구요.

나폴레옹은 전쟁을 할 때 문화재 팀을 꾸려서 전쟁을 했을만큼

문화재 약탈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하네요.

전쟁이 곧 문화재 전쟁인 것처럼 말이에요.

문화재 약탈을 위해 전쟁을 일으킨 경우도 있구요.

대부분이 전쟁이 먼저이었지만  문화재 약탈을 목적으로

전쟁을 한 경우도 있었답니다.

그만큼 전쟁과 문화재 약탈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에 있는 듯 했어요.

이 책에서 다루는 문화재들은 로제타석,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조각품,

중국 둔황석굴의 고문서, 베닌 브론즈, 이란의 함무라비 법전 등

10가지의 세계의 약탈된 문화재에 대해 다루고 있답니다.

무거운 내용에 세계사라는 역사가 포함돼 있는 내용이라

너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너무 술술 읽히더라구요.

로제타석은 5000년의 고대 이집트 문명의 비밀을 풀어준 문화재인데요.

샹폴리옹의 노력으로 세가지 문자로 쓰인 로제타석이 해석이 됐다고 하죠.

이 유물은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대가 발견했는데

전쟁으로 진 프랑스가 영국에 넘겨주었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은 영국의 대영박물관에 있다고 하네요.

이집트는 현재 로제타석을 돌려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했으나

영국은 절대 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나라의 문화재 반환에도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 나라의 문화재가 소중하듯 다른 나라의 문화재의 소중함도 깨닫아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세계사를 알지 못해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세계사를 입문하는데도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m*******i 2017.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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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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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기 부터 역사 분야를 수업으로 들어가는데 역사를 이해 하는 것도 좋은 것도 있지만 그 안에 드렁 가면 다양한 일들이 일어 나면서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는 것인데 아이가 가끔 왜 문화재가 다른 나라에 있어서 찾아 오냐는 말을 하는 적이 있는데 그런 것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 같더라구요. 많은 나라들이 문화재를 찾기위해서 어떠한 일이 있고 왜 그렇게 되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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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기 부터 역사 분야를 수업으로 들어가는데 역사를 이해 하는 것도 좋은 것도 있지만 그 안에 드렁 가면 다양한 일들이 일어 나면서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는 것인데 아이가 가끔 왜 문화재가 다른 나라에 있어서 찾아 오냐는 말을 하는 적이 있는데 그런 것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 같더라구요. 많은 나라들이 문화재를 찾기위해서 어떠한 일이 있고 왜 그렇게 되어는지 역사를 이해하면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의 역사도 이해 하는데 좋을 것 같답니다. 문화재는 역사를 보면 전쟁을 통해서 다른 나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 침략이 시작하면서 문화재 약탈도 같이 한것이지요. 그래서 지금도 그렇게 다른 나라에 있는 문화재를 반환하려고 하지만 문화재를 가지간 나라는 돌려 주려 하지 않기에 더욱 그런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답니다. 이집트에 유명한 스핑크스를 나폴레옹 군대가 부순 일이 일어 났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지요. 스핑크스 수염이 건방져보여서 그랬다는 것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였답니다. 그리고 그것을 소장한 영국은 돌려줄 의사가 없다는 것이 자기의 문화재 인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이렇게 다양한 전쟁을 통해서 베닌 브론즈, 이란 함무라비 법전 비문, 트로이 왕국의 유물등이 정말 많은 나라에 양탈이 이루어 진것에 아직도 자신에 나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답니다. 문화재를 약탈만 해 간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정신이 빼앗아 간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다양한 문화재 이야기들이 아이와 역사를 조금은 한걸음 나아가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다른 나라의 약탈된 문화재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문화재도 다른 나라에 있다는 것을 궁금해 하는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돌아오지 못한 문화재를 찾아 보기도 한답니다. 문화재가 왜 중요하고 왜 찾아야 하는 것을 말이지요. 문화재를 잘 모르던 아이도 이렇게 이해를 하면서 하는데 문화재를 빼앗아 간 나라들도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반환이라는 좋은 일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답니다.

g****2 2017.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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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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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빼앗긴 문화재가 많고 아직 그것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알기에 좀 더 알아보고자 이 책을 택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책은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다룬 것이 아니었다. 왜 우리 문화재를 소개하지 않고 다른 나라의 문화재를 소개하지?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러나 저자소개에서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역시'라는 안도와 그 책을 먼저 접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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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빼앗긴 문화재가 많고 아직 그것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알기에 좀 더 알아보고자 이 책을 택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책은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다룬 것이 아니었다. 왜 우리 문화재를 소개하지 않고 다른 나라의 문화재를 소개하지?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러나 저자소개에서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역시'라는 안도와 그 책을 먼저 접하지 못한 '아쉬움'이 생겼다. 저자의 '빼앗긴 문화재에도 봄은 오는가'에서 우리 나라의 문화재를 소개하고 이 책을 쓴 것이었다. ^^

결론은 많은 문화재가 다른 나라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당시 힘이 센 나라가 힘이 약한 나라의 문화재를 갖고 간 것이다. 힘에 의해서 많은 문화재가 다른 나라에 전시되어 있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이 책은 문화재를 소개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세계사도 언급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관련된 문화재의 사진을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우리 문화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해서 빼앗긴 다시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것을 느낀다. 설마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의 문화재를 갖고 있는건 아니겠지?!

 
 
 
 
YES마니아 : 로얄 r******2 2017.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문화재는 왜 다른나라에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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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딸아이와 같이 갔었던 프랑스에서 루브르박물관에 갔었어요,그곳에서 본 수많은 유물들은 프랑스가 다른나라에서 약탈해와서전시를 하고 있었어요.그 양이 어마어마해서 정말 하루종일 박물관에 있어서 다 관람하기힘들겠더라구요.그렇게 빼앗온 유물들이 어떻게 루브르에 온게 된건지 궁금하더라구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물들이 왜 다른나라로 가게 된건지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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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딸아이와 같이 갔었던 프랑스에서 루브르박물관에 갔었어요,

그곳에서 본 수많은 유물들은 프랑스가 다른나라에서 약탈해와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그 양이 어마어마해서 정말 하루종일 박물관에 있어서 다 관람하기

힘들겠더라구요.

그렇게 빼앗온 유물들이 어떻게 루브르에 온게 된건지 궁금하더라구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물들이 왜 다른나라로 가게 된건지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책을

읽어봤답니다.

 

 

제가 정말 가보고 싶은 이집트의 대표적인 유물인 스핑크스

이집트의 수많은 유물중에서 정말 미스터리한 스핑크스는 그옛날 어떻게

이렇게 거대한 유물을 만들었을까 너무나 대단하더라구요.

원래 스핑크스는 수염도 있었고 코도 있었지만 이집트를 침략한 나폴레옹이

스핑크스가 건방져보인다며 훼손시켰지요.

아마도 프랑스에 가져가지를 못하니 훼손을 시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폴레옹의 침략으로 많은 나라들의 유물들이 프랑스로 옮겨졌지요.

루브르에서 본 유물들의 상당수가 나폴레옹의 원정으로 가져왔다고 하니

프랑스는 이런 부끄러운 역사를 후손들에게 어떻게 교육시키는지 갑자기 궁금했어요.

 

 

이책에서는 우리가 빼앗긴 유물에 대해서 나오지를 않더라구요.

얼마전 미국에서 반환된 어보라든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유물들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설명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그마나 둔황석굴에서 발견된 문서들중에서 신라의 승려인 혜초가 작성한 왕오천축국전에

대해서 나와서 반가웠어요.

역시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져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도 수많은 유물들을 빼앗겼지요.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도 우리처럼 많은 유물들을 빼앗겨서 그유물들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요.

우리나라도 정부나 기관에서 유물반환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솔직히 아무대가없이 선뜻 주는 경우는 잘없는거 같더라구요.

자기나라의 유물이 아닌데도 어떤 생각으로 박물관에서 그 유물들을 전시하는지

궁금하네요.

k*****3 2017.09.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