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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겉모습: 처음에 이 책을 봤을때 가장 끌렸던 것이 색채감이었다. 대각선으로 컬러를 그라데이션 시켜 놓은 것이 오른쪽 밑으로 주인공의 주변으로는 마치 황금색을 연상시키는 그러한 망고의 색이 책 제목과도 너무 잘 어우러졌다고 생각해서였다. 깔끔하게 흰색의 여백과 대비시켜 놓은 점도 꽤 괜찮은 평을 주고 싶다.
2. 편집 : 책의 뒤쪽에는 앞쪽의 그림과 연결시켜서 망고나무 한 그루가 있다. 책을 펴서 본다면 왼족에 망고나무가 그리고 오른쪽에 한소녀가 망고를 바라보는 그림이 되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꽤 사람에게 평안을 주는 그림이라 할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이 일러스트 작가의 다른 그림도 보고 싶을 정도이다. 인권상 작품들이 다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에 읽은 '빛은 내이름'도 페이지를 한쪽에 몰아서 보여주고 있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로 왼쪽에는 페이지가 없고 오른쪽에 페이지를 같이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각 챕터마다 있는 그림을 페이지 옆에다 그려두어서 어떤 내용인지 금방 이해가 가기 쉽도록 만들어 놓은 점도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고칠점: 전체적으로 오타가 없는 책이다. 단지 222페이지 19줄에 '시에라리에서' 라고 쓰인 부분은 '시에라리온에서'의 오타인듯 하다.
3. 내용 : 전체적인 내용은 누구나 다 알듯이 아프리카의 한 소녀가 내전이 일어나 반란군에 의해 손이 잘리고 그 이후 임신사실을 알고 힘들었으나 그 아이까지 잃어버리고 나중에는 전쟁에서 고통당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살아간다는 그런 이야기이다. 실제의 이야기의 주인공 사진이 앞에 나와 있어서 이런 일이 소설에서뿐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수가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전쟁을 겪어보지 못했던 사람으로써 전쟁의 비극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나는 잘 알지 못했다. 또한 다른 나라와의 전쟁이 아닌 자신의 민족끼리 반란이 일어나서 싸운다는 것이 얼마나 지독한 상황인지 알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련의 작품들을 읽으면서 내가 이 땅에 살고 있는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되었다. 적어도 지금 시대에 태어난 것에 대해 감사할 일임을 또한 깨닫게 되었다. 나는 내 삶이 힘들다고 투정하지만 '망고 한조각'이나 또는 '빛은 내이름' 그리고 '천개의 찬란한 태양'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생각하면 감사할 일뿐 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물론 그런 비교대상으로 삼으려고 이런 책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들이 너무나도 위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성경에는 저마다 나름대로의 그릇이 있다고 한다. 아마도 이 모든 일을 겪은 주인공은 이 일을 겪어도 다시 일어서고 더 훌륭한 일을 할만큼의 그릇이기에 힘든 일을 이겨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내 위안삼아 해본다.
4. 총평 : 나만 느낀 것인지는 몰라도 처음에 내가 소개하는 문구를 보았을때 주인공이 손이 잘리고 아이를 낳았다고 했을때 그 반란군에 의해서 강간을 당해서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두개의 일이 별개로 일어난 것을 알았고 그래서 광고가 좀더 잔인하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게끔 하려고 그렇게 문구를 만든줄 생각했다. 자세히 읽어보니 주인공이 그리 말한것이 아니라 그 사건이 이야기가 되고 그 과정에서 기자들이 그런 식으로 기사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훌륭한 광고전략으로 생각했으나 없는 사실을 또는 있는 사실을 과장되게 만드는 것은 기자들로써도 옳지 못한 일인 듯하다.
책이 그닥 두껍지는 않다. 그러나 이 책의 모든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 일인 것을 알고 본다면 이 책의 두께가 열배 이상으로 되어서 마음을 누르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책의 내용에 비해 너무 밝은 책표지는 반전의 의미일수도 있겠고 또는 앞으로 나아가는 주인공의 밝은 미래를 나타낼수도 있겠다. 누구에게나 힘든 날은 있다.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나아가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다. 주인공의 고모가 한 말이 있다. "뒤돌아 보지 말라" 뒤돌아 보는 것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것뿐 가슴에 와 닿는 말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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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세계각나라에서는 자유를 위한 몸부림으로 많은 내전이 일어나고 있다. 겉으로는 자유를 외치는 평범한 국민들의 열망이 비춰지지만 혹 또 다른 권력자의 욕심이 나오지 않을 까 걱정이 된다. 왜? 다수의 피해자는 결국 힘없는 국민들이 될수 밖에 없으니까.. 이상을 향한 염원으로 독재자들이 펼쳐내는 무시무시한 인간 살육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내편이 아닌 사람들은 무조건 개 짐승보다못한 취급을 받고 인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치 잔인하게 도륙한다. 손하나 발하나 몸둥아리가 짐승의 그것처럼 처참하게 잘려져 나가는 모습은 온갖 영상으로 익히 보아 왓던터..
[망고 한조각] 제목에서 벌써 가슴 한 구석이 아려왔다. -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도 살아 있다면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1987년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태어난 꿈많은 마리아투. 그냥 평범한 한 소녀가 내전이 벌어진 나라에서 아무죄없이 강간당하고 초점을 잃은 소년병들에게 두손이 잘리는 형벌을 당하고도 그래도 한가닥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야기.. 캐나다 토론토에서 활동하는 자유기고가 수전 맥클리랜드가 마리아투를 인터뷰하면서 같이 [망고 한조각]을 세상에 내게 되었다
전쟁은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앗아간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그야말로 전쟁의 잔인함과 참혹함을 여과없이 그려 주었다 생각이 든다. 절망과 암흑같은 나날에서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온 마리아투.. '행운'이 깃든날에 태어났다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사랑하는 이와 의 꿈을 간직한 평범한 소녀가 같은 나라에서 다른 이상을 가진 무자비한 반군들에게 어이없는 곤욕을 치룬다 정부군,반군 그런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소녀가 치르기에는 너무나 큰 강간으로 인한 임신. 그리고 어이없게 잘려나간 두 손.. 어디에도 희망은 없다. 살아가야 할 의미도 의지도 없는 마리아투,, 그러나 가족들의 진정한 사랑으로 같이 두선이 잘려나간 아이들과 어울려 거지동냥까지 해 가면서 살아보려하지만 막 생명을 얻은 아이마저 하늘나라로 간 뒤에는 더욱더 살아야 할 이유가 없는 어린 마리아투.. 하지만 모두의 희망이된 마리아투는 영국으로 다시 캐나다로 입양이 되고 하늘이 푸름을 자연이 숨쉬고 자신이 살아가야 할 이유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겪은 일들을 알리기 위해 공부하고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기로 하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망고 한조각]은 희망을 위한 진정한 메세지다. 왜 살아가야 하냐고 자신에게 묻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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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전쟁의 휴우증은 비참하다. 인간의 가장 어리석은 행동중의 하나가 전쟁을 일으키는 것인데 21세기를 달리는 지금까지도 전쟁의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잇으니 정말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내란으로 인한 난민수가 가장 많은 시에라리온의 형편도 정부군과 반란군의 전쟁으로 무고한 생명들이 죽어가고 살아 있더라도 내란의 휴우증으로 고통 속에 살고 있는 형편이다.
70억에 가까운 지구인들이 살아가는 지구촌 마을에서 전통과 이념의 차이로 서로를 배타하는 일이 없는 그런 이데아를 꿈 꾸기에는 우리 인간들의 시야가 너무 편협한 것일까?
아프리카의 문제는 전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쟁통에 이성을 잃고 비인간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아직도 세계의 수 많은 여성들, 특히 교육 수준이 낮은 미개한 나라의 여성들도 제대로 된 인간적인 삶을 누리지 못하는 사례가 너무 많다.
일전에는 폭력 남편을 피해 도망치다가 붙잡혀 코가 잘려 나간 후 만신창이가 되어 버려졌던 나이 어린 소녀의 사진을 보며 가슴을 쓸어 내린 적도 있었다. 가난하고 힘없는 약자의 비애를 보는 것만 같았다.
<망고 한 조각>의 마리아투도 어린 나이에 고모부와 같은 나이의 남자에게 결혼을 강요 당하다 겁탈까지 당하게 된다. 비록 그녀가 온전한 성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도 다니고 싶고 사랑하는 이성과 결혼도 하고 싶은 지극히 평범한 꿈 많은 소녀 마리아투의 앞에는 자신도 인지 하지 못한 겁탈과 함께 반란군에게 두 손을 잘리는 처참한 일을 당한다. 손가락 하나만 없어도 좌절감이 밀려오는데 양 두 손목이 잘린 마리아투는 오죽했을까? 거기에 업친데 덮친격으로 겁탈로 인한 임신과 출산까지...
그럼에도 그녀는 행운아이다. 그녀의 기사를 보고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후원자들로 그녀는 새로운 눈을 뜰 수 있고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내란 속에 허덕이는 수많은 사람들을 대신하여 선택된 목소리인지도 모른다. 그녀가 시에라리온의 희망의 망고 한 조각인지도 모른다.
현재 우리의 삶이 안정되고 행복을 느낀다면 이제는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예수님의 말씀따라 주위를 둘러보고 더 나아가 지구촌 마을의 고통 받는 이웃의 형편도 두루두루 살피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 더불어 우리 형제 북한의 사정도 더 나아지기를 나는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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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는 압둘을 내 가슴에 바짝 안겨 주고는 젖꼭지를 아기 입술에 물렸다. / "고모들이 젖을 먹이면 안 되나요?" 나는 마리 고모와 아비바투 고모에게 물었다. 이런 일까지 귀띔해 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P.99 열네살 소녀가 아이를 낳았다. 아이를 왜 태어났는지도 모르는 아이가 아이를 낳아서는 고모들에게 말을 한다. 고모들이 아이한테 젖을 주라고 말이다. 아무런 지식이 없는 아이이기에 가능한 말이다. 그런데 이 아이, 두 손이 없다. 이 아이에 사촌들도 손이 없는 아이들이 많다. 이 아이에 이름은 마리아투 카마라. 1987년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태어난 친구들과 놀기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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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너무 고와서 동화라고 생각했었다. <망고 한 조각> 감성을 자극하는 책 제목도 한몫했다. 입안 가득 망고를 베어물었을 때 향긋함과 달콤함이 감돌았으니 말이다. 그런데 마리아투의 이야기는 그런 달콤함도 향긋함도 아니다. 마리아투의 고향 시에라리온은 아프리카 서부에 있는 정말 작은 나라이다. 이 나라 농촌의 평균 임금은 하루 1달러도 미치지 못하고, 기대 수명도40세다. 거기에 1991년 부터 2002년까지 끔찍한 내전에 휘말렸던 곳이다. 이 곳은 부모가 아이들을 키우지 않고 사촌에게 맡기는 풍습이 있어서, 마리아투는 고모손에 자란다. 그곳에서 사촌들과 사랑으로 키워진다. 하지만, 아프리카 대부분에 국가들 처럼, 마리아투는 열세살에 고모부 친구에게 청혼을 받게된다. 열세살 아이에게 나이든 아저씨라니.. 거부를 하지만, 그 나이많은 아저씨는 마리아투를 강간을한다. 물론 이 어린 소녀는 무엇을 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는 아이를 낳는다. 이게 끝이라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임신을 했는지도 모르는 이 어린소녀는 반군을 맞닥뜨린다. 그리고 두려움속에서 반군 소년들에게 두 손을 잘리게 된다.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그 손으로 대통령에게 투표를 할까봐 손을 잘랐단다. 마리아투에 사촌들도 그래서 손을 잃어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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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마을에서 풍요롭진 않지만 하루하루를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마리아투 그녀에게 어느날 들어닥친 불행. 그건 바로 반군이 쳐들어오면서 시작된다. 이해되지 않는 생활 그들의 문화가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 부모에게서 키워지는게 아니라 다른 친척에게서 키워짐을 당한다. 그렇지만 그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서로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상무상조의 정신이 이들에게서 보여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전통으로 삼아왔던 그 문화
어느날 반군이 마리아투의 마을까지 온다는 소식에 다른 마을로 대피를 간다 이래저래 숲에서 숨어가면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곤 있지만 어느날 꿈속에서 야자유를 쏟게된다. 불길한 꿈에서 깨어난 마리아투에게 고모는 마을로 가서 식량을 가져오라고 한다. 자신의 꿈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고모의 명령을 따라야 했던 그녀는 결국 반군에게 잡히게 되고 그곳에서 전혀 다른 세계를 보게 된다. 죽음을 목격한다는 사실만으로도 13살의 그녀에게는 충분히 감당하지 못하는 현실이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오는 죽음보다 더한 불행 어린 반군에게 두손이 잘리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살아남았다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고 정부군이 있는 곳까지 오게 되고 그곳에서 다른 가족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에게도 두손이 없다. 결국 반군은 하지 말아야 할 반인륜적인 행위를 사람들에게 해 왔다는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구걸. 살아야 한다는 강한의식. 그녀의 긴 글을 읽으면서 만약이라는 단어는 생각나지도 않는다 그녀의 불행은 그녀의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책한권을 읽는다고 해서 그녀의 불행이 눈앞에 나타나진 않았다. 그저 한 사람의 독자의 입장에서 글을 읽게 되었다. 그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기 싫고 나라면 이라는 사실은 생각조차 하기 싫었다. 하지만 그녀의 글들은 그녀가 절대 불행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반영한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있고 절대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회를 잡고 그 기회를 이용해 더 앞으로 나아가려는 성질을 보인다는 것이었다. 그런 점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목적이 되는 것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살아 있다면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내 앞에 어떤 불행 있다고 하더라도 희망이 있다면 살아나갈수 있다는 사실. 그걸 믿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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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한 나라 시에라리온, 시에라리온에 대해서는 한비야님의 책을 이야기를 통해서 알고 있었다.
이 책 속에는 87년생, 마리아투... 그녀가 어린 시절 당했던 고통들이 고스란히 이 책 속에 들어 있다.
열네살~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나이이다.
지금은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캐나다로 건너와서 공부까지 하고, 유니세프 특사로 일하고 있는 마리아투~
힘들지만 다시한번 일어나려고 노력하는 마리아투를 보면서
"지금 내가 그들에게 뭘 할 수 있을까요?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건 용서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요." (225p)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책이 나오긴 하였지만 이 책의 이야기들은 진실 그대로를 담고 있다.
책을 보는 내내 가슴이 너무 저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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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한 조각』을 읽고 아프리카는 지구상의 대륙 중에서 가장 늦게 알려질 정도로 미지에 가득 쌓인 땅이었다. 특히 저자인 주인공이 태어나고 이 책의 활동 장소인 서부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이란 나라도 매우 생소한 나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최근까지도 아프리카에는 민족과 종족, 종교 간의 갈등으로 인하여 분쟁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석유, 원목, 지하자원 등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계의 모든 눈들이 아프리카 쪽에 쏠려 있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마리아투 카라마는, 1987년생이며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시에라리온'에서는 내전이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일어나게 된다. 이 내전으로 인하여 주인공인 마리아투는 최악의 절망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간신히 벗어나 캐나다로 옮겨 가서 희망을 품게 된다. 내전 속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되지만 그것을 잘 이겨내었던 것이다. 순수한 소년들을 현혹시켜 만든 소년병이 휘두른 잔인한 칼날에 두 손을 잃게 되었고, 마리아투는 핏덩이를 낳고서야 그 남자가 자신에게 한 짓을 깨닫게 되고, 가혹한 신은 마리아투에게서 아기마저 빼앗아 가고, 모든 것을 잃은 소녀에게 희망을 가져다 준 것이 바로 ‘망고 한 조각’이었던 것이다. 이런 어렵고 힘든 고통을 겪었지만 끗끗하게 희망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은 정말 천사가 있다면 그 이상이 아닐 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의수가 없이도 당당하게 할 일을 해내는 그녀의 마음에는 바로 가족들을 찾아야겠다는 일념이었고, 어떻게든 살아있어야 했다. 이런 힘든 과정에서 만난 살아갈 힘을 준 것은 '망고 한 조각' 은 바로 희망의 한 조각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하여 힘을 냈고, 치료를 받았고, 가족들을 만나게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그녀의 오빠들도 손이 잘린 채였지만 가족이 함께라는 것에 감사하고 있었다. 그들은 우리보다는 더 순수한 영혼과 삶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바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극단적인 상황 하에서도 얼마든지 이겨 나갈 수 있는 생명의 소중함과 동시에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바로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그런 자세를 배워야 하는 것이다. 마리아투가가 살아온 이야기를 통해 정말 '기적'을 보았다. 그 '기적'을 바탕으로 하여서 지금이나 앞으로 삶이 힘들어 좌절하고 있다면 그녀의 삶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을 좌우명으로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인간들은 더불어 같이 살면서 행복을 함께 누려야 하는 것이다. 오직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이기에 귀하게 여기면서 멋지게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 |
![]() 1987. 똑. 마음 속에 참고 있던 물방울 하나가 똑 떨어졌다. 1987은 이 책의 주인공 ’마리아투 카마라’의 탄생년도이다. 즉, 그녀는 아직 어리디 어린 20대의 여성.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슬퍼하고 놀랍게 보았던 이야기가 그녀의 나이를 인지하고부터 급속도로 가깝게 느껴졌다. 그녀는 나와 세 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지구촌 저편의 소녀에 불과했다. 그 사이 내가 살아 온 인생과 그녀가 살아 온 인생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내가 맘 편히 다리를 뻗고 따뜻한 보금자리에 들 동안 그녀는 내전을 겪고부터 마음 편히 온전한 인생을 걸을 기회조차 없었다. 그녀의 사연을 듣고 내밀어 온 따뜻한 손길로부터 그녀는 그제야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고 한참 후가 되어서야 외국으로 전해졌던 자신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그 때까지 그녀의 이야기는 다른 이들에게 낯선(거짓이 꽤나 섞인) 기사였고, 그녀의 마음 속에 담긴 진실이 아니었다. 그녀는 ’망고 한 조각(2010)’을 통해 진실된 자신의 이야기를 꾸릴 수 있었다. 소중한, 희망과 다름 없는 망고 한 조각 이야기를. 그녀는 지금 분쟁지역 아동보호 유니세프 특사로 활동하며 자신과 같이 전쟁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아이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자신이 그 당사자였기에 누구보다 상처 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그렇기에 진심으로 다가가려는 참된 마음이 그녀의 하루를 빛내고 있다. 멋지게.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손을 잃어버린 마리아투의 손을 꼭 잡고 싶은 심정으로, 그녀를 응원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내가 세상에 살아 숨쉬고 있던 1991-2002(불과 얼마 전인(!))에 벌어진 시에라리온의 끔찍한 내전이 앞으로 그녀의 마음에서도 이 지구상에서도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전이 남긴 눈물 먹은 별을 세어보았다. "어쩌다 자기 별까지 세어 버리면 저세상으로 가는 거야."(21쪽) 소설과 같은 아프리카의 말들. 하지만 그녀가 앞으로는 별 세는 일까지 아름답게 여길 수 있기를 바라면서. 뒤돌아 서서 다시 볼 때 그녀의 이야기엔 분명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담겨 있었지만, 무엇보다 그런 고통 속에서 그녀가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인 ’사랑’으로 기억되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내가 이 곳에서 느낄 수 없는 무언의 정(情)이 진동하는 것이 느껴졌다. ’망고 한 조각’을 읽고 좋았던 것은 다른 책으로 쉽게 알 수 없었던 시에라리온의 분위기를 아프리카인, 자신의 시각으로 알 수 있었던 것이 뜻깊었다. 내 머리를 뻥뻥 때렸던, 그들에게 사랑이라고 베풀었던 얕은 지식들이 조금 부끄러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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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해안에 자리잡은 시에라리온은 오늘날 최악의 빈곤국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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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답니다. 내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아파했다는 그 정도로 알고 있었지요. 하지만 그 내면은 더 참혹하고 끔찍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마리아투 카마라는 시에라리온에서 태어나서 가난하지만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었답니다. 전쟁만 아니었다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미며 살았겠지요. 하지만 전쟁은 그녀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답니다. 양손을 잃었고, 원치 않는 임심도 했지요. 그 상황에서 자살을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지만,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이 그녀에게 삶의 희망을 주었답니다.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한 아이였지만, 아이를 영양실조를 하늘나라로 보낼 때 마리아투의 마음은 더 이상의 희망도 없었을 거라 생각해요. 아이를 낳아보지 않은 사람은 이 심정을 느낄 수 없을 것 같고요. 그런 그녀가 신문에 나오고 그녀를 돕겠다는 사람도 생겼어요. 잃어버린 손 대신에 의수를 만들어 주겠다고 해서 찾아 간 영국은 그녀에게 맞지 않았지요. 끌려가는 삶이 아닌 자신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은 마리아투는 당당하게 캐나다로 가기로 결정을 합니다. 힘들게 간 캐나다에서 그녀는 깨닫게 되지요. 이렇게 움츠려 있을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요. 공부를 하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소년병들을 용서한 그녀는 시에라리온뿐만 아니라 세계 많은 곳에서도 전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자신과 같은 고통을 받는 여인들과 아이들을 위해 분쟁지역 아동보호 유니세프 특사로 활동하며 연설을 하면서 전쟁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널리 알리고, 동시에 시에라리온의 학대받는 여성과 아이를 위한 주택기금도 마련하고 있다고 해요. 전쟁으로 받는 정신적인 충격을 치유하기 위해 극단을 모으려는 계획도 갖고 있고요. 삶을 포기할 것 같았던 그녀가 이렇게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전쟁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그들만의 끈끈한 정이었고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친자식이 아니라도 돌봐주고 보듬어 주는 그들의 삶이 따뜻하면서도 푸근한데요, 그런 그들에게 이런 긴 전쟁의 고통이 있었다는 것에 참 가슴이 아프네요. 많은 아이들이 이 전쟁에서 양손이 잘리는 고통을 겪고 죽임을 당했다고 하니.. 이런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요. 지금 그녀는 22살이라고 합니다. 그녀가 이 세상을 살기 좋은 곳이고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다른 이들을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전쟁을 하고 있겠지요. 전쟁으로 인해 어느 누구 이득을 보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런 전쟁이 빨리 종결되고 마리아투와 같은 아픔을 갖는 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