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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읽는 책들, 그 중 특히 행복과 성공을 얻기위한 방법을 말하고, 긍정적 사고를 가지라고 이야기하는 책들 중 몇 퍼센트나 진실을 말하고 있을까? 책을 저술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완벽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 중 얼마나 최소한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고있는 것을 쓸까? 대부분 그럴까, 아니면 대부분 거짓일까.
과거에 읽었던 베스트셀러라고 불리던 책들의 진실이 밝혀지는걸 보면서, 그리고 여러 이율배반들이 부딪히는 책들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다. 어쩌면 잡서들은 행복과 성공을 미끼삼아 끊임없이 우리들로 하여금 책을 사게끔 하는게 아닐까? '다른 모든 책들은 쓰레기이고 이 책만이 진리'라고 말하는 책일수록 의심이 든다. 이 책의 서두에는 그런 문제의식이 선명하게 제시되어 있어서 뭔가 시원한 해답을 제시해주지 않을까, 혹은 진심으로 진실을 알려주려 노력하는 책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 여전히 우리는 헤매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간단한 비결이라고 나름대로 생각되는 것을 절대 배우지 못하는 것일까?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의 소망을 이루는 일이 언제나 삶 그 자체만큼이나 절실했는데도, 왜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아직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헤매는 걸까? (15쪽)
그렇다면 이 책은 정말 누구나 납득할만한 시원한 해답을 알려줄 수 있을까? 이에 대해서는 나 자신 역시 장담할 수 없다. 확신을 갖고 권할만한 이해와 경험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만 같이 책을 읽어보고 나서 궁금한 점,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것들을 이야기해보고 싶다. 이런 것이 독서토론의 목적이 아닐까. 판단은 어쩔 수 없이 독자가 해야하겠지만, 한번 깊이 생각해봐야 할 주제임은 분명하다.
결국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를 신봉하든 거부감을 갖든 간에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는 과정에 대한 이 책의 설명을 한번 들어보자.
- 우리는 생각이 아닌 느낌으로 세상을 창조한다! 우리가 얻는 것은 우리가 느끼는 방식으로 얻는 것이지, 일을 억지로 해나가고 마음을 통제하려고 애써서 얻는 것이 아니다. (19쪽)
- 원하는 것이든 원치 않는 것이든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요행이나 우연으로 얻을 수는 없다. 우리가 자기를 띤 느낌을 내보내면 세상은 그대로 돌려준다. 그것은 우리의 간청에 대한 응답이 아니라 순전히 우리의 느낌에서 나오는 진동에 대한 응답일 뿐이다. (33쪽)
우리가 간절히 원하던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 상황을 접하면 접할수록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원망도 역시 커져만 간다. 위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가 아무리 원하는 것을 생각하더라도 우리의 느낌이 그렇지 못하다면 결국 모든 일은 그 느낌대로 우리 앞에 일어난다. 아무리 '잘 될거야'라거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라고 중얼거린다 하더라도. '느낌'이 '생각'을 이기는 것이다.
따라서 부정적인 말을 하느냐 긍정적인 말을 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그 말을 할 때의 '느낌'이다. 항상 긍정적인 말만 해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기 보다는 그 말을 할 때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잘 관찰해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의 목록에는 자동차, 집, 돈이 있다. 그리고 모두들 그것을 갖기바라고 생각을 집중해왔지만 여전히 얻을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보통 처음에는 자동차에 집중을 하다가도 곧 '자신이 그것을 갖고있지 못하다'라는 사실에 집중하게 된다. 우리는 생각을 집중하는 그것을 얻게 되는데, 원하는 것이 '없다'는 사실에 집중하면 그와 일치하는 진동을 통해 결국 그 상태가 지속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어떤 것에 대해 충분히 오랫동안 생각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리의 세상 안으로 들어온다. 우리에게 오는 것은 오로지 우리가 어떻게 진동하느냐에 관계될 뿐이다. 이것은 바로 '느낌'을 의미한다. 또 이것은 끌어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뿐이다! (37쪽)
상상하지도 못했던 좋은 일, 혹은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경우는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 결국 그런 일 역시 우리의 '느낌'이 불러온 것인데, 꼭 생각했던 그런 일이 아니더라도 그와 같은 수준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 다른 일을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느낌이 좋고 나쁜 정도에 따라 일어나는 일의 좋고 나쁜 정도 역시 정확히 같다고 할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이해하고 인정한다면, 이제 우리는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먼저 좋은 느낌과 나쁜 느낌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이다. 그러나 항상 이렇게 간단해 보이는 주제가 막상 들어가보면 어렵고 복잡한 경우가 많다. 그에 대해 풀이하자니, 35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 필요했을 것이다. 우리 본연의 존재는 '즐거움'의 진동 속에 있다고 하니, 그와 일치하는 느낌이 좋은 느낌이다. 이게 핵심이다.
'좋은 느낌'을 본능적으로 구분할 수 있고, 또 자연스럽게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 사람의 행복과 성공은 의심할 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의도적으로 그것을 만들고 지속하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그를 통해 어떻게 원하지 않는 것을 알아내고, 그를 통해 진정 원하는 것을 찾고, 그런 느낌을 갖고,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는, 이른바 '끌어당김의 법칙'의 기본원리를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의문점도 생길 것이다. '소망을 정당화하거나 합리화하지 말라'고 하면서, '원하는 것의 이유를 찾으라'는 것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하는 것 같은. 그러나 그보다 더 많은 의문들을 해소시켜 주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제목이 왠지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마음, 생각, 정신작용에 관해 좀더 통합되고 간결한 책을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정말로' 사실을 말하자면 우리는 이미 가치 있는 존재이고, 통과해야 할 시험은 없으며, 죄라는 것은 다른 존재를 통제하고자 하는 인간이 만들어낸 행위에 불과하다. (40쪽)
- 기분 나쁘게 컴컴한 구름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우리가 부정적인 에너지를 흘려보내고 있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 상태에서 빠져 나와 따뜻하고 편안한 좋은 느낌을 찾아내야 한다. 이제 우리는 녹색 깃발을 날리면서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희망이 있는 곳으로 갈 것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 이곳을 출발점으로 삼은 것이다. 무엇이든 이루고 싶은 것을 마음에 담아라. 여기가 끝이 아니다. 끝이 있는 곳에 시작이 있다. (101쪽, 3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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