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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은 이미 내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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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하고 부르려다 그만두었다. 오십 억 명 중에서 단 한 사람, "여보"라고 부를 수 있는 당신. 이토록 성실한 숨소리. 끊임없이 내어주지 않으면 안 돼. (p. 170) 알지만 모르고 싶은 사실. 삶에 상실은 숙명처럼 주어져 있다는 것. 언젠가는 헤어져야만 한다는 것. 두 사람이 걷다가 한 사람이 걷게 되는 그 순간을 우리는 너무도 두려워 한다. 언제까지나 끝까지 함께 걸어가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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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 하고 부르려다 그만두었다.

 오십 억 명 중에서 단 한 사람, "여보"라고 부를 수 있는 당신.

 이토록 성실한 숨소리. 끊임없이 내어주지 않으면 안 돼. (p. 170)


 알지만 모르고 싶은 사실. 삶에 상실은 숙명처럼 주어져 있다는 것. 언젠가는 헤어져야만 한다는 것. 두 사람이 걷다가 한 사람이 걷게 되는 그 순간을 우리는 너무도 두려워 한다. 언제까지나 끝까지 함께 걸어가고 싶은데 차가운 표정의 운명은 꼭 갈림길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달리 길을 선택할 수도, 길을 되돌아 갈 수도 없다. 그저 손을 흔들고 헤어진 아픔을 눈물을 뿌리며 견뎌가야 한다. 그렇게 걷다 보면 문득 깨닫게 된다. 오히려 상실로 인해 얻게 되는 것도 있음을.


 헤어짐 없이, 동행이 언제까지나 계속 되었다면 모르고 있었을, 함께 걸어온 여정이 얼마나 찬란했으며 소중했는가 하는 것. 무심코 그이를 부르다가 없어진 것을 알았기에 그가 얼마나 내게 소중한가를 알 수 있었고 그런 사람과 생을 보낼 수 있어서 내가 얼마나 축복 받은 존재인가도 알 수 있는 게 아닐까?


 알고보면 상실은 지나간 모든 순간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만들어준다. 의미없어 보였던 것들에 얼마나 커다란 의미들이 있는지 보게 하며, 비루해 보였던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마저 실은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던가 하는 것을 은연 중 깨닫게 된다. 천편일률적이라 식상함마저 가졌던 일상이라는 것조차 돌이켜 보니 로맨스 영화 속 장면들과 그리 다르지 않음을 보게 되며 지겨운 언쟁과 반복된 불화마저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 된다. 그 때는 행복을 그토록 찾았지만, 이미 행복은 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직 그 또는 그녀가 내 곁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물론 그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 때 그것을 깨달아 곁에 있어준 사람에게 감사를 표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감사한만큼 많이 사랑해주었다면 더더욱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어리석고 언제나 잃어버리고 나서야 그것을 깨닫는다. 늘 비어있는 것만 같았던 내 삶이란 주머니는 실은 늘 가득차 있었다는 것을. 


 그러므로 다만 곱십을 뿐이다. 누군가 남기고 간 메아리를 듣는 것만 같은 추억을. 아파하면서도 위안을 얻고, 슬퍼하면서도 감사한다.



 시로야마 사부로의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는 그런 책이다. 51년 봄에 만나 부부가 되고 2000년에 아내를 사별한 남편이 죽음을 얼마 앞두지 않고 아내와의 사랑을 추억하며 써내려간 글이다. 세상에 분명하게 존재했었던 자신과 아내의 사랑이 영원한 망각 속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작가는 허심탄회하게 어떻게 아내를 처음 만났고 여전히 구시대의 전통이 강력한 나고야에서 어떤 식으로 결혼했으며 살면서 아내와 나누었던 추억들을 하나하나 풀어놓는다. 그것도 아주 담백한 어조로. 그래서 때로 더 사무치게 다가온다. 그가 한 단어, 한 문장을 쓸 때마다 아내를 향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썼는지 책을 쥔 손 끝으로 무심결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율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현재에 이런 부부의 순애보는 과연 어떤 의미로 다가올 지 궁금하다. 우리와 상황이 비슷한 일본에서는 꽤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켰다고 한다. 그들이 무엇을 놓치고 잃어가고 있는지 깨닫게 해 주었기 때문일까? 어쨌든 한 번은 부부와 가족의 의미를 절로 묻게 만드는 책이다. 정말 소중하고 지켜야 할 것은 이미 내 곁에 있다는 것을.

 나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너무 늦기 전에... 



l****1 2017.09.03.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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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시로야마 사부로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시로야마 사부로" 내용보기
이렇게 이쁘게 마지막까지 사랑하던 부부의 모습을 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서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향한 시로야마 사부로의 추억을 담은 글이다. 아내와의 첫만남, 시로야마 사부로의 아내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였구나를 느낄 수 있던 책이였던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그는 아내와의 첫만남을 요정이 하늘에서 내려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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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쁘게 마지막까지 사랑하던 부부의 모습을 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서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향한 시로야마 사부로의 추억을 담은 글이다.
아내와의 첫만남, 시로야마 사부로의 아내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였구나를 느낄 수 있던 책이였던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그는 아내와의 첫만남을 요정이 하늘에서 내려온것 처럼, 이라고 했다.
운명적인 만남으로 말하는 그의 표현에 정말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잘 어울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당시의 상황에 따라 남녀의 연애가 쉽지 않았을 시절이였기에
그녀에게 절교를 선언 받아서 더이상 만날 수 없었던 두 사람.
그러던 중 성인이 되어서 두사람에게 어울리지않은 느낌의 댄스홀에서 두 사람은 다시 재회를 한다.
그 당시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되어서 여기저기서 혼담이 계속 오지만 거절했던 사부로의 어머니는 그에게 맘에 두고 있는 여자가 있는지를 물은 후에
요코와의 일을 들은 어머니가 바로 그녀의 집으로 가서 그녀와의 혼담을 진행시켰고,
그녀의 아버지가 나고야 사람이 아닌 덕분에? 요코와 시로야마 사부로는 결혼으로 바로 진행이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덕분에 지금의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가를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면서
그들의 만남이 그의 말대로 정말 운명적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가는 2007년에 세상을 떠난 그의 작품을
서재에서 둘째 딸 이노우에 기코가 편집부에 전달해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던 책이였는데
이 책의 느낌은 그동안의 시로야마 사부로의 느낌과 많이 다르기도 하다고한다.
그러다보니 그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싶어지기도 했던 작가가 되기도 했다.

"붓한자루로만 먹고 살려고합니다" 라는 말을 들은 후 요즘시대에 누가 그의 아내가 되려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
그의 아내인 요코는 그런 그를 좋은 남편이자 시대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작가로 만들어준 대단한 여자라는 느낌을 줬었다.

요즘 시대를 살다보면 아름다운 부부의 삶을 보는게 참 어려운 세상이 되었는데
이렇게 잔잔하게 진심을 다한 마음으로 사랑한 부부의 모습이 있었다는거에 마음이 따뜻해지는거 같았고,
시로야마 사부로의 아내를 향한 마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던 책이였었다.

c****i 2017.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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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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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일본 경제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오키상(제40회) 등을 수상한 유명 작가 시로야먀 사부로가 아내와의 영원한 이별 후에 쓴 글이다. 이 책은 작가가 죽은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영원한 이별까지를 잔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아내와 함께 했던 아름다운 날들의 추억들을 돌아보고 있다. 아내와의 예정된 이별을 준비하지만 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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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일본 경제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오키상(제40회) 등을 수상한 유명 작가 시로야먀 사부로가 아내와의 영원한 이별 후에 쓴 글이다. 이 책은 작가가 죽은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영원한 이별까지를 잔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아내와 함께 했던 아름다운 날들의 추억들을 돌아보고 있다. 아내와의 예정된 이별을 준비하지만 막상 찾아온 이별은 인정하지 못한다. 평생 자신의 손과 발이 돼 주었던 사랑하는 아내와의 이별을 슬퍼하며 함께 했던 추억 속으로 우리들을 초대한다. 작가의 추억 속에 아내 요코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있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그리며 쓴 이야기이기에 이 책은 아름답다. 소소한 행복들을 만날 수 있어서 이 책은 사랑스럽다. 


이 책은 작가가 영면에 든 후에 작가의 딸이 원고를 발견하고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더욱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엄마를 그리워하며 쓴 아빠의 글을 처음 접했을 때 딸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이 책의 구성은 작가가 아내와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부분과  엄마와의 이별로 외로워하는 아빠의 슬픔을 조용히 지켜보아야 했던 딸의 이야기, 그리고 어떤 영화배우가 작가와 작품에 대해 쓴 이야기까지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오래도록 함께 한 부부의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가족 간의 사랑도 잘 나타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은 읽어 보지 못했지만 이 글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다고 하니 아마도 작가는 글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 책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작가의 솔직 담백한 글인듯하다.

 

작가와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보며 15년간의 결혼 생활을 되돌아보게 된다. 작가처럼 지혜롭지 못해서 다툼은 많이 하고 직장에 얽매여서 여행은 거의 하지 못했다. 책을 보는 동안 작가라는 직업이 갖는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었다. 작품 구상과 취재를 위한 부부 여행.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고 했는데 정말 심하게 부러웠다. 부부가 함께 떠나는 여행이 그리고 사랑이. 정말 아름다운 부부 생활을 그리고 싶다면, 오랜 세월이 결혼 생활의 균형을 깨뜨리려고 하고 있다면 부부가 함께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를 꼭 만나보기를 권하고 싶다. 물론 부부가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이야기이다. 정말 멋있는 남자와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자가 깊이 있는 사랑을 보여주고 아름다운 이별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정말 훌륭한 작품이다.

m******3 2017.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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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내용보기
큰 기대 없이 시로야마 사부로의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를 만났다.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작가가 집필하다가 작가 역시 완성을 하지 못한 채 이 세상을 떠나 둘째 딸의 도움과 편집장의 도움으로 책으로 출간되었다는 소개가 눈에 끌렸다. 매일 으르렁대고 사는 울 신랑과 사별을 한다면?이라는 생각에 아직은 어리지만 먼 미래에 겪게 될 이별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 싶어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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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 없이 시로야마 사부로의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를 만났다.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작가가 집필하다가 작가 역시 완성을 하지 못한 채 이 세상을 떠나 둘째 딸의 도움과 편집장의 도움으로 책으로 출간되었다는 소개가 눈에 끌렸다. 

매일 으르렁대고 사는 울 신랑과 사별을 한다면?이라는 생각에 아직은 어리지만 먼 미래에 겪게 될 이별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 싶어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 같다.

짧은 편지처럼, 짧은 메모처럼, 에세이를 엮은 책같이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읽기도 수월하고 읽고 있노라면 마음이 훈훈해진다. 너무 감정이 과하지 않은, 잔잔한 호수와도 같이 글이 써내려진 것 같다고나 할까.
저자의 글을 읽으며 일본이 어떤 상황에 있었는지도 대략 어렴풋이 알 수 있는 재미도 있었다. 선남선녀의 혼수 이야기, 작가의 50년 동안 지속된 스터디그룹 이야기, 무엇보다 저자가 어떻게 아내 요코를 만났고, 이별을 했으며 재회를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아름답다.

최근 읽은 소설들이 너무 삭막한 세상에 대해 들어내는 책이거나, 추리소설, 불륜, 이혼, 우울증 등 슬프고 마음 아픈 이야기만 만나서 그런지,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를 읽으니 이렇게 마음에 평온이 찾아올 수가 없다.
책을 읽으며, '그래~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아름다운 거지~' 란 생각이 절로 난다. 남편에 의지하고 아내를 사랑하고, 아이들을 돌보고, 슬프게도 먼저 반려자가 떠나더라도 남은 자는 먼저 떠난 사람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란 생각이 든다. "살아 있을 때 서로 잘하자"란 뜬금없는 얘기를 남편에게 툭 던지기까지 했다.

지금 현실이 너무 행복하고 사랑이 충만하다면 너무나도 다행이지만, 혹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을 읽으며 사실 나도 이렇게 서로 위해주며 살 수 있는데... 란 용기를 얻게 된 것 같다. 요코와 저자의 이별은 정말 너무 아름답기까지 해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특히 아내 없이 7년간 홀로 버티며 살다가 급성폐렴으로 건강이 안 좋아진 저자가 떠나기 전에, "엄마는?"이란 말도 소름이 끼쳤다. 나도 시간이 더 많이 흘러 남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 그런 애잔한 마음이 들까? 신랑한테 꼭 읽고 싶다며 신랑이 손수 사주었으면 한다고 했던 책인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을 생각하니 너무 부끄럽고 신랑한테 마냥 미안한 마음도 생겼다. 그 책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한 인생, 너무 신경 곤두서며 살 필요 뭐 있나.. 싶은 생각이 마구 들게 하는 책이었다.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누군가의 인생을 보며 나의 마음에도 평온이 찾아온다. 인생을 아름답게 그리고 뜻깊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그녀에게 깊은 생각이나 배려가 있었다기보다는 '어쨌든 굶지 않고, 남편도 만족하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받아들인 것이다. 그 덕분에 이후로도 액셀을 밟으면서 나의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pg 84
인생의 전환점을 돌아 부부가 단둘이 있게 됐다는 기분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어떻게 생각하면 무척 독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언젠가 단둘이 있는 것에도 익숙해질 때쯤 결국 영원한 이별도 찾아오리라. pg134
불합리한 죽음일수록 유족의 슬픔은 사라지지 않고 후유증도 남는다. 그런 점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결혼 생활을 하며 서로 사랑했던 기억을 지닌 부부를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부 사이뿐 아니라, 부모와 자식 사이도 마찬가지다. 자식을 먼저 저세상으로 보내면 그 고통과 상실감이 과연 사라질 수 있을까? pg139
요코가 없어진 상태에 나는 도저히 적응할 수 없다. 문득 요코에게 말을 걸려고 하다가 제정신을 차리고 '그런가, 이제 당신은 없는 건가'하면서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요코에게 말을 걸려고 한다. pg166
지금 생각하면 그 한 달 남짓한 나날이 아버지, 어머니, 오빠, 그리고 나에게 더없이 소중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알찬 시간이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서로를 걱정했고,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의지하며 미소를 주고받던 나날이었다. 어찌 보면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도 했다. pg187
YES마니아 : 로얄 f********r 2017.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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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감동실화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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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그대를 부르다가"  부부로 살아간다는건 어떤 의미일까.남남끼리 만나 부부라는 인연으로 살아간다는건세상 그 어떤 의미로든 대단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누군가를 사랑하고 더이상 함께하지못한다면 어떤 의미일까..부부로 살아간다는건 전생에 악연으로 만나는 그만큼 희생이필요한 인연이라고 어른들이 말하곤한다.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이사람이 아니라면 더이상 아무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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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그대를 부르다가"

 

 

부부로 살아간다는건 어떤 의미일까.남남끼리 만나 부부라는 인연으로 살아간다는건

세상 그 어떤 의미로든 대단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누군가를 사랑하고 더이상 함께하지

못한다면 어떤 의미일까..부부로 살아간다는건 전생에 악연으로 만나는 그만큼 희생이

필요한 인연이라고 어른들이 말하곤한다.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이사람이 아니라면

더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을꺼 같을때 부부라는 새로운 출발을 하는것이리라...

그런 인연으로 한평생 싸우고 웃고 울고 하던 사이가 ....늘 옆에 있어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가던 그런 사이가 어느순간 나에 곁을 떠나 버린다면 얼마나 힘들까

나는 생각조차하기 싫은 현실이다.평생을 곁에서 한순간도 떨어본적이 없는 우리부부

같은 인연은 더하리란 생각이 드는 순간이면 상상만으로도 더 힘들어진다.

 

"함께하는 지금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나요?"

 

왜 어차피 헤어지는 인연인데도 우리는 옆에 있으리란 생각으로 그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가는걸까..이책을 읽으면 정말 많은 생각으로 빠져들었던 순간과

마주하며 가까이 있기에 더 소중히 여기고 아켜야함을 깨달아야 한다는 현실과

맞부딪치면서 더더욱 많은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해지기도 하는 순간과 마주하기도

했다.이책은 일본 경제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로야마 사부로의 미발표 유작이라고

한다.자녀들에 의해 출간된 이책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며 남긴 7년간의 편지를

모은 실화라고 하는데 이미 세상을 떠난 그이지만 그에게 남은 이 글들은 일본에서

화제의 감동 실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다고 한다.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고 아꼈던 부인을 보내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마음을 그대로 책으로 엮어 마지막까지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겼던

아내에게 자신에 마음을 담아 담담하지만 진심어린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에

마음을 울려 일본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드라마로도 방영되었다고 하니

읽는 순간 순간에도 나 또한 마음이 시큰거리기도 했다..

 

 

원래 사람들은 자신 곁에 늘 머무는 소중함에 대해 잘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너무도 사랑하지만 그것을 지키는데는 무관심하며 언제까지도 자신곁에

오래토록 남아서  곁을 지켜주리라고 생각한다.부부라는 관계는 더욱더 그러한거 같다.

저자는 이별을 준비를 하고 자신에 마음을 다독였는데도 불구하고 그게 어찌 그리

쉬울까..그건 어느누구라도 그리 쉬운 문제만은 아닐것이다.그렇기에 그는 아내를

떠나보내고 너무도 그리워했으며 습관처럼 자신도 모르게 아내에 이름을 부르며

슬픔에 잠기기도 했다고 한다.잠시 여행을 가서 이제는 돌아오겠지 기다려도 오지않는

아내에 발걸음 소리는 정말 자신이 혼자남았다는 현실과 마주하며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들과 마주하며 살아갔다고 하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것을 느끼며 감동에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

너무도 힘든 세상과 마주하며 바쁘게 살아가느라 가족이란 울타리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자신에 옆에 존재하는 가족에게 너무도 소홀히 하면서 그저 마음을 서로

알겠지하며 무심한 순간들과 마주하며 많은것을 잊고 지내는건 아닐지

다시한번 깨닫고 살아가는 힘을 가지길 바래본다.오늘은 사랑한다는 마음을 살포시

전해봐야할꺼 같다.의아해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들..마음을 전하는데

의미없지 않는 순간과 마주할것이기에 조금은 쑥스러운 순간과 마주하더라도

한번 해보려한다.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 대한 의미있는 순간이기에... 

 

 


c***o 2017.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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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 "이제야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 "이제야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내용보기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 시로야마 사부로 지음  "이제야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8월의 마지막 더위와 함께한 책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잠깐의 여유 시간에, 혼자만의 시간을 책과 함께 보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책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기에 가볍게 가방에 넣어 다니며 읽기에도 좋았습니다.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라는 책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아내를 잃은 슬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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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 시로야마 사부로 지음

 

"이제야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8월의 마지막 더위와 함께한 책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잠깐의 여유 시간에, 혼자만의 시간을 책과 함께 보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책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기에 가볍게 가방에 넣어 다니며 읽기에도 좋았습니다.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라는 책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아내를 잃은 슬픔을 추억하며 함께 살아온 날들을 꼼꼼히 기록하다 채 완성하지 못한 원고를 작가의 둘째 딸에 의해 출간되어지고, TV드라마로 제작되어졌다고 간단히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의 담담하면서도 진심어린 고백; 먼저 떠난 아내를 그리며 써내려간 7년간의 편지. 작가인 남편이 암으로 아내를 떠나보내며 암투병과정에서의 고단함과 어려움, 힘들었던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읽어내려간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였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던 흔한 감동이 아닌, 부부가 처음 만나게 되고 결혼에 이르기까지 또한 결혼 후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어느 집이나 있음직한!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욱 귀중한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문체와 글밥!은 읽기에 편하고, 독자로 하여금 담백한 감동을 선물해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차례'

제 1부: 나의 아내 요코, 당신에게 보냅니다

제 2부: 아버지가 남기고 간 마지막 편지

제 3부: 마음 속 깊이 스며드는 부분의 인연

 

 

'암'이라는 진단과 투병과정과 마지막 순간까지,

슬픔보다는 가족간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어 더욱 감동적인 책이 아닐까 합니다. 담담히 받아들였다기보다 마지막까지 슬프지 않게 이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가족들, 멋져보이기까지 합니다.

아내가 떠난 후, 홀로 남겨진 남편은 7년간 아내를 그리워하며 글을 써내려갑니다. 지구에 수많은 인구 중 "여보"라고 부를 수 있는 단 한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고 지독히 그리워하던 남편은 마지막 임종의 순간에 마치 아내를 만난 듯 편안한 표정으로 자녀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가 그에 비해 나이가 어린 나에게 공감이 될까 싶었지만, 남편과 아이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지금! 이 책을 만나게 된 게 귀한 만남이 아닐까 합니다. 남편과 아이와의 지금의 순간을 더욱 행복하게 여기며 나의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리라 다짐하여봅니다.

 

 

YES마니아 : 골드 t******a 2017.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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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 먼저 간 아내를 그리는 사랑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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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게 해변을 걷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 정말 다정해 보인다. 여행을 온 것일까. 하지만 제목은 너무나 슬프게 들리는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이다.   작가인 시로야마 사부로가 쓴 시 ‘사랑’이다. 읽고 나서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나 또한 지금의 신랑을 보고 있노라면 그러하니 말이다. 삶이 팍팍하고 힘들수록 더 의지하게 되고 힘이 되어주는 나의 신랑. 저녁이 되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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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게 해변을 걷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 정말 다정해 보인다. 여행을 온 것일까. 하지만 제목은 너무나 슬프게 들리는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이다.

 

작가인 시로야마 사부로가 쓴 시 사랑이다. 읽고 나서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나 또한 지금의 신랑을 보고 있노라면 그러하니 말이다. 삶이 팍팍하고 힘들수록 더 의지하게 되고 힘이 되어주는 나의 신랑. 저녁이 되어 함께 누워 자고 있노라면 그 모습이 얼마나 듬직한지 모른다. 시로야마 사부로의 시처럼 천지창조의 역사가 이불을 덮고 그곳에 있는 듯하다.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는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시로야마 사부로가 아내를 그리며 쓴 글. 2부는 시로야마 사부로의 딸의 글. 마지막 3부는 시로야마 사부로와 아내의 인연에 대하여 쓴 다른 작가의 글이다. 1부 시로야마 사부로의 입장에서 쓴 부부의 이야기를 읽다가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부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정말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만나게 된 시로야마 사부로와 그의 아내. 시로야마 사부로는 처음 아내를 보았을 때 요정을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표현했다. 우연이 만들어준 인연을 이어가고 싶었지만 아내의 아버지 반대로 헤어지게 된 둘. 하지만 다시 한번의 우연이 둘을 이어주고 결국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부부의 살아가는 이야기들. 살아가며 일어났던 에피소드들을 짤막하게 이야기로 들려주는데 아내의 헌신과 사랑이 참 감동적이었다. 그리고는 아내에게 일어나는 변화들. 약속시간에 한참이나 늦은 아내. 교통사고가 나서 늦었다는 그때 알았다면 죽음을 늦췄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후회와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느껴져 가슴이 먹먹해 왔다.

 

아내와의 사별. 문득 아내에게 말을 걸려다가 그런가. 이제 당신은 없는 건가생각을 하면서도 다시 말을 거는 남편. 두 사람의 사랑과 슬픔이 느껴졌다. 아내를 떠나보내고나서의 삶을 견뎌내지 못한 시로야마 사부로는 결국 아내의 뒤를 따라 떠나게 된다.

 

일과 반려자.

그 두 가지만 좋아할 수 있다면 인생은 행복하다.

정말 공감이 가는 이야기이다. 큰 사고만 없다면 나의 평생을 함께 가줄 일과 반려자. 두 가지가 만족스럽고 좋다면 나머지는 당연지사 행복할 것임에 틀림없다.

 

앞표지와 다르게 혼자 걸어가는 남자의 뒷모습. 두 손을 떨어뜨린 체 걸어가는 뒷모습이 너무나도 슬프고 쓸쓸해 보인다. 먼저 떠난 아내를 그리며 7년 동안 써 내려간 편지. 아내를 향한 사랑이 부러우면서도 정말 위대해 보인다. 그리고 생각했다. 나도 신랑을 이처럼 사랑하고 아껴야겠다고. 이 부부처럼 오랫동안 서로를 그리며 사랑하며 그렇게 살아야겠다.

 

k****a 2017.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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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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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먀마 사부로의 에세이였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읽는 이유가 무얼까 생각하게 된다. 책 표지에는 감동실화라고 되어 있으며, 아내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책에는 다른 여느 책에 나오지 않는 교훈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태어나면 언젠가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그 진리에서, 어떻게 죽음을 마주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관조를 마주하게 된다. 1951년 도서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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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먀마 사부로의 에세이였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읽는 이유가 무얼까 생각하게 된다. 책 표지에는 감동실화라고 되어 있으며, 아내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책에는 다른 여느 책에 나오지 않는 교훈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태어나면 언젠가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그 진리에서, 어떻게 죽음을 마주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관조를 마주하게 된다. 1951년 도서관에서 만난 아내 요코는 사부야에게는 요정이나 다름 없었다. 집에서 장남으로서 장사를 하면서 성공할 수 있었지만, 사부로는 자신에게 주어진 길이 아닌 문필가로서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그리고 아내 요코를 만나게 되고, 아내와 함께 한 46년간의 삶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내 스기우라 요코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2000년 2월 24일, 그 날은 사부로에겐 영원히 잊지 못하는 날짜일 수 밖에 없었다. 요코의 병세가 악화되고 있었음에도 눈치 못한 자신의 마음 속 언저리에 숨어있는 죄책감, 그 죄책감은 사부로의 인생이 마지막을 채워 나가게 된다. 죽음에 대해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은 너무나도 다르다는 걸 사부로는 아내의 죽음을 통해 스스로 마주할 수 밖에 없었다. 아내가 남겨놓은 소중한 기억들은 제자리인데, 아내는 이제 내 곁에 없다느 걸 사부로는 느끼게 된다.그렇게 사부로는 7년 동안 아내를 그리뭐 하게 된다.




요코는 사부로에게 많은 걸 남겨놓고 갔다. 남들이 알지 못하는 요코와 사부로 두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기억과 경험들, 그것은 사부로의 기억 속에 층층히 쌓여 있게 된다. 아내가 세상을 떠남으로서 자신에게 남겨진 기억들은 아픔이자 슬픔이 되고 말았다. 함께 할 동반자가 없다는 그 사실을 우리는 그 사실을 잊고 살아가며, 당연한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간다. 1950년대 일본의 전후 세대이며, 사부로와 요코는 일본의 전쟁을 함께 겪은 소중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었고, 붓집 딸 요코는 그렇게 사부로의 인생을 바꿔 놓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내의 마지막 순간, 아내는 그렇게 가족들 앞에 거수경례를 하고 마지막 이별을 고하게 된다. 가족들에게 남겨놓은 마지막 사랑의 메시지, 자신이 없더라도 슬퍼하지 않기를 , 행복하게 굿굿하게 살아가라고 말한 건 아닐런지.. 하지만 그것은 그것은 요코의 바램과는 다르게 사부로는 요코의 모든 기억들을 내려놓지 않고 있었고, 과거의 기억들 하나 하나 되세기면서 기억을 놓고 싶지 않았다.가족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2009년 TBC 에서 나온 일본 드라마 <그런가, 더이상 너는 없는 것인가('そうか、もう君はいないのか)> 는 이 책의 원작이다. 부부간의 사랑이 남겨놓은 두 사람의 인생 속에서 ,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과 남아있는 사람에 대한 배려, 그걸 소설을 통해서 느꼈다면, 일본드라마를 통해서 한번더 느낄 수가 있다. 

k*******2 2017.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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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 시로야마 사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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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먼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의 담담하면서도 진심 어린 고백이 쓰여진 책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책 장을 넘겼습니다. 근데.. 막상 책은.. 작가가 아내와 살아온 40여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쓰여있었습니다. 사부로와 요코의 첫만남은 1951년 이른 봄입니다. 잠깐의 헤어짐 그리고 첫사랑이라고 느낄즈음그들은 다시 만나서 결혼을 했습니다. 그때가 사부로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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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먼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의 담담하면서도 진심 어린 고백이 쓰여진
책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책 장을 넘겼습니다.
근데.. 막상 책은.. 작가가 아내와 살아온 40여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쓰여있었습니다.

사부로와 요코의 첫만남은 1951년 이른 봄입니다. 잠깐의 헤어짐 그리고 첫사랑이라고 느낄즈음
그들은 다시 만나서 결혼을 했습니다.
그때가 사부로 나이 26살, 요코 나이 22살 입니다.

f*****h 2017.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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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전하는 말 -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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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인연은 칠천겁의 인연이 쌓여서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그런 귀하고도 귀한 인연이 결혼을 하고나면 왜 그리도 서로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지...... 책 제목처럼 이 책.무심코 알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이 역시도 저와의 인연으로 만나게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가슴 찡한 이야기가 펼쳐져 있었습니다.'시로야마 사부로'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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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인연은 칠천겁의 인연이 쌓여서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귀하고도 귀한 인연이 결혼을 하고나면 왜 그리도 서로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지......



책 제목처럼 이 책.

무심코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이 역시도 저와의 인연으로 만나게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심코 당신을 부르다가』

가슴 찡한 이야기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시로야마 사부로'와 그의 아내 '요코'의 첫 만남부터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의 우연한 만남.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의 강요로 인한 헤어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녀와 인연이었던가 봅니다.

'요정은 역시 요정일 뿐, 손에 쥘 수 없는 법. 단념할 수밖에 없지.'


이렇게 스스로를 타일렀다.

우스꽝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딱 한 번밖에 만나지 않은 그녀를 장차 내 반려자로 삼고 싶었다. - page 30


1년 뒤, 두 사람은 또다시 우연만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진 부부의 연.

나와 요코도 정말 머리가 이상해졌는지 결혼에 한 치의 망설임이 없었다.

내가 스물여섯 살, 요코가 스물두 살의 일이었다. - page 50


그들 사이의 이야기.

여느 부부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달콤한 신혼 뒤엔 가혹한 현실이 다가왔었고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따라오기 마련이었습니다.

기차 안에서 천천히 술을 음미하며 요코와 나란히 앉아 창바껭 펼쳐진 벚꽃의 정경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니, 문득 마음이 맑아졌다. 지금까지의 불안한 감정이 사라지면서 차분하고 온화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인생의 전환점을 돌아 부부가 단둘이 있게 됐다는 기분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어떻게 생각하면 무척 독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언젠가 단둘이 있는 것에도 익숙해질 때쯤 결국 영원한 이별도 찾아오리라. - page 134


요코에서 생긴 간암.

그 후 그녀의 공백에 7년동안 이별 편지를 써 내려간 남편, 시로야마 사부로.

그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글을 쓰면서 조금이나마 그녀의 온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코가 없어진 상태에 나는 도저히 적응할 수 없다. 문득 요코에게 말을 걸려고 하다가 제정신을 차리고 '그런가, 이제 당신은 없는 건가' 하면서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요코에게 말을 걸려고 한다. - page 166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는 이 이야기.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과연 나는 내 옆을 지켜주는 이에게 잘 대해주고 있는지......

항상 옆에 있을꺼란 생각에 소홀하진 않았는지......

이 글의 끝에 인상적인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여보"하고 부르려다가 그만뒀다

오십 억 명 중에서 단 한 사람, "여보"라고 부를 수 있는

당신

이토록 성실한 숨소리, 끊임없이 내어주지 않으면

안 돼 - page 171

무심코 불렀던 '여보'란 단어가 갑자기 목이 메어지게 하였습니다.

여보......

이젠 보다 마음을 담아 불러야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표현해야겠습니다.

a*****6 2017.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