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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영화 밀양을 보고 많은 혼란을 겪었다. 모태신앙인으로서 나름 평범하게 교회를 다니고 있던 나에게 그 영화는 많은 혼란을 주었다. 내가 여지껏 배운 바로는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면 내 죄가 용서받고 죽으면 천국에 간다는 것이 나의 크리스찬으로서의 상식이었다. 그리고, 영화의 그 살인범 (전도연의 아이를 죽인)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죄를 용서했기 때문에 자신은 용서받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내가 혼란스러워 했던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다. 첫번째 부분은 남의 아이를 유괴하고 심지어 죽인 이 살인범이 용서 받을수 있을까? 이고 두번째는 용서받고, 하나님을 믿고 영접하면 이 사람이 천국에 당연히 가야 하는데 과연 천국에 갈 수 있을까? 라는 어지러운 감정 이었다. 첫번째 혼란스러움은 죄의 크기에 대한 부분이라 아직도 모르겠다. 그건 정말 신만이 결정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적어도 두번째 그 어지럽고 혼란스러웠던 감정은 이제 해소가 되었다. 왜냐하면, 용서는 회개와 동반되는데, 즉 하나님께 나의 죄를 고백하고 그것을 후회하고,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는 즉 총체적인 변화를 수반하는데, 적어도 그 살인범의 그 태도는 회개가 이뤄지지 않았고, 때문에 절대로 하나님께 용서 받지 못한 상태이다. 즉 그에게 구원은 없다. 내가 이런 사유를 할 수 있게 해준 책이 바로 킹덤처치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볼때 기독교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신앙의 삶의 불일치이다. 입으로만 사랑을 말하고 모든 부분이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부분에 염증을 느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크리스천들은 도대체 무었때문에 교회를 다니면서도 삶이 변화되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가는 걸까? 그건 우리의 복음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다. 복음이란 단순히 예수 믿으면 구원받고 죽으면 천국 간다는, 예수 천당 불신 지옥 그런 이분 법적인 사항이 아닌 것이다. 복음이란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구현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통로로 사용되는 것이 킹덤 처치(하나님나라 교회)인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나라는 어떻게 구현될까 ? 하나님나라는 바로 신앙과 삶의 일치에서 나온다. 완벽하게 일치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내가 믿는 믿음대로 끝까지 살기 위해 치열하게 고군 분투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건, 단순히 신이 이 세상을 창조했다라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건,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됨을 인정하고, 그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건, 그분께 나의 추악한 죄를 고백하고, 다시는 그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하며 삶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삶의 변화 없는 회개는 회개가 아닌 것이다. 회개는 단순한 고백이 아닌, 내 생각, 내 행동이 변화는 총체적인 것이어야 한다. 지금껏 나의 의지, 나의 욕망대로 살아왔음을 고백하고, 이것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긴 여정 그리고, 그 여정이 나에게 있어 가장 좋은 길이라는 걸 인정하고 따르는 것이 바로 복음이다. 때문에 회개를 하면 필연적으로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신앙과 삶의 일치를 향해 끝까지 경주하는 크리스천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경주를 서로 독려하며, 서로에게 자극을 주는 공동체가 바로 킹덤처치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크리스찬들이 이 부분을 (하나님나라 복음) 인지 하길 원하다. 어쩌면 세상에서 비난받는 크리스찬들이 다시 초기 기독교인들처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로 살아갈수 있게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