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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의 모범 참고서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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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포지셔닝을 해야 할지 좀 고민은 되지만, 가능한 객관적인척 해서 평을 해 보자면, 주류 과학-공학자 집단에서 현 시점에 현 체제 하에서 가질 수 있는 도시 중심의 인류 생존방향에 대한 나름 모범적인 가이드가 아닐까 싶다. 좀 더 먼저 유행한 '스마트 시티'에 대한 대중적 모범 청사진이자 '그린 뉴딜' 정책에 대해서도 정말 괜찮은 참고서가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이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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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포지셔닝을 해야 할지 좀 고민은 되지만, 가능한 객관적인척 해서 평을 해 보자면, 주류 과학-공학자 집단에서 현 시점에 현 체제 하에서 가질 수 있는 도시 중심의 인류 생존방향에 대한 나름 모범적인 가이드가 아닐까 싶다. 좀 더 먼저 유행한 '스마트 시티'에 대한 대중적 모범 청사진이자 '그린 뉴딜' 정책에 대해서도 정말 괜찮은 참고서가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이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에서는 한번씩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새로운 이야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도시'라는 인간 다수의 삶의 터전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때문에, 어떻게 과학과 공학을 정책적으로 도입하여 우리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까에 대한 좀 더 현실적이고도 통합적인 밑그림을 그릴때 도움이 된다. 


이미 책이 쓰여진지 5년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요즘처럼 기술변화/발전이 빠른시대에, 특히나 여기서 언급되는 다수의 '전환기적 기술' 분야에서는 이미 걸러진 이야기, 이미 주류가 되어버린 이야기 들도 다수가 있다. 다만, 한국의 현실 그리고 관련자의 전망은 아직 이 책이 제시하는 수준에서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하고, 특히 '그린딜'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이슈가 된 것을 빨리 잡아봐도 1년이 채 안되기 때문에 이 같은 대중적 매뉴얼을 널리 읽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름 경계를 하면서도 비교적 좋게 평가하는 이유는 저자의 기술에 대한 태도와 지향점에 대한 포시셔닝때문이다. 일단 한국보다 훨씬 녹색사회에 대한 수용이 큰 유럽 문화권의 영향일 것도 같고, 소위 생태주의적인 저자 자신의 지향이나 고집이 엿보이기도 한다. 그런 기본 전제에서 스스로 발품을 팔아 조사해 모은 과학-공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소개하는 여러 기술들이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일 것이다'라는 가능성을 부단히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능성 제시 부분에서 정책관련자들이 이 책을 접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다만 우려점은, 기술에 대한 확신이 조금은 과도한게 아닌가 싶다. 내 자신의 조심스러움도 있겠지만, 기술의 전환이라고 하는 것을 현실에서 노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고려하는 것은 아무래도 약한 것 같다. 고용과 관련된 사회안전망을 분석하는 것이 전문이 아닌 저자에게 이 부분까지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은 되지만, 어쨌건 이 부분은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또한 국가별/사회별 격차에 대해서도 밝은 전망을 토대로 점프를 하자... 는 식의 이야기 이상을 도출할 수 없는, 역시 기술자의 마인드가 중심이 되어 적힌 책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럼에도 주류 경제트렌드를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당위 앞에서, 여러 차원에서 근본적인 선언을 앞세우는 것보다 이 같은 디테일한 가능성들을 짚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믿기에 이 책의 입장을 옹호하고 싶다. 어떠한 사회운동을 통해서도 절대 다수를 매년 현재보다 10% 이상 소비를 줄이도록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10%를 설득해 이들이 10%씩 줄인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전체 사회가 바뀌지 않고는 시작점의 50%에 도달하는 것도 어렵다고 판단한다. 그 이하로의 한계도 예상되고 말이다. 하지만 90%의 인류가 매년 1%씩 줄이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이런 식으로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50% 이하까지 변화할 동력을 가질 수도 있다고본다. 그를 위한 방법은 어쩔 수 없이 경제주류의 트렌드 변화라고 생각하기에, 그 방향의 정책들이 과학-공학 측면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은 가장 지속가능한 정책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스마트시티라는 키워들에 대해 우려를 하면서도 '토건국가'의 틀을 단순에 벗어버릴 수 없는 한국사회에서 그나마 유용한 촉매라고 생각했던 것 처럼, 그를 바탕으로 그린뉴딜의 각종 세부정책들을 고민할 때 많은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적어도 유럽을 어떻게 따라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대중적인 설명자료를 만들때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YES마니아 : 골드 e****s 2020.09.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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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친절한 과학원리와 통찰력으로 풀어 쓴 양서
"도시를 친절한 과학원리와 통찰력으로 풀어 쓴 양서" 내용보기
대다수 인구가 오밀조밀 모여 살고 있는 도시라는 환경에 빌딩, 전기, 상하수도, 도로, 자동차 각각의 테마로 나눠 알기 쉬운 과학으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섹션별로 짬나는 대로 끊어 읽어도 책의 내용을 소화할 수 있어 지하철에서 항상 곁에 두고 읽었다.  고층빌딩편에서는 철과 시멘트, 유리창의 기본 지식을 제공과 제조과정, 물리 화학적 속성까지 차분히 설명하면서, 종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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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인구가 오밀조밀 모여 살고 있는 도시라는 환경에 빌딩, 전기, 상하수도, 도로, 자동차 각각의 테마로 나눠 알기 쉬운 과학으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섹션별로 짬나는 대로 끊어 읽어도 책의 내용을 소화할 수 있어 지하철에서 항상 곁에 두고 읽었다.

 

고층빌딩편에서는 철과 시멘트, 유리창의 기본 지식을 제공과 제조과정, 물리 화학적 속성까지 차분히 설명하면서, 종국에는 미래의 고층건물에 대한 미래상까지도 해 예견해 준다. 고층건물의 유리창을 태양전지판으로 만들어 건물의 에너지 소모량의 반을 건물이 자체로 에너지 생성을 하여 충당할 수 있다는 야심찬 계획은 마치 SF영화의 한 장면이었다.

 

상하수도과 매립지의 문제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의 문제까지 시사한다. 변기에 무심코 던지는 휴지가 광고처럼 절대로 녹지 않고 "블랙워터"가 되어 하수처리의 문제가 된다는 데에 심각성을 재고하게 하였다. 전기 편에서는 엔트로피법칙에 기술된 것과 마찬가지로, 친환경에너지의 허상을 실제 전문가와의 대화와 신뢰할 만한 조사수치와 작가의 전문가적 식견이 어울어져 참신하게 받아 들였다. 풍력발전소의 작동원리나 문제점등은 알고 싶은 호기심을 채우고도 남아 다시 한번 읽어 보았다.

 

자동차편에서는 정전기 유전기, 위치 에너지, 마찰 에너지, 열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 생성의 기본적인 과학원리를 친절하게 생명함과 동시에 자동차 동력의 현재와 미래 개발현황을 설명하여,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테마이다. 특히 상식과는 다르게 오히려 수소자동차의 미래가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작가의 견해에 신선하였다. 하이브리드 방식도 이렇게 다양한 방식이 있는지는 몰랐다. 자동차 안의 엔진의 열발산을 화학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변환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로 보고, 이를 이용하려는 발상과 이를 실제로 전자장비 구동 동력으로 이용하려 실험하는 회사까지 있다는 게 보고서는 감탄스러웠다.

 

각 장을 읽을 때마다 나라마다  독특한 도시를 구석구석 여행하는 기행문이었다.

 

항상 작가가 독자의 과학상식을 우려하려 기본부터 차근차근하게 쉬운 예와 비유를 들며, 설명해 주니 왠만한 과학책을 읽는 것보다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또한 역자의 부드러운 번역으로 책도 쉽게 읽혀서, 이 역자의 번역서를 찾아 보기도 하였다.

 

아들에게 남겨 줄 양서 한 권을 품에 두었다. 정말 도시인에게 좋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s*****r 2017.1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