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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쥐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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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이향안
조카 생일 선물을 고르다가 우연히 표지가 눈에 들어온 책. 파마머리를 한 소녀가 슬픈 표정을 지으며 옆으로 돌아 서있다. 왜 그럴까. 게다가 제목도 심상치 않았다. 팥쥐 일기라니!
사실 팥쥐도 알고 보면 불쌍한 소녀였다. 자신은 전혀 예쁘지 않았기에, 예쁜 콩쥐가 부러웠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가 가졌던 옷이나 장신구들이 탐이 났을 것이다. 그리고 그걸 걸쳐도, 자기에게는 어울리지 않다는 사실에 좌절했을 테고 말이다. 그래서 콩쥐에게 더 화가 났을지도 모른다.
아주는 새아버지 집으로 온 첫날부터,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했다. 바로 새아버지의 딸 때문이다. 예쁜 송화는 자신과 동갑인데 어른스럽고 공부도 잘하고 착하고 예의바르다. 그리고 엄마는 친딸인 자기보다 송화를 더 챙기는 것 같다. 거기다 모르는 사람들은 엄마와 송화가 닮았다고 한다. 친딸인 자기는 안 닮았다고 하고! 아주는 모든 것이 자기와 비교되는 송화가 너무너무 싫었다.
요즘은 이혼과 재혼하는 비율이 예전보다 많아졌다. 당연히 그 사이에 낀 아이들도 많은 변화를 겪을 것이다. 이혼이나 재혼이냐 부부 양쪽이 하는 것이지만, 단지 둘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 바로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부모들은 자식을 자기들의 소유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에, 그들이 받은 상처나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별로 신경 쓰지 않기도 한다.
다행히 이 책의 새아버지나 엄마는 두 아이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쏟고 있다. 좋게 말하면 관심이고, 나쁘게 말하면 눈치를 본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재혼 가정에서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소외감, 질투, 미움 그리고 이해에 대해서 그리고 있다.
결국 그 애도 나처럼 상처받은 애라는 걸 알았을 때 느껴지는 동질감. 아무리 미워한다고 해도, 그 애와 나는 가족이라는 걸 알았을 때의 소속감. 내가 그 애에게 기대는 것처럼, 그 애도 나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의 안도감. 그 애도, 새 아버지도 내 눈치를 보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의 미안함.
모든 오해는 대화로 풀어나갈 수밖에 없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옛말이 괜히 있는 것은 아니다.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다. 무조건 나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입장도 생각해봐야한다는 말이다.
역지사지와 대화.
그것이 가정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이건 꼭 가정에만 해당되지 않을 것이다. 사람 사이의 관계를 지키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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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옛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페러디 동화들이 참 많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착한 콩쥐와 못된 계모와 못된 팥쥐가 아닌 착한 콩쥐편을 드는 엄마때문에 너무 너무 속상한 불쌍한 팥쥐가 되어버린 아주의 이야기랍니다 . ![]() 아주는 엄마의 재혼으로 새아빠네 집으로 들어가 살게 된답니다 . 자신의 성이 바뀌는것도 너무 너무 못마땅한데 석달 먼저 태어났다고 언니가 되어버린 송화와 분명 자기 편을 들어줘야하는 엄마가 콩쥐편을 드는 착한 팥쥐 엄마가 되어 속이 상합니다. 게다가 콩쥐같은 송화는 엄마를, 팥쥐같은 자신은 아빠를 닮았다는것도 불행하게 여겨집니다. 엄마는 아마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엄마를 받아들여야하는 송화에게 더 살갑게 대하는거 같은데 아직 어린 아주는 아무래도 엄마를 새로운 가족게게 빼앗겨 버린 기분이 들어 속상했나봅니다 게다가 송화가 하는 일은 하나같이 너무 착해서 자기만 자꾸 나쁜 아이가 되는거 같아 더욱 슬픕니다. 동화속 콩쥐는 사실 팥쥐와 팥쥐엄마에게 구박받지만 동물들도 원님도 모두 콩쥐편이니 자기편이 별루 없는 팥쥐가 더불행하다며 자신의 처지와 비교하며 이야기하는 부분이 참 재밌습니다. ![]() 콩쥐 팥쥐, 혹은 신데렐라 같은 이야기를 보면 불쌍한 주인공들을 도와주는 동물이나 인물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책에는 팥쥐의 심술궂은 마음을 달랠수 있게 해주는 할머니가 등장한답니다. 엄마가 불만스럽지만 엄마가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하고, 자신은 아빠를 가끔 볼 수 있지만 엄마를 볼 수 없어 사진을 보며 그리운 마음으로 훌쩎이는 송화를 보니 심술궂은 마음이 누그러집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도무지 어울릴것 같지 않은 고양이와 강아지를 데려다 키웁니다. 아주는 둘을 보니 자신과 송화와 같이 친해지기 어렵다는 생각에 콩쥐와 팥쥐라 이름 붙입니다. 정말 그 둘은 친구가 될 수 없을까요? ![]() 학원 문제로 속상해서 가출 계획을 세우고 나가려는 찰라 엄마 아빠의 사고 소식이 전해집니다. 속수무책으로 집에서 기다리기 싫은 아주는 송화의 손을 잡고 아래층 할머니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아마 이 순간 만큼은 아빠 엄마를 걱정하는 둘의 마음이 하나가 된듯 합니다. 엄마 아빠가 수술을 하는 순간에도 둘은 손을 꼭 붙들고 간절한 기도를 합니다. 엄마딸, 아빠딸 하고 구분 지을 수 없는 둘은 어느새 진정한 가족이 되어 가고 있는 모습이네요! ![]() 다행히 엄마 아빠가 무사히 깨어나자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아빠, 엄마'를 외칩니다. 그동안은 아주도 새아빠를 아빠라 부르지 못했고 송화 또한 엄마를 제대로 부르지 못했거든요! 그 순간 엄마도 아빠도 아주도 송화도 그동안의 알게 모르게 쌓였던 감정들이 모두 녹아내립니다. 엄마도 아빠도 회복되어가는동안 할머니네 강아지와 고양이도 송화와 아주처럼 무척이나 친해졌답니다. 가족이란 새로운 가족이 되었거나 아니거나 가족이란 이름만으로 가족이 되는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서로 오해하고 그 오해를 풀어가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상처입고 치유해가다 보면 어느새 가족이란 끈으로 단단히 묶여진다는 것을 팥쥐 아주의 일기를 통해 알게 된답니다. 동화속 콩쥐와 팥쥐와 달리 이 책은 서로 다른 둘이 가족이 되는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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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 연인들은 너무나 결혼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뭐든지 스피드를 자랑하며 결혼에 골인하고 혼전 임신으로 아이를 혼수로 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강해야 할 결혼이 너무나 허술한 판단으로 인해 한 가정의 결혼이 깨어지기도 하며 이혼이라는 이름으로 인해 상처받는 것은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부모들은 모르는 듯 너무나 쉽게 한 몸으로 돌아갑니다. 여기에 나오는 아주도 상처입은 아이 중에 한 명 입니다. 아주는 엄마의 재혼으로 인해 몇달 빠른 언니가 생기고 새아빠가 생김으로 해서 호적에 자신의 성이 바뀌는 안타까운 상처를 껴안아야 합니다. 그리고 늘 반에서 일등을 하고 천사같은 표정으로 자신이 먼저 양보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송화가 밉기만 합니다. 엄마는 무슨 일이 있을때 마다 아주에게 양보하라고 하고 그럴수 없다고 말하는 아주에게 새아빠는 너무나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어 자신의 딸인 송화에게 양보하라고 합니다. 식당이 쉬는 어느날 경제적인 사정이 어려워 산지에가서 싼 채소를 구하기 위해 강원도로 내려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가출하려 했던 아주는 송화와 한마음이 되어 병원으로 찾아가고 송화는 엄마를, 아주는 아빠를 자신의 진정한 가족으로 인정하고 모두다 가족이 되기위해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가슴 푸근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이제 초등학교에 가면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이나 다른 가족들이 모여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 입니다. 그런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들에게 왕따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아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모든 아이들을 품안에 품을 수 있는 큰 마음을 가지고 다가가 친구가 되어 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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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딸 송화와 엄마 딸 아주는 한가족이 되었지요. 나이는 같지만 세달 늦게 태어난 아주는 동생이 되었지요. 하지만 항상 엄마는 자신의 엄마이기전에 송화의 엄마 노릇을 더 많이 하는 것같아 속상해하며 공부잘하는 송화만 다들 이뻐한다고 생각한 아주는 자신은 있으나 마나한 존재로 미움받는 팥쥐라고 생각하며 우울해 하고 마음속은 삐뚤어지고 급기야 가출까지 계획하지요. 그러던 중 부모님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훨씬 의젓한 송화를 보며 아주는 많은 것을 느끼고 이제까지 미워했던 마음이 눈녹듯 녹아 내립니다. 병원에 간 아주와 송화는 진정으로 엄마와 아빠를 대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느낍니다.
요즘은 예전과는 달리 각자의 인생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헤어짐과 만남을 좀 쉽게(?) 하기에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주고있는것같다. 어렸을때는 마냥 해맑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세상의 걱정스러움을 배우게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이들은 아무리 새로운 좋은 가정을 만들어준다고 해도 이미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기에 그 상처는 평생을 가지고 갈거라 생각한다. 우리아이들에게 우리 주변에는 아주나 송화같은 가족이 있거나 엄마만있는 가족 아빠만 있는 가족, 할머니 할아버지만 있는 가족 등등 다양한 가족의 종류가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지낼때 아주처럼 상처받은 아이에게 어떤 말들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 어떤 아픔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볼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주의 생각과 눈으로 쓴 이책은 참 예쁜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내용으로 구성되어져 있는것 같다. 거기에 감동까지 느낄 수있어서 참좋았다. 책을 덮으며 내눈에도 어느새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더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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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쥐일기>란 제목을 봤을때는 콩쥐팥쥐가 생각나서인지 전래동화를 현대식으로 새롭게 바꾼 창작동화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제 예상과는 달리 재혼가정의 모습을 담은 동화책이었어요.
요즘 이혼을 하는 가정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다시 재혼하는 가정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하던데 그 혼란속에서 아이들이 그 누구보다도 힘들거 같아요. 특히 이 책에서는 주인공 '아주'의 심리를 통해 재혼가정의 갈등과 혼란을 고스란히 담았답니다.
엄마의 재혼으로 인해 아주는 송화와 자매가 되었어요. 하지만 아주는 새아빠의 존재도 송화의 존재도 결코 받아들이기가 쉽지가 않답니다. 거기다가 엄마는 착하고 똑똑한 송화랑 친하게 지내니... 송화가 더욱더 밉고, 왠지 자기 자신이 팥쥐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겉모습까지 엄마랑 빼닮은 송화, 친엄마인데도 불구하고 아주는 엄마랑 닮기보다는 오히려 새아빠랑 닮았네요. 친구들은 이들을 보고 이란성 쌍둥이로 오해하기도 한답니다.
어느날 가정환경조사서를 쓰게 되는데 아주는 '명아주'가 아닌 '채아주'로 본인의 이름을 써야해서 너무 속상했어요. 갑자기 바뀌어 버린 이름을 써야하는 아주의 기분이 어땠을까요? 아주의 아픔과 혼란이 고스란히 전해졌답니다.
항상 콩쥐인 송화는 부모님이나 주위사람들에게 칭찬받고 자신은 덤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아주~~ 그래서인지 더욱더 송화가 밉고 친해질수 없었던 아주. 하지만 갑작스런 부모님의 사고로 인해 가족간의 갈등은 사라지고 화해하게 된답니다.
요즘 한부모 가정이나 재혼가정이 늘어나면서 시대상을 반영했다고 해야할까요! 아이에게는 가정의 소중함과 함께 진정한 가족애를 엿볼수 있는 마음 따뜻한 내용의 동화책이었답니다. 혹시 주위에 재혼가정이 있더라도 시각을 달리보지 말고 같은 테두리안에서 보듬을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줬음 좋겠어요. 새로운 가족의 형태이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서로 노력하면서 행복함을 느낄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또한 이 책을 통해 무조건 콩쥐는 착하고 팥쥐는 나쁘다는 선입견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말고 좀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거 같아요. 아이는 물론 저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동화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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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의 차이라는 것이 있지요. 똑같은 상황인데 내가 처해진 입장에 따라 달라 보이는 것. <팥쥐일기>를 딸과 제가 읽으며 똑같이 재밌다고 생각할 지는 모르나 서로 느끼는 바는 다르겠지요. 저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안쓰럽게 느껴질테고 아이는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마음이 더 헤아려질테니까요.
작가인 이향안 선생님은 어릴때 봤던 콩쥐팥쥐이야기를 읽고 연극을 하면서 콩쥐역만 고집했던 기억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들 콩쥐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요. 엄마가 재혼하면서 새아빠가 생긴 아주. 아주는 엄마의 재혼으로 성도 바뀌고 동갑내기 송화에게 언니라고 불러야하며 이쁜 엄마의 사랑도 나눠가져야 합니다. 너무 속상한 아주는 그야말로 팥쥐아닌 팥쥐가 되지요. 반면 송화는 누구나가 생각하는 공부잘하고 마음씨 착한 콩쥐와 판박이입니다. 그러나 아주는 송화를 꼬리 아홉달린 불여우로 여기는데요......
입장이 팥쥐의 입장입니다. 팥쥐의 입장에서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생각하지요. 송화는 누가 봐도 이쁘고 뭐든 잘하는데 나는... 잃는 것은 아주가 더 많아 보이는데 사람들은 모두 송화에게 더 관대하고 송화편인것만 같습니다. 갈수록 심통은 늘어가지요. 엄마, 아빠의 사고로 인해 그리고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혼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참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데 우리 고전과 흡사하지만 많이 다른 현대판 콩쥐팥쥐 이야기입니다. 생각의 전환을 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아이에게 사고의 폭을 넓혀줄 것 같아요. |
![]() 콩쥐와 팥쥐이야기 아시죠...
그래요. 편부편모가정이 하나의 가족이되어가는 이야기 랍니다. 가끔 누가 나쁘다라기보다는 각자의 입앙에서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돼자 삼형제와 늑대 이야기를 봐도 그렇구요~ ![]() ![]() ![]() 아주와 송화는 같은 학년이라 어떻게 이란성 쌍둥이가 되어버렷답니다. 엄마는 너무나 송화를 아끼고... 아주는 그런 엄마의 태도가 싫었어요. 송화는 엄마에게 엄마란 말도 잘 하지 않는 아이... 사람들은 송화가 착하고 똑똑한 아이로만 안다. 그럴만한 이유가 송화는 전교 일등이란 ㄴ 빛나는 성적을 앞세우고 착한 얼굴,,하지만 속마음엔 시커먼 능구렁이가 숨어 잇단걸 사람들은 알기나 할까....
송화네 고모도 아주네 고모도 두아이의 고모가 되어 주진 못했다. 송화네 고모는못 아주엄마를 곱게 보지 않는다. 아주는 아빠가보고 싶어 아빠를 만났다. 아빠는 새로 재혼을 하고 아기도생겼다고 한다. "아빠, 아기가 태어나면 못생겼을꺼야.."심통이 불쑥 튀어나왔다. 아주는 아빠를 만나고 온날은 일찍 잠드는 버릇이 생겼다.어느날 송화는 밤에 엄마사진을 꺼내어 보고 울었다. 송화는 엄마가 보고싶어도 나처럼 볼 수 없을테네,,,
기운 없어 하는 송화를 불러 담임선생님이 물으셨다... " 새엄마랑 문제가 있니? 동생하고 사이가 않좋으니.. " 의심에 가득한 선생님의 목소리가 엄마와 나를 팥쥐로 몰아가는것 같았다...
아주는 동내 꽥꽥 할머니와 친구가 되어 학원수업이 없는 날이면 매번 놀라를 갔다. 엄마와 아빠가 재혼을 하면 서 묵은지 삼겹살집을 차렸다 하지만 장사가 잘되지 않았다. 학원을 줄여야 할때 송화는 웃으면서 그만 두겠다고 했다. 아주는 그만둘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아주는 못된 팥쥐
송화는 착한 콩쥐....아주는 그런 가운데 가출을 결심하고 가출을 한다.나가려는 순간 엄마의 전화..교통사고가 났다고...고모에게 전화를 걸고 꽥꽥 할머니의 도움으로 강릉 병원에 도착했다. 그뒤 가족이 다시 화목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 현진이는 이책에서 아주의 입장을 생각해보려고 편지를 섰다.... 정말 이렇게 각자의 가족이 한가족이 되는 과정이 쉽지가 않다는걸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다.요즘은 이렇게 다시 합쳐지는 가족이 많다. 각각의 입자읭 차이 생각의 차이.... 아이들이 그럼 아픔을 알 수 있을까... 현진이는 현진이 나름대로 그런 과정을 아주에게 이야기 해주고싶었던 것을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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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4학년과 1학년인 두 아이가 있다. 4학년 아이는 이 책의 표지를 보면서 "얘가 팥쥐예요? 콩쥐 괴롭히는 이야기예요?" 라며 읽기시작했고~ 작은 아이는 언니가 이 책을 들고는 "강추야! 감동적이니까 꼭 읽어봐~" 라는 추천에 힘입어 읽기 시작했다. 그리곤, 작은 아이는 "어떻게 해? 눈물 날거같아!" 라고하다가~ 다시 "눈물이 날때쯤 되면 웃긴 이야기가 나와서 눈물을 막아주고~ 막 웃기다가 다시 눈물이 나려고해요~!" 라고 이 책을 읽는 소감을 들려주었다.
아이들의 추천에 힘입어 나 역시 읽기 시작했고.. 아이들이 왜 이 책을 좋아하는지 이해할수있었다. 엄마와 함께 새아빠의 집으로 들어와 "채"씨성을 갖게 된 '명아주'.. 아주는 본래의 '생명력 강한 명아주'의 의미가 아닌 별 뜻없는 '채아주'로 이름이 바뀐것도 하가나고.. 예쁜 친엄마를 전혀 닮지않은 자신의 외모와 오히려 엄마를 닮은 세달 빠른 '새'언니 송화에 화가나고~ 항상 착한 말만하는 송화가 위선적이란 생각에 화가나고~ 자신은 항상 팥쥐일뿐이고.. 엄마는 팥쥐엄마일뿐이란 생각에 화가난다..
그렇게 하나하나 불만투성이인 팥쥐는 엄마가 자신편만 들어주지않는게 서운하고.. 아빠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고, 곧 아기가 태어날거란 사실에 대해~ 그렇게 아빠가 자신을 잊어갈거란 생각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이렇게 자기기분만 생각하고 조금은 제멋대로 굴던 아주.. 그런 아주가 어느날, 송화의 눈물을 보고.. 아래층에 사시는 '꽥꽥할매'와 왕래하면서 자기편이 하나둘 생긴다고 느끼면서 혼자가 아님을 느낀다..
부모님이 하시는 식당이 어려워지면서 가족은 한차례 위기를 겪고.. 급기야 사고가 터지는데~ 아기처럼 구는 아주와 다르게 송화는 의젓하게 대처하고.. 이를 계기로 아주는 송화에 대해 마음을 열기시작한다..
저자는.. 마냥 착하기만한 콩쥐와 대비되는.. 주는것없이 미운 팥쥐의 마음이 어떨지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고싶었다고한다. 그러고보니, 외국의 동화는 다양한 형태의 반전동화가 나타나는데 반해, 우리네 동화에 대한 다양한 시도들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못하고있단 생각이 든다.. 얼마전에 내가 읽은 잔혹동화버전의 '모던 팥쥐전' 역시 팥쥐엄마와 팥쥐의 잔인함은 그대로 유지한 동화였다..
사회가 다양화되면서 재혼가정의 비율도 늘어가고있다. 이런 가정의 경우 기존의 선입견들이 큰 장애가 된다고 알고있다.. 우리가 쉽게접하는 동화책속에 묘사된 악독한 새어머니와 못된 새가족들.. 처음에도 실패했으니 두번째,세번째도 역시 얼마 못갈거라는 생각등이 그들을 힘들게한다는것이다.. 새로운 가족도 기존의 가족처럼 서로 정을 나누며 살아갈수있단걸 보여주는 동화가 많이 나와야 이미 한번 아픔을 겪은 이들이 서로를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될거란 생각을한다.
그런면에서, 친딸보다 엄마를 더 많이 닮은 송화와 피를 섞지않은 아빠를 닮은 아주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긍정적으로 느껴지는 동화였다~ 앞으로도 '다른시각'으로 쓰여진 동화를 많이 만나볼수있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