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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으로 비춰보는 세상사, 인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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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구가 보이는 주황색의 둥그런 달덩이, 그 달을 가로 질러 온갖 동물들과 사물들이 날아가는 표지부터 내 상상력을 콕콕 자극하는 것 같았다. 영화 'ET’에서는 ET를 자전거에 태운 소년이 날아갔는데, 이 표지에서는 모자하며 불가사리에 돌고래가 줄 지어 날고 있고, 갈퀴까지 그려진 개구리가 꼴찌다. ‘눈 감으면 보이는 상상 마당’의 그림은 흑색, 회색, 금색의 색채를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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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구가 보이는 주황색의 둥그런 달덩이, 그 달을 가로 질러 온갖 동물들과 사물들이 날아가는 표지부터 내 상상력을 콕콕 자극하는 것 같았다. 영화 'ET’에서는 ET를 자전거에 태운 소년이 날아갔는데, 이 표지에서는 모자하며 불가사리에 돌고래가 줄 지어 날고 있고, 갈퀴까지 그려진 개구리가 꼴찌다. ‘눈 감으면 보이는 상상 마당’의 그림은 흑색, 회색, 금색의 색채를 주로 사용해서 기괴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괴담에 걸맞는 그림이었다.

 

현실감 없어 보이거나 과학적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신화나 혹은 역사 속 이야기, 괴담들이 왜 여전히 회자되고 긴 생명력을 얻고 있는 것일까?

'눈감으로 보이는 상상세상' 속에 담긴 모두 44편의 짧은 이야기 속에 예화로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다양했다.동물에서부터 뱀파이어나 귀신, 동물, 동서양 신화, 괴담 이야기들이 마냥 흥미로웠다.

 

담배 피우는 호랑이 이야기는 호랑이가 사람답게 행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상상한 호랑이의 모습이고, 인어의 비극은 사람이 아닌 데도 사람으로 살려고 했던 욕심에서 파생한 것이라는 파악하고 있다.

또 동양의 용, 서양의 용, 성경속의 홍수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홍수 신화 등  동서양의 신화와 역사를 거론하고 있어서 동서양 문화와 역사의 차이를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그 동서양의 차이를 뛰어넘는 의미 또한 들려주고 있다.


환상과 상상의 세상이 그려낸 이야기, 그 이야기들은 현실과 과학을 넘어서 인간들의 소망과 믿음을 담은 상상력이 발휘된 것이었다. 또한 인간들의 탐욕 또한 담겨 있었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입을 거쳐 세상에 떠돌면서 인간의 아름다움과 추함. 선과 악을 비춰주는 거울이 된 것이다.


신화와 괴담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역사와 과학 등의 지식으로, 또 눈으로 보이는 존재만으로 세상을 다 이해할 수 없다. 오히려 눈을 떴을 때 보이지 않는 세상, 눈을 감아야 비로소 보이는 세상과 인간의 진면모를 담고 있다는 것. 그렇기에 환상과 상상으로 만들어진 세상 속 모습은 제대로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게 하는 힘이 되고, 질긴 생명력을 갖게 됐다. 또한 시대를 뛰어 넘어서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e****0 2011.01.14. 신고 공감 6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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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세상은 무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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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으면 보이는 상상세상~~ 제목처럼 환상적인 책의 표지는 나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할만하다. 그림을 뜯어보니, 모자와 불가사리, 거북, 고래, 고양이, 주전자, 사슴, 커피잔, 문어, 구두, 돼지 등.....여러 사물과 동물들이.. 서양권의 마더 구스에 나오는 Hey diddle, diddle의 한부분인 The cow jumped over the moon을 연상케한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달표면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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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으면 보이는 상상세상~~

제목처럼 환상적인 책의 표지는 나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할만하다.

그림을 뜯어보니,

모자와 불가사리, 거북, 고래, 고양이, 주전자, 사슴, 커피잔, 문어, 구두, 돼지 등.....여러 사물과 동물들이..

서양권의 마더 구스에 나오는

Hey diddle, diddle의 한부분인

The cow jumped over the moon을 연상케한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달표면의 분화구들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내 어릴적 공기가 정말 좋은 우리 외할머니댁(시골)에서 올려다본 밤하늘에 떠있는 황금색 달에 가끔 달표면이 보이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게 하는 그림이다.

 

밤, 별, 달, 나무숲 그림자, 날아다니는 것들...

 

글쓰신 조대연님이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월간지 '고래가 그랬어'의 편집장님이라고 하니, 더욱 읽고 싶어졌다.

 

1부 상상 동물원

2부 귀신의 고향

3부 세계의 신화

 

세가지 파트로 크게 나누어,

정말 우리가 눈을 감고 있을때 나타나는 것들이나,

어디선가 전해 들은 이야기들

(정말 현실인지, 아님 허구인지 모를 이야기)

신화까지..

꼭 이게 있던 이야기인지 아닌지보다는,

상상의 세상의 무한함을 느끼게 되었다.

무한함을 글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책 내용안의 그림도 참 환상적이다.

그냥 봐서는 이해하기가 힘들수도 있다.

또, 구지 이해할 필요도 없다. 상상세계의 표현이니까..

어쩌면 피카소의 그림이 생각나기도 한다.

뭔가 불편한듯 하면서도 인정할수 밖에 없는 초현실주의 그림같다.

 

단지, 이 책을 검색할때, 책의 분류가 조금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읽어봤을때, 초등 고학년이상, 아니면 청소년이상으로 분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책내용에서 요즘 아이들이 다 알고 있지 못하느 부분도 있을수 있고,

이해하는 것이 쉬울까...라고 고개를 갸우뚱 하기도 했다.

 

나도 어른치고는 아이들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굳이 내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그렇다.

그저 재미나게 읽어나갈 창작이나 옛이야기 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한마디는...

상상이나 괴담은 때론 현실을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만들고 제대로 비춰주는 거울이 되기도 한다.

라는 말...

 

허무맹랑하게 느껴질수 있지만,

어쩌면 우리가 바라던 바를 생각하는게 상상세상이 아닐까 한다...

b******2 2011.02.02. 신고 공감 4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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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으면 보이는 상상세상엔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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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위의 작은 표지를 봤을땐 그야말로 환호성이 터졌다. 제목도 어쩜 그리 절묘한지. 큰 그림으로 봐도 여전히 황홀할만큼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무한한 상상력을 고취시키는 그림이다. 특히 겨울밤으로 상상되는 나무들에 별이 보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깔끔한 실루엣을 나타내기에 검정색은 아주 탁월하다. 밤이자 모든 것을 다 포함하면서도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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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위의 작은 표지를 봤을땐 그야말로 환호성이 터졌다. 제목도 어쩜 그리 절묘한지.

큰 그림으로 봐도 여전히 황홀할만큼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무한한 상상력을 고취시키는 그림이다. 특히 겨울밤으로 상상되는 나무들에 별이 보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깔끔한 실루엣을 나타내기에 검정색은 아주 탁월하다. 밤이자 모든 것을 다 포함하면서도 특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검정. 때문에 검정도 색깔이다 라는 책 제목에 꽂혀 그 책을 구입도 했다.

 

<이 책은>

청어람주니어 서평단 도서이다.

 

<책 내용 맛보기>

『산타클로스는 왜 빨간 옷을 입을까?p92~p94

남반구의 크리스마스는 한여름인데, 산타클로스는 거기에서도 빨간 털옷 차림일까?

  "처음부터 빨간 털옷은 아니었어."

옛날 사람들은 산타클로스가 자그마한 요정일 거라고 믿었어. 집집마다 좁은 굴뚝으로 드나들었으니까. 선물은 고맙게 받겠지만......, 얼굴이며 옷에 검댕이가 잔뜩 묻은 모습은 초라해 보였을 거야.

 

산타클로스의 모습이 달라진 때는 1931년이야. 코카콜라 광고에서 낯선 산타클로스가 나타난 거야.

  "빨간 털옷, 흰 수염......, 나 괜찮아?"

그땐 추운 겨울에 콜라를 마시는 사람이 적었어. 그래서 겨울과 잘 어울리는 산타클로스를 만들어 광고에 집어넣은 거야. 그 뒤로 코카콜라는 여름이든 겨울이든 잘 팔리는 음료가 되었대. 그런데...... .

 

  "하필이면 빨간색이냐고요."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아무렇게나 만든 게 아니야. 코카콜라를 대표하는 색이 바로 빨간색이고, 흰 수염은 콜라 거품을 본뜬 거래. 그러니까 사람들이 산타클로스를 보면 자연스럽게 코카콜라가 떠오르도록 한 거지.

 

산타클로스는 1,700년 전 터키에서 태어나 착한 일을 많이 한 주교였대.

  "착한 사람이 권하는 착한 음료수."

  코카콜라는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했으면 하고 바란 거지.

 

착한 산타클로스가 어쩌다 사람들에게 콜라를 권하는 신세가 된 거야. 장사꾼이 돈에 눈이 멀면 산 사람은 물론 죽은 사람도 인정사정없이 부려 먹어.』←때론 이렇게 냉소적이다. 냉철하게 준엄히 비판한다. 일침을 가하는데 할 말이 없게 만드는 귀절은 곳곳에 늘 등장한다. 약간은 불편한 시각도 느낀다.

 

<책 읽은 소감>

은근 떠오른 달로 보이는 둥그런 물체. 그 색이 어스름한 황금색인게 얼마나 따스한 느낌인지. 그 달에 유영하듯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과 그 달을 흥겨웁게 빙빙 도는 듯한 무리들. 친근한 돌고래?와 사슴, 거북이 눈에 들어왔다. 무한한 상상세상을 딱 떠올리기 좋다. 눈감으면 보이는 상상세상의 전개다.

 

다만 내가 그려본 상상과 내용은 너무나 달랐음을 깨닫는 약간의 허무가 있었다. 내가 표지와 제목을 보며 상상한건 아름답고 슬프지만 그래서 더욱 가슴아리면서도 눈물 한 소큼 쏟아내지만 결말 좋은 동화 한 편을 그렸다는 것. 행복한 세상을 잠시 꿈꿨음을. 이 책은 검정색이 바탕이 되는 그림이 간결하게 명쾌하게 그려져 있다. 그렇기에 더욱 깔끔하고 더욱 단순하고 더욱 괴기스럽다. 게다가 스토리도 상상에서나 많이 등장하던 동물들이 다 나온다.

 

이 책은 실제하지 않지만 이미 실제인 것처럼 느껴지고, 이미 만화영화나 드라마, 영화에서 등장한 동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 동물들에 얽힌 이야기를 얘기하고 잘못 알고 있거나 약간은 비틀어서 말하기도 한다. 때론 무척 냉소적으로 질타하기도 한다. 고정관념이 아닌 다른 각도에서의 해석도 참신하다. 그렇지만 귀신이야기를 비롯해...나올수록 검정이 바탕이 된 삽화들은 점점 괴기스럽게 느껴지고 어느새 팔에 소름도 돋기도 하고, 주위를 괜히 한번 돌아보기도 했다. 내가 좀 무서움을 탄다.



k******5 2011.01.15. 신고 공감 4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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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보이는 상상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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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특하다. 표지부터 내부까지 디자인과 삽화가 끔찍하기도 하고 형이상학적이기도 하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 치고는 그렇다는 얘기다. 컬러풀하지도 않고 삽화가 ‘이게 뭐다’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는 그림들이 단연 눈에 띈다. ‘이 그림이 무엇을 의미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면 글 역시 그렇다. 생각을 해야 이해할 수 있는, 그리고 배경지식이 어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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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독특하다. 표지부터 내부까지 디자인과 삽화가 끔찍하기도 하고 형이상학적이기도 하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 치고는 그렇다는 얘기다. 컬러풀하지도 않고 삽화가 ‘이게 뭐다’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는 그림들이 단연 눈에 띈다. ‘이 그림이 무엇을 의미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면 글 역시 그렇다. 생각을 해야 이해할 수 있는, 그리고 배경지식이 어느 정도 되어 있다면 한층 더 발전한 책 읽기를 할 수 있는 그런 복잡한 설명이 필요한 책이다. 그래서 쉽게 재밌게 읽을 책을 찾는다면 ‘노땡큐’다. 다방면에 관심이 많고 책을 평소에 많이 읽는 아이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특히 신화나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아이가 할 수 있는 깊은 사색을 유도할 수 있는 책이다. 그래서 제목에 “상상(想像)”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동물, 귀신, 신화. 이 세 가지를 대주제로 삼고 각 부별 소주제를 열 서 너 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어른인 나도 모르는 이야기들 천지이다. 그래서 재미가 있다. 책 읽기를 즐겨하지 않는 아이라면 좀 어려워할 수도 있고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저자의 생각을 글 곳곳에 숨겨두고 의미를 전달하려고 애매모호한 문장으로 끝맺기도 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진지한 글이지만 허무개그를 선사해주기도 한다.(아래 인용글 중 밑줄 침)

 

…심지어 공룡이 인류의 애완동물이었다고 주장하면서 그 후손이 살아남아 호수 괴물이 되었다고 믿기도 해. 사실인지 아닌지는 호수 괴물이 밖으로 나와 봐야 알겠지만 말이야.

(57p)

 

2부 귀신이야기로 들어가면 별 귀신 다 나온다. 좀비, 뱀파이어, 서양귀신, 일본 귀신 등 문화와 역사를 접목시켜 이야기해주는데 어떤 똑똑한 아저씨가 동네 꼬마녀석들 몇 명 모아놓고 재미난 이야기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의 글투이다. UFO대목에서 흥미로운 것도 알게 되었다. 중세시대만 해도 UFO라는 것이 빗자루 타고 날아가는 마녀나 머리에 뿔 달린 괴물로 묘사되었는데 오늘날 비행접시로 나온 것은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가 나오고 나서라는 것이다. 그렇게 설명하며 저자는 마지막 문장으로 이렇게 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금언이 옳다면 아는 만큼 상상한다는 말도 옳을 거야.(101p)

 

3부 신화 부분은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 신화는 아무래도 나라나 민족의 시작과 관련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뿌리를 알게 되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런데 저자는 이 책의 말미에 신화에 대해 이렇게 일침을 놓는다.

 

…신화를 만지작거린 사람들 덕분에 신화라는 낱말은 전혀 다른 뜻으로 쓰이게 돼. 어려움을 딛고 성공한 사람 이야기로도 쓰이지만 널리 잘못 알려진 오해란 뜻으로 더 자주 쓰이지. 곧 거짓말, 지어낸 이야기란 뜻으로.(197p)

 

 

 
형이상학적이라는 표현을 했던 이유
 
 

 

끔찍하기도 했었다는 이유

 


 

YES마니아 : 로얄 g********s 2011.02.20. 신고 공감 4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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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이 더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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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게 전부라면 세상은 정말 재미없겠죠. 없는 일도 만들어내고, 있을 수 있는 일을 꿈꿀 수 있기에 다채로운 삶이 될 수 있는 거라 믿어요. <눈감으면 보이는 상상세상>을 작가는 엄청 똑똑하신 분 같아요. 여기저기에서 들었던 수많은 이야기를 모으고 모아서..또다른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따로 떠돌아다닐 때는 그저 재미로 주고받을 수 있었던 가벼운 이야기였지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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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게 전부라면 세상은 정말 재미없겠죠. 없는 일도 만들어내고, 있을 수 있는 일을 꿈꿀 수 있기에 다채로운 삶이 될 수 있는 거라 믿어요. <눈감으면 보이는 상상세상>을 작가는 엄청 똑똑하신 분 같아요. 여기저기에서 들었던 수많은 이야기를 모으고 모아서..또다른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따로 떠돌아다닐 때는 그저 재미로 주고받을 수 있었던 가벼운 이야기였지만, 하나의 논리를 가지고 그것들을 끌어모아서 새로운 세계를 만들었어요. 역사와 종교와 옛이야기까지, 눈감으면 보이는 세상은 아주 크고 넓고 깊었답니다.

 

소제목만 들어도 오싹해지는 글들이 있어요. 귀신, 공동묘지, 시체,무덤, 괴물...

그래서 밤에는 안 읽고 낮에만 조금씩 읽어보았답니다. 의외로 무섭다기 보다는 굉장히 논리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글이었어요. 괴담은 가볍게 넘기면서 잠깐 두려움을 주다 잊혀지기 마련인데, 떠돌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뭉쳐 설득력있는 글이 만들어진 듯해 신기했어요. 평소에는 믿지 않았던 것들을에 대해 돌아보게 되고 한번쯤 믿어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작가가 맺는 끝말은 호탕하고 시원시원해요. 자기만의 고유의 생각과 느낌을 거침없이 이야기하면서 읽고 있는 사람의 정신을 쏙 빼네요. 진짜 한번 믿어볼까? 하는 마음도 생기고요.

 

 


 


 

 

이야기 중간에 나오는 그림도 의미심장 합니다. 오싹해지기도 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추상화처럼 바로 의미와 뜻을 이해하기 어렵지만, 책내용과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동물들의 이야기, 신화 이야기, 우리의 옛이야기, 그냥 떠도는 이야기들이 작가의 손을 통해 믿음직스러운 하나의 이야기로 태어나요. 지구촌 곳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이야기까지, 다채롭고 흥미로워요. 귀신들이 가수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네요. 왜 그럴까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은 뭘까요?

 

상상속의 동물들은 꽤 영향력이 크더군요. 눈으로 본 적은 없지만 우리 삶 깊이 들어와서  정신을 지배하고 있어요. 무서운 말이지만, 우리가 믿고 믿지 않는 것 이상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것이 중요해요. 우리가 전쟁과 평화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전쟁과 휴전을 반복하며 살고 있다는 말도 섬뜩해요. 정말 맞는 말인 듯해요. 종교와 관련된 이야기도 당장 믿고 싶지는 않지만, 그럴듯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귀신과 저세상, 영혼과 물체에 대해서 상상하다보면 어느새 움찔해지면서 뒤로 물러나게 되네요. 하지만 책장을 덮고 싶지는 않았어요. 끝까지 읽어보면서 작가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44가지 이야기 모두 그냥 넘기고 잊어버리기에는 아까운 글들이에요. 글을 읽고 뒷이야기를 함께 나누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눈에 보이지 않고, 상상속에서 존재하는 일들이기에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 제각각일 거예요.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나누는 재미를 흠뻑 경험해 볼 수 있는 독특한 책입니다.

 

p*****2 2011.01.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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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세상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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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속의 동물인 용, 유니콘, 인어, 불가사리,골렘.... 요즘 소설,영화, 만화속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뱀파이어. 우리나라 귀신인 아궁이를 지키는 조왕신, 변소를 지키는 뒷간귀신, 마을 당산나무엔 나무귀신, 무덤을 지키는 굴왕신, 아이를 점지하는 삼신할머니. 일본의 귀신이 오이와, 이소라.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들인데, 이런 이야기들을 들려주면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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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속의 동물인 용, 유니콘, 인어, 불가사리,골렘....

요즘 소설,영화, 만화속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뱀파이어.

우리나라 귀신인 아궁이를 지키는 조왕신, 변소를 지키는 뒷간귀신, 마을 당산나무엔 나무귀신, 무덤을 지키는 굴왕신, 아이를 점지하는 삼신할머니.

일본의 귀신이 오이와, 이소라.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들인데, 이런 이야기들을 들려주면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냐고 반문을 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과학으로도 입증되지 않는 불가사의 한 이야기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지금의 과학기술로도 설명하기 힘든

남미의 나스카 유적. 태평양상의 이스터섬의 모아이. 이집트의 피라미드,스핑크스 등.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은 그보다도 더 많은 것이다.

그런데, 상상속의 이야기들. 전설, 설화,괴담 등은 그냥 그저 생긴 이야기들이라기 보다는 그 이야기가 만들어진 당시의 시대와 사회상황이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괴담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p80) 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환상이 없으면 세상엔 숭숭 구멍이 나. 여기저기 틈이 쩍쩍 벌어져. 교회를 드나드는 신도의 환상, 공동묘지에서 등골이 오싹해진 사람의 환상, 책과 사람들 환상 속에서 기고 뛰고 나는 상상 동물들이 있어야 비로소 세상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 모습을 갖추게 돼. (저자의 말 중에서)

'눈감으면 보이는 상상세상'에서는

  
1부: 상상동물원

2부: 귀신의 고향

3부: 세계의 신화 의 3개의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불가사리'는 곰의 몸, 코뿔소의 눈, 코끼리의 코, 소의 꼬리, 호랑이다리를 가진 동물인데, 쇠를 먹는 전설의 동물이다. 전설속의 불가사리버전도 시대마다 다른데, 고려말, 조선초의 불가사리 전설은 이성계와 이방원이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서 무기를 만들기 위해 쇠를 모은 탓에 생긴 이야기란다. 그 이후 일제강점기의 불가사리이야기, 20세기의 중국의 불가사리 이야기들도 있는데 약각씩 변형되어 내려오고 있다.

'골렘'..4~6세기에 탈무드에 나오는 골렘은 유대 율법학자가 흙으로 빚은 인조인간인데, 이것은 로봇의 효시이기도 하고, 요즘에는 만화와 영화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괴물이기도 하다.

'산타클로스'가 원래부터 빨간 털옷과 흰수염을 가지고 있었을까?

 예전에는 추운 겨울날에는 콜라를 마시지 않으니까.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생각해낸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란다. 말하자면 코카콜라의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산타클로스가 재탄생된 것이다. 코카콜라하면 떠오르는 빨간색을 연상시키기 위해서 산타클로스의 옷을 빨간색으로 입히고, 콜라의 거품을 연상시키기 위해서 흰수염을 달게 했다니.....

 

이 책은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것은 책속의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중국고전, 전설, 역사, 고사성어의 의미 등을 인용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펼쳐나가기 때문이다.

또한, 책속의 그림들은 흰색과 검정색톤의 색상차이의 변화와 골드색을 매치시킴으로써 분위기있고, 신비로우면서도 화려한 그림으로 치장되는 것이다.

그래서 상상의 나래를 훨씬 넓게 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들이 눈에 보이는 그대로만을 믿고 산다면 좀 삭막하지 않을까?

눈을 감으면 보이는 상상의 세계.

그 상상의 세계가 있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넓어지는 것은 아닐까.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기 위해서 '상상속의 동물들' 그리고 '귀신', 신화나 전설'의 세계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n******5 2011.0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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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야 보이는 어른들의 상상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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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으로 채워진 유년의 시절을 지나 더 이상 '상상'이란 건 삶에 녹아 있지 않는 어른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삶에는 환상과 괴담, 두려움이 존재한다.   이 책은 두려움과 환상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동물과 귀신, 신화의 편으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제목이 참 흥미롭다. 눈감으면 보이는 상상세상. 아이를 길러본 사람은 안다. 아이의 삶은 환상과 상상이 공존하고, 현실
"눈을 감아야 보이는 어른들의 상상세상" 내용보기
 

상상으로 채워진 유년의 시절을 지나 더 이상 '상상'이란 건 삶에 녹아 있지 않는 어른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삶에는 환상과 괴담, 두려움이 존재한다.

 

이 책은 두려움과 환상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동물과 귀신, 신화의 편으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제목이 참 흥미롭다. 눈감으면 보이는 상상세상.

아이를 길러본 사람은 안다. 아이의 삶은 환상과 상상이 공존하고, 현실과의 경계는 모호하다는 것을. 이제는 철이 들어 제법 아이의 티를 벗어낫단 생각이 들 때 조차 뚜렷한 현실과 모호한 상상이 공존하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음을.

그렇다면 오롯히 현실의 삶에만 살게 되는 것은 언제일까?

아니, 어른들은 정말 현실적인 삶에 살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아이건 어른이건 우리의 상상을 끊임없이 자극시키는 소재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또한 그 상상은 삶에 대한 소망과 믿음으로 말미앎은 것들이고, 때론 인간의 애환과 탐욕으로 인한 것들이라고 말한다.

그 상상은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인간의 바램이고, 인간의 두려움으로 인해 생긴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돌고래를 포유류라고 밝히기 전까지 돌고래가 어류였던 것을 보면, 과학적이다라는 말이  '정확하고 분명하다'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과학적인 것이 꼭 정확하지만은 않다. 분명하다고 굳게 믿는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불문명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과학인 것이다.

남아메리카의 고대문명 나스카 유적지에 엄청나게 크게 그려진 그림의 야이기만 보아도 과연 우리가 믿는 과학 기술이라는 것은 더욱 불분명하게 느껴진다.

 

죽음과 삶이 영원히 반복되기에 지금의 삶에 탐욕을 부릴 수 없었던 시기엔 죽음은 삶만큼이나 소중한 거였지만, 철의 시대가 되면서 오로지 목숨이 붙어 있는 것만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인류를 죽음 앞에서 벌벌 떨고 삶 앞에서 당당함을 잃었다고 한다.

 

과학을 넘어선 자연과 신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아둥바둥 하는 인간들에게 조금은 그 나약함과 부끄러움을 알게 해 주는 책이다.

 

처음 제목만 봤을 때 아이에게 즐거울 책이라고 생각했으나 아이보다는 어른들에게 가볍지만 동시에 또 무거운 이야기가 되어 삶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인 듯 하다.

표지의 환상적인 그림만큼이나 책 속의 그림은 이야기와 절묘하면서도 오싹함을 안겨주는 것들이 많다. 그림만으로도 상상에 빠져들게 한다.

h****5 2011.02.13.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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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의 숨은 상상, 그 이면에 대한 유쾌한 상상
"현실 속의 숨은 상상, 그 이면에 대한 유쾌한 상상" 내용보기
[현실 속의 숨은 상상, 그 이면에 대한 유쾌한 상상]       근래에 읽은 책 가운데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눈 감으면 보이는 상상세상>이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온갖 상상의 동물이 밤하늘을 날아가는 표지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중간중간 사용되는 환상적인 그림은 물론 아름다웠지만 색채가운데 금빛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 자아내는 것 같다.   <고래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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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의 숨은 상상, 그 이면에 대한 유쾌한 상상]

 

 

 

근래에 읽은 책 가운데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눈 감으면 보이는 상상세상>이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온갖 상상의 동물이 밤하늘을 날아가는 표지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중간중간 사용되는 환상적인 그림은 물론 아름다웠지만 색채가운데 금빛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 자아내는 것 같다.

 

<고래가 그랬어>라는 잡지를 간혹 보고 있는데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 잡지의 편집장을 맡고 있단다. 우선은 작가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해서 읽기 시작한 것 같다. 과연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싶을까 하면서 말이다.

 

제목처럼 작가는 보이지 않는 상상의 세계, 귀신들 세상, 신화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다. 현실이 아닌 상상이 빚어낸 세상이 어떻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연결되고 있는지? 우리는 그 연결고리에서 어떤 상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철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말처럼 철의 등장과 함께 세상은 그야말로 불지옥으로 변했다. 닥치는 대로 철을 먹어 없앤다는 상상속의 동물 불가사리는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을까? 바늘부터 시작해서 온세상의 철을 모두 먹어 없애는 불가사리는 전쟁으로 인해 철이 필요한 시기가 되면 어김없이 등장한다. 세계의 모든 전쟁의 중심에는 불가사리가 있는 것일까? 전쟁이 판치던 때와는 달리 지금은 경제를 거머쥐기 위해서 덩치를 늘리는 산업공장이 이제는 쇠를 먹는 불가사리 역할을 대신하는 것은 아닐까?

 

작가의 발상을 통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그 이면까지 생각을 확장해보게 된다. 상상속의 동물과 신화, 귀신의 세계라고는 하지만 작가가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보여지는 그 이면에 숨은 사실과 세상에 대해서 좀더 상상해보자는 것이다. 작가가 제시하는 이면 속에 숨은 상상의 세상을 만나는데 더 효과적인 촉매제 구실을 하는 것은 역시 처음에 칭찬했던 삽화들이다. 이 삽화로 인해 더 묘한 상상의 세계로 빨려드는 느낌이다. 단번에 와락 읽기보다는 잠시 현실보다 더 숨은 현실을 상상하고자 할때 간혹 펼쳐보길 바란다.

c******u 2011.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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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속 여러 모티브들이 철학적 사고력으로 진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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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란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 빛과 어둠, 생명의 총합이 아니야,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는 누구도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유발하는 소재들은 참으로 다양한다. 귀신,신, 상상동물등 그것들은 눈에는 보이지 않기에 더욱더 많은 상상력을 유발하는데 비해 현실성이 떨어지곤했다. 한데 그 상상속 이야기를 현실과 연결해주는 이야기가 있었으니 바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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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란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 빛과 어둠, 생명의 총합이 아니야,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는 누구도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유발하는 소재들은 참으로 다양한다. 귀신,신, 상상동물등 그것들은 눈에는 보이지 않기에 더욱더 많은 상상력을 유발하는데 비해 현실성이 떨어지곤했다. 한데 그 상상속 이야기를 현실과 연결해주는 이야기가 있었으니 바로 눈감으면 보이는 상상세상이었다. 달을 향해 날아가는 많은 생명체들의 모습이 그려진 표지에서 볼수 있듯 너무도 멋집 삽화들이 인상적이었던 책은 살아가며 들어오고 접했던 현실 밖 이야기 44가지로 이어진다.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세상을 이어주고 , 현실과 상상세계를 맞닿게 하는곳 그건 고요한 숲을 걸어가는 사자의 모습속 보이는것과 보이지않는 부분의 대비된 모습이었다. 옛날 이야기도 그러하고, 신화와, 귀신이야기, 당연한듯 느껴왔던 일상사까지 하나하나 끄집어내며 의미를 짚어보고 배경을 찾아가는 이 과정들은 단순한 상상들을 한 단계 진보하게 만들며 허와 실속에서서 철학적 사고력을 완성해가는 연습이었다.
우리 선조들의 삶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동물인 호랑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난 의미깊은 한 문장을 만난다. 어린이가 어른스럽게 행동하길 바라는 어른이 잇는 것처럼. 사람들은 호랑이가 사람답게 행동하길 바란거야. 그중에서 가장 우스꽝스러운 호랑이는 사람 흉내 내는 호랑이, 바로 담배 피우는 호랑이지.  
 
 
어른이 어린이를 작은 어른으로 여기면 어떻게 될까 ?. 그러면 어린이는 모자란 어른이 되고 말아. 모자란 어른은 꾸중만 듣게되지. 어린이의 생각과 행동을 얼마나 어른스러운가로 평가하면 어떻게 될까 ?. 그러면 어린이는 어리석은 어른이 되고 말아. 어리석은 어른은 핀잔만 듣게되지.
 
 
옛날엔 지식이 곧 권력이었었다. 동서를 막론하고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사람이 지배계급으로 어려운 라틴어로만 성경을 출판할 수 있었던것도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반대했던것도 피지배계층의 지식 습득을 막는 방패였던것이다. 또한 크리스마스가 되면 찾아오는  빨간 옷에 하얀 수염을 늘어트린 산타크로스는 실제 인물인걸까 ? 오늘날의 산타 크로스를 만들어낸것은 겨울에도 코카 콜라를 팔기위해 한 기업이 펼친 마케팅 전략이었단다. 또한 이집트를 대표하는 스핑크스는 권력 다툼을 벌인 전설이라고도 한다.

멋집 삽화에서 상상력은 한껏 고조되고 오랜시간 지속되온 일화속에서 재미를 찾아가고 그것을 분석하고 연결해주는 논쟁속에서 사고력은 심화되어간다. 책은 그렇게 여러부분에서 쏠쏠한 재미와 함께 여러 맛을 찾을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듯 세상이 돌아가고 완성되어가는 진리또한 확인 한다.

 

우리는 하나라고 떠드는 건 실은 우리는 하나가 아니라는 증거야. 사이좋게 하나가 된 사람들은 굳이 우리는 하나라고 시끄럽게 떠들 이유가 없거든 우리는 하나..... 듣긴 참 좋은 말인데, 불평등한 세상에선 아주 나쁜 말이야.

 

 
상상하면 보통은 아름다우면서도 환상적인 이야기를 고대하게 된다, 처음 내가 이책을 마주했을때 또한 그런 기대를 가졌었다. 하지만 그런 방향과는 좀 거리가 있었다. 그속에서 난 전혀 다른 방향에서의 새로운 재미를 찾아갔다. 미쳐 들춰내지 못했던 부분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왔고 평소 궁금했던 이야기가 풀어져 시원했고 한줄 한줄 밑줄을 그을만큼 가슴에 와닿는 명 문장들이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야기는 이야기로 끝을 맺고 일반적인 사실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로 받아들이며 사고력 정체해버린 아이들에게  재미난 상상속 여러 모티브를 통해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를 완성해가는 철학서란 생각을 해보았다.     





d****0 2011.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상상함으로써 나는 살아있다!!
"상상함으로써 나는 살아있다!!" 내용보기
想생각 상㉠생각㉡생각하다㉢생각건대" alt>상상(想像모양 상㉠모양㉡형상㉢상" alt>像)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그려봄.   참 독특한 책이다. 기존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구성과 특이한 그림들 그리고 동화 비슷한 글들이 읽어가는 내내 스스로 생각 즉 상상하게 만들어준다. 상상동물원, 귀신의고향, 세계의신화 총 3개의 대주제로 구성되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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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想)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그려봄.

 

참 독특한 책이다. 기존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구성과 특이한 그림들 그리고 동화 비슷한 글들이 읽어가는 내내 스스로 생각 즉 상상하게 만들어준다.

상상동물원, 귀신의고향, 세계의신화 총 3개의 대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개의 대주제에 소주제가 여러개있다. 이 책은 신청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돌아봤다. 과연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긴 했지만 평소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라는 물음과 함께 책을 읽게 되었다.

 

가장 관심이 들었던 부분은 바로 3부 세계의 신화이다. 신화란 것이 사람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기에 사실이 아닌 걸 알면서도 빠져드는 묘한 흡입력이 있다. 나 또한 3부에서 기존에 알고 있던 신화부분과 새로이 알게되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스와 로마 신화, 성경에 나왔던 이야기, 트로이, 단군 등등 오히려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는 다른 면에서 각색을 한 듯하여 그런 부분으로도 생각할 수 있구나라고 느꼈다. 역시 신화는 사실이 없다. 옛 부터 구전을 통해서 내려온 것이기에 수 많은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다. 그 축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생각 즉 상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전개를 다르게 할 수 있는 것이었다.

문득 책을 읽으며 그림을 보면서 섬뜩할 때가 있었다. 웬지 공포분위기를 풍기는 그림 덕분에 책을 읽으며 뒤 돌아보고 오싹한 기분도 있었다. 글을 읽고 그림을 보니 무엇인가가 의미를 갖고 있었다. 글 읽기전 그림을 보면 도무지 무엇인지 알 수 가 없다. 그냥 나대로 상상을 뿐이다.

보통 앞 부분에 사실을 쓰고 나중으로 갈 수록 작가의 의견위주로 마무리가 됐다. 이 책을 읽을 때 사실인 앞부분을 읽고 그림을 본 후에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작가와 나의 생각을 비교해 보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라 생각한다.

 

어릴 적 느꼈던 수 많은 상상들. 이제는 삶에 치여 하루 앞날도 생각 할 수 없는 현실에 이르렀다. 어느새 부쩍 많아져 버린 나이를 느낀다. 하루 쯤은 기차타고 여행가면서 어린날을 되돌아 보며 즐거운 상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i******r 2011.0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