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에게 고모가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이모아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러다보니 고모나 이모에 대한 환상같은 것이 있어요. 친구들이 고모나 이모가 무슨무슨 선물을 해줬다고 하면 넘 부러워하죠.
<잔소리쟁이 고모거 좋아> 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왜 고모가 잔소리쟁이인데 아이들이 좋아할까? 아마도 사랑의 잔소리일까? 하는 의문을 갖더라구요. 일단 책제목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는 성공을 했네요.
책 표지인데요... 참 재미있죠? 항상 책을 볼 때 책의 목차부터 보는데, 나무에 올라간 게 고모 같은데... 왜 고모가 나무에 올라갔지... 빨리 책을 읽어야겠다고 하네요. 책 목차에 무당벌레 소동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무당벌레를 잡아주려고 나무에 올라갔나 하고 이야기 하네요. 책을 읽으면 고모가 왜 나무에 올라갔는지 알겠죠~
이런 만화같은 느낌의 그림은 참 마음을 유쾌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글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에요. 2~3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딱 적당할 듯해요.
아이가 책을 신나게 읽고 바로 독후감을 작성했어요.
처음에 책의 차례를 보면서 고모가 나무에 올라간 이유가 아이들에게 무당벌레를 잡아주기 위해서라고 상상을 해봤는데... "땡"이네요~~^^ 고양이를 구해주려고 나무에 고모가 올라갔다가 나무에 끼여서 내려오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119까지 부르는 사태에 이르고 말았죠.
아이가 책을 읽고나서 자기도 고모가 있었으면 좋겠대요. 잔소리가 심한 고모라도 상관없대요. 왜냐면, 잔소리는 할만하니까 하는 것이고 결국은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고모가 해주기 때문에 자기도 자기를 사랑해줄 고모가 있었으면 좋겠다네요.
아...엄마의 사랑만으로는 부족한가봐요...^^ |
|
처음 제목을 보고 한점 의심없이 <잔소리쟁이 이모가 좋아>로 봤다. 이제 막 6살과 7살의 미취학 남자 아이 둘을 둔 이모눈에는 고모도 이모로 보이는 거였다. 그리고 잔소리쟁이라잖은가! 얼마전 잠깐 아이들 좀 봐달라는 전화를 하면서 언니는 "글쎄! 이모는 뭐도 시키고 뭐도 시키고 잔소리쟁이야."라며 내가 봐주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더란다. 아놔-┏ 난 그렇게 벌써부터 잔소리쟁이로 찍혀버렸다. 그래도 그렇지, 난 녀석의 팽이도 건져내줬건만...이게 뭐 특별한 일이냐고? 아침 댓바람부터 똥을 변기가득 쌓놓은 변기속에서 건져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 똥팽이도 좋다고 신나라하던 때가 엇그제같은데 녀석들의 배신은 순식간이었다. 그래도 어쩌랴 잠깐은 봐야하는 것을. 그리고 결심했다. 오늘은 녀석들과 씬~나게 놀아주기로. 오로지 놀아만 주기로. 격하게 놀아만 주기로. 두두두두두두두두피융피융피융두두두두두두피융피융피융 ![]()
목은 쉬고, 기운은 떨어지고, 소파에 쓰러졌더랬다. <잔소리쟁이 고모가 좋아>를 읽으면서 내 조카들과의 일을 더듬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이 고모를 잔소리쟁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한편으로 이해되고(뭐도 시키고 뭐도 시키는 이모가 잔소리쟁이인 것 처럼.ㅋㅋ) "착한 아이들만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어. 니콜과 케빈은 착한 아이들이지?"라고 강요하는 듯한 말투로 아이들이 꼭 받고 싶었던 선물을 하는 고모도 이해되고(크...나도 저렇게 말하나?) "푸하하! 못난이 빨간 머리 무당벌레라니! 얘들아, 이거 아니? 너희 고모부 말이야. 아마 고모부가 무당벌레라면 이름이 달리기하는 뚱보 무당벌레일 거야."라며 서로 마주 보며 환하게 웃는 것도 이해되고(똥팽이라며 까르륵 거렸었지.)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는 일은 비로소 오늘부터 시작된 것 같구나"라며 웃음짓는 고모는 그 무엇보다 공감가, 공감!
<잔소리쟁이 고모가 좋아>는 뒷이야기가 무척 궁금하지 뭔가! 할아버지, 할머니도 궁금하고, 혼자있는 고모부도 궁금하고, 나무 위의 새끼 고양이도 궁금하고, 고모이 유년기도 궁금하고 무엇보다, 앞으로 고모와 니콜과 케빈이 맞을 일상이 무척 궁금했다. 지금 내가 조카들을 순간순간 궁금해하는 것처럼.
까칠하지 않은 tip 1. "끝이야?"라며 아쉬워하는 동화책이었다. 이 고모이야기로 시리즈는 없는 건가?
까칠하지 않은 tip 2. 중간중간 들어가는 시원시원한 그림이 책의 내용과 잘 어울려 읽고 보기에 좋았다. 책 내용에서는 좀 딱딱한 고모가 아닐까 싶었는데 그림의 고모는 귀여워^^ |
|
잔소리쟁이 고모가 좋아.
이 책은 엄마인 저도 읽고 초5, 초3 두아이와 함께 읽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읽은 후 물어봤답니다. 그랬더니 둘 다 재밌는 책이라고 합니다. 잔소리쟁이 고모가 변신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고모가 잔소리가 많아 아이들이 싫어했는데 나중에 장난도 치고 선물도 주니 고모가 좋아지고 더 친해졌다구요. 현실에서도 아이들은 이런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5학년 아들은 시작할때와 끝날때의 내용이 빈약한 것 같다고 합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끝나버리는 느낌이 많다고 하네요.
제가 읽은 후의 느낌도 아이와 비슷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로 재미있게 접근했다는 느낌은 좋습니다. 고모와 가까워지는 모습과 나무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모의 모습은 읽는 우리를 즐겁게 해줍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도 많았답니다. 아이들은 커갈동안 어떻게 아이들은 고모의 모습을 일관되게 잔소리쟁이로만 기억할 수 있을까? 지나치게 만들어진 모습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니면 어떻게 한순간에 고모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 생소했어요. 식탁에서의 한 단어만으로 변하는 고모는 모티브가 너무 빈약하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좀 더 짜임새 있고 탄탄한 스토리였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
잔소리쟁이 고모가 좋아.. ㅎㅎ 아이들에게도 고모가 있다. 그런데 그 고모가 잔소리를 늘어놓을만큼 기력이 좋진 못하다. 고모가 꽤 나이가 있으신지라.. 아이들은 고모보다 고모의 큰 딸 .. 그러니까.. 나에게는 조카지.. 그 조카랑 언니.동생하고 노는 것이 더 편한 모양이다. 방학이면... 그 큰조카가 학교가 쉬어서 아이들을 보러 우리집에 다니러간다. 그럼 아이들에게도 인기 폭발이고... 나에게도 같이 늙어가는 처지인지라. 좋은 말동무이자.. 술친구까지도 서슴없이 되어준다..
우리집의 고모... 그리고 그의 딸과의 관계는 그러하다.. 그런데.. 케빈과 니콜은 다른가보다.. ㅎㅎ 고모 인상부터가 장난이 아니걸보니.. 아이들이 그럴만하다 싶기도 하다..ㅋㅋ
엄마 아빠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요양원으로 모셔다 드리는 동안 고모와의 작은 에피소드가 담긴 책이다.
그냥 쉽게 아이들이 읽을 만한 책인 것 같다. 고모.. 왠지 이모보다는 친하지 않을 관계같지만. 그래도 우리집에는 고모와의 왕래가 더 잦은 것 같은데.. 그거야 집안 나름이라고 생각된다..
케빈과 니콜의 고모는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선물도 사오고.. 아이들에게 맛난 음식도 주고.. 그렇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만. 그래도 청소열심히 하고 꼼꼼한 성격이 아이들은 달갑지 않았던 걸까? 내 눈엔 아무 문제 없어보이는구만... ㅋㅋ
니콜의 부탁으로 작은 고양이를 구해주러 나무에 올라간 고모와 니콜의 작은 공대감형성이 되면서... 니콜은 고모에 대한 편견을 떨쳐버리는 것 같다.
아이들과 고모와의 관계... 이모와의 관계보다는 수월하지 않기에 이런 책이 나왔나 싶기도 하고 아이들은 왜 다 자기잘되라고 말하는 건데 그걸 잔소리쟁이나... 혹은 고깝게 받아들이는건지.. 혀끝을 차게 만들기도 하는 책이다..
니콜과 케빈...그리고 그의 고모와의 작은 에피소드를 재미나게 들여다보는 기회였던 것 같다. |
|
두 딸에게도 고모가 있답니다. 하지만 이모들이 많이 있고 이모집 가까이 살고 있어서 고모보다는 이모들과 가까운 편이지요. 이 책 읽고 두 딸이 고모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으면 하네요~ 자그마한 판형으로 손에 들고 다니기 편한 크기의 책이랍니다. 엄마, 아빠가 할머님댁으로 가시는 바람에 니콜과 케빈은 고모에게 맡겨지게 됩니다. 그런데 둘은 잔소리쟁이 고모가 오는 게 정말 싫었지요. 하지만 고모는 오기로 한 날에 기차역에 도착하여 아빠의 마중으로 집으로 왔답니다. 고모는 케빈에게는 다양한 무당벌레가 나오는 책을, 니콜에게는 빨간색 인라인스케이트를 선물해 주어 둘은 신이 났어요. 아이들에게 선물은 항상 즐거운 것인가봐요~
![]() 고모가 차려준 저녘식사를 조용히 먹다가 니콜이 오빠에게 뚱땡이 감자튀김 무당벌레라는 이름이라고 놀리자, 화가 난 케빈이 니콜의 다리를 걷어 차려는데 고모 다리를 차버리게 됩니다. 고모가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게 되는데 그 모습을 꼭 마녀같다고 생각하는 두 아이의 표현이 정말 귀여웠답니다. 이번에는 케빈이 낮은 목소리로 니콜에게 못난이 빨간 머리 무당 벌레라고 속삭이자, 니콜이 케빈 다리를 차려고 하는데 그만 또 고모의 다리를 걷어차버리게 돼요~고모는 갑자기 두 조카에게 고모부가 무당벌레라면 달리기하는 뚱보무당벌레일 거라고 말하며 크게 웃었답니다. 둘은 서로 웃으며 고모의 요리를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니콜과 케빈은 고모와 점점 친해지고 있는 듯 하네요~ ![]() 인라인스케이트를 잘 타고 싶었던 니콜은 뒷마당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연습을 하다가 엉덩방아도 찧고 스케이트 멈추는 법을 몰라 쓰레기통에 부딪히기도 했답니다. 그 때 나무 위에서 아기 고양이가 계속 울고 있는 걸 보게 됩니다. 니콜은 아기 고양이가 굶어 죽을까봐 구해주려고 창고 지붕에까지 올라갑니다. 마침 고모가 이 모습을 보고는 놀라 니콜을 내려오게 합니다. 하지만 계속 울고 있는 있는 아기 고양이를 불쌍해 하는 니콜때문에 고모가 아기 고양이를 구해주려고 창고 지붕까지 휙 올라가는 날쌘 모습에 니콜은 감탄하게 됩니다. 그런데 고모가 큰 나뭇가지 사이에 끼고 말았는데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모는 어릴 적 벚나무에 올라갔다가 내려오지 못한 적이 있었을 때 친절한 옆집 아저씨가 구해주셨다는 얘기를 꺼냅니다. 참다 못한 고모는 니콜에게 119에 전화를 걸게 하고 119구조대 아저씨의 도움으로 고모는 구출되고 이어 아기 고양이도 구출되었답니다. 니콜과 케빈은 예전의 잔소리쟁이에다 신경질적인 고모의 모습이 아닌 사뭇 달라진 고모의 모습을 보게 되었답니다. 고모에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것에 두 아이는 고모와 더 가까워지게 된 것이랍니다. 아이들에게는 빈틈없이 잔소리하는 것보다 아이의 시선에 맞춰 주는 것이 아이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 |
|
매번 새책이 오면 전 기대반 걱정반이됩니다. 아이가 이책을 재미있게 읽을지 아니면 저의 강요에 의해 읽히게 될지.... 이책은 아이가 다행히 너무나 좋아합니다. 하루에 매일 읽고 시간날때 읽기도 하구요. 그림동화책만 보다가 이제 3학년이라 글밥을 있는 것으로 읽힐려고 노력하는데 글밥도 알맞게 있고 그림도 재미있게 그려져있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아이가 스스로 자주 꺼내 읽어요. 잔소리쟁이 엄마가 아닌 고모가 부모님이 할머니 할아버지집에 간사이에 아이들을 돌봐주면서 생긴 이야기인데 우리딸아이는 워낙 고모와 친하고 고모들이 잘해줘서 그런지 제목만 봐도 고모가 나와서 너무 좋아하고 글을 읽을때도 친근하게 느껴지나봐요. 내용속의 고모는 잔소리를 하는 약간은 무서운 고모지만요..^^ 아기 고양이가 나뭇가지위에서 울고 있는 것을 보고 니콜이 구해달라고 하자 늘 바른것만 강조하고 깔끔하고 완벽한 고모라 생각했는데 거절하지 못하고 구해줄려고 나무위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고모는 겉으로만 그렇지 속은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니콜과 아이와 저는 느꼈습니다. 고모가 나무에 올라가서 내려오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는 모습과 나무에서 구출된 머리는 비에 젖어있고 바지도 흙투성이가 된 모습은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운 고모의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이 사건을 겪으면서 고모도 천방지축 어린시절이 이였다는 것을 알면서 고모와 아이들 사이는 가까워져서 잔소리쟁이 고모가 아이들은 좋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책에선 잔소리쟁이가 고모이지만 현실에선 제가 잔소리쟁이잖아요. 글을 읽으면서 삼자의 입장이 되어서 아이와 나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니 아이가 잘되라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말이 아이에겐 잔소리만으로 들릴 수 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이 하는것은 잘못이 보이는데 내가 하는 잘못은 잘 안보이잖아요. 주인공인 고모를 보니 잔소리를 하는 장면은 제가 봐도 절래절래 고개가 저어졌어요. 앞으로도 잔소리는 안할래야 안할 수는 없고 잔소리를 할때는 아이들의 입장도 생각하고 마음도 고려하면서 좀더 부드럽게 그리고 저의 부족했던 어리시절 이야기도 해줘가면서 하면 아이들이 좀더 엄마말을 잘 따라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크래용하우스에서 나온책을 아이가 잘 읽는것을 보면서 뒤에 나온 내책꽂이 책을 시리즈로 읽혀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
제목을 보고 아들이 처음으로 한말.."""왜 고모가 잔소리 쟁이야??""이다 고모는 조카의 말을 무조건 다 들어주고, 항상 친절해야 한다는 것이 아들의 생각이다... 왜?? 본인의 고모는 그러하기 때문이다..
어쨋든 이 고모는 어떤 고모이길래 잔소리 쟁이일까....? 궁금해 하면서 부지런히 읽어내려갔다.. 표지의 그림에선 누가 고모이고 어떤내용인지 상상할순 없지만 재미있는 표지란 생각이 든다
너무 얇은책은 넘기기가 불편한데....
이책의 두께는 일반책보다는 조금더 두껍다는 느낌이 든다..
![]() 니콜과 케빈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요양원에 가셔야 한다.
그래서 니콜의부모님이 짐을 옮겨드리러 가야하고..
부모님이 안계실동안 고모가 온단다..
잔소리쟁이 고모가 오는것이 싫은 니콜과 케빈....
드뎌 고모가 오고,,
그림으로 본 고모의첫인상...
새련되고 정말 잔소리가 많을것 같다.ㅎ
![]() 짐을 풀자마자 청소부터 할거라 생각했던 고모가
청소가 아닌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 주신다.
저녁을 먹으면서 니콜과 오빠 케빈이 말다툼을 하게 되니
"착한 아이들은 싸우지 않는단다"라고 말씀하시는 고모..
어른인 내가 볼때는 고모로서, 어른으로서 당연하게
하는 꾸짖음 인데.
아이들이 보기에는 이런것도 잔소리 라고 생각되나보다.
다른 어떤책보다 술술 잘 읽어 내려간다..
아들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했던 부분
아기고양이를 구하러 올라간 고모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할때
나뭇가지가 뚝 부러지고 말았다.
그래서 119까지 부르게 되고..
![]() 어릴적 나무타기를 곧잘 잘했다고 말했던 고모가
119까지 부르는 상황이 되었으니..
고모의 표정이 아까 막 도착했을때와는 사뭇 다르다...
![]() 다 읽고 난후..
왜 제목이 잔소리 쟁이 고모일까? 라고
아들에게 물었더니..
우리 고모는 나한테 한번도 잔소리 해본적이 없어서
얼마나 많이 잔소리 하는 고모인가 궁금했는데
그냥 우리 엄마가 하는 잔소리랑 똑같다고 한다..
그리고 어쨋든 고모랑 사이가 좋아졌으니깐 행복하네..^^
맞다!!..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아이들이 싫어하는 고모의 모습이
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에겐 당연한 말들이 아이에게는
그렇케 느껴질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
그냥 재미있게 읽어 내려가기만 했던 나에게
작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 책인것 같다...
|
|
< 잔소리쟁이 고모가 좋아 > 내 책꽂이 - 크레용하우스 - 엄마, 아빠가 급히 할머니 댁에 가시게 되고 고모가 니콜과 케빈을 돌봐주러 집으로 오게 되는 데.. 잔소리쟁이인 고모가 오는 게 싫은 아이들.. 항상 이거해라 저거해라 잔소리만 해 대는 고모가 드디어 집에 오게 되고 .. 아기 고양이 구출 작전과 함께 고모에게도 천방지축 어린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고모의 인간미 넘치는 광경에 고모를 더욱 더 좋아하게 되는 조카들 의 이야기랍니다^^.. <잔소리쟁이 고모가 좋아>에 잘 어울리는 특유의 그림과 함께 읽고 있다보면 어느 새 이야기 속으로 쏘~옥 빠지게 된답니다^^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와 함께 고모와 조카들 사이의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일상이 펼쳐지는 데 참 많이 부러웠습니다.. 저에게도 이렇게 고모는 아쉽게도 없지만 제게 행운의 보물과도 같은 조카들에게 <잔소리 쟁이 고모가 좋아>의 고모처럼 그런 다정하고 사랑 넘치는 고모, 이모가 되어 줄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진심을 다해.. 사랑스럽고 예쁜 저의 조카들에게 좋은 사랑하는 고모와 이모가 될 수 있다니 저는 너무 너무 행복한 사람입니다^^ ㅎㅎ 이렇게 실생활 이야기의 동화로 즐거운 책 읽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저에게 이런 행복감이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주고 모르고 있던 행복감을 찾아준 계기도 되었구요.. 무엇보다 따뜻한 글과 그 마음이 가슴에 와 닿는 좋은 책이었답니다^^ |
|
우리 아이들도고모가 있는데, 보통은 조카들에게 책의 제목처럼 잔소리쟁이들은 아니지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고모와 비교도 할 겸해서 보게 되었네요.
아이들은 남동생의 조카이다 보니, 마냥 귀엽다하고, 좋아라고만 하는데 책 속의 고모는 쳐다보기만 해도 잔소리가 하나부터 열가지이다 보니 집에 오는 것 부터 싫어하고 밉다고 하는 니콜과 케빈이네요. 그렇치만 어떻하나요! 부모가 집을 비우는 동안에 고모가 대신 온다고 하니 조카들이 펄쩍 뛸 수 밖에요. 그렇게 만나 좋지 않은 감정속에 며칠을 있다가 어느 날, 나무에 올라가 있는 아기고양이를 내려주면서 이야기의 클라이막스로 치닫지요. 그렇게도, 딱딱하고 짜증나던 고모가 나무가지 사이에 엉덩이가 끼이면서 고모도 남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함과 친근함을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지요.
![]()
우리는 비록 다 자란 어른이긴 하지만,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아이들에게 어른과 비슷한 행동을 요구를 한다면 삐그덕거릴 수 밖에 없는 일이지요. 부모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생각하고, 행동을 해야 한다고 알고는 있지만 항상 그러기가 쉽지는 않지요. 책속의 고모도 사랑하는 조카이기는 하지만,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바로바로 지적을 하고 마는 성격이었지요. 세상 어느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이이니, 올바르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었지요.
![]()
저희 부모님은 배운 것은 짧아도 혼을 내는 방법이 남달랐다는 걸 내 아이를 키우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도 평상시에 거의 잔소리를 하지 않으시는 편이고, 아버지도 혼을 낼 일이 있어도 어머니에게 전달하여, 엄마가 저희에게 이야기를 하시곤 하셨습니다. 그리고, 형제들이 생각해도 이건 큰일이 나겠구나 싶어도, 옥상에 올라가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으라였지요. 부모의 화남으로 인해 크게 혼이 나고, 사랑의 매를 맞는 것 보다 더한 생각을 하게 만들고 더한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셨던 분입니다.
이렇게 책속의 고모처럼, 한번 씩 열을 내는 저에게 잔소리하고 혼을 낸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신 저의 부모까지 생각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
|
잔소리쟁이 고모가 좋아 미리암 프레슬러 글 / 이승연 그림 / 홍미라 옮김 크레용하우스 펴냄
잔소리 쟁이 고모..제목이 너무나 잼납니다.. 엄마도 아니고 고모가 잔소리를 할까? 그렇다면 어떤 잔소리 일까? 궁금하던 아이들은 책을 보자마자 책 표지에 선글라스에 패션 니스트 처럼 나온 고모가 웃기다며 배꼽빠지게 웃습니다..
그리고 책에 푹 빠져 책을 읽어내려 갑니다..
엄마, 아빠가 할아버지 댁에 일을 보러 가야하는데 그 기간동안 아이들을 돌봐줄 고모가 오게 됩니다. 고모를 겪어 봤지만 고모는 늘 잔소리가 많고 먹는 것도 똑바로 먹어야 하고 손을 씻었는지 확인도 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고 이야기도 합니다.. 그말이 틀린말은 하나도 없지만 아이들에겐 잔소리 처럼 들립니다. 그래서 고모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부모님께 말씀드리지만 부모님은 고모가 꼭 올것이라며 할아버지 댁으로 떠나십니다.
그리고 일요일 ..드디어 고모가 오십니다.
고모는 청소도 하고 늘 하던것처럼 이런저런 잔소리를 하십니다. 그런데 니콜이 놀던중 아기 고양이가 나무위에 매달린걸 확인합니다. 그걸 보고 아기고양이가 불쌍해서 구출하려고 합니다. 고모가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그 모습을 지켜봅니다. 고모는 아기 고양이를 같이 구출해주기 위해 도움을 줍니다. 아이들은 그런 고모가 마냥 신기합니다.
고모도 아마 어린시절 아이들과 같이 행동했고 같은 생각을 했을것입니다. 지금은 어른이 되었으니까 내가 하는일에 책임을 지고 해야하지만 고모에게도 어린시절을 떠올리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고모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사실 어린시절 할아버지 할머니 말도 안듣고 귀찮게 했던 아이들이었습니다. 나이가 들고 성장하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치며 나도 모르게 성숙해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잘 이해합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행동은 누구보다도 더 빨리 알아차린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런 어른들을 좀더 가까이 느낄수 있는 책인것 같아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잔소리 쟁이 고모이지만...이젠 친구가 되어버린 고모.. 그런 고모와의 이야기가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