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생 詩선 –손나라- 인생의 詩가 있나요? 서정주, 고은, 백석, 기형도, 박재삼, 유안진, 김소월, 김상용, 윤동주, 황지우, 김춘수, 정지용, 정희성, 나희덕, 김남조, 류근, 김광섭, 이면우, 천양희, 한용운, 안도현, 천상병, 황동규, 곽재구, 김종삼, 신경림, 신동엽, 정호승, 박용래, 김광규, 함형수, 유치환, 하종오, 정지원 이 이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한국을 대표하는 詩人이다 한국인은 몇몇 시인의 이름과 시를 반드시 외워야 한다 그렇지 않고선 시험을 풀 수도 없고 또한 본의 아니게 노래나 드라마를 통해서 꾸준히 접하다 보니 알게 되기도 하다 하지만 점점 시를 멀리 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하여 시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이 사라지고 있다 아마 <인생 詩선>의 저자 손나라 선생님은 현직 남고 국어 교사로써 여실히 경험한 것을 토대로 책에서 시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이야기 한다 40대 중반의 그녀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전교 1,2등을 다투던 오빠는 고3때 공부에 지쳐 잠시 들렸던 집에서 아버지의 주체 못하는 화로 인하여 정신병이 들고 결국은 40살에 생을 마감하고 어머니는 평생 시어머니와 시아버지의 수발로 일생을 바친다 그러한 삶 속에서 교사로서의 여러 가지 회의와 감동이 뒤섞이면서 19년째 교직에 몸 담고 있는 그녀가 인생에서 경험하고 만난 詩와 함께 다양한 경험과 몇몇 시인의 삶에 대해서도 다시금 설명해준다 책은 총 5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첫 장 ‘당신을 만나고 싶은 날 ‘은 어머니와 옛 풍경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詩와 함께 설명 한다 특히 첫 詩인 서정주의 詩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라는 시와 더불어 작가의 유년 시절 이야기와 현재의 삶 속에서 청년들과 장년들이 아파트 안에서 TV나 휴대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생각하면서 미래 속에 놓일 오늘에 대한 기억은 어떤 색깔이냐는 독백은 큰 울림이 있다 그리고 고은의 詩 ‘머슴 대길이’를 통하여 작가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여당 기질을 비롯한 가족사에 관한 이야기가 詩를 더욱더 이해하기 쉽게 만든다 이어지는 백석의 詩 ‘여우난골족’ 옛 명절의 향수와 요즘 아이들의 나약함이라고 표현 하기 어렵지만 자연과 벗삼아 살아오지 않기에 더욱더 그렇게 보이는 현실에 대해서 꼬집는다 또한 기형도의 詩 ‘엄마 걱정’ 박재삼의 詩 ‘추억에서’ 를 통해서 작가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일대기를 설명한다 작가는 책에서 다양한 詩와 더불어 자신이 경험하거나 생각했던 것들을 표현한다 이를 테면 죽음, 혼족, 스펙, 욕, 입시, 워낭소리, 인간관계, 세월호등등 많은 이슈와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것에 대하여 그에 걸맞는 詩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한국의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10년째 거론되는 고은 詩人은 시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으며 훗날 詩만 지구상에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의 40여년 인생을 한마디로 요약할 순 없을 테지만 그녀의 삶을 지탱해준 원동력은 詩였기에 깊어져 가는 가을날 각자가 소개한 詩 중 한편을 마음속에 새겨 넣는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인상 깊은 구절들 『사랑은 기다림이다 상대가 오기로 한 자리에 먼저 가서 빈자리를 남겨두고 기다리는 것이 사랑이다 왜냐하면 상대는 내 마음대로 끌어당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83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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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시선.... 인생을 살다보면 참 힘들어서 낙심할때가 참 많은듯 하다. 그럴때 시의 한 구절은 이러한 고민이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위로를 넘어... 또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만드는 것 같다. 시는 우리에게 그런 존재인듯 하다. 내게 이 책에 있는 정호승 시인의 "슬픔이 기쁨에게"라는 시가 그런 존재다. 슬픔은 부정적인 존재로 비추어지지만 어떤 때에는 기쁨이라는 긍정적인 존재보다 더 큰 힘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위로를 건네는 것 같다... 추위에 덜덜 떨며 물건을 팔고 계시는 할머니에게 더 싸게 샀다며 웃음을 짓는 모습은 결코 그 모습이 기쁨이 아닌 슬픔으로 다가오는듯 싶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많은 약자를 만나고 되기도 할것이다. 그때 우리는 문득 이 시를 떠올리게 될것 같다. 그냥 조용히 흘리는 눈물과 함께 말이다.... 시 하나하나 볼때마다 시의 문장이 우리 주변의 이야기이자 느끼던 감정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시 속의 인물처럼 부끄러워 하고 반성할줄 알아야 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문득 나의 모습이 우울하거나 미울때이면, 나는 새벽에 이 책을 다시 한번 꺼내서 읽어보게 될것 같다. 그 속에서 다시 한번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고 슬픔을 느낄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 리뷰는 트로이목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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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시선 깔끔하고 심플한 그림으로 눈에 띄는 제목의 책 인생시선을 받아본 순간 예전 생각도 나면서 손에 잡히는 책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학창 시절에 시집을 많이 보기도 했었구, 다시 시집을 마주하면 기분이 어떨까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책을 멀리하는 요즘에 시집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해주었답니다. 문학이라는 것은 보는 이의 느낌으로 해석을 해 나가면 되는 것이 아닌가 정답이 없는 거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는데, 저자도 문학에는 답이 없다고 말합니다. 무엇을 생각하든 자신이 느낀 것이 답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감동받는 글귀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한 시대를 치열하게 고민했던 사람들의 고민을 글로 만나보면서 우리가 공감도 하고 위로도 받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음으로서 정서를 가다듬고 심신을 단련해주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시만 읽고 혼자 음미하는 것이 아니라 시를 통해 저자의 경험담과 생각,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읽어 나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기분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기분으로 읽어 나가기 좋답니다. 헤아려보게 되지요. 그러다 나와 같은 처지의 글을 만나게 되면 그 시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되는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노래도 가사가 중요한 것이겠지요. 이 책에서 만나는 유명한 시인들의 시도 좋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옛날 이야기를 듣는 기분을 느껴보게 된답니다. 들게끔 과거로 되돌아가게 만들어 주기도 한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이가 있는 분들은 이 책에 더 많은 공감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답니다. 사색에 잠기는 시간을 주는 이 계절에 어울리는 책이다 싶은 인생시선. 제목에서 주는 깊이감이 무엇인지 읽어나가면서 점점 깨닫게 된답니다. 그리고 시인의 눈으로 본 세상. 그리고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느껴진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아닌 과거 아날로그 시대의 운치를 한 권에서 만나보고 나니, 과거의 소중한 아름다움들이 다시 되살아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요즘 아이들이 커서는 어떤 추억거리를 담고 살아가게 될지 예측은 할 수 없지만, 어린 시절의 맑은 이야기가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보면서 많이 해보게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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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를 좋아합니다.' '저는 시를 좋아했습니다.' 어느 문장이 더 맞는지 모르지만, 아이 넷을 키우는 동안 시를 잊고 지냈습니다. 시를 읽은 후의 여운을 따라 꼬리를 무는 생각과 생각들을 쫓아서 한참을 머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 생각들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를 읽으며 인생을 돌아본다는 <인생시선>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생시선>의 작가도, 시를 읽고 시가 데려가주는 의식의 흐름에 생각을 맡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가 봅니다. 시를 읽으며 어린 시절로 여행을 떠나고 시를 읽으며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이야기합니다. 마흔이 넘었다는 작가라서 그런지 <인생 시선>을 읽으면, 편안한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작가의 인생에, 그리고 시에 빠져들고, 다시 제 삶을 한참 돌아보게 합니다. 이런 책, 참 오랜만입니다. <인생 시선>은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이 뽑은 우리 나라 대표 시인들의 명시 50편을 <인생 시선> 작가의 인생으로 해석해주는 책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 읽어야 하는 시들은 시험에 나오는 답을 맞히기 위해서 모두, 기계적으로 해체해야 하는데, <인생 시선>의 시들은 이미 해체된 시들도 다시 뭉쳐져서 생생한 인생 이야기로 재구성됩니다. 고은 시인의 '머슴 대길이'를 읽으며 할아버지를 생각하고, 백석 시인의 '여우난골족'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떠올립니다. 저는 작가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제 어린 시절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마치 작가 곁에 앉아서 수다를 떨듯 기분이 좋아집니다. 정희성 시인의 '저문 강에 삽을 씻고'는 어쩜 이렇게 함축적인 시의 언어로 삶의 고단함을 표현했는지, 류근 시인의 '상처적 체질'이란 진단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었나 돌아보게 됩니다. 여린 감성은 쉽게 상처를 받고 소심하다, 소심하다라는 단어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제 병은 시인의 진단으로 딱 맞아떨어집니다. '상처는 나의 체질' <인생시선>의 작가도 저와 다르지 않나 봅니다. 류근 시인이 그랬듯, <인생 시선>의 작가가 그랬듯, 저도 상처들이 꽃이 되고 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인생 시선>의 시들 중에 모르는 시는 모르는 대로 시를 감상하고 아는 시들은 아는 대로 시를 읽으며 작가의 이야기를 읽습니다. 그녀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눈물이 나는 곳에서는 잠시 멈짓 하기도 합니다. 교사 경력 20년인 작가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글, 타인과 경쟁하며 꿈을 잃어가는 학생들을 가슴 아파하는 글, 자연을 잃어버린 요즘 아이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글들을 보며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인생 시선>을 읽으면 오랜만에 생각이 비슷한 사람을 만난듯 편안해집니다. 좋은 사람이 권하는 술 한 잔처럼 좋은 사람이 전하는 책 한 권이 참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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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엔 그 의미도 잘 모르면서 노트에 옮겨 적으며 좋아했던 시! 함축적이고 은유적인 표현들이 사춘기 그 시절엔 그토록 감성적으로 다가왔던 시! 이제는 시를 읽으며 시인의 삶을 떠올리고 우리네 인생살이를 더듬어 나의 삶을 돌아보기로 한다. 19년동안 교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책을 쓰게 된 저자는 시를 통해 시인의 삶을 짤막하게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성장과 삶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마치 한편의 자서전을 읽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자신의 이야기는 물론 자라오면서 고통을 주기도 했던 부모와 형제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교직을 하며 만났던 제자들의 이야기등을 정말로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스물아홉이라는 짧은 생을 살다간 기형도 시인의 가난하고 슬픈 어린시절과 어른이 되어서도 엄마를 기다리며 애타는 마음을 담은 시를 읽으며 저자는 자신의 늙으신 어머니와 아버지 이야기를 한다. 허리를 다쳐 오랫동안 해오시던 가게를 팔고 눈물 흘리시는 어머니 이야기에 문득 허리디스크에 시달리시면서도 일을 놓지 못하는 우리 엄마가 떠오른다. 혼자서 동의보감을 공부하고 위장약을 만들고 수지침을 놓으신단 아버지의 이야기에서는 문득 직접 약주를 담그시고 수지침을 놓으시는 우리 아빠가 떠오른다. 어쩜 우리 부모님들은 다들 그토록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건지 타인에게는 너그럽지만 가족은 나몰라라하는 아버지가 야속하고 무조건 가족에 헌신하는 어머니의 삶이 안쓰럽기만 하다. 얼마전 암을 소재로 암으로 고통받고 암으로 죽지만 암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눈물나게 했던 드라마에서 시 한구절이 등장해 반가웠던 찬상병 시인의 귀천! 누구보다도 우울했던 삶을 살았던 시인조차 이 생의 삶을 소풍이라 말하고 저 세상에 가서는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는 싯구에 그만 뭉클하게 된다. 자신의 묘지에서 가족들이 소풍 오듯 즐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아버지 이야기에 최근 죽음을 대비해서 이런 저런것들을 챙기시던 부모님이 떠올랐다. 요즘은 공동묘지 시설이 잘 되어 있어 가까운 곳에 부모님을 모시고 형제들이 소풍가듯 나들이 가도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기억이 난다. 웰빙은 물론 웰다잉을 강조하며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유언장을 쓰고 관속에 누워보는 체험을 하기도 하는데 요즘의 이런 모습을 본다면 천상병 시인은 어떤 시를 읊조렸을까? 사랑시의 대명사 김소월시인의 시, 너무도 그리워 현재의 슬픔을 미래에까지 펼쳐 놓은 이 시가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 고딩 아이들의 패러디 시는 딱 그시기의 아이들의 고민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그 시기 정신병에 걸린 오빠로 인해 고통받았던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를 한다. 그때에 자신의 피신처가 되고 위로가 되어주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래도 지금 돌이켜보며 그 시절이 보석이었다고 말한다. 내게 그토록 고통을 준 형제나 가족은 없지만 잦은 전학으로 친구가 없었던 십대 시절은 내게도 참 힘겨운 시절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때를 추억해보면 참 아름다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석같은 시간들이 맞다.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명시 50여편의 시를 통해 시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시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저자의 솔직한 삶의 이야기에 나의 삶까지 되돌아보는 참 좋은 시간이 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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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일이 있다. 힘들거나 지친 일이 있을 때, 혹은 가을이 찾아오면서 부쩍 감성적인 마음이 될 때 추억이 갑자기 떠오르곤 한다. 내 인생을 전부 표현하기에는 종이에다 글을 빼곡히 써놓아도 모자르다. 수백권으로도 부족할 나의 회의록은 그러나 시 몇 편으로 함축할 수 있다. 시는 곧 나의 이야기가 되었다. 시 하나에 내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과, 첫 사랑 그리고 이별하기까지.. 시는 우리의 삶을 대변하였다. 이 책은 작가가 몇 편의 시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주는 형식으로 되어있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시를 대하기가 조금 부담스럽고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었지만, 직접적인 일상과 비교해보니 시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작가의 평범한 일상이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단순히 지루해보이는 하루가 시(詩)를 통해 함축적인 아름다움을 통해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시인의 시선으로 바뀐 것이었다. 시가 쓰여진 시점이 어디라도 인간이 살면서 겪는 방식이나 생각이 같았다. 문득 국어 수업에서 시를 자신만의 표현으로 바꿔써봤던 일이 생각난다. 가령 윤동주의 <서시>를 우리의 방식으로 써보자면, "시험이 끝날 때 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친구의 조그만 유혹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와 같이 어떤 것에 빗대어도 말이 통했다. 그러면서 시험을 끝내고 당당하게 서있는 자신을 상상하며 벌써부터 뿌듯함과 대견함이 몰려드는 것이다. 이처럼 시인의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경건하고 멋진 일인지 책을 통해 깨달았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고통이나 죽음까지도 승화하는 시인의 자세를 본받아, 우리가 어떻게 인생을 바라보면서 살아야하는지 자세를 알려준다. [인생시선]을 통해 대표적인 명시를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었으며, 시로 바라본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내 인생을 어떻게 써내려나가야하는지 알 수 있는 고마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요즘에는 일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고 꿈조차 없는 사람들이 많다. 삶이 단조롭고 무의미한 시민들이여, 시와 같이 살아야 한다. 시처럼 투쟁하고 사랑을 울부짖으며 사회를 비꼬아야한다. 젊은 시인들이 눈 위에 대고 기침을 끊임없이 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나는 인생을 詩선할 것이며 더 많은 시를 읽고 세상을 이해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의 시집에는 나 하늘에 가서 아름다웠다고 조용히 말할 것이라고 쓰일 때까지 나는 결코 평범하지 않을 내 인생을 언제까지고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