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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체 느낌 무의식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 속을 여행한다는 기분은 어떨까? 마치, 상상 속 겨울나라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신비한 이야기 속의 주인공처럼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세상이 아닐까? 무의식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처럼 잠재되어 있어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발현되는 것이 가끔 아침에 일어나서 기억나는 '꿈'의 일부분일 것이다. 그 속에서는 나는 마법사가 될 수도 있고, 하늘나라의 임금이 될 수도 있으며, 바닷속 물고기도 될 수 있다. 인지과학자들은 그러한 무의식을 탐험하는 여행가이다. 특히나 우리는 어린시절 어떤 기억 속에서 살아왔는지, 어른이 되어서 잘 이야기하지 못한다. '그랬었지?'라고 어렴풋이 기억하는 정도다. 이 책은 제목부터 머릿 속을 탐험하겠다고 과감히 선언하고 있다. 제목에서 풍기는 멋스러움처럼 곳곳에 숨어 있는 통찰력 넘치는 내용은 읽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하게 만든다. 만약 나의 가정을 이뤄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나도 부모가 처음인데요?'라는 서툴면서 자신감이 부족한 말을 상쇄시킬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감히 말한다. 어린아이들이 하는 행동과 숨은 맥락 속에서 무의식의 의미를 과학자들은 귀납적인 방법으로 찾아간다. 다양한 사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이 보여주는 행동을 통하여 무의식과 그들이 탐험하고자 했던 '가설'을 하나씩 증명하면서 이론으로 승화시킨다. 이 책은 근거기반으로 적혀있는 연구보고서와 비슷하다. 참고문헌에 적혀있는 수많은 보고서를 일일이 읽어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에게는 그런 끈기가 없지 않은가? 과학자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 이 책 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갖고 있는 무의식을 배우고 나아가서 아이를 양육할 때 어떤 태도와 기준, 원칙을 세워야 하는지 그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다. 하나의 단락은 쉽지 않다. 다만,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는 분명하다. 한 번 읽어서 안 되면 두 번 읽으면 된다. 시작해볼까? 2. 줄거리 / 내용요약 제1장 가능성의 세상 반사실적 사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세상에 의도적으로 개입한다는 것은 단순히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는 일과는 다르다. 우리는 만들고 싶은 세상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행동을 한다(p48)" 즉 일어나지 않았던 일을 마치 일어났던 일처럼 인식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로 해석하거나 생각하는 사고를 한다. 그래서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그 힘을 발휘하며, 나아가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거나 심지어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처럼 만들어버리기까지 한다. 시행착오, 여러 번 일을 실행하면서 깨닫기도 하지만 상상만으로 그 시행착오를 건너뛰고, 효과적으로 목적, 꿈을 달성할 수 있다. "우리는 이상을 담은 새로운 지도, 즉 청사진이 있으면 행동을 취함으로써 이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p56)." 처럼 어느 쪽으로 가면 목적지에 빨리 도착할 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제2장 상상 속 친구 아이들의 행동을 마음 속의 어떤 이론으로 설명하는 내용이다. "타인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사회적 능력이 뛰어나지만 거짓말도 더 잘한다. 그리고 공감능력이 뛰어나지만 사람들을 약 올리는 재주가 많을 수도 있다(p80)." 아이들의 마음 속에 있는 호기심 또는 또 다른 자아, 친구 등으로 표현되는 잠재의식 속의 무언가는 아이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거나 자세하게 관찰할 때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아이들이 만든 상상 속의 인물과 대화할 때 부모들이 느끼는 감정은 '학교에 늦지 않으려면 빨리 옷을 입고, 밥을 먹고, 양치를 하고 집을 나서야 하는데...'처럼 현실적이다. 이때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가장 정교하고 철학적인 인간의 심오한 능력을 연습하고 있다(p97). 제3장 플라톤의 동굴 탈출하기 아이들이 어떻게 학습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다. 실험 즉 하나의 가설을 세워두고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판단하는 일련의 활동을 뜻하는데, 태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아이들이 그런 실험으로 자신이 만들어 놓은 가설을 탐험해나가고 참, 거짓을 판별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실험을 통해 세상에 개입하는 방법은 관찰하기보다 훨신 강강력하며 세상의 인과적 구조를 배우기에 특히 좋은 방법이다(p122)."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기들이 정규교육을 받기 훨씬 전부터 타인, 특히 양육자가 아기에게 일종의 인과관계를 학습시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p125)."라고 하였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갓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일부이며, 정교한 학습 또는 활동에 대해서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오해를 깨버린다. 제4장 아기가 된다는 것 자신이 배우고 싶어하는 부분만 취사선택하여 빨리 배우는 능력을 아이들은 이미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여행이 우리의 마음을 넓혀준다는 것은 틀림없고, 적어도 여행할 때 이런 식으로 한다면 우리의 주의력과 자각은 닫히지 않고 향상될 것이다(p162)." 아이들이 진화론적으로 빨리, 다양하게 사고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하나에 한 가지 답을 찾기 위해서 공부하거나 노력하지만 아이들은 하나의 문제에 여러가지 답을 찾는 것이 가능하며, 마음을 열어두고 온갖 다양성과 경험의 다양한 세계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말한다(p167). 이것이 두뇌의 가소성, 즉 우리 두뇌는 한 번 굳으면 그대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말랑말랑하게 변화하면서 동시에 나이가 들어도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제5장 나는 누구인가? 기억이란 우리의 현재 행동에 영향을 주는 과거의 경험을 뜻한다(p172). 의식과 기억의 차이를 설명한다.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하는데, 우리가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오해를 설명한다. "잘못된 믿음 즉 닫혀있던 상자 속에 사탕이 있다고 말했던 아이들이 실제로 상자를 열었을 때 자신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연필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실망한다. 하지만 몇 분 전에 그렇게 놀라면서 상자의 진실을 알았음에도 아이들은 처음부터 연필이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그전의 잘못된 믿음을 완전히 잊어버렸다(p182)." 이처럼 누군가에게 실망하고 나서 원래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처럼 인간의 기억은 쉽게 모순되거나 오류 투성이가 되기 쉽다. 제6장 헤라클레이토스의 강과 루마니아의 고아들 우리는 유년시절의 경험이 어른이 되었을 때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그러한 오해를 잠시 내려놓고, 어떤 자세를 갖고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얘기한다. "유년기의 어떤 경험 때문에 세상과 타인에 대한 특정한 신념을 키우게 됐고...(중량)...어른이 되어 그 신념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었다고 믿기도 한다. 이런 관점들에 대해 저마다 근거는 있지만, 과학적 상황은 복잡하다. 그렇게 복잡한 까닭은 우리 인간에게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우리의 능력 때문에 유년기와 성인기는 특별히 복잡하고 복합적인 관계에 놓인다(p211)." 이처럼 유년시절의 경험이 성인시절의 어떠한 행동(잘못된)의 근거로 사용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묘한 지적이고, 이것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것과도 배치된다. 이 책은 '신세 한탄'하는 것으로 허송세월 보내는 것보다 가난했던 삶에 대해서 감감사해하고 그러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음으로써 대단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결국 내가 부모라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행동을 올바르게 행해야하고, 내가 어른이라면 과거의 부모의 행동을 핑계삼아서 현재의 삶을 흥청망청하게 살아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제7장 사랑하는 법 배우기 애착에 대해서 나온다. 이 애착을 형성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흔히 이야기하는데, 이 책은 친모가 아닌 대행모 또한 한 아이의 애착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심지어 사회적인 보살핌을 통해서 사회성과 애착을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사랑을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베푸는 일은 부모만의 관심사가 아니라, 그보다 넓은 의미에서 사람이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말해준다(p245)." 마찬가지로 우리는 어릴 때의 경험이 그 이후의 삶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어린시절의 경험과 이후의 삶의 관계는 결정적이지 않다(p246). 결국 서로 영향을 받거나 줄 수 있으나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변성이 늘 존재한다. 제8장 사랑과 법칙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천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이를테면 "아이들은 세상에 대해 학습하고 그 내용을 스스로 변형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타고 난다. 갓 태어난 순간부터 도덕성의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공감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심지어 타인의 감정을 모방할 수도 있다.(p258~p259)" 그리고 잘못된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규칙을 이야기한다. 규칙을 만드면 의무, 금지, 허가가 뒤따라 온다고 하며, 행동을 변화시킬 때 규칙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상기시키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규칙을 사용하면 사람들이 행동하도록 만들 수 있다. 사람들은 개인적인 괴롭힘이나 억압에는 저항하더라도 불공정한 규칙은 그냥 수용하기도 한다(p291). 마지막으로 공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규칙을 정함으로써 행동을 바꾸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것은 바로 타인을 공감하는 능력이라 말하면서 허클베리 핀의 모험 중 일부를 발췌하여 자신과 함께 지냈던 노예 짐을 주인에게 넘겨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갈등하는 장면이 나온다. 결국 허클베리는 '지옥에 가지 뭐'라고 하면서 규칙을 어기고, 자신의 마음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했던 짐을 지키기로 한다. 문학 작품 속에서 '사랑과 법칙'의 양면성 그리고 또 다른 이면을 이야기하는 장면을 따뜻함이 느껴진다. 제9장 아이들과 삶의 의미 삶의 의미, 심오한 질문이다. 이 책은 삶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한다. 부모라면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의 의미의 답을 '아이들'에게 있다고 할 것이다. 아주 간단하다. 삶의 의미를 가져다주는 아이들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무엇이든 배우고 싶어 하고, 지식을 수동적으로 흡수하는데 그치지 않고, 학습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행동을 한다. 또 나아가 모든 인간에게 적용되는 심리 규범도 학습한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면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로써 상상력은 아이들에게 진실을 찾도록 도와주며, 새로운 발견은 다시 상상력에 힘을 실어준다. 이러한 상상력은 지식에 좌우되기도 하지만, 사랑과 보살핌에 좌우되고다 한다.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라는 진부한 말도 역시 진실이다(p311~313)." 3. 발췌 및 해석 실행통제능력이란? 미래에 하고 싶은 일 때문에 지금 하고 싶은 일을 자제하는 능력이다. 대개 계획을 세울 때 지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할 일을 생각한다. 지금 원하는 것과 미래에 원할 것이 상충하면 비로소 실행 통제가 중요해진다. 현재의 자신에 신경을 쓰는 만큼 미래의 자신에게도 신경을 써야 실행통제를 할 수 있게 된다.(188) 생각하는 방식이 변하면 생각이 어떤 느낌인지도 변한다. 알고 있던 것이 변할 때 우리의 경험도 변한다.(204) "나는 내 아들이 자라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결정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 아이의 어린 시절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결정할 수는 있다. 나는 나무가 무성한 놀이터에 아이를 데려가거나 모래상자와 관상용 물고기와 장난감이 가득한 유치원에 보내줄 수 있다. 해변으로 소풍을 가서 모닥불 앞에서 따뜻한 초콜릿을 마시도록 해줄 수도 있다. 또 나는 그 아이가 적어도 어느 정도까지는 좋은 엄마와 함께 지내도록 해줄 수도 있다. 우리는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의 삶에서 아주 중요한 한 가지를 좌우할 수 있다. 즉, 아이들이 자라서 나무가 무성한 놀이터와 소풍과 다정한 엄마와 아빠를 기억하는 어른이 되도록 해줄 수 있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줄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뿐이다. 하지만 적어도 아이들이 행복한 과거를 간직하도록 보장해주려는 노력을 할 수는 있다(p252)." 표정을 짓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유발되기도 한다. 미소를 지으면 정말로 행복한 기분이 든다. 모방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일종의 길잡이일 수도 있다. 누군가 웃는 것을 보고 따라 웃어보라. 그러면 내면의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상대도 그러리라 가정하게 된다. 4. 추천대상 / 추천이유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경외심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탈무드의 일화처럼 "아이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잠시 맡겨준 보석"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아이들이 갖고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상상력의 세상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한다. 그리고 내가 갖고 있던 오해와 진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한다. 양육을 앞둔 부모, 현재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 아니면 청년들까지. 다양한 근거로 학습이론을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앨리슨 고프닉의 세계로 떠나보자. 나는 아직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알아야 할 것도 많다. 준비가 되지 않았다. 뭐, 공허한 말이 입 속에서 맴돌지만 그래도 천천히 준비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의 머릿속, 함께 탐험해볼 준비가 됐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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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네요 요즘 들어 한참 짜증내는 딸내미의 머릿속을 이해할려고 읽어보았습니다. 전문가가 쓰신 글이라 그런지 책이 조금 두께가 있어 조금 시간이 걸리겠구나 하고 읽어지요.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의 행동과 말투에 대한 이해가 되고 공감이 가니 그 두께도 그리 부담은 안되는 거 같아요 이론으로 많이 듣긴 했지만 엄아입장에서 보는 기준과 아이가 생각하는 기준은 그 출발점과 보는 관점이 틀리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확실하게 또 알게 되었답니다. 단순히 내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 아이를 대하기 보다는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도 나름 생각을 하고 행동한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거 같네요 근데 책 읽을땐 다 이해되고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행동은 못따라가는지 참 저도 제 머리속이 이해가 안되네요 ㅎㅎ
다 읽고 나서 전체적으로 한번 드문드문 어떤 내용일까 제목만을 훍어보았지요. 그렇게 두 번 정도 다시 읽어보면서 읽고 싶은부분이 나오면 읽어보면서 알고 있던 내용도 다시한번 되새기다보니 전에 보다는 확실히 이해가 되는 좋은기회가 되었습니다. 알아야 할것도 많고, 알고 있던 것도 되새기게 되니 정말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어 행복하네요. 우리 아이들을 이해하는데는 정말 큰 도음을 주고 엄마의 자리와 역활을 다질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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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봤던 잡지에서 한 엄마가 첫째인 아이가 공부도 열심히 하고 모범생이었는데, 갑자기 공격적으로 바뀌고 공부도 안 하려는 모습을 보여서 고민이라고 상담을 받는 글을 봤어요.... 거기서 엄마는 자기 나름대로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답시고 행동한 내역들을 적었는데, 상담한 사람의 글에 아이를 데리고 주말에 야외에 나간 건 아이가 원한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엄마가 원한 것 같고, 엄마의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며, 아이가 뭘 원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엄마가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 뼈아픈 말을 했던데, 이 글을 읽으며 내심 뜨끔했어요... 사실, 아이들을 위한답시고,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많은 것들을 아이들에게 강요하며 살아왔으니까요.... 어느 부모나 할 것 없이, 다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 저는 위의 내용을 봐서 그런지 더더욱 "우리 아이의 머릿속"을 꼬옥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책을 보니, 술술 쉽게 읽히는 그런 쉬운 육아서가 아니라 논리적인 이론과 실험에 근거하여, 오랜 시간, 심혈을 들여 쓴 책이더라고요.... 내용이 그리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그간 고민하던 사항을 하나 이해하게 되어서 큰 수확을 얻었네요... 3살이었을 때 우리 아이가, 엄마와 아빠에게 번갈아가며 잊지도 않던 사항을 엄마에게 와서는 아빠가 했다고 말하고 아빠에게는 엄마가 했다고 말해서, 고민이었거든요. 아이가 왜 그럴까? 뭐가 문제일까? 그런데, 이 책을 보니, 3살의 아이들은 어떤 정보를 들을때 그 원천을 잘 기억하지도 못하고 질문과 사실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고 되어 있네요... 다섯살이 되어야 제대로 구별하게 된다고 되어 있어서 그간 고민하던 사항을 해결하게 되어 속이 시원하네요. 그리 쉽지 않아서 다 읽으려면 상당히 오래 걸릴 것 같지만 이 책을 다 볼 즈음엔, 우리 아이들에 대해 좀 더 체계적으로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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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라 잠자는 아이의 얼굴이 평화롭다. 그렇게 뛰어놀면서 엄마한테 혼나기도 하면서도 그래도 엄마가 제일 좋다는 아이를 보면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이 아이가 과연 내가 자신에게 한 체벌을 비롯해서 행동을 조금이라도 기억할 까 하는 부분이었다. 터치를 심하게 하는날은 유난히 말대꾸를 하고 점점 내목소리는 높아져만 간다. 4살 5살 6살 7살이 라는 나이를 들어가면서 아이는 정말 많은 변화를 한다. 그 변화를 눈에 보이지만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잘 안보 일수도 있다. 하루는 아이가 하는 행동을 유심히 관찰을 했다. 평소랑 별다른 모습은 아니었지만 어느순간 좀 과격한 놀 이를 하게되고 말도 좀 거칠은면을 발견했다. 평소에는 온순한 성격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님을 알게된 순간이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뇌속에는 정말 어느 정도의 발달력이 숨어있고 놀이를 통해서 그아이의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 을 알수 있다는 부분에서 너무 궁금하다.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 입장에서는 수많은 육아서적을 보기도 하지만 그렇게 썩 맘에 드는 부분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이책이 내손에 들어온 순간 사실 다 그렇겠지 했는데 아니었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 물론 다들 교육을 받고 연구를 하면 서 책을 내긴 했지만 심리적으로 접근해서 발간한 책을 읽어보기는 처음이다. 육아기를 벗어나 아동으로 가는 시간을 이 책을 통해서 우리아이의 발달된 모습을 관찰할 기회를 잡았다.
구성은 기능성의 세상, 상상 속 친구, 플라톤의 동굴 탈출하기, 아기가 된다는 것, 나는 누구인가, 헤라클레이토스의 강 과 루마니아의 고아들, 사랑하는 법 배우기, 사랑과 법칙, 아이들과 삶의 의미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관심이 가는 부분 은 나는 누군인가 였다. 아이들에게도 분명 주체성이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부분을 무시하면서 키웠던것 같다. 기억은 개인이 평생도록 의식하게 되는 부분인데 그것을 토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든다는 특별한 의식경험이 있다고 한다. 내머릿속도 제대로 모르는데 과연 아이의 머릿속을 이해할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 어렵다. 하지만 육아는 분명히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고 관심의 대상이다.
많은 부모들과 이책을 공유하면서 토론을 하기도 했다. 자신들의 경험이야기도 하면서 말이다. 점점 아이가 성장하면서 내가 과연 무엇을 하는 부모인지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자랄지 생각하니 이책은 분명 나에게 좋은 교본이 된다. 부모들에게 필요하고 정말 소중한 책을 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무시하고 지나쳤던 부분이 많았는데 생각이 많 아지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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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때도없이 장난을 일삼으며, 이방저방을 오가며 방을 어지럽힌다.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장난감을 정리해놓으면 또 다시 난장판을 만들어 놓기 일쑤...왜 그 많은 장난감을 굳이 방바닥에 쏟아부어야만 되는지... 찾는 장난감 하나만 쏙 빼서 가지고 놀면 안되는지... 아들이 그나마 낮잠을 자거나 잠자리에 들면 여유를 찾을까 눈 뜨고 있을 땐 전쟁을 방불케한다. 과연 그 머릿속이 어떻길래 이런가싶을 정도다.
다른 아이들보다 유난히 활동적이라 같은 또래 엄마들을 만나면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물론 여자애들도 저나름대로 재질도 한다지만, 나에겐 여자애 열명은 문제도 아닐 것같다. 다행히 활발한 첫째아이와 반대로 둘째는 여자라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하루에도 열두번 머리뚜껑을열리게 만드는 첫째아이와 천사같은 미소를 띄며 엄마주위를 맴도는 둘째아이의 상반되는 모습속에서 아이들에 대한 이해를 도우고자 책을 들었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또 다른 인생의 의미들을 발견한다고 한다. 배아파 낳았지만, 피붙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젖을 물리고 기저귀를 갈아주면서 낳은 정보다 키운정이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부모의 손길이 없다면 한치의 생명도 연장될 것같지 않는 작은 생명체, 그 여리디 여린 창조물을 왜 내 품에 앉겨줬을까?
아기들의 시각은 생후 몇개월만에 어른수준으로 발달하는 반면 행동 결정, 충동조절, 지적 행동능력을 맡고있는 전두엽 피질은 20대 중반이 되어야 가지치기가 완료된다고 한다. 아이들의 덜 성숙된 전두엽으로 인해 아이들은 어른들을 능가하는 상상력과 학습능력을 가지며, 현실 불가능하거나 허무맹랑해 보이는 일들을 만들어 내는 능력은 한 권의 소설을 써도 될 정도로 풍부하다. 어제 있었던 일도 오늘 일처럼 말하고, 미래의 일도 미리 예측해 말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웃음이 터져나올 때가 많다. 이렇듯 아이들은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반사실적 사고의 힘'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능력과 전혀 존재하지 않는 대안적 세상을 상상하며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에 대한 지도를 만들어 냄으로써 다른 세계에 사는 것처럼 가장 할 수 있다. (*반사실적 사고란 우리의 삶에서 일어날 것이었고, 일어날 수 있으며, 일어나야만했던 사건들의 세계를 의미한다.)
아기들은 부모에게 의존하며 발달하는 유년기를 보낸다. 미성숙은 인간의 변화능력을 나타내며 아이들은 상상력과 학습능력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이나 말을 모방하기도 하고, 놀이를 통해 가상의 실험을 하기도 하며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한다. 유치원 아이들을 보면 그 아이들의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가늠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을 때면 살짝 긴장이 되지 않을 수 없는데, 이는 유전학과 심리학의 연구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부모와 동일한 삶을 살게될까 겁이 나는 것이요, 유년기의 삶이 성인의 삶에 큰 영향력을 끼친다는 사실때문이다. 심리학자 프로이드와 유전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심리학자, 철학자, 과학자들의 이론과 실험을 바탕으로 연구대상을 아이들에게 맞춰 이론과 근거를 설명해 가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물론 저자가 말했듯이 이 책은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지 가르쳐 주는 양육서와는 거리가 멀지만, 아동 학습과 인지발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손꼽히며, 최초로 아이의 마음이 인간 존재의 철학적 의문들을 해명하고 있는 심리학자 교수 앨리슨 고프닉의 최근 30년간의 성과물이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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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며 놀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어떤 때는 너무나 엉뚱하고 황당한 고집을 부려 나를 당황시키고, 또 어떤 때는 상상도 못할 만큼 어른스러운 말과 행동으로 나를 놀라게 한다. 내 아이의 머릿속에는 과연 어떤 것이 들어있으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교단에 몸담았던 나는 다양한 교육이론을 배웠고 내 아이의 양육에 자신했었다. 하지만 이론은 이론일 뿐인걸까?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나 많은 혼란상황을 접했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나는 현재 전업주부로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주 양육자로 아이를 보살피고 있지만, 솔직히 내 아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기는 어렵다. 내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싶어 수많은 양육서를 섭렵하고 있지만 부족함은 채워지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인 앨리슨 노프닉은 버클리대학교 심리학 교수이자 아동의 학습과 인지발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사람이다. 아이들이 어떻게 타인과 공감하는지 규명했고, 아이들이 관찰이나 실험 등 과학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학습한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는데 이러한 연구 업적은 E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아기 성장 보고서]에서 상세히 다뤄지기도 했다. 전문가가 집필한 책이기에 쉽게 휘리릭 읽히는 책은 절대 아니다. 쉽게 풀어 쓴다고 했지만 간단하고 한 눈에 쏙쏙 들어오는 일본식 양육서적에 길들여진 나에게 조금은 인내심이 필요했다. 하지만 뇌과학, 심리학, 철학, 교육학, 인류학에 걸친 수십 년간의 연구와 5년간의 집필로 완성된 책인 만큼 그 완성도와 내용의 깊이는 다른 어느 양육서적과 비교하기도 미안할 정도로 훌륭하다. 우리 둘째는 조부모와 함께 사는데도 불구하고 엄마에게서 절대 떨어지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엄마에 대한 애착 행동 하나에도 안정 애착, 회피 애착, 불안 애착 등 여러가지로 나뉜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 아이가 속한 불안 애착에 대한 특징을 잘 알고 나니 어떻게 해결해 나아가야 할 지 대충 감이 잡히는 것 같아 좋았다. 생각해보면 그동안 읽어 온 양육서적에서는 어떤 행도을 가지고 하나의 시각으로만 바라보았던 것 같다. 쌍둥이도 성격 등 많은 부분이 다른데 비슷한 행동을 보인다고 해서 같은 범주로 묶어 해결하려 했던 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슬퍼서 울기도 하고, 너무 기뻐서 울기도 하듯이. 어른과는 다른 아이의 뇌구조와 심리는 불완전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고 유연하게 모든 가능성에 열려 있는 아이의 창조성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동안 너무도 몰라주었던 아이의 뇌구조와 심리를 조금 더 이해하고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준다면 내 아이는 더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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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왜?라는 의문에 적절한 해답을 주는 훌륭한 교과서는 역시 학술적으로 권위있는 책을 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리라. '우리 아이의 머릿속' 이 책은 인지과학 분야의 전문가인 심리학 교수, 앨리슨 고프닉의 다양한 연구와 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저술한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의 행동의 원인을 분명히 알게 됨으로써 이전보다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고 존중하고 공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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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머릿속을 들어가 볼 수 있다면 전 재산을 주겠다. 어느 유아심리박사의 말이다.
비현실 ,이 행동을 했을 때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인과관계를 알아가는 것이다. 아이들은 아주 어릴때부터 이 비현실 를 알 수 있다고 한다. 현실과 지금 여기를 구분하는 것이다. 인과관계를 알아가는 것은 중요하다. 인과관계를 알게 됨으로써 어떤 행동을 취할지 취사선택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모방하기를 통해 배운다. 배우는 데 있어서 실험은 아주 효과적이다. 실험의 결과를 보고 아이들은 인과관계를 이해하게 된다. 아이들은 가장하기 놀이를 잘 하는데 이 가장하기 놀이는 현실과 가상을 이해하는 것이다. 역할놀이를 통해서도 역할을 가장하며 가상으로 생각하며 놀이하는 것이다. 티비를 많이 본 아이들은 가상하기 놀이를 잘 하지 못한다. 남이 만들어놓은 가상을 많이 본 아이들은 가상 놀이에 약한 것이다.
아이들은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편도체가 잘 발달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주의가 흩틀어지기 쉽고 행동을 억제하기 힘들다. 편도체는 청소년기부터 20세 정도가 되야 완성이 된다. 이 억제능력이 약한 반면에 모든 것을 낯설고 새롭게 받아들이고 이것 저것에 관심을 갖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달된다. 어린이집 등원을 위해 옷입자 해서 서랍에서 이옷 저옷 꺼내 입고 그러다 바닥에 먼지에 관심을 쏟는 일은 아이들의 관심이 많고 새로운 것에 흥미로워해서 그렇다. 내가 너무 아이에게 많은 걸 기대한 것 같다. 어른처럼 옷 입자고 하면 척척 옷입고 시간맞춰 등원준비하는 걸 기대했으니 말이다. 이제라도 아이에 대한 심리 아이들의 특성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거 같아 내 의식에도 변화가 생겼으니 내가 아이를 대하는 것도 바뀌어야 겠다. 아이가 주의력이 여기저기 분산되고 이거 하다 저거에 관심을 갖고 이것 저것 하라는대로 척척 못하는 게 당연한건데 나는 너무 많은 걸 바라고 애들에게 질책을 많이 한 것 같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사랑받기를 원하고 이해받기를 원한다. 모든 인간의 공통점이 아닐까 ? 아이는 부모가 자기를 대하는 방식을 보고 사람들을 대하는 법을 배우고 또 그렇게 행동한다. 아이는 자라 자기 부모가 자기한테 했던 것처럼 그렇게 자기 자식을 대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에게 대한다. 사랑받지 못했던 고아원의 아이는 낯선 여러사람들에게 사랑을 갈구 한다. 애착은 자기가 항상 인정받고 공감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부모와의 애착인 것이다. 애착에는 불완정 애착, 회피애착, 안정애착이 있다. 안정애착은 부모가 잠시 떨어졌다 들어와도 부모를 반기며 안정된 감정을 보인다. 회피애착은 부모가 잠시 떨어졌다 들어와도 부모에게 무관심하고 시큰둥하다. 불안정애착은 부모가 잠시 떨어졌다 왔을시 격력하게 화를 내거나 울거나 불안정하게 반응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맞춰 타협하며 살아가는 일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부모가 나에게 했던 행동들을 보고 다른 사람에게 보고 배운대로 그 상황에서 그렇게 대한다. 우리 아이가 이런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길 바라는 가? 내가 아이에게 하는 행동 그대로 보고 ᄄᆞ라 배워 그대로 행동한다. 어린시절 나쁜 기억이든 좋은 기억이든 하나하나 모여서 지금의 나를 만들고 그 기억들이 내가 세상을 인지하고 전이하고 바라보는데 영향을 끼친다.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은 어린시절 좋은 기억을 주는 것이다. 그것이 아이 생애 살아가는데 뼈대가 되는 것이다. 그 좋은 기억이 뼈대가 되어 버팀목이 되어 이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아이는 이런 상황일 때 어떤 행동을 하길 바랄까? 이렇게 역으로 생각해서 행동하자. 행복한 기억을 많이 심어주는게 부모가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살 수 있는 뼈대를 만들어주는 것일 것이다. 내가 이런상황을 처했을 때 상대방이 나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고 애들은 공감능력이 생긴다. 공감을 못하는 싸이코패스들은 다른 사람의 고통과 불편함에 대해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한다. 공격적인 아이들은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무척 공격적으로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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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육아참고서 정도로만 알았는데 앞 뒷표지에 소개글이 어마어마하다. 뇌과학 심리학 철학 교육학 인류학에 걸친 수십년의 연구와 5년간의 집필로 완성된 책! 학습과 인지발달 분야 최고 권위자 앨리슨 고프직-저자-이 세 아이를 키우며 밝혀낸 아이들의 놀라운 능력과 가능성..이라니.. 아이들은 백지도 아니며 컴퓨터도 아니다.'라는 문장은 나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금껏 두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은 지극히 자연적이고 순리에 따르는 법칙인줄로만 알았는데 아이의 뇌구조와 심리, 무의식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치밀한가를 이 책으로 접하게 되었다. 저자가 세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만큼 재치있고 실감나는 문체가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는 아이의 엉뚱한 흉내내기나 상상속 친구,또는 억지스러운 투덜거림 등이 그냥 '아이니까~';라고만 치부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어른들의 오만과 편견에 사로잡힌 시각이 얼마나 비 과학적인지를 짚어주고있다.
아이들은 생후 일정기간동안 감각적으로 세상을 터득해 간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지능적인 통찰력을 키워간다. 그러면서 직접 경혐하지 않아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지능적으로 터득해가며 앞서배운 통찰력을 '가정'이라는 공식에 끼워넣어 시나리오를 만들고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문제해결에 접근해 간다. 또한 언어적으로 표현이 서투를 뿐이지 모방놀이나 상상놀이 등으로 충분히 아이들도 논리적인 사고를 진행시킬 수 있다는 것을 책에서는 설명해주고있다.
이 책에서 가장 나를 흥미롭게 이끌었던 것을 6장이후의 내용 어린시적은 이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애착과 정체성. 도덕성의 뿌리. 아이들과 삶의 의미였다.
누구나 위의 소제만 가지고도 부모로서 한번쯤은 두려움을 느꼈다고 공감할 수 있을것이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누구도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라는 말을 남겼다. 사람도 강도 그대로 있지 않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우리는 순간의 경험과 사고들이 연이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고 유년기 또한 성인이 된 우리네의 또다른 부분의'자아'라는 것을 깨달아야한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양육하라'는 식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모로서 또는 어떻게든 이 책의 책장을 넘긴 모든 이들에게 아이들에 대한 순수하면서도 과학적인 지식과 체,험 실험결과등을 통해 사실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게 십분 도와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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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기를 대상으로 한 수많은 실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쓰여진 학술적인 책이었다. 아이의 학습능력과 정서발달등에 대한 내용을 총체적으로 밝히고 있는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이 보기엔 좀 어려운 감이 있다. 나 역시 읽으면서 심리학 관련 교재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마 내가 아기엄마가 아니라면 끝까지 읽어내지 못했을것이다. 그동안 읽었던 많은 육아서들이 실제 생활과 관련된 현실적인 이야기들이었다면 이 책은 아기를 하나의 인격체로 다루면서 행동특성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나도 하루하루 커가는 내 아이를 보면서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요즘 말을 배우는 시기에 있는 우리 아이가 내가 의식적으로 가르친적도 없는 단어를 불쑥 내뱉는다던가, 이상하게도 어떤 특정한 행동을 끊임없어 반복한다던가, 놀랄만한 기억력으로 나를 놀래킬때면 이 아이의 머릿속엔 과연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정말 아기도 어른처럼 생각이란걸 하는 존재인지.. 사뭇 궁금했다. 정말 이 책을 쓴 저자의 연구처럼, 아이를 생각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그 무엇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수 있다면 보다 효과적인 양육방식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기때의 기억은 갖고 있지 않으니, 이런 주제는 누구도 쉽게 파악하기 힘든 부분이었을듯 하다.
신기하게도 아기 역시 성인들처럼 과학적으로 사고하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을 알았다. 의도적으로 행동하는 어른과 달리 무의식적인 행동을 바탕으로 자신의 행복과 평화를 지키려 한다는것 또한 놀라웠다. 또 어린시절의 경험이 이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다른 책에서도 많이 언급된 바,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면서 새삼 부모역할에 대해 심사숙고 하게 된다.
오늘도 내 아이는 어제보다 한뼘 더 자라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엄마인 내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항상 염두해 두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