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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신본격 30주년. (이젠 별로 새롭진 않지만 누벨바그나 뉴웨이브같이 장르 명칭으로 ‘신’자는 안떼고 계속 가심) 아야츠지 우키토, 우타노 쇼고, 노리즈키 린타로, 아리스가와 아리스, 아비코 다케마루, 야마구치 마사야, 마야 유타카 신본격 하면 떠오르는 작가들이 모여서 기대가 컸다. 심지어 테마는 명탐정. 게다가 전부 다른 데 실린 적 없이 이 책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편들. 메르카토르, 히무라, 노리즈키 등등 작가별 유명 시리즈의 명탐정이 등장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보통 테마 앤솔로지는 한두개만 재미있게 읽고 나머지는 그냥저냥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작가진이 화려해서 읽는 템포는 좋았다. 단편이라 아쉽지만(과장된 설정, 무리한 배경, 비현실적인 등장인물들이 우르르 쏟아지는 대작도 좋은데) 신본격 팬이라면 읽어볼 만 하다. 무엇보다도 표지의 작가 일러스트가 똑같아서 책 받아보자마자 박장대소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