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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선물로 '모래바람' 을 순식간에 읽고 나서 도진기작가의 소설을 다 읽고싶어 몇권을 주문했다. 집에서 쉴때 시간가는줄 모르게 주말 내내 다읽었다. 다음 책이 있어 아쉽지가 않네~^^ 드라마화 한다면 주인공은 누가 좋을까? 계속 고민해본다. 남주는 아직 잘모르겠고 여주는 내맘속에 캐스팅을 마쳤다^^ 다음책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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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도진기는 특이하게 판사 출신의 미스터리 작가입니다. 평소 미스터리 소설을 즐겼던 그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에 못지 않은 재미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집필을 시작했습니다. 2010년 단편 <선택>으로 한국 추리 작가협회 신인상을 받고 등단한지 14년이 된 중진 작가입니다. 필자도 평소 그의 작품에 호기심이 많았는데, 그의 전문분야인 법정 스릴러 시리즈 ‘고진 변호사’보다 탐정 ‘진구 시리즈’를 먼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일본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처럼 페이지가 쉼없이 넘어가는 게 참 재미있습니다. 진구는 20대 중후반에 백수이지만 외모는 말끔한 건장한 청년입니다. 하지만 심부름 센터에서 일한 경험과 비상한 두뇌 때문에 주변에서는 ‘진탐정’이라는 별명을 서슴없이 붙여주었습니다. 그는 해미라는 발랄하지만 약간은 드센 여자친구를 두고 있었습니다. 직장에 속하는 것보다 자유로운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진구는 해미 지인의 소개로 알바를 시작합니다. 해미는 빈둥빈둥 지내는 진구가 못마땅하지만 때로는 듬직하고 예리한 면이 있는 진구가 언젠가는 마음을 잡으면 능히 성공할 남자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한 언니인 문성희의 요청으로 그녀의 남편 박민서 차장의 증권회사에 사무직 알바자리를 소개해줍니다. 사무직이지만 잔심부름과 안내 등의 쉬운 꿀알바라서 진구는 오랜만에 4개월의 장기노동을 하는 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해미는 성희언니의 제안이라면서 남편 박민서 차장의 뒷조사를 부탁합니다. 진구에게 그런 일은 쉬운 일이지만 대상이 직장상사라서 약간 께름칙합니다. 친정은 부자이지만 까칠하고 성급한 성격의 문성희와 박민서는 이혼을 준비하듯이 각자 별거에 들어갔는데, 나가서 사는 박민서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 듯하니 증거를 잡아 달라고 합니다. 불륜을 이혼할 때 남편의 귀책사유로 이용하여 분풀이 하려는 계획으로 보였습니다. 진구가 보기에 평소의 박민서 차장은 반듯한 신사적 이미지로 사내 여직원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은 남자였습니다. 이런 남편에 비해 오히려 신경질적인 부인인 문성희가 더 문제가 있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두둑한 사례비가 아쉬운 진구는 여직원들과 친해지며 박민서의 불륜상대를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서 사내 최고 미인으로 여러 남자직원들의 대시를 한 몸에 받는 한서원 대리가 별거 직후 박민서 차장에게 속마음을 고백한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진구는 이 불륜의 증거를 찾기 위해 박민서가 임시로 사는 집에 잠입을 시도합니다. 박민서의 휴대폰에 심어 놓은 문자 해킹앱에 그가 인천에 사는 불륜녀의 집으로 가서 그의 집이 빈다는 문성희의 정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진구가 조용히 들어간 그의 집에는 편안한 실내복을 입은 채로 칼에 찔려 죽어 있는 박민서의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게다가 살해 흉기 칼까지 그 옆에 있었으니 야밤에 침입한 진구는 최우선 순위의 용의자로 오해 받을 만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잠시 생각한 진구는 자신의 손이 닿았던 문손잡이와 전등 스위치의 지문을 지우고, 칼 손잡이까지 닦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손잡이와 스위치에 자신의 지문을 남기고 집을 나왔습니다. 진구는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진짜 범인의 지문과 자기 지문을 지우고 다시 자기 지문만 남기고 나온 것입니다. 후에 혹시 경찰에 연행되더라도 살해범이 다녀간 후에 자신이 방문했다는 알리바이를 주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진구는 누가 무슨 목적으로 박민서를 죽였는지 추리해보기 시작합니다. 분명히 인천에 밤 11시에 거의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는데, 서울 자택의 사망 추정시간 밤 11시부터 새벽 1시와 겹친다는 점이 가장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결국에는 이혼을 강행할 문성희에게도 뚜렷한 살해동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진구 자신이 된다는 말이 됩니다. 하지만 결정적 증거가 부족하기에 경찰의 영장심사에서 기사회생한 진구는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서 이 살인사건을 해결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진구의 조사가 진행되면서 드러나는 문성희의 불행한 가정사와 그녀의 부부생활, 남편 박민서가 남몰래 신경정신과를 다니고 있다는 점 등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살아생전 박민서가 주문해 논 다이아몬드 커플링은 문성희의 마음을 울립니다. 하지만 남자 것은 1개인 반면, 영문 이니셜(MSH)이 새겨진 여자반지는 2개라는 점은 이상하게 보입니다. 이렇듯 여러 부분에 정교하고 독창적인 트릭이 배치되어 있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형사의 의심을 피해가며 진범을 추적하는 진구의 두뇌와 실행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처럼 재미있는 한국 미스터리 소설 시리즈를 알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는 도진기 작가의 매니아가 되어 ‘진구 시리즈’와 법정 스릴러 ‘고진 시리즈’의 모든 작품을 읽을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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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기 작가님의 변호사 고진 시리즈를 모두 읽고 난 뒤 단숨에 도진기 작가의 팬이 되었습니다. 그간 읽었던 한국 추리소설 및 스릴러 소설에서의 만족감이 그닥 높지 않았던 터라 이제껏 추리소설은 영미권, 일본소설만 읽어왔었는데 그 편견을 단숨에 깨준 게 도진기 작가님입니다. 국내를 배경으로 한 한국의 추리소설이 얼마나 매력적인지요 ㅎㅎ 고진시리즈 못지 않게 진구시리즈도 재밌습니다. 아재스러운 고진 변호사와 달리 좀 더 발랄하고 능청스런 진구의 매력이 책의 재미를 더하네요. 줄거리를 쓰자니 스포가 될 것 같아 줄거리는 생략하고.. 한국 추리소설을 읽어보고 싶었던 분께는 꼭 강력추천하고 싶다는 이야기와 함께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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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시리즈 단편집 '순서의 문제'를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이 책도 주저없이 구입하게되었다. '나를 아는 남자' 이 제목이 끝까지 읽어서야 이해가 되었다. 너무도 잔인한 대사와 함께... 진구는 여자친구 혜미의 소개로 그녀의 지인 성희의 남편 민서의 뒷조사를 하게되고.. 그 과정에서 살해된 민서를 발견한 진구 경찰에 의해서 1급용의자가 되는데.. 자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서 진범을 추적하는 진구의 활약상에 아주 재미있게 펼쳐진다. 계속 이어질 진구시리즈 무척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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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은 거의 일본 추리소설만 읽다가 한국 추리소설은 어떨까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와.. 한국 소설을 읽으니까 이렇게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지명이라던가 지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당연히 문장자체도 잘 읽힌다. 특히 이 소설은 어디서 어디까지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게 나오기도 하는데 이미 다 아는 지리니까 머릿속으로 지하철 노선도를 그려가며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커플이 그렇게 매력적이라던가 호감가는 캐릭터는 아니었는데,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꽤 괜찮은 소설이었다. 사건은 어찌보면 평범하고 그 전말 또한 그렇다. 그런데 그것이 매우 한국적인 느낌이다. 우리나라 뉴스에서 충분히 접할 수 있는 사건이라는 느낌. 마지막 문장을 보고는 숨이 턱 막혔는데, 어마어마한 반전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 있을 법한 일이고, 한국소설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문장이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 이게 한국 추리소설의 매력이구나 싶었고 이런 소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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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애정하는 도진기 작가의 진구시리즈 입니다. 진구는 사회적인 통념을 별로 지키지 않는..선과 악의 개념도 불분명한 천재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매력있어요 그의 활약이 펼쳐지는 단편집입니다. 도진기 작가의 주인공들은 진구나 변호사님이나 정석적인 선인이 아니라서 더욱더 매력적인것같습니다. 너무나 잘 읽었고 변호사님과 진구의 앙상블이 펼쳐지는 단편도 나와서 더욱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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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판사가 쓴 추리소설...! 이란 타이틀은 이제 '전 판사'가 되었으니 그만큼 파괴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법적인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믿고 볼 수 있는 도진기 작가이다. 전 판사, 현 변호사이니만큼 도진기가 뻥을 치면 저게 진짜 아니야? 싶은 배경효과가 있다. 매번 찾아서 읽긴 하지만 장점은 장점이고 사실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은 애매~한 주인공인 진구와 이야기에 비해 이야기를 풀어놓은 이야기꾼의 실력이 약간 애매~한 도진기 작가. 기대한 것 이상의 이야기를 볼 수 없다는 게 아쉽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