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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재구성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독특한 재구성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내용보기
저자는 십계명에 나온 제1계명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틀에 맞춰 베이컨의 『노붐 오르가논』과,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 『리어왕』, 『햄릿』, 『오셀로』, 『맥베스』에는 우리들이 극복해야 할 우상이 있다고 주장한다. 베이컨의 4가지 우상(종족의 우상, 동굴의 우상, 시장의 우상, 극장의 우상)을 뛰어 넘으면 셰익스피어의 5개의 우상(돈의 우상, 땅의 우상, 섹스의
"독특한 재구성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내용보기

저자는 십계명에 나온 제1계명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틀에 맞춰 베이컨의 『노붐 오르가논』과,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 『리어왕』, 『햄릿』, 『오셀로』, 『맥베스』에는 우리들이 극복해야 할 우상이 있다고 주장한다. 베이컨의 4가지 우상(종족의 우상, 동굴의 우상, 시장의 우상, 극장의 우상)을 뛰어 넘으면 셰익스피어의 5개의 우상(돈의 우상, 땅의 우상, 섹스의 우상, 명예의 우상, 권력의 우상)이 보인다고 전한다. 또한, 『베니스의 상인』을 기업의 탄생신화라고 하는 것은 지극히 편협한 시각이라 지적하고, 셰익스피어는 기업뿐만 아니라 근대국가의 원리를 담고 있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베니스의 상인을 창세기에 견주고, 4대 비극은 묵시록에 견주고 있다.

 

셰익스피어(Shakespeare)라는 이름을 신(pere)을 흔드는(shakes) 자라는 의미로 되새겨 제목에 도입한 방식에서 알 수 있듯, 본문에 등장시키는 인물의 이름이 가지는 파생어를 통해 인격과 성격 등을 유추해내고 있다. 이아손(Iason)이 이끄는 아르고(Argo) 원정대라는 뜻의 이아고(Iago)라든가, 코델리아(Cordelia)가 엘리아(Elia)가 되지 못한 여자라든가, 오프(Oph)와 엘리아(elia)의 합성어 오프(Oph)는 뱀이라는 이름의 천사라 풀이한 오필리아(Ophelia)라든가, 사이비(des) 악령(demona)이 데스데모나이며 결국 악마(Demona)가 되지 못한 여자로 풀이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재해석한 책이라 욕심내고 신청한 책이었는데, 저자의 깊이만큼 다가가지 못해서, 읽고 이해함에 있어 한계를 느꼈다. 회계사라는 직업 때문인지, 책을 서술하는 방식도 무척이나 독특하다. 대차대조표를 그려 놓고 차변과 대변에 자본과 기업의 원리를 집어넣어 손익의 경계를 긋고 있다. 역시 직업은 못 속인다. 베이컨의 틀, 장자의 틀, 다빈치의 틀, 대차대조표의 틀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철학을 살펴본 결과, 셰익스피어의 철학이란 신과 천사들에게 빼앗긴 철학을 훔치는 것이라고 전한다. 경제경영이라는 딱딱한 기업철학에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과 더불어 4대 비극을 입힌 발상 자체가 상당히 신선했다. 



d******7 2011.09.1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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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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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의 진정한 뜻을 알면 더 이책에 관심이 갈듯~~!   SHAKESPERE 셰익스피어 그치만 이렇게 보면 Shakes Pere 흔들다!! Pere는 프랑스어로 신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신을흔들다! 그의 이름 자체에서 ㅎㅎㅎ 멋진 발견을 하고 이책을 시작한다.   마치 다빈치코드의 비밀을 캐어나가듯~ 근데 이책을 우리나라 작가가 쓴거라뉘 놀랍다!!   셰익스피어에서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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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의 진정한 뜻을 알면

더 이책에 관심이 갈듯~~!

 

SHAKESPERE 셰익스피어

그치만 이렇게 보면

Shakes Pere

흔들다!! Pere는 프랑스어로 신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신을흔들다! 그의 이름 자체에서 ㅎㅎㅎ

멋진 발견을 하고 이책을 시작한다.

 

마치 다빈치코드의 비밀을 캐어나가듯~

근데 이책을 우리나라 작가가 쓴거라뉘 놀랍다!!

 

셰익스피어에서 나오는 고어,

그리고 유럽전반적인 신화사상을 이해하고 있어야

셰익스피어에 나오는 이 비밀들을 파헤칠수 있을텐데!

 

 

셰익스피어의 작품으로

우리는 그가 말하고자 하는 비밀을 엿볼 수 있다.

 

정말 셰익스피어라는 인간은 대단한..

 

베니스의 상인 - 돈의 전쟁

리어왕 - 땅의 전쟁

햄릿 - 섹스

오셀로 - 명예

멕베스 - 권력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시대 상황부터

그리고 인간의 욕망

언제 어디에서든 같은 욕망을 가지는 인간

그걸 끄집어낸 이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아직까지 사랑을 받는게 아닐까...

 

와우 근데 이런시각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접한 건

처음이다.

여태껏 그냥 재미있고, 유명하니까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즐기기만 했는데,

 

이런 거대한 메시지가 들어있었다뉘~

 

ㅎㅎㅎ

이 책을 보고난뒤, 다시한번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들을 한번 더 접하고 싶었다.^^

YES마니아 : 로얄 t*****3 2011.03.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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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서평]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내용보기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과 관심이 많은 반면에 생각보다 많이 접하지는 못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학창시절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을 영화로 먼저 접했고, 이후 4대 비극인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를 책으로 읽었다. 이후 성인이 되어서 5대 희극 중 베니스의 상인, 한 여름 밤의 꿈, 말괄량이 길들이기와 4대 비극 중 햄릿, 오셀로를 책과 영화, 연극이라는
"[서평]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내용보기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과 관심이 많은 반면에 생각보다 많이 접하지는 못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학창시절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을 영화로 먼저 접했고, 이후 4대 비극인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를 책으로 읽었다. 이후 성인이 되어서 5대 희극 중 베니스의 상인, 한 여름 밤의 꿈, 말괄량이 길들이기와 4대 비극 중 햄릿, 오셀로를 책과 영화, 연극이라는 다양한 장르로 접하게 되면서 나름의 매력을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라는 이 책에서 셰익스피어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것 이외에 색다르고 독특한 매력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이 책은 셰익스피어가 작품에서 표현하려던 것들을 신과 우상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하여 풀어나간다. 이 책을 읽다보면 셰익스피어가 숨겨놓은 장막에 가려진 비밀들을 하나 둘 파헤쳐가는 기분이다. 마치 영화 속 인디아나 존스가 역사적인 비밀을 발견하기도 하고, 복잡한 고대의 암호를 해석하듯이 말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밝혀낸 셰익스피어의 비밀 세 가지가 등장한다. 첫 번째로 셰익스피어의 이름을 Shakespeare. '창(speare)을 흔드는(shake) 자'라고들 말하는 것은 셰익스피어의 모독이며 옥스퍼드의 사전에 나오는 스펠링인 Shakespere. '신(pere)을 흔드는(shake) 자'가 셰익스피어의 진면목일 것이라고 말한다. pere는 프랑스어로 하느님, 성부를 의미하기도 한다.
두 번째로 셰익스피어의 묘비명에 적혀 있는 ‘내 무덤을 파지 말라’는 내용의 유머러스한 일반적인 해석과는 별도로 또 다른 어원적 해석을 통해서 우상에만 탐닉하고 있는 교회를 통렬하게 비판했음을 알려준다.
세 번째로 우상철학의 대표격인 프랜시스 베이컨의 두 저작에서 4대 우상을 파괴하고 새로운 진리를 건설하고자 시도했듯이 셰익스피어 역시 자신의 작품에서 다섯 개의 우상을 파괴하고 새로운 진리를 제시한다. 셰익스피어는 인간 세계의 직접적인 이슈인 돈, 땅, 명예, 섹스, 권력인 우상의 실체를 직접적으로 겨냥했고, 베이컨은 우상이 만들어지는 방법론적인 관점의 4대 우상에 초점을 두었다. 저자는 베이컨의 4대 우상이 셰익스피어 작품 전반에 깔려있는 우상인 만큼 셰익스피어를 비추는 좋은 거울과 같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저자는 고전문학을 연구하는 학자나 작가가 아닌 공인회계사를 직업으로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문학적 신뢰가 적게 갔지만, 책을 읽어갈 때마다 저자의 작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에 감탄을 하기도 했다.
저자가 공인회계사 경험을 적용하여 각각의 상황 및 인물, 사건의 관계를 대차대조표를 적용하여 설명한 점도 인상적이었고, 직업적 성향이 어느 정도 작용을 해서인지 현실적이고 논리적으로 인과관계를 들어가며 설명한 점, 각 작품들의 대사를 명시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한 점도 흥미로웠다. 다소 딱딱한 인문서적일꺼라는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혔다. 아마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대부분 알고 있었고, 개인적인 관심을 갖고 있어서 몰입하기 더 쉬웠는지도 모르겠다.

 


같은 작품을 바라보더라도 다양한 시각과 전문적인 견해가 존재한다는 것은 흥미롭고 매력적이다. 반면에 문학적 관점에서 작품의 매력을 느끼는 본인에게는 현실적으로 파고들어 의미를 유추하는 것이 때로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기도 하다. 설령 저자의 해석이 셰익스피어가 의도한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아마도 이 책은 독자의 취향과 관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겠다. 본인의 짧은 지식과 작품이해의 깊이가 다소 적어서 100% 공감하지는 못했지만, 저자의 관점을 통해서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점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덕분에 베이컨의 저작에 대한 관심도 생겼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셰익스피어가 과거에 자신의 작품으로 선사했던 깨우침들이 현대의 시대에서도 중요한 핵심적 깨우침이 되리라는 확신과 기대감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개성이 공존하고 정치, 경제적으로 복잡하고 어수선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한사람으로써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다른 관점에서도 감상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저자의 지식과 관점을 공유하게 됨으로써 다시 감상하게 될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새로운 깨우침과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지도 모르니 말이다.



s*****n 2011.0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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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내용보기
이야기는 그대로의 이야기가 좋은 것이 아닐까. 어릴 적 읽었던 셰익스피어의 작품들과 성인이 되어 읽은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제목만 같을 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낯설기만 했었다. 특히 어렵고 딱딱한 문체에서는 어린시절 느꼈던 곡선같은 스토리라인이 사라졌다. 하지만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만큼 다가오는 느낌의 깊이도 달랐다. 어른의 눈높이에선 온갖 탐욕과 의심, 배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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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그대로의 이야기가 좋은 것이 아닐까. 
어릴 적 읽었던 셰익스피어의 작품들과 성인이 되어 읽은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제목만 같을 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낯설기만 했었다. 특히 어렵고 딱딱한 문체에서는 어린시절 느꼈던 곡선같은 스토리라인이 사라졌다. 하지만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만큼 다가오는 느낌의 깊이도 달랐다. 어른의 눈높이에선 온갖 탐욕과 의심, 배신으로 얼룩진 작품이 보다 현실감 있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사실 셰익스피어는 미스터리한 삶의 주인공이다. 그 자신의 생만으로도 상상력을 발휘해 여러 작품이 탄생할만큼 숨겨진 삶을 살았다.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감추어진 것이 많았던 그의 삶에선 서명조차 가짜라는 말들이 떠돌았고 그의 성격이나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구멍이 많아 그는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작가가 아닌가 싶어진다. 그런 그의 작품들에 비밀이 있다니....그 400년의 비밀을 되짚어보자는데 솔깃하지 않을 사람이 또 누가 있을까.

어느 날 도착한 책을 통해 400년간 묵혀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예수를 따르는 순진한 친구들이여
교회를 둘러싼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
이 계명을 지키는 자는 축복을 받을 것이되
내 말을 왜곡하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셰익스피어는 무엇 때문에 이런 괴상한 비문을 남긴 것일까. 해석이라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지만 비석의 비문까지 해석을 달리 할 수 있다는 사실은 꽤 놀라운 일이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직역과 의역의 해석차이는 이토록 다른 내용을 전달하고 있었고 moves my bones가 내뼈를 옮기다가 아닌 말씀을 왜곡하다 로, dig the dust가 흙을 파다에서 우상을 섬기다로 각각 해석되어 결국 위와 같은 해석으로 비문의 내용을 알게 되는 것은 꽤 흥미로운 일이었다.

영문학자도, 영어 전공자도 아니라서 정확히 알긴 어려우나 셰익스피어 제 1의 적은 로마교회였다는 팁은 저자의 해석에 신빙성의 날개를 달아주고 있었다. 그나저나 무엇때문에 셰익스피어는 마지막 가는 길에서조차 저런 내용을 후대에 남긴 것일까. 꽤나 괴짜스러운 양반으로 상상되는 대문호는 4대 비극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저자에 따르면 베니스의 상인을 통해서는 쩐의 전쟁, 즉 돈에 관해 리어왕을 통해서는 끝까지 눈뜨지 못한 사람에 관해, 햄릿을 통해서는 사랑하는 남자로 인한 죽음이 아니라 아비의 부정을 폭로한 오필리어의 죽음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오셀로에서는 명예에 관해 각각 이야기하고 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게 가문의 벽이 있었다면 한여름밤의 꿈에서는 신분의 벽이 베니스의 상인에서는 게토의 장벽이 존재하지만 각각의 방법으로 그 장벽을 허물어뜨린 주인공들을 통해 그가 전하고자 했던 것이 과연 우상숭배와 신의 경지에 대한 것들뿐이었을까. 

저자의 흥미로운 주장을 통해 많은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었고 색다른 해석에 흥미는 가지게 되었으나 나는 여전히 이야기는 이야기 그대로의 재미로 기억하고 싶은 쪽이다. 이야기 속의 사람들이 얽히고 섥히는 재미와 유머와 해학을 통해 혹은 굶주린듯 파고드는 욕망을 통해 그들이 목적한 바를 이루었을때 그 결과가 어떠한지가 더 궁금한 쪽이다. 그래서 책의 재미난 해석은 그저 참고사항으로 기억할까 싶다.

i*****i 2011.01.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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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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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셰익스피어가 이 책을 보면 어떤 생각을 갖게 될까?"라는 부분을 저자가 생각해 봤을지에 대해서 의문이다. 그리고 저자가 과연 셰익스피어 시대의 조류를 제대로 읽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문이다. 지금 이 시대에 셰익스피어를 재조명하는 작업의 시도라면, 그것도 노동운동적인 측면에서 재조명해보는 시도라면, 책의 제목을 조금은 바꾸어야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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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셰익스피어가 이 책을 보면 어떤 생각을 갖게 될까?"라는 부분을 저자가 생각해 봤을지에 대해서 의문이다. 그리고 저자가 과연 셰익스피어 시대의 조류를 제대로 읽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문이다. 지금 이 시대에 셰익스피어를 재조명하는 작업의 시도라면, 그것도 노동운동적인 측면에서 재조명해보는 시도라면, 책의 제목을 조금은 바꾸어야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였다. 책의 제목은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이지만, 신에 대한 논의 보다도 저자의 의도는 부정적인 재물과 그의 부작용들에 대해서만 많은 부분들을 언급하고 있는 부분들이 눈에 띄는 것은 나만의 모습일는지 모르겠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도 분명히 이렇게 말하고 있다. "결국 셰익스피어는 신과 천사들에게 빼앗겨 버린 당신들의 자유와 재산을 되찾고자 인간을 인생극장으로 유혹하였으니, 이제 셰익스피어 극장에서 21세기 지구촌을 바라보라." 그렇지만 셰익스피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이 그것이었을까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노동운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겠지만, 그것도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셰익스피어라는 이름을 빌려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었겠지만, 일반대중들이 받아들일만한 논지를 폈어야 옳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조금은 저자의 억지주장들로 점철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주장들을 끊임없이 함으로 인하여, 책을 읽다가 이런 내용이 도대체 왜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짜증이 나기도 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한국적인 무속신앙과 결탁한 유교와 기독교는 다르다는 것이다. 유교의 지방에는 학생부군신위라는 말이 있다. 학생 누구가 죽어서 신의 위치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그러하기에 부모도 자녀의 위패앞에 절을 한다. 왜냐하면 나는 인간이고, 내 자녀는 죽어서 신의 위치에 갔기 때문에. 그것은 무속신앙과 결탁한 유교적 발상이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은 그렇지 않다. 기독교 신앙은 영혼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결코 사람이 죽어서 신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그런 것조차 분간을 제대로 못하면서, 마치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무지몽매한 사람인 것처럼, 짜증나게 만드는 언어로 구사하고 있는 것을 본다. 차라리 저자 자신의 말로써 사회의 노동운동과 노동 정의를 이야기했어야 맞다고 생각한다. 셰익스피어의 의도가 과연 무엇이었을까와 만일 이 책을 셰익스피어가 읽는다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를 한번 더 저자는 심도있게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

i*******2 2011.02.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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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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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당돌한 책이다.   이것이 이 책을 접한 일반적인 독자의 한 사람으로 내 뱉을 수 있는 말이며, 동시에 내 뱉어야만 할 것 같은 말이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매우 도전적이고, 도발적인 책이다. 하지만, 작가가 생각하는 그 것이 옳든, 아니든 독자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그렇게 판단하게 된 근거와 배경을 전혀 설명하지 않고 그저 눈에 보이는 철자와 스펠링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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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당돌한 책이다.

 

이것이 이 책을 접한 일반적인 독자의 한 사람으로 내 뱉을 수 있는 말이며, 동시에 내 뱉어야만 할 것 같은 말이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매우 도전적이고, 도발적인 책이다. 하지만, 작가가 생각하는 그 것이 옳든, 아니든 독자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그렇게 판단하게 된 근거와 배경을 전혀 설명하지 않고 그저 눈에 보이는 철자와 스펠링을 가지고, 몇 가지 주제에 끼워 맞추려고, 노력한 듯 보인다.

 

자 이제 이 책의 소감은 각설하고, 내용으로 들어가 보자.

 

이 책의 주된 내용은 너무나도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 셰익스피어를 통해, 21세기의 세계화의 우상을 담론한다는 것이다.

 

400년 전의 셰익스피어라는 거장을 이용하여, 그가 신을 흔들었다라는 망발로 이 책은 시작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해석한 묘비명을 그저 스펠링 장난을 통해, 엄청나게 다르게 해석 해 버린다.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 작품을 통해, 바로 우상들을 파괴하고자 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한 가지 심기가 불편해 지는 대목은 이 책의 작가는 과연 어떤 근거와 배경으로 이러한 망발에 가까운 주장을 거침없이 하는 지가 의문 투성이 였다.

 

최소한 이러한 엄청난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수 십년의 조심스러운 연구와 조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리고 수 십년의 연구와 조사를 통해, 얻은 엄청난 근거 자료와 배경 자료 들이 최소한 수 십권에 달해야 한다. 최소한 이 정도는 되어야 어느 정도 신빙성을 인정받고,더불어 독자들이 그 주장에 빨려 들어 갈 것이다.

 

그러한 배경과 연구와 시간적 투자가 없이, 주장 위주로만, 망발에 가까운 말을 책으로 엮은 것은 독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독자들을 기만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 스스로도 기만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책은 독자들과 소통하는 도구여야 한다.

 

자신의 설익은 주장만 일방적으로 하는 도구여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숙고하고, 숙고해 보아야 하지 않을 까? 라는 생각이 든다.

 

씁쓸함이 묻어 나오는 책을 읽은 것 같다...

 

절대 절대 타인에게 추천해 주고 싶지 않은 책이다. 왜냐하면,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얻을 까 생각해 보았다.그 결과

 

백해무익한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더 할 말은 많지만,,,,,, 시간이 아까울 뿐이다....

 

다음에는 제발 좀 더 독자들을 배려하여, 충분히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책을 쓰기 바랄 뿐이다. 아무도 공감하지 않는 책은 무용지물이 아닐까?

YES마니아 : 로얄 b******3 2011.03.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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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내용보기
셰익스피어.. 대단한 명성을 가진 문학계의 거물이다. 예전 학교 다닐때 베니스의 상인 의 법정을 모든 이가 인용을 하여 자다가도 물으면 답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한 4대 비극.. 리어왕, 햄릿, 오셀로, 맥베스 는 읽지는 않았지만 외우고 있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유명했다. 겨우 아는 것 하나는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하는 외침 정도일뿐.. 제대로 읽지를 못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내용보기

셰익스피어.. 대단한 명성을 가진 문학계의 거물이다. 예전 학교 다닐때 베니스의 상인 의 법정을 모든 이가 인용을 하여 자다가도 물으면 답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한 4대 비극.. 리어왕, 햄릿, 오셀로, 맥베스 는 읽지는 않았지만 외우고 있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유명했다. 겨우 아는 것 하나는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하는 외침 정도일뿐.. 제대로 읽지를 못했다.

 

책이란 어떠한 사람이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책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것이 달라지는 것 같다. 그저 문학으로만 본다면 대단한 글이다.. 사랑이야기만 본다면 이렇게 슬플수도 있구나.. 왜 이렇게 사랑이 이루어지는데 힘이 든걸까란 말만 할 것이다. 책 뿐만 아니라 그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누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작가나 화가가 그속에 숨겨놓은 이야기를 볼수 있을 것이다.

 

이글을 쓴 작가님의 관점 또한 독특하면서도 재밌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보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글을 이렇게나 재미있게 풀어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더 흥분이 되었다. 거장 셰익스피어가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의 싸움에서 그만의 방식으로 비판한것 보다는 그 모든걸 분석하고 파악했다는 것에서 즐거움을 주었다. 그래서 단순한 글이 좀더 의미있는 글이 되고 색다른 글이 되어가는 과정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베니스의 상인에서 돈의 전쟁을 읽어내고 그곳에서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의 싸움을 살벌하게 이야길 해준다. 겉만 번지르한 삶을 비방도 하고 진실보다는 자비를 우선순위에 두기도 한다. 나머지 4대 비극에서 땅, 섹스, 명예, 권력을 찾아내며 살벌하게 인간세상을 비판해 나간다. 우리 시대에 살지 않는 셰익스피어가 그당시에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언한 것처럼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신기할 정도로 그들의 이야기에 파고 들어 가진다. 나도 모르게 끄덕끄덕 고개까지 흔들어 진다.

 

읽으면 읽을수록 댄브라운의 책까지 연상되어지면서 흥미가 더해진다. 덕분에 제대로 읽지 않았던 셰익스피이어의 책을 정독해야겠다는 생각을 우선 해본다. 그 책에서 작가가 이야기하는 것을 꺼낼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생각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읽어나가는 재미도 좋을 것 같다.

s******2 2011.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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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신을 흔들다]창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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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는 영국인의 자존심,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 시인 겸 극작가인 셰익스피어.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있는 극작가라고 불린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이 무엇이냐'라고 퀴즈에도 종종 등장하니 가히 영향력인 지대할 것이다.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의 네 작품을 가르켜 4대 비극이라 하는데 상당히 은유적인 표현이 많아 후대에 그의 작품에 대해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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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는 영국인의 자존심,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 시인 겸 극작가인 셰익스피어.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영향력있는 극작가라고 불린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이 무엇이냐'라고 퀴즈에도 종종 등장하니 가히 영향력인 지대할 것이다.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의 네 작품을 가르켜 4대 비극이라 하는데 상당히 은유적인 표현이 많아 후대에 그의 작품에 대해 논란이 많다. 또한, 셰익스피어라는 인물이 가공의 만들어진 인물이라른 말도 있으니 사자가 창을 흔드는 모습을 가르켜서 Shake spear(창을 흔들다)에서 유래했다는 말이 있다. 즉, 중세 사자 문향을 한 가문에서 여타 이유로 셰익스피어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웠다는 것이다. 또한, 후대에 톨스토이와 같은 작가도 셰익스피어를 다른 작품을 표절하였다하며 깍아내렸다. 하긴 내가 봐도 일리아드나 오디세이아를 쓴 호메로스와 같은 작가들도 있는데 셰익스피어가 대단한 것처럼 하여 인도와도 바꾸지 않는다고 하니...참 영국인들의 알량한 자존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는 Shakespere를 Shakes Pere(프랑스어로 성부(聖父))라고 표현하였다. 즉, 책의 제목 그대로 '신을 흔들다' 라는 뜻이다. 셰익스피어 5대 희극인 베니스의 상인, 말광량이 길들이기, 한여름 밤의 꿈, 뜻대로 하세요, 십이야 5가지 작품중에서 베니스의 상인이 가장 먼저 소개가 되면서 회계학과의 접목을 통해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기 시작한다. 작품속의 인물들 하나하나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이름을 짓는 것이 아니라 모두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꿈보다 해몽이라고 했던가? 후대의 평론가들이 적절히 해석을 해주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사실 유명한 작가나 화가들도 당대에는 그다지 빛을 발하지 못하다가 사후에 재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셰익스피어도 예외는 아닌 것이다. 그의 사후에 작품집이 발간되면서 표절이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에 휩싸이며 더욱 유명세를 탄 것 같다. 물론 그의 희곡에서 보면 모두 명대사이지만 로마가 나은 창조적 천재인 율리우스 카이사르 역시 수많은 명대사를 남기지 않았던가.

 

  책에서는 우상숭배에 대해 저자가 신랄하게 비판을 한다. 여기서 말하는 우상 숭배는 신사참배나 동상 혹은 신성한 나무에 대한 숭배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무지하여 우상 숭배를 하면 안된다고 다짐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 거짓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숨길 수 없는 진실인 것이다. 눈치 싸움이 만연하며 남들보다 조금 더 잘 살고자 남을 속이는 것, 거짓 광고를 하는것 이 모든 것이 작가가 적나라하게 지적하는 우상 숭배인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제대로 음미하면서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셰익스피어에 대해 논하기 전에 먼저 그의 작품에 대해 읽고 위대한지 진부한지 다시 논해봐야겠다.

s******5 2011.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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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극장 속에서 찾아본 Shakes p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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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고의 극작가로 유명한 셰익스피어는 엘리자베스 시대의 사람이지만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의문투성이로 남겨져 있다. 그렇기에 그에 대해서는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다. 셰익스피어를 어떤 사람들은 튜더 시대의 어느 귀족이 쓴 가명이라고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베이컨과 동일인물이라고 보기도 하기도 한다.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더 그의 작품을 통해 셰익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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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고의 극작가로 유명한 셰익스피어는 엘리자베스 시대의 사람이지만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의문투성이로 남겨져 있다. 그렇기에 그에 대해서는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다. 셰익스피어를 어떤 사람들은 튜더 시대의 어느 귀족이 쓴 가명이라고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베이컨과 동일인물이라고 보기도 하기도 한다.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더 그의 작품을 통해 셰익스피어라는 인물을 살펴볼 수밖에 없다.

셰익스피어하면 떠오르는 것은 4대 비극과 5대 희극이다. 하지만 4대 비극과 5대 희극을 다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알고 있는 작품은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영화로도 개봉되었던 <베니스의 상인>, 연극작품으로 유명한 <한 여름밤의 꿈>이 가장 대중적인 소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4대 비극은 <리어왕>, <햄릿>, <오셀로>, <맥베스>로 이들은 그의 작품 중 절정이라고 평가받는 작품들이다. 희극보다 비극이 유명한 이유는 '인간'에 대해 잘 드러냈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는 '인간'을 잘 드러내는 작품들인 4대 희극과 <베니스의 상인>을 통해 셰익스피어가 어떤 인물이었으며, 독자들에게 무엇을 전하려고 했는지를 새로운 시각에서 파헤친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보는 새로운 시각은 바로 철학자 베이턴의 4대 우상(종족/동굴/시장/극장)과 셰익스피어의 우상(돈/땅/자유/명예/권력)을 비교하며 전체적인 틀을 만들고, 거기 안에 작품 하나씩을 집어넣어 해석을 하고 있었다. 줄거리만 알았던 내용들, 또는 앞부분 혹은 뒷부분과 같은 일부만 알았던 내용들, 읽어봤던 내용들을 보면서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구나 싶기도 했고,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당시의 시대상황과 그가 좋아했던 것들 그리고 싫어했던 것들 등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관점들이 녹아져 있는 것 같아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중간 중간에 극의 일부가 수록되어있어 한권의 책으로 5작품을 다 감상한 느낌까지 들었다. 진짜 그랬을까? 그럼 이 인물은?하고 궁금했던 것도 뒤이어 답을 달아주니 신기하기도 했다.

물론 읽으면서 조금은 심한 비약이 아닌가 싶은 곳도 있었다. 그 중 하나를 언급하자면, 이 책에서는 인생극장에서 인간도 구경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해준 이가 셰익스피어라고 했지만, 실제로 고대 그리스에서도 연극을 하며 인간으로써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도 하고, 오히려 신들의 모습을 구경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과거들을 제외하고 중세의 암흑기를 지나면서 원래 가졌던 권리들이 잊혀졌고, 르네상스가 그 권리를 상기시켜주었으며, 셰익스피어다 다시 끄집어냈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지 않았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그리 많지 않았던것 같다. 그저 저자의 색다른 견해의 신선함과 재미가 더 컸을 뿐이었다.

결국, 셰익스피어는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것처럼, 금상자의 탐욕과 은상자의 허위로 가득찬 인간을 납상자의 모험으로 바꾸어주고 싶은 그의 욕심이 불러온 결과가 결국 4대 비극이 아닐까 싶기도 한다. 결말이 그리 좋지 않게 끝나기는 하지만 그 결말 속에서 우리는 이 책에 있는 해석들 보다 더 더 많은 이야기들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r*****t 2011.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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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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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는 영국이 낳은 대 문호이다. 우리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사실 동양보다 서양에서 훨씬 인정받는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그것은 그가 구사하는 어휘들이 당시의 생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놓은 것이고, 그가 사용하는 단어들의 함축적인 뜻이 다양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셰익스피어를 한 평생 연구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그만큼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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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는 영국이 낳은 대 문호이다. 우리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사실 동양보다 서양에서 훨씬 인정받는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그것은 그가 구사하는 어휘들이 당시의 생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놓은 것이고, 그가 사용하는 단어들의 함축적인 뜻이 다양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셰익스피어를 한 평생 연구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그만큼 훌륭한 비유의 천재이며, 시대의 선구자였던 사람이었다. 이 책을 접하니 그의 작품들을 직접 보면서 왜 그가 남긴 작품들이 단순히 소설이 아닌 시대의 선봉 역할을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셰익스피어가 살았을 당시 사회는 교회에 묶이고, 왕권에 묶인 사회였다. 특히 교회에 묶여있기 때문에 개인의 자유로운 생각은 늘 방해받았다. 잘 못 말했다가는 마녀사냥으로 죽임을 당할 수 있는 무서운 사회였다. 셰익스피어는 이러한 생각에 반기를 들고, 개인과 자유의 중요성을 작품을 통해 내비쳤다. 우상을 섬기는 것이 얼마나 인간의 자유를 속박하는지 작품을 통해 드러낸 것이다. 베이컨의 4대 우상인 종족의 우상, 동굴의 우상, 시장의 우상, 극장의 우상은 셰익스피어를 비추는 좋은 거울이다. 셰익스피어는 베니스의 상인에서 돈의 우상을 만들어냈고, 리어왕에서 땅의 우상을, 햄릿에서 섹스의 우상을, 오셸로에서 명예의 우상을, 멕베스에서 권력의 우상을 만들어냈다. 그것은 각각 근대기업, 근대 국가, 근대 인간을 상징한다. 셰익스피어는 작품을 통해 인간이 벗어나고자 하는 우상의 굴레를 표현했던 것이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단순히 그렇더라, 고전이라더라, 무슨 내용이라더라, 하면서 생각했을 책의 내용들이 책 한줄 한 줄의 해석을 들으니 새롭고 흥미롭게 다가왔다.

책은 셰익스피어의 희곡들 중에서 몇 가지를 골라 대사 중간 중간을 파란색 글씨로 구별하여 발췌해 엮어놓았다. 그리고 발췌된 것들에서 핵심적인 대사를 가르쳐주며 셰익스피어가 조롱하고 탄식했던 시대의 진실을 밝히고 있다. 어느 시대에나 우상은 있다. 지금 현재의 우상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다. 최근 신문 칼럼에서 여자 나이 40에 직업이 없다면 지금까지 무슨 일을 했던 사람이든 깡그리 무시당한다는 전 매니지 엔터테인먼트 사 대표의 말을 읽었다. 지금의 삶은 개인의 자유가 지나쳐 모든 것이 돈으로 집결되는 사회가 아닐까? 쓰디쓴 마음으로 돈의 우상을 찾아 헤매는 최근의 세태가 한탄스럽다. 이것도 또한 수백년 뒤에 보면 한 시대의 조류가 아닐까 싶다. 인간은 이 우상에서 벗어나야 행복해 질 수 있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인간인 이상 벗어날 수 없는 것이 문제이다. 이것은 중세의 농부가 교황의 권력을 두려워하는 것과 비슷한 일일 것이다. 슬프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일 말이다. 우리 시대의 선구자는 누가 될 것인가..? 과연
h****4 2011.02.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