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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시절 만난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여전히 후배들에게도 회자되는 친구죠. 그 친구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어느 자리에 있어도 빛나는 친구죠. 개인적으로 만나도 재미있습니다. 과 행사가 있을때도 항상 호명되어 분위기를 띄웁니다. 아직까지 그 친구 이름을 이야기하면 웃으면서 그 친구의 무용담을 서로 이야기하곤 합니다.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손자병법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100번을 싸워서 100번을 이긴다고 하죠. 이야기를 하는 화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자신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해야하는 지부터, 나는 어떤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교훈을 얻었으며, 그래서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중요할까요? 자신을 잘 이해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이야기거리를 갖고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잘 이해하고 그 인생에서 경험했던 내용 가운데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면 좋아하겠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죠. 앞서 예를 들었던 제 친구도 그렇습니다. 적재적소에 자신의 경험, 혹은 다른 사람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해줌으로서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훌륭한 기질이 있었죠. 이런 사람들은 상대방을 쉽게 이해시키고 설득시킵니다. 조언을 잘 해주는 선배부터 역사속에서 큰 획을 그은 인물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죠. 역사책에서 볼까요? 사마천의 사기 열전을 보면 재상이 된 사람들이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자신의 학문적 실력을 바탕으로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벼슬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당위성을 이야기할때 자신의 경험과 혹은 옛날 유명했던 일화를 예로 들어 스토리텔링을 하여 왕을 설득시킵니다. 그리곤 벼슬을 얻고 성공가도를 달리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영업을 잘 하는 사람, 교섭을 잘 하는 사람들도 모두 역사책에 나온 사람들의 그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설득의 스토리텔링의 저자 이안 커더러스가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들이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사실 제가 블로그을 방치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정체현상이 와서 뭔가 글이 써지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글을 쓰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는데요, 그저께 잠깐 바람을 쐐러 여행을 다녀왔더랍니다. 그때 가져간 책이 이 책, 설득의 스토리 텔링이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다가 가슴 깊이 울리는 내용이 많더군요. 단순히 스토리텔링에만 국한된 책이 아닌 뭔가 개인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서 떨림과 울림이 오는 책, 영화 등이 있다고 하죠.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같은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준 책이어서 읽어보고 이렇게 리뷰를 남깁니다. 이 책, 설득의 스토리텔링은 상대방을 설득하는데 있어서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의 설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수 있는 책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책도 그리 두껍지도 않아요~ ^^) **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 후한 시대, 흉노에 시집간 왕소군이 한 이야기. 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호지무화초, 춘래불사춘 - 오랑캐 땅은 꽃이 없어 봄이 와도 봄이 온 것 같지 않다)에서 유래된 말로 뭘 해도 한것 같지 않고, 이래 저래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쓰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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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스토리(story)+ 텔링(telling)’ 의 합성어로서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