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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섬니악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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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섬니악 시티 뉴욕, 올리버 색스 그리고 나   빌 헤이스/이민아 알마/2022.8.5. sanbaram   샌프란시스코에서 남편 스티브가 죽자 뉴욕으로 이사한 빌 헤이스는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한 인상과 자신의 생각, 그리고 그곳에서 겪은 여러 일들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한다. 그녀의 저서 <해부학자>의 교정본으로 인해 연락을 주고받게 된 올리버 색스를 만나고, 28년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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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섬니악 시티

뉴욕, 올리버 색스 그리고 나

 

빌 헤이스/이민아

알마/2022.8.5.

sanbaram

 

샌프란시스코에서 남편 스티브가 죽자 뉴욕으로 이사한 빌 헤이스는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한 인상과 자신의 생각, 그리고 그곳에서 겪은 여러 일들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한다. 그녀의 저서 해부학자의 교정본으로 인해 연락을 주고받게 된 올리버 색스를 만나고, 28년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생활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일기를 쓴다. 그리고 올리버를 만나고 그가 임종을 맞을 때까지의 일들을 정리해서 인섬니악 시티를 엮어냈다. 일상생활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글에는 전혀 감성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표현하고 있다. 저자 빌 헤이스는 저서로 해부학자>, <5리터>, <불면증과의 동침등이 있다.

 

인섬니악 시티의 서문에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의 저자 올리버 색스가 낱말을 어느 정도 사랑 했는지 말한다. 임종을 앞둔 때까지 그의 글쓰기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그녀가 이 책을 쓸 수 있게 된 것도 일기를 쓰도록 그가 권고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뉴욕 생활의 중심에는 그녀의 연인 이었던 올리버 색스가 있다. 그렇기에 차례 또한 . 불멸의 도시 . 죽지 않는 삶에 대하여 . 뉴욕이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할 때등으로 올리버와 관계된 주제로 엮은 것이라 생각된다. 일기를 중심으로 뉴욕 생활을 정리하면서 사진을 찍으며 뉴욕거리에서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들을 삽화처럼 들려주며, 그가 만난 사람들의 사진 또한 제시하고 있다. 올리버와 연인으로 생활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들과 뉴욕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는 빌 헤이스를 만날 수 있는 산문집이기에 독자들 또한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나는 O가 누군가와 사귀어 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게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적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럴 이유가 없었다. 그의 말로는, 삼십오 년 동안 섹스를 하지 않았다한다.(p.64)” 이렇게 연인이 된 올리버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을 담담하게 기술한다. 그러면서 그의 실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그와의 관계를 통해 좀 더 그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둘은 서로의 관점에서 공통된 점을 찾아내고 생활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오는 길에 올리버는 몇 군데 전화를 걸었고 막역한 친구 오린과 케이트에게 차분하게 소식을 알렸다. 딱 한 번, 목소리에 강하게 감정을 실어 말했다. 케이트에게 그는 이제 막 탈고한 자서전이 인간적으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출간되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원래 에정일은 아홉 달 뒤인 올해 가을이지만, 그 시점이 너무 늦어자신은 보기 어려울 것 같다고. 케이트는 출판사와 에이전트에 바로 연락하겠다고 답했다.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있을 때마다 올리버의 손을 잡았던 것을 기억한다. 나는 우리가 함께하는 생활과 그의 삶과 나의 인생 전부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또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바뀌리라는 것을 느꼈지만, 말로는 표현하지 않고 그저 운전만 했다.(p.291)” 올리버가 9년 전 앓았던 포도막 흑색종의 재발로 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듣고 오는 길에 있었던 이야기다. 운전을 하면서도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있을 때마다 그의 손을 잡는 행위를 통해 저자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생을 올리버는 글을 쓰고 생각하고 책을 읽고 수영하고 빌리와 함께하고 친구들을 만나고, 가능하다면 여행도 조금 하고 싶다.’고 말 한 것을 생각한다. 올리버에게 시간은 훨씬 더 많은 것을 의미했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그러니까 자서전을 통해 마침내 게이 남성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밝힘으로써 생을 완결할 시간, 책 나오는 것을 지켜볼 시간, 그동안 쓰고 싶었던 글을 쓸 시간, 주변을 정리할 시간,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죽음 또는 알츠하이머 같은 질환처럼 서서히 진행되는 죽음은 허락하지 않을 시간.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1. (상대적으로) 편한 죽음

2. 시간-인생을 완결할

3.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빌리 등)

4. 책 출간(드디어 나 자신을 공개하는)

5. 더 많은 보람된 일

6. 허락된 쾌락,

(6A) 대마, 이제 합법

7. 현재로서 가능한 최고의 의료진, 최고의 치료 등

8. 정신과적 도움 p.294

그는 내 뜻을 이해했고, 동의 했다. 하지만 나는 이 목록을 잘 간직해 두었다. 이 여덟하고 반 개 항목이 앞으로 남은 몇 개월 그를(그리고 나를) 이끌어줄 지침이므로. 이 목록은 마찬가지로 그냥 저녁식사 대화 때 탄생한 그의 에세이 나의 생애의 기본 청사진이기도 했다.(p.295)”

 

끊임없이 사진을 찍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찍고, 가끔은 수백 장을 찍는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 뉴욕을 아파트 안으로 가져오는 수밖에,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인물사진으로 한다.(p.311)”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저자는 만나는 사람이나 거리의 사물을 사진으로 남긴다. 그리고 하루를 마칠 때쯤 O에게 자기가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그럴 때면 그는 자신이 쓴 것을 읽어준다. 그는 한꺼번에 대여섯 편을 작업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 그랬듯, 그의 손가락은 온통 먹물 투성이라고 연인인 O와 자기의 일상을 말하고 있다.

 

2015.7.8.

O의 여든 두 살 생일(7.9)을 며칠 남겨두고 최근 촬영한 CT와 관련해서 나쁜 소식이 왔다. 좋지 않다고,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나쁘다고. 종양이 다시 자라났을 뿐만 아니라 암이 신장과 폐와 피부로 퍼졌다. 색전술을 또 받을 것인가 여부는 이제 재론의 여지가 없었다. p.316

 

2015.8.15

어떻게 알았지? 내가 깨어 있는지 어떻게 알았지?”

나한테는 당신의 미소도 들려요.” 내가 말했다.(p.333)

 

2015.8.16

나는 글쓰기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정말 내가 사랑하는 것은 사고야. 그 쇄도하는 생각들. 뇌 안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연결점들. 게다가 어디선지 알 수 없이 불쑥 나타나는 생각들.” 그는 미소 짓는다.”그런 순간들이면, 내가 이 세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사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절로 느껴져.“ (p.334)

 

8.29

가슴이 무너질 듯 아프지만 평온하다.

지난밤 잠깐 눈 붙이기 전에, 그에게 필요한 것이 있나 해서 와 보았다. 담요로 그의 몸을 감싸주고 이마에 입 맞추었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요?”내가 말했다.

모르지그의 눈은 감겨 있었지만, 아름다운 무언가를 보는 듯, 웃음을 띠고 있었다.

많이요.”

좋아.” O가 말했다. “아주 좋아.”

좋은 꿈 꿔요.” (p.338)

 

나는 올리버의 아파트를 대충 정리하고 내 아파트로 돌아갔다. 한달여만에 처음으로 내 침대에 누웠는데, 어쩐지 나한테는 너무 크게 느껴졌다. 6시쯤이었다. 눈을 감았다. 나는 피곤했고 고마웠고 평화로웠고 지쳤고 슬펐고 지혜로워진 것 같았고 늙은 것 같았다. 나는 마침내 해안에 다다른 오디세우스가 된 느낌이었다.(p.340)”고 올리버의 임종을 지켜본 후의 일을 적고 있다.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마흔여덟 나이에 뉴욕으로 옮기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그건 내가 아직은 새 장소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p.346)’라고 말한다. 하지만, 뉴욕을 얼마나 그리워할지 이미 아는데, 떠난다는 생각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다고 저자는 말하면서 글을 마무리 짓는다.

 

 

k******4 2022.12.23. 신고 공감 26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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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의 도시에서 올리버 색스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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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섬니악 시티’, 불면의 도시, 즉 뉴욕. 빌 헤이스는 마흔 여덟의 나이에 그 큰 도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다. 나는 책의 맨 첫 장에 이렇게 적었다. “마흔 여덟의 나이에, 홀로 새로운 도시로 삶의 근거지를 옮기는 마음은 어떤 것일까?” 마흔 여덟!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성애의 파트너 이상인 영혼의 동반자 같던 스티브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나서였다. 거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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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섬니악 시티’, 불면의 도시, 즉 뉴욕. 빌 헤이스는 마흔 여덟의 나이에 그 큰 도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다. 나는 책의 맨 첫 장에 이렇게 적었다.

마흔 여덟의 나이에, 홀로 새로운 도시로 삶의 근거지를 옮기는 마음은 어떤 것일까?”

마흔 여덟!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성애의 파트너 이상인 영혼의 동반자 같던 스티브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나서였다. 거기서 빌 헤이스는 새로운 도시와 그 도시의 사람, 풍경을 만나고, 그리고 올리버 색스를 만난다. 여전히 스티브의 그늘 아래였지만, 올리버 색스는 그에게 커다란 위안이었다. 올리버 색스에게도 빌 헤이스는 커다란 위안이었다. 뉴욕은 불면의 도시이기도 했지만(마치 대한민국의 서울처럼), 빌 헤이스는 『불면증과의 동침』을 쓴 불면증 환자였고, 올리버 색스도 마찬가지로 평생 불면증에 시달린 사람이었다. 두 불면증 환자는 운명처럼 둘은 불면의 도시에서 만난 것이다.

 

빌 헤이스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거리를 걸어다니고, 공원을 어슬렁거린다. 거기서 만나는 사람을 사진으로 담고, 이야기를 나눈다. 뉴욕은 그에게 그런 새로운 사람과 풍경의 도시였다. 그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빌 헤이스가 과연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저 만나고, 찍고, 또 이야기를 나눴으니. 아마도 그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상처가 아물었을지도, 혹은 그저 잊혀졌을지도 모른다.

 

올리버 색스와 만난 이후로, 그의 권유에 따라 빌 헤이스는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책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기는 바로 올리버 색스와의 관계다. 가끔 올리버라고도 쓰지만, 그냥 ‘O’라고 지칭하는 올리버 색스와의 추억은, 비록 그가 죽은 후에 공개하는 글이지만 절대로 처연하지 않다. 오히려 아주 달콤한 연애 소설 같다고나 할까? 어떤 이들은 남자 사이에 달콤한 연애 소설이 역겹다 할지도 모르지만, 그걸 잊고서 연인 사이의 대화, 생각이라고 여기면 이처럼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이 책에서 우리는 올리버 색스의 죽음 직전을 모습을 본다. 『온더무브』에서도 보지 못했고, 『고맙습니다』에서도 가려졌던 그의 마지막 모습.

좋아. 아주 좋아.” 빌 헤이스가 기록한 올리버 색스의 마지막 말이다.

그는 평생을 그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좋아하는 지적 활동을 하며, 좋아하는 육체 활동을 하며 살아갔기에 그렇게 말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성적 소수자로서 자신의 성적 취향을 공개하지 못하고(물론 가족들과 가까운 이들은 알았지만) 내성적으로 살아가야 했던 그가 만년에 만난 빌 헤이스 때문에 그의 인생은 더욱 만족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 나에게도 죽음 직전에 그런 만족감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n*****m 2017.10.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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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색스와 빌 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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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섬니악 시티』를 읽는다. 부제가 ‘뉴욕, 올리버 색스, 그리고 나’. 나는 부제의 ‘올리버 색스’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2년 전에 세상을 떠난 바로 그 올리버 색스. 나는 올리버 색스의 모든 책(적어도 우리말로 번역된 모든 책)을 읽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더라도 나는 이 책을 구입하고 읽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빌 헤이스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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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섬니악 시티』를 읽는다

부제가 뉴욕, 올리버 색스, 그리고 나’.

나는 부제의 올리버 색스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2년 전에 세상을 떠난 바로 그 올리버 색스.

나는 올리버 색스의 모든 책(적어도 우리말로 번역된 모든 책)을 읽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더라도 나는 이 책을 구입하고 읽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빌 헤이스이기 때문에.

역시 빌 헤이스의 모든 책(비록 세 권 밖에 되지 않지만)도 다 읽었다.

 

올리버 색스의 『온더무브』는 조금 충격이었다.

그가 동성애자라니

동성애자에 대한 어떤 편견 때문이 아니었다.

어쩌면 내면에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이 조금 남아 있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동성애자에 대해 편견을 입 밖으로 내지는 않는다.

그 많은 책을 쓰면서 전혀 그 낌새를 알아차릴 수 없었다는 점.

그리고 끝내는 그의 만년에 그 사실을 공개한 점.

그게 놀라웠다.

그리고 그 상대가 빌 헤이스라는 점 역시 놀라움의 정도를 더하게 했다.

 

빌 헤이스의 『해부학자』를 읽고, 연이어 『5리터』, 『불면증과의 동침』을 읽었었다.

그 후로 가끔 온라인 서점의 검색창에 빌 헤이스라는 이름을 쳐보았다.

그의 신작이 나왔을까 궁금해서.

그런 빌 헤이스가 올리버 색스와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니.

빌 헤이스는 이미 그의 책에서 동성애자임을 고백했었다.

그렇다면 그의 책에 잠깐씩 등장하는 그의 파트너가 올리버 색스였을까?

그건 아니었을 것이다. 빌 헤이스 책의 무대는 샌프란시스코였고, 올리버 색스의 무대는 뉴욕이었다. 그리고 벨 헤이스의 파트너는 에이즈 환자였지만, 올리버 색스는 아니다.

올리버 색스와 빌 헤이스는 올리버 색스가 죽기 몇 년 전에야 만난 사이인 셈이다.

빌 헤이스가 자신의 파트너가 죽고 마흔 여덟의 나이에 뉴욕으로 옮겨온 이후에.

 

그러니 빌 헤이스는 뉴욕과 올리버 색스를 분리할 수 없다.

뉴욕에서 무엇을 하던 그는 올리버 색스에게로 돌아온다.

 

올리버 색스의 마지막 책이 출판된다고 한다.

그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했던 편지글 『고맙습니다』가 마지막 책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번역가 양병찬씨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되었다.

10월 말 전세계에 동시에 발매된다고 하는 『의식의 강』이 바로 그 책이다.

나는 기다리고 있다.



YES마니아 : 로얄 n*****m 2017.10.07. 신고 공감 2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