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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귀한 선물을 받았다. 김병년목사의 <난 당신이 좋아>란 책이었는데 아들로부터 전달받은 순간 나는 방랑시인 김삿갓의 이름 김병년을 철없이 떠올리면서 마치 시집같은 크기와 표지 분위기를 보면서 고전시가집인 줄 착각했다. 신앙심이 돈독하진 않지만 전가족이 가톨릭신자이고 프리랜서로 종교방송등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에 종교서적에 대해 많이 접해본 터라 이번에도 그렇고 그런 선교활동 이야기 쯤으로 생각하고 책을 펴들었다. 거기다 나의 다소 과격한 정치성향상 흔히 개독으로 분류하는 자들을 많이 보았기에 약간의 노파심이 있었으나 책을 추천하신 분이 다름아닌 김동호 목사님과 이명희 cbs아나운서였다. 두사람과 개인적인 인연은 없으나 김동호목사님의 경우 대형교회의 꼴통목사들과는 그 수준자체 가 다른 고매하신 분으로 알고 있고 이명희 아나운서는 중3인 우리딸의 미래직업관련된 인터뷰를 아주 자상하게 응해주신 분이라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아들의 선생님 추천도서아닌가! 김병년 목사의 가정에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불행..아내의 뇌사판정...화상으로 인한 2차 대수술 등...한 개인에게 다가온 가정 파괴범같은 불행을 함께 읽어내려가면서 목사님이니까 처음부터 의연하게 대쳐하시겠지 했는데 그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임을 솔직히 고백하신 부분이 오히려 감동으로 다가왔다. 성직자라고 해서 애써 태연한척 슬픔을 감추는 척 하시지 않고 하느님에 즉각 순응하기 보다 따져 묻기도 한 그의 방식이 너무도 인간적이라 더욱 슬펐다. 그러나 그는 그 불행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고 더 큰 사랑을 깨닫게 된다.모든 것이 하느님의 뜻이 고 이웃의 형제자매들의 사랑 또한 하느님의 품속에서 이어지고 있었다. 목사라는 성직을 수행하는 것만해도 힘들텐데 거기에다 아내를 돌보고 엄마없는 삼남매를 양육해 야하는 그의 삶은 정말 고난의 길이다. 사막의 광야에 놓여진 그의 육신은 고달프지만 이를 기쁘게받아들이는 과정이 너무도 눈물겨웠다. 늘 조그만 불행앞에서도 하느님을 원망하고 나태함과 세속적인 즐거움을 좇아 하느님을 멀리한 나의 부끄러움이 그의 삶앞에서 더욱 또렷이 드러나고야 말았다. 밤새 잠이 오지 않았다.이것저것 생각하느라... 남의 불행을 거울삼아 나의 행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거나 삶의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 또한 심하게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내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언제 일어날 지 모를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행복한 가정을 지켜나가는 김병년 목사의 삶안에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사춘기시절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나서 나는 학교에서 돌아올때마다 병상에 누워 서 꼼짝도 못하고 있더라도 우리 아버지가 단 하루라도 살아서 돌아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김병년 목사님에게는 분명 아내의 존재가 그럴 것이다.아내를 영원히 사진속에서만 기억하기 보 다 이렇게라도 살아있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자신에게도 행운이라 생각하는 그의 모습에 공감과 눈물을 함께 보낸다. 하지만 결코 이세상은 목사님을 혼자내버려 두지 않을 것 같다. 그의 고통과 슬픔은 이제 그의 것 이 아니라 우리 이웃들이 나눠지게 되었고 마침내 승화되어 그에게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무엇보다 이 책에 감동받은 모든 영혼들이 목사님 가정에 기도를 보낼 것이라 믿는다. 오래도록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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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고통과 아픔속에 있는 이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 주위 사람들의 평가와 눈길일 것입니다. '믿음 좋은 사람이 왜 저런 고통에 있을까?' '저 사람이 저런 것은 죄를 지었기 때문이 아닐까?'
이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이 고통이 끝나야 나의 믿음이 검증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 고통의 원인을 알아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 고통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는 것.
간사님을 특별하게 보지 않겠습니다. 생각하며 눈물짓지 않겠습니다. 그저 멀리서 바라보고 기도하지만 평생 같이 있는 친구로 생각하며 인생의 어려운 길에 다다를 때마다 간사님의 간증을 곱씹어 읽으며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기독교는 인간승리, 의지의 한국인을 만드는 종교가 아닙니다. 그저 우리의 머리로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는 세상에서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꾸역꾸역 밀어내듯 살아가지만 소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기독교가 말하는 믿음의 삶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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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도 꿈도 없는 삶이지만 행복할 수 있는 김병년 목사님의 삶 낮아짐이 주는 깊은 위로, 해답 없는 삶 자체가 신앙, 섣부른 감사,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것이 형통하다는 믿음만큼 하나님과 멀어진 것은 없다 등등. 한 숨에 읽어내려간 너무나도 귀한 책에, 목사님의 삶에도 감히 밑줄을 긋게 됩니다. 승리, 축복, 쉬운 답을 제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한숨지을 때가 많았던 제게 위로와 소망과 그리고 도전을 준 책이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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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많이 읽는 편이지만 소설보다는 에세이나 인문, 교양과 같은 장르의 책을 더 즐겨서 읽는다. 그리고 일년에 기독교 관련 도서를 세네 권 정도 읽는다.
기독교 관련 도서라고 하면, 보통은 목사님들이 성경의 내용을 좀더 심도 있게 연구해서 현대인의 삶에 맞게 재해석하는 설교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전까지 읽었던 기독교 관련 도서와는 내용이 사뭇 다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마치 슬픈 소설을 한 권 읽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요즘 드라마를 보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위해 현실에서는 도저히 발생할 것 같지 않은 상황을 연출한다. 그래서 기여코 시청자들을 울린다.
이 책을 기반으로 드라마를 만들면 꼭 그런 종류의 드라마가 한 편 만들어질 것 같다. 이 책은 너무 슬프다.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려본 적은 있었으나 책을 읽으며 울어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이 나를 울렸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여러 가지를 생각해 봤다. 가정이란 무엇이고, 고통이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왜 당신을 신뢰하고 따르는 사람에게 감당치 못할 고통을 주시는가. 과연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주시려고 사랑하는 자녀에게 고난을 주시는가. 정답을 알 수 없는 수많은 질문들이 머릿속에서 멤돌았다.
고난은 절대 축복이 아니다. 오직 고난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새로운 삶만이 축복인 것이다. 영적인 성장이란 것이 고통의 과정 없이는 성숙에 이르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지만 누군들 그러한 고통을 반기겠는가.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인 나도 이렇게 슬프고 힘든데, '저자'는 이 상황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울까. 과연 그 가정이 끝까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설 수 있을까. 그분께서 이 가정을 어떻게 이끌실지 너무 궁금하다. 바라기는 하나님께서 이 가정을 욥과 요셉의 가정처럼 쓰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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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체해본 적이 있는가? "기도해줄게"라는 말이 위로는 커녕 가시처럼 다가와 가슴에 박혀본 적이 있는가? 머리로는 너무나도 잘 알지만, 그렇게 살기는 힘든 '진리'라는 천근만근의 갑옷에 눌려 갈 곳을 몰라 허우적거려 본 적이 있는가? '사랑'의 하나님이 '무섭게[혹은 잔인하게]' 느껴본 적이 있는가?
누가 나에게 위와 같이 묻는 다면 난 주저없이 "그렇고 말고요"라고 답할 것이다. 3대가 기독교인 모태신앙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때로 나는 "더 이상 하나님을 믿지 않을 거에요!"라고 말하며 예배당문을 밀치고 뛰어나가야만 했다. "하나님만 잘 믿으면 형통합니다" "예수를 잘 믿으셔야 천국가지요."라는 말이 내 목을 옥죄어 오는 사슬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언제까지, 얼마나 하나님을 '잘'믿어야 하는 거지? 소리낼 수 없는 의문들이 머릿 속을 떠다닐 때면 다시 금요철야에 나가 기도했다. 마귀의 생각을 끊어내어 달라고. 감동적인 찬양가사와 말씀은 나를 감동시켰지만 상황은 그대로였고, 의문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개를 들었다. 그렇다고 내가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다거나 이를 믿는 자들을 박해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 어렷을 때부터 나는 교회에 있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다. 매일 저녁이면 혼자 교회에가서 피아노를 띵동거리며 노래를 부르고, 혼자 하나님께 중얼중얼 사소한 수다를 떨기도 하고, 청소를 하기도 하고, 십자가앞에 무릎꿇고 부르짖으며 기도하기도 했다. 차마 교회에 들어갔다 나올 시간조차 되지 않는 날이면 교회 문 앞까지 쪼르르 달려가 교회 문을 '딸콩~'찍고 가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상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예수 믿으면 모든 게 형통합니다.", "하나님이 널 사랑하니까 모든 게 다 잘될거야", "매일 중보하고 있으니 너는 꼭 명문대에 갈거야." 등등.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 혹은 기도를 권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았는 데도 불구하고 나는 소위 말하는 명문대에 가지 못했다. 모든 게 잘 될것 같지도 않다. 모든 게 형통하지도 않았다. 때로 너무 힘들때면 지금당장 주님의 나라가 이 곳에 임하기를 혹은 내가 지금 죽지않고 하나님께 나아갔던 선지자들처럼 그렇게 하나님앞에 나아가기를 기도하기도 했다. 나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뭐가 잘못된 거지? 나를 위해 기도한다고 한 사람들이 깜박잊고 기도를 하지 않았나? 내가 너무 조금 기도를 했나? 내 믿음이 너무 적나? 하지만 나는 매일 한 시간을 기도하려 애썼고, 겨자씨만한 믿음만 가져도 산을 옮긴다고 성경에 나와있지 않던가.
과연 긍정적인 생각이 믿음인 걸까? 고통이 없는 삶이 내 믿음을 말해주는 걸까? 그렇다면 계속 의문을 품고, '형통'하지 않은 나는 하나님을 믿을 자격이 없는 걸까?
솔직히 말하면 이런 의문조차 타인에게 드러낼 수 없었다. 의문은 들었지만 '믿음이 없어 보이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난 하나님을 사랑하고, 더 사랑하고 싶고 더 알고 싶으니까. 내 삶이 하루하루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데에 다른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이 장애물이 되도록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그러던 중 김병년목사님의 '난 당신이 좋아'에서 해답을 얻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해답이 아닌 '동의'혹은 '동감'을 얻었다. 고통을 해결하는 게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고통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더 경험하는 것..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긍정의 말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 함께 해 주는 것.. 사실 삶의 깊이나 고민하는 깊이 등에 있어서 김병년목사님과 견줄수도 없는 내 얄팍한 지식의 한계는 목사님의 모든 글과 의견을 아직 다 정확하게 이해할수는 없겠지만 목사님의 고민과 유쾌한(?. 목사님은 고달프셨겠으나...) 응답은 내 삶을 위로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정말 만나고 싶었다. 목사님의 사모님을... 감히 사모님과 나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내 진심을 이야기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택하고 동적이기 보다는 정적인 사모님의 성격이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 명쾌하게 혹은 과격하게(?) 글을 술술 써내려 가시는 목사님의 필체 덕분에 글 또한 술술 잘 읽혀졌다. 이전부터 목사님의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린 끝에 재빨리 책을 주문했지만, 나같은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었나보다. 기다린지 사나흘이 지나고 책이 도착했다. 왠지 한 권사기에 아까운(?) 생각이 들어 두권을 주문했다. 책의 외모(?)로 보기에 그 표지와 책띠가 무척 마음에 들어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직장에 있을 때 책이 도착했다. 사무실의 분위기상 잠깐 훑어보고 퇴근후에 집에 가서 읽어야지, 생각했으나 이것이 화근이 될 줄이야.. '깡촌'에서 자란 김병년목사님의 책은 나에게도 '깡'을 불어넣어 그 자리에서 그 책을 반 이상을 읽게 만들었다. 하얀 바탕에 분홍 꽃은 사모님의 상징일까? 가벼운 책의 채질과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책 표지에 정말 마음에 든다. 저렴한 가격 또한 한 번에 두권을 사기에 전~혀 부담이 없고 말이다.
난 당신이 좋아. 소중한 사람들에게 내 마음을 고백하기에도 또한 얼마나 좋은 제목인가.
책을 후다닥읽고, 이 책을 지인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책나눔을 했다.
답이 아닌 위로. 해결이 아닌 공감.
오랜만에 부담이 되지 않는, 그러나 도전이 되는 책이다. 긍정의 힘으로 삶을 살고 싶지도, 그렇게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고통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 안에서 터져나오는 원망과 고민, 심지어는 욕(!)까지도 하나님께 아뢰며 하나님과 함께 가는 것 그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아닐까?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 나의 소중한 사람들, '기독교'에 돌멩이를 던지는 사람들, 그리고 나의 가족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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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년, 『난 당신이 좋아』, 서울: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11. 박석민, news1116@naver.com 진짜 사랑 이야기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보물을 만났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처음엔 보물인 줄 몰랐기 때문이다. 이런 책이 중고서점에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무심코 집어든 책이 내게 엄청난 감동을 준다. 지난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김병년 목사님이라는 분을 얼핏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대학 때 IVF를 경험하지 못한 아쉬움이 가득한 사람이기에, 더욱 IVP 책을 좋아하는 것 같다.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람 불어도 좋아』, 그래서 저자 강연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그 때 멀리서만 지켜보며 그냥 스쳐지나갔는데, 이제야 그 만남이 몹시 아쉽게 느껴진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온다면,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내게는 그저 얇고 가벼운 책일 뿐이었다. 그래서 그냥 집어 들었다. 그런데 잠도 이루지 못했다. 새벽녘 절반 이상을 읽고서 겨우 다음날을 위해 잠이 들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도 온통 책 생각뿐이었다. 아니, 더욱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김병년 목사님의 삶이 궁금해졌고, 덩달아 내 마음도 아팠다. 책은 목사님의 나이 서른한 살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시작된 사랑 이야기. 그리고 나도 서른한 살, 내게도 현재진행 중인 사랑 이야기가 있다. 물론 김병년 목사님에 비하면 새발의 피 정도겠지만, 나의 인생에도 크고 작은 고난이 있다. 그래서인지 저자의 삶을 배우고 싶다. 책의 부제가 ‘고통 속에 부른 아가(雅歌)’인 만큼 고통스러운 사랑 이야기는 뭐라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내가 서평을 남기는 것조차 책에 떼가 탈까봐 걱정될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참.행.복.하.다”로 끝난다. 이게 진짜 사랑이 아닐까. 그리고 진짜 인생이 아닐까.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나도 참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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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은 그 사람의 부재가 얼마나 슬픈지를 안다.
또한 그 사람의 고통은 곧 나의 고통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그 고통은 곧 외면으로 다가온다.
솔직한 마음으로 나의 아픔보다 타인의 아픔이 아플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은 타인의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다르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아픔을 느끼는 가슴이 더욱 깊어져 간다.
그래서 그 가슴이 곧 사랑으로 높은 승화의 날개를 단다.
사랑한다는 것, 고난속에 꽃 피어나는 작은 씨앗이 있다는 것.
그 상황에 감사하며 날개짓하는 놀라운 종교인의 삶을 느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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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 책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저자에 대해 알지도 못했고 제목만으로 이런 내용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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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갈리지만 인생에서는 누가 감히 승자와 패자를 말할 수 있을까? 대기업 회장과 구멍가게 주인을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어불성설이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때론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찌라도 그냥 묵묵히 나아가는 것, 삶 자체를 살아가는 것 그것이 인생의 승리가 아닐까! 의사, 변호사 더 높은 자리로 나아가는 것만이 성공한 인생으로 비춰지는 오늘날, 이 책은 삶을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값지고 의미있는 것이라고, 힘든 오늘을 견디어 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값진 삶이라고... 비록 이 책은 고통을 다룬 책이긴 하지만 힘든 인생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는 책이다. 나도 내 삶이 힘들었나? 이 책을 읽으며, 새힘을 얻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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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이 경험한 삶의 고난들은.. 마치 구약성경에 나오는 욥이 당한 고난과 같이.. 물 밀듯이 몰아쳐 당하 것처럼 생각됐다.. 특별히 사랑하는 아내의 고난을.. 더군다나 자신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된 아픔을 지켜 보는 것은.. 정말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이 아닐까 싶다..
생활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아픔과 고통은 과연 얼마나 될까? 사람들은 저마다의 고통과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는 듯 하다.. 그런데 주위의 반응을 보게 되면.. 타인의 아픔에 대해..고통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만 여기는 듯 하다.. 그래서일까? 예수님께서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삶을 살아가라고 말씀해 주신다.. 하지만 아직 우는 자들의 슬픔에 함께 동참하기에는.. 너무 강퍅한 심령이 된 것이 아닐까 싶었다..
이 책의 주인공의 삶은 'ing'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사랑하는 아내를 향한 뜨거운 사랑의 고백이.. 나의 마음과 입술과 행동을 통해서도 전해질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