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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좀 살만해지고, 먹고 사는 일에 집중하지 않게 될 때쯤 사람들은 이제 양보다는 질을 중시하는 삶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새벽 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라는 새마을 운동이 있었을 때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일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토요일에도 일요일에도 일할 수 있으면 일하는 것이 미덕이었고, 늦은 저녁 한 번 끓인 된장찌개가 두 번, 세 번 끓어 국물이 졸아도 힘들게 일하고 돌아오시는 아버지를 기다리는 일은 가족의 기쁨으로 대치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의 삶은 그렇게 일만 하고 살다가 늙어버리는 인생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야말로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가 진리랄까? 다 늙어서 이제부터 인생을 즐기자 한들 늙은이가 뭘 얼마나 즐길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여행을 가도 젊어 힘이 있을 때, 놀아도 제대로 신나게 놀 수 있을 때 놀자는게 요즘 주의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묶어 주말이 되고, 주말에는 당연히 어디론가 짧은 여행을 가던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은 주말의 예가 되었다. 세상에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라고, 그저 마음 속에만 묻어둔 '꿈'이라는 존재를 그저 꿈으로만 남기지 말라고...
여기 한 젊은이가 있다.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세계적인 기업이라는 인텔사의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나름 엘리트 코스를 밟아가고 있었던 아론 랠스톤. 그는 어려서부터 가족들과 함께 등산을 하고 자연을 만끽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런 그에게 대자연의 품은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삶의 일부였고, 더 많은 산 정상을 밟아보고 싶다는 계획은 사회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슴이 시키는 일, 자신이 진정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과감히 엘리트코스라 불리우는 궤도에서 이탈한 그는 스포츠 용품점에서 일하며 대자연의 품속으로 뛰어든다. 2003년 4월, 그는 유타주의 협곡으로 여행을 떠나고 아무에게도 행선지를 알리지 않은 채 홀로 떠난 그 여행에서 협곡 사이에 돌과 함께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돌은 협곡 틈으로 끼었고, 그 때 자신의 오른팔도 함께 끼어 버렸다. 이제 그는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생명이 사라지는 것을 목도하게 된다.
미국 전역에 보도되어 큰 반향을 이끌어 냈던 이 청년의 이야기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단순히 사막 한 가운데서 조난당한 한 남자가 자신의 팔을 직접 끊어내고 탈출을 했다는 것만으로는 이 이야기를 다 설명할 수가 없다. 물론 자극적인 그 한 마디, 스스로 자신의 팔을 끊고 사막을 횡단했다는 그 문장은 정말 강렬하기 그지 없다. 나 역시도 책을 읽으며 어떻게 자기 팔을 스스로 끊었을까가 제일 궁금했었으니까. 하지만 다 읽고 난 후 느낀 것은 이 사람에게서 배울 수 있는 점이 팔을 끊는 방법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단 그는 자신의 꿈을 위해 흔히 말하는 엘리트 코스라는 옷을 벗어 던질만큼 용기가 있는 사람이었다. 내가 앞서 읽은 <마흔살의 책읽기>에서도 작가가 말한 것처럼 하고자 하는 일, 혹은 하고 싶은 일, 꿈이라고 마음에 새긴 일을 미루면 한도 없다. 그저 꿈으로 끝날 뿐이다. 또한 사고가 난 뒤 이제 어떻게 하면 여기서 빠져 나갈 수 있을까, 나를 구조하러 오려면 얼만큼의 시간이 있으며 그 시간동안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그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법을 아는 사람이었다. 죽을 병에 걸린 사람, 대수술을 받은 사람들도 살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을 때 더 쉽게 회복되거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적을 일궈낸다고 한다. 어찌보면 아론 랠스톤도 기적을 일궈낸 사람이다. 로프와 칼, 물 500ml, 딱딱한 빵 두 조각만으로 사막 한 가운데에서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로 127시간을 버텨낸다. 굶어죽거나, 팔이 썪어 들어가는 이유로 죽거나 어쨌거나 죽을 거라면 팔을 자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결단력이다.
세상은 모든 행동하는 자의 몫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는 옛말도 있지 않은가. 아무리 가까이에 행복이 있다한들 다가가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다 소용없는 일이다.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망설이는 사이 내게로 온 행운도 손가락사이로 모래가 빠져나가듯 빠져나가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행동하는 삶,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삶만이 더 큰 행복으로 다가올 수 있을 거라는 걸 모두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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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감동시킨 아론 랠스톤의 위대한 생존 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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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화이다. 한 사람의 승리가 담겨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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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겨울 방학 때 영화를 관람하던 중 127시간 예고 편을 보았다. 잠시였지만, 내게 긴장감과 아슬 아슬한 무언가가 표현할 수 없는 강인함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영화를 관람하기에 앞서 책을 먼저 접하고 영화를 감상해야지 했는데 아직까지도 영화를 접하지 못했다.
아론 랠스톤은 30일동안 10개의 국립공원횡단을 하는 등 모험심이 강한 사람이며, 아이들 동화책이나 동물원에서나 볼 법한 곰을 만났을 때 숨는 것이 아니라 곰에게 디지털 카메라를 들이대며 24시간을 텐트에서 보내는가 하며, 우리 주위에선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특이한 성격을 지닌 것 같다.
지금 처한 나의 환경이 편안하고 안락하기에 환경의 변화를 두려워 하는 나에게 새로운 동기 부여를 해 주었다.
내가 꼭 하고 싶은것, 꼭 이루고 싶은 것 내가 하고자 하는 것과 해야 할 것 삶에 활력을 찾아야 할 것등을 알게 해 준 것 같다.
127시간은 아론 랠스톤이라는 스포츠애호가로 카네기멜론대학 기계공학 수석 졸업 후 엔지니어로 직쟁생활을 하다 자신의 무언가를 찾기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유타주 말발굽 협곡에서 뜻 하지 않은 상황을 맞아 6일간 간혀 고통과 상처를 겪은 실화를 다른 이야기이다. 나를 찾아 떠난 여행이기보단,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나선 모험에 가까운 것이다. 햇빛이 전혀 닿지 않는 곳에서 밤을 보내고 목마름과 바위에 짓눌린 채 매달려 있는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다는 것이 어디 평범한 사람으로 할 수 있는 것일까? 아니 한참을 읽다가 문득 생각난 것이 있었다. 이거 실화가 맞나? 마치 소설가가 써내려간 듯한 느낌을 준 것 처럼 나 자신에게 되 물었다. 살아가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고 또 다른 목표를 갖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삶인 것 같다.,
가끔 아이들과 함께 등산을 할 때면 아이들은 왜? 등산을 하냐고 물을때가 있다. 마지 못해 엄마, 아빠에 이끌려 다니는 아이들에게 쉬는 날 운동삼아 간다고 했는데 이젠 간단 명료한 답변 보다는 더 명확한 목표를 세워야겠다.
올해는 우리나라 국립공원에 있는 명산을 10개 가는 것야!! 그냥 가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목표를 정해서 말이야 정상에 올랐을 때의 기분을 느껴봐!! 새로운 성취감이 들지 않니? 라고 말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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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시간>는 전 세계를 감동시킨 아론 랠스톤의 위대한 생존 실화를 담은 책이다. 영화는 비현실한 것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127시간>은 유타주의 말발굽 협곡에 갇힌 한 젊은이의 6일간의 이야기를 기초로 하고 있다. 2003년 4월 아론 랠스톤은 혼자 협곡으로 가서 모험을 즐기는 도중에 무거운 돌이 손으로 떨어져 127시간을 갇혀 있게 된다. 물도 떨어지고, 먹을 빵도 없고, 추위와 두려움, 죽음에 대한 공포, 보고 싶은 사람들과의 추억이 생각나면서 스스로 자신의 썩어져 가는 팔을 끊고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의학 지식이 없는 나에게 팔을 끊는다는 것은 영화에서 보는 칼싸움 장면처럼 한방에 끝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아론 랠스톤의 글에는 썩어져 가는 팔의 동맥, 정맥, 심줄을 끊어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기록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감염을 최대한 억제하고, 피를 덜 흘리면서 구조되기 까지 숨 막힌 시간이 담겨져 있다. 아무도 자신이 어디 있는지를 모르는 상황, 다가오는 죽음 속에서 스스로 팔을 잘라내지만 삶에 대한 도전과 용기를 주는 책이었다. 분노와 절망 속에서 인간은 미치거나 좌절한다. 그러나 아론 랠스톤은 자신의 상황을 다시 분석하고, 삶에 대한 간절한 사투를 통해 그 죽음의 협곡을 벗어나게 된다. 나오자마자 찍은 셀카의 얼굴을 보면서 미국 사람들의 낙천주의와 유머를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삶이 타인에게 무한한 감동과 도전을 줄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아론 랠스톤의 이야기가 방송에 나가서 많은 사람들이 듣고, 자살을 하려던 사람들이 다시 살게 되었다는 편지도 받게 되었다. 팔을 버리고 인생을 얻는 이야기는 많은 감동을 주고, 인생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건강하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자신의 삶을 지탱해준 가족은 얼마나 고마운지, 또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127시간>을 읽으면서 삶에 대한 애착과 용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 절망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 반드시 길이 열리고, 문제가 해결된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아론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삶에 절박함 속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는 책이 되길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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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시간은 저자인 아론 랠스톤이 협곡 등반을 하던중, 사고를 당해 500kg 에 가까운 쐐기돌에 오른팔이 갖히고, 127시간동안 실제로 겪어야만 했던 고통에 대해 쓴 글이다.
12세에 스키를 시작해 산의 매력에 빠진 그는 틈날때마다 산으로 가 스키를 타고, 하이킹을 하고, 사막 등반을 하는 등 늘 산과 함께 하는 삶을 산다. 산과 좀 더 가깝게 지내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더 있는 직장을 택하며 쉴땐 늘 산으로 가던 그는 2003년 블루존협곡을 지나던 중 커다란 쐐기돌에 오른팔이 갖히게 되는 사고를 당한다. 그는 팔을 빼보려고도, 그 돌을 두들겨 부수고 탈출 하려는 등 자신이 가진 장비 내에서 최대한 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또 시도해보며 있었다.
친구들과 하기로 한 파티장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실종 신고가 들어갈까, 화요일에 직장에 출근하지 않는다면 부모님께 연락이 되어 실종신고가 될까, 그렇다면 자신은 언제쯤 발견될까, 이러한 시간 계산을 하며 얼마남지 않은 식량과 물을 조금씩 섭취하며 버티는 그.
자신의 팔을 절단해볼까 도 생각했지만 가지고 있는 나이프로는 도저히 자를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갖혀있던 당시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영상을 준비하는등, 차츰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한다.
그 돌속에 갖힌지 5일이 되었을때 불현듯 팔을 잘라내고 뼈를 부러뜨리면 탈출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의 갖힌 팔을 비틀어 뼈를 부수고 신경과 근육을 조심조심 잘라내 마침내 오른팔 절단에 성공한다.
그리고 그는 그 협곡에 있던 가족등산객의 도움을 받고 가족과 친구들의 실종신고때문에 근처에서 대기중인 헬기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게 되었다. 많은 수술과 치료의 과정을 이겨내고 오른팔은 잃었지만 다시 건강을 찾은 아론 랠스톤. 한손을 잃은채로 다시 등반가로 활약하며 산에서 행복하게 사는 그의 이야기를 담았다.
내가 저 사람과 같이 돌 속에 갖힌 상황이었으면 어땠을까, 저사람처럼 침착하게 물을 나눠서 마시고 내 팔을 스스로 절단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본 책이다. 저런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본인의 삶을 찾으려는 주인공의 의지가 정말 놀라웠다.
자살을 꿈꾸던 한 중년 여성이 아론 랠스톤의 이야기를 알게되어 자살시도를 포기했다는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처럼 많은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강력한 메세지를 담은 책이 아닌가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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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라는 사실 만으로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는 책이였다, 영화로도 나와있는 이야기는 나중에 영화를 다시 보니 더욱 실감이나고 아론의 상황에 정말 현실같이 와 닿았다 아론 랠스톤의 사막 계곡에서의 조난 사건을 사실을 기반으로 담담히 써내려간 이야기는 처음엔 자기 팔을 잘라서 죽음의 위험에서 생환에 왔다는 사실에 소름이 끼쳐서 책을 선택하기를 망설이게 하였지만 다시 생각하니 이렇게 까지 처철하게 돌아와야하는 삶이란 또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아론은 탄탄하고 편안한 직장생활을 과감히 버리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서 삶을 개척하는 사람임을 알수 있었다, 간혹 에베레스트나 히말라야 같은 설산을 죽을힘을 다해 오르는 사람들을 보면서 공기도 희박하고 고산병에 또는 조난으로 목숨까지 내놓으며 그곳을 뭐하러 찾아가는지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기는했다, 아론에 대해서도 조금은 이해가 안돼는 부분이 그런 부분이였다, 왜 편안한 생활을 버리고 척박한 산으로산으로 찾아서 가는것일까? 거기에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 이 들었다, 소인배의 마음으론 도저히 알수 없는 인새의 그 무엇은 또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해준 것만으로도 아론에게 감사해야 할 부분일지 모르겠다, 아론은 그곳에서 사고를 당한다, 아론의 사고는 처음에는 별거 아닌것으로 그냥 돌을 치우고 올라오면 되는 것으로 생각되었던 사고는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오일이 가게 된다 , 아론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자신의 처지를 비디오 카메라에 담는 침착함도 보인다, 자신의 가족에서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유언도 남긴다, 아론의 침착함에 경의를 표할 뿐이다, 아론을 마침에 결심을 하고 자신의 팔을 자르고 그 지옥과도 같은 감옥에서 스스로 탈출해 나온다, 인간의 정신력은 어디 까지 인지 의심하게 한다, 아론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담게 된다, 항상 마음의 평정을 가져야 한다는것,,, 자신이 더욱 당황하고 절망에 빠진다면 아마 아론은 좋지 않을 결과를 마지 하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픈일을 해야 한다는것,,, 인생에서 짧은 인생에서 자신이 주도적으로 지신의 삶을 꾸려 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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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감동시킨 아론 랠스톤의 위대한 생존 실화 <127시간> (아론 랠스톤 지음 / 한언 출판)
아론 랠스톤은 2003년 4월 당시 27세였고, 4200M 급의 산 정상을 여러번 밟은 등반가이자 오지를 찾아다니며 스키타는 스키어이자 다양한 스포츠의 애호가다. 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을 수석졸업해서 인텔에서 근무했지만 5년만에 자신의 꿈을 찾아 회사를 그만두고 스포츠용품점에서 근무하며 산과 스키와 콘서트에 열광했다. "돈은 많지만 열정이 없이 사는 것보다 경제적으로는 궁핍하지만 풍요로운 경험을 하며 꿈을 이루고 사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고 적혀있다. (P15)
영화를 보고 며칠 후에 원작을 읽게 되었다. 보통 원작이 있는 영화는 영화부터 보라는 말을 하곤 한다. 아무래도 원작의 진실성과 길고긴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줄여야만 하는 영화가 문학성 면에서는 많이 떨어질것이기 때문이다. 이 '127시간 ' 역시 영화를 본 후에 책을 읽으라고 강추하지만 영화 역시도 난 별 다섯개를 줬었다. 그가 처한 당시의 상황을 영상으로 보고 나면 훨씬 이해가 빠르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그는 어릴때부터 산에 푹 빠진 소년이었다. 가족과 함께 캐니언으로 산으로 여행했었고, 어린나이에 친구들과 함께 오지로 스키타러 다니는 유년기를 보냈다. 사고를 당한 유타주의 협곡은 그가 처음 간 곳도 아니다. 단지 몇백년, 몇천년, 아니 몇만년이고 놓여져 있던 돌들이 하필이면 그때 떨어져내렸을뿐이다. 깊고 깊은 협곡으로 돌과 함께 떨어져 그의 팔은 돌과 협곡의 벽사이에 낀 채 127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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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가 있었던 협곡의 사진이다. 그는 그 상태에서도 디지털카메라로 찍고, 가져간 캠코더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사랑의 메세지를 녹음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녹화했다. )
그랜드 캐니언 공원은 사막이고, 낮엔 열기로 숨조차 쉬기 힘들지만 밤엔 그만큼 추위가 찾아오는 곳이다. 물 없이는 하루도 버티기 힘든곳인데 사고 당시 그에겐 멕시코 빵 2개와 물 1리터 정도였다. 토요일 낮부터 목요일 낮까지 만 5일이 넘는 시간을 갇혀있는 동안 그는 자신의 오줌을 받아먹으며 밤의 추위와 사투를 벌이며 몽롱한 의식상태속에서 며칠을 보냈다. 처음 며칠은 살고자 하는 열망으로 해볼수 있는 것은 다 해보지만 결국 그는 추위와 배고픔과 목마름속에서 환상을 보게 된다. 환상속에서 정말로 신기하게도 한쪽팔이 잘린채 자신의 아들로 보이는 아이와 놀아주는 모습을 보게 된다. 자신의 미래모습이라고 생각하고 막연하게 자신이 죽지 않게 될것을 알았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돌과 협곡 벽 사이에 낀 팔은 썩어서 벌레가 꼬였지만 그는 당시 벌레가 갑자기 많아진 이유를 알아차릴수 없었다고 한다. 앉지도 눕지도 못한 채 잠도 못자는 나날들의 연속이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는 그의 모습에선 정말이지 존경 이상의 감정까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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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자르고 협곡에서 나와 한 팔로 길고 긴 절벽을 내려와 첫 물을 만났을때의 모습. 후에 병원에서 잰거지만 처음보다 체중이 20kg 빠졌다 한다.)
결국 그는 자신의 팔을 잘라냈다. 그 생각은 처음에도 했었지만 팔가죽과 뼈를 자를 마땅한 도구조차 없는 상황이었기에 한번 포기했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썩어가는 팔은 비틀어줌으로서 뼈를 부러뜨릴수 있었고, 살가죽과 힘줄과 동맥 정맥은 그의 무디고 무뎌진 다용도 칼로 외과 수술하듯이 하나씩 하나씩 오랜시간을 들여 잘라냈다. 책에서 그 설명을 볼때 정말이지 너무 끔찍해서.... (그 부분은 영화를 볼때도 거의 눈을 가린채 봤던 부분이다) 그는 자신의 팔을 심혈을 기울여 자른 후에도 그 사막을 목마름과 흘리는 피와 싸우며 10km 이상을 걸어나와야만 했지만 역시 그는 단 하나, 살겠다는 의지만으로 가득했다. 그의 인생에서 죽을 고비는 여러번이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의 수호천사는 항상 곁에 있으면서 자신을 수호해주었다고 믿는다. 사고 당한지 8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여전히 어마어마한 산정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두번 사는 인생, 그 이전보다 더욱 값지게 살면서.
그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미국에서는 많은 편지들이 날아들었다고 한다. 그중 하나는 자살을 앞둔 사람이었는데 그런 자살이 부끄럽게 여겨지며 앞으로 열심히 살 것이라는 사연이다. 나 역시 감동받은 것은 너무나도 쉽게 자신의 목숨을 져버리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고통속에서도 한가닥 희망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나온 그의 의지력과 긍정적인 모습이다.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자신의 열정과 내 앞에 어려움 없이 놓여진 삶이 있다는건 크나큰 축복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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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좌절감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음을 생각하고, 현실적이더라도
어려움을 헤쳐나가려고 노력하는 그런 끈질긴 의지력.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면 영원한 인생 패배자가 될 수 있다는
치명적인 위험성에 대해 새삼 느끼게 해줬고,
역경과 고난, 죽음앞에서 두려워하는 나약한 인간의 존재이기에
그것을 극복해낸 정신력, 그리고 꺼지지 않으려는 열정의 불씨를 놓치지 않았던
아론 랠스톤이라는 한 사람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큰 박수를 보냅니다.
127시간의 생존실화.
그는 .. 다시 태어난 인생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인생의 소중함, 미래가 있다는 것의 소중함,
내 인생을 내가 계속 해서 꾸려나갈 수 있다는 것의 소중함을
깊숙한 곳에서부터 약하게 흐물거리고 있던 열정의 존재를
활활 불태워야겠다고 느끼게 만든 시간이였습니다.
읽다보면 내용에 깊게 빠져서 마치 직접
실제로 보고 있는 것같이... 그리고 그런 리얼리티한
감동을 전해주고.. 가르침을 주는 ... 아론 랠스톤이였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내 열정이 얼마나
부족해져있는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된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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