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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like wine? 사실 나는 와인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술 자체를 안함;) 국제회의 업무를 하다보면 와인을 접할 일이 꽤 많아진다. 그래서 궁금해진 와인 이야기. 지금껏 봐 왔던 와인 관련 서적들이 와인만 이야기 하고 있다면, 이 [와인이 좋아]는 와인에 사람 향기가 물씬 나는 느낌?
우선, 책 표지만 봐도 그렇다. 와인 서적이면, 왠지 투명한 와인잔에서 찰랑거리는 진보랏빛 와인이 있어야 할 것만 같은데, 이 책에서는 소풍 바구니를 든 이가 "오늘 같은 날, 와인 한잔 어때요" 하며 손짓한다. 와인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진다.
What she says... 와인이 좋다고 말하는 저자는, 디자인 공부 때문에 프랑스에 갔다가 이차저차 하여 와인의 세계에 입문을 했다고 한다. 그것도 마흔의 나이에. 하지만, 전혀 조급함이 없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 배운 중요한 깨달음이란다.
"무엇이든지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늘 마음속에 뜻을 품고 노력하면서 서두르지 말고 그것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가 이야기하는 와인은, 도도하고, 우와하다기 보다는 여유롭고, 정이 넘친다. 심지어, 와인 책에서 김치 냄새나, 된장찌개의 맛 같은 것이 느껴진다. (무슨 말인지 궁금하면 한번 읽어보시길 ^^) 게다가, 저자가 소개하는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 레시피 10개 중 6개에 김치가 들어간다. 이쯤되면, 책 표지를 다시 뒤집어 볼지도 모른다. 제목이 뭐였더라? (김치가 좋아? ㅎㅎ)
아무튼 저자가 내게 알려준 건, 와인은 절대 어려운 술이 아니라는 것. 우리네 인생 근처에 놓고 마시기에 절대 어색한 술이 아니라는..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와인 한잔을 하고 싶어졌다. 츄리닝 바람에 편의점에 들어가 와인 한병을 사서 봉지에 넣어와야 할것만 같다. 그녀가 추천해준 Les Baronnes(꿈을 향해 파이팅하는 나를 위한 와인) 한잔 기울여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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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잔이 생각날 때 가끔은 프랑스 와인으로 분위기를 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책은 와인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도 와인을 이해하는데 좋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와인에 대한 특별한 정보도 일반적인 와인을 다룬 책과는 차별화된 작품이었습니다, 또한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 레시피도 찾아볼 수 있어서 실제적으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토리’에서는 가족들에게 와인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쓰고 있습니다. 프랑스에 살면서도 아이들과 남편은 한국 음식을 더 좋아합니다. 프랑인인 남편은 정이 많고 가정적입니다. 와인은 저자와 가족의 삶에 향신료와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저자의 가족과 와인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애틋한지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럴 땐 이런 와인’을 통해서는 적절한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와인을 어드바이스해줍니다. 소중한 사람과 화해하고 싶을 때, 로맨틱한 밤을 위해, 위로받고 싶을 때, 서로의 속마음을 나누고 싶을 때에 저자의 도움을 받는다면 좋은 상황을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인에 관해 문외한이라도 저자의 도움을 받는다면 와인의 향과 맛, 그리고 와인에 어울리는 한국 음식까지 쉽게 와인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와이너리’에서는 프랑스 와이너리의 사계를 소개합니다. 루시용(Roussillon), 루아르(Loire), 부르고뉴(Bourgogne), 보르도(Bordeaux)와 같은 유명한 프랑스 와인 생산지를 사계절로 나누어 소개해줍니다. 아름답고 탐스러운 와이너리의 풍광과 각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프랑스 와인의 특징들을 보여줍니다. ‘와인에 어울리는 나만의 요리’에서는 프랑스 와인과 어울리는 퓨전 한식 요리의 레시피를 소개해줍니다. 프랑스의 식재료로 한국음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김치피자, 김치카나페, 김치토마토구이가 탄생했습니다. 독자를 생각하는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이 책을 와인에 관심을 둔 모든 분께 권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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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인혜는 프롤로그에 '이 책을 통해 와인에 대한 편견의 벽이 조금은 허물어지기를 바란다'라는 얘기를 보면서 우리는 얼마나 와인이라는것이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지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와 와인과의 관계처럼 우리도 편안하게 다가가고 애인처럼 친구처럼 오랜 시간 함꼐하기를 소망하듯 가벼우면서도 친근감있게 저자의 일상과 와인을 연결시켜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읽으며 미소지을 수 있는 지난 추억에 관한 얘기들과 가족과 친구들에 관한 에피소드들,그런 소소한 일상에서 일어나는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들을 와인과 연결시켜주며 우리가 편안히 다가가도록 해주며 다 읽고 난 후엔 와인이 어느새 제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어서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와인 '라벨보는 법'과 '프랑스 와이너리의 사계(루시용의 봄,루아르의 여름,부르고뉴의 가을,보르도의 겨울 - 친절히 지도까지 첨부되어 있습니다.)'와 '와인에 어울리는 나만의 요리'라는 이름으로 저자는 한국사람임을 증명하듯 주로 김치를 재료로한 퓨전요리들을 만드는 법까지 나와있어서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프랑스의 풍경과 와이너리의 사진도 매우 인상깊어서 여행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자는 프랑스에 정착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며 남편이 한 몫했던 이야기와 함께 '로맨틱한 밤을 위한 와인'소개, 아이들은 엄마의 유전자를 닮아 김치를 매우 좋아하는 사랑스런 네 아이들을 위한 '매콤한 음식에 어룰리는 와인' 소개,술을 질색하는 둘째 딸을 위해 와인 쉽게 다가가기 위한 아낌없는 조언들.(아마도 우리에게 더 필요한 조언들 일지 모릅니다.)저도 와인에 언젠가 관심을 갖게되면서 와인이 어렵다는 친구에게 달콤한 와인부터 권해주었던 기억이 나곤 합니다.물론 지금도 와인을 살때 무얼살까 고민하기 보다 친구의 취향이나 와인을 접해본 경험을 묻고나서 고르게 됩니다.
각각의 분위기와 메뉴에 따른 와인들을 소개하며 A.O.C(원산지 통제 명칭),생산사,가격,궁합이 잘 맞는 음식까지 설명이 되있어 와인선택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와인의 맛에 대한 설명에선 그 향과 맛을 음미하듯 상상하게 되어 혀에선 꿈틀거리는 반응과 함께 당장 와인을 사러가고 싶은 충동까지......
김치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김치피자,김치타르트,김치부침개 등등 '김치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와인'소개도 있어서 우리의 음식과 딱인 와인 맛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와인'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밖에도....한국에서 살았던 날보다 이제는 프랑스에서 산 날이 더 많은 저자가 늘 마음속에 한국에 있는 엄마와 아빠를 떠올린다는 얘기와 함께 소개한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푸근한 와인','아버지를 닮은 위풍당당한 와인'소개.
저는 개인적으로 로제 와인과 샹파뉴를 좋아하는 데요. 그래서 '기쁠때나 슬플때나 마시고 싶은 발포성 와인' 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로제 와인'을 흥미롭게 읽으며 소개된 와인을 눈여겨 봤습니다. 이렇듯 누구에게나 상황과 때에 따라서 마실수 있는 와인 소개는 친근감있게 다가와 책을 다 읽은 후엔 친구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끔은 지난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즐거운 와인'을 마셔보고 싶고, 가을이 다가오면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가을을 연상시키는 와인'과 함꼐하고 싶고, 점심이나 가벼운 한잔 생각날 땐 '반주로 즐기기에 딱좋은 소박한 와인'을 꺼내고, 저녁에 가족들과 '식구같은 흐뭇한 와인'을 마시면서 두런두런 얘기나누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고, 첫 사랑이 생각날 떈 남 몰래 '첫사랑처럼 사랑스러운 와인'를 꺼내 한잔 마시며 추억하고 싶고, 꿈을 잃어갈때에 식은 열정을 충전하고픈 '꿈이 있는 당신을 위한 생기발랄한 와인'을, 엄마와 사소한 일로 다퉈 마음 상하게 했을땐 슬쩍 다가가 '소중한 사람과 다투었을때 선택한 화해의 와인'을 엄마앞에 내놓고 싶고,,,,,,,,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한국 음식은 고추장과 고추가루등이 첨가된 매운 음식이 더러있기도 합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만 와인과 친하지 않는 후배에게 소주대신 '매운음식과 단짝친구 같은 와인'을 추천해보려 합니다. 때론 그 후배가 남자친구와 싸워 속상해할때 속 버리는 소주대신 '커플들의 무심함을 달래주는 훈훈한 와인'을 건넬 것입니다. 그리고나선 '서로의 속마음을 나눌때 함께 하고픈 다정한 와인'을 남자친구와 함께 해보라고 권하겠죠.후훗 시집가고 나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더군다나 멀리 이사가버려서 집들이 가보지 못했던 친구집에 '소중한 친구와 나누고픈 상큼한 화이트 와인' 한병 사들고 찾아 가봐야겠습니다. 또한 사회생활에서 알게된 동료들과 친해지고 싶을 땐 '그녀를 닮은(애틋한,호탕한,야무진,해사한,살가운) 와인 다섯가지'중에서 선택해 맛있는 저녁과 함께한다면 비록 전쟁터에서 알게 되었지만 적이 아닌 저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있지 않을까요.
가끔 알수 없는 꿀꿀한 기분에 사로잡힐 땐 '눅눅한 마음을 환하게 밝혀줄 뽀송뽀송한 와인'을, 또 가끔은 허전하고 텅 빈 듯한 기운을 느낄 떈 '헛헛한 마음을 달래주는 경쾌한 와인'으로 기분 전환을 한다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어쩌다 욱하고 올라올때가 있다거나 성질이 급한 저에겐 '내가 닮고 싶은 후덕한 와인'이 제격 일 것 같고, 비록 일등의 삶은 아니지만 '일등 부럽지 않은 세컨드 와인'을 마시며 세상에서 내가 제일 낙천적이라고 자아도취에 빠져 호탕하게 웃고 있을 제 모습도 그려보았습니다.
그 밖에도,,,'땅의 맛을 가식없이 표현한 진솔한 와인','마시고 또 마시고 싶은 수더분한 와인' '프랑스 여자처럼 정열적인 와인','곰살맞은 아내가 되고 싶은날 마시는 와인','얄자스의 대표 화이트 와인'을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엮어내며 와인과 친해질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와인 보관과 재활용에 관한 팁도 나와있고 저자만의 와인 박람회장의 시음 노하우도 살짝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느 술자리에서나 와인 예찬론을 펼치며 얘기했던 달콤한 보약인 '와인'의 효능까지.... 너무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늘 바라는 바이지만 저자께서도 말씀하신 이 부분,대 공감의 뜻으로 한자 적으며 마무리합니다.
- 술을 취하기 위해 마시던 문화에서 즐기기 위해 마시는 문화의 밑바탕이 되어준 와인 , 약간의 노력과 관심을 기울인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만큼 우리의 생활 속에 다가와 있다.가득한 향기 다발과 함께 말이다.- 1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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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병원생활로 인해 저역시 병원에서 아버지의 간병을 하며 읽게된책이랍니다. 와인을 처음접하게된것은 쓰디쓴 마트용의 와인이었지만 영화 구름속의 산책, 와인미라클이라는 영화를 접하게 되면서 파티플래너수업을 접하게되면서 와인에 관해 많은 관심이 생겼답니다. 무료한 병원생활에 다시 활력을 찾게해준 책이 와인이 좋아랍니다. 프랑스에서 와인에 관해서 배웠으며 와인강의, 칼럼을 쓰고있는 작가의 책을 보면 와인이란게 우리네 인생살이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날씨예보같기도하구여. 희로애락이 와인속에 숨어있으며 햇볓이 쨍쨍한날, 이슬비가, 보슬비가, 천둥번개가, 우박아, 싸락눈이, 함박눈이내린 날씨처럼 와인도 여러가지의 맛과 색을 가지고있어 떄로는 부드럽고 달콤한 카라멜마키야또처럼 때로는 진하고 독한 에스프레소처럼 느껴지는게 바로 와인이랍니다. 작가의 소소한 일상처럼 다가온와인, 프랑스와인의 봄,여름, 가을,겨울을 느낄수있었으며 친절하게 거기에 맞는 와인도 나와있어 저역시 꼭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속에나온 그녀를 닮은 해사한 와인- 비외 샤토 생탕드레(넉넉한 붉은 과일향과 달콤한 초코렛향이 후각을 휘어잡는다라는 문구에서 벌써 와인이 빠져버렸답니다. 와인에 관한 기본정보와 함께 기쁠때또는 슬플때 마시는와인, 소중한 사람과 마시면좋을와인, 정열적인와인, 김치와 어울리는 와인등등 여러가지 와인들이 적절하게 설명되어있어 날씨처럼 그날그날의 분위기나 상황 기분에 따라 골라마실수있게 나와있어좋고 거기에 어울리는 아니 와인과 곁들이면 어울리는 김치를 이용한 요리레시피도나와있어 여러모로 유용한 책이랍니다. 물론 저의 답답한 병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책이었고 읽다보면 저역시 프랑스의 작은마을에 있는듯한 느낌도 들었떤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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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 주말. 2박 3일 일정으로 짧게 도쿄에 다녀오기로 했다. 비행기 안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을 고르던 중 회사로 택배가 왔다. 바로 <와인이 좋아>라는 책이 적시에 도착한 것이다. 기분 좋게 이 책을 들고 비행기 안에서 읽을 수 있었다. 책은 다양한 와인을 소개해 주면서, 와인 초보들도 저자의 일상적인 삶과 그에 가미된 알맞은 와인을 읽고 봄으로써 이런 상황에는 이런 와인을 마실 수 있겠구나, 아 와인이 이렇게 한식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것이구나 라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느꼈다. 책 곳곳에 나와있는 와인에 대한 상식과, 적절한 와인 소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은 소개된 와인이 대부분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마실 수 있는 부담 없는 착한 와인이라는 점이었다.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 프랑스 이곳 저곳의 와인 맛을 알 수 있게 골라주는 저자의 솜씨. 이건 정말 능력이다. 와인을 정말 좀 안다 싶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기엔 와인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고, 뭔가 수박 겉핥기 식의 책이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작가의 일상적인 면과 한식을 와인과 얼마나 많이 접합시켰는지에 더 점수를 주고 싶었다. 외국인과 결혼해서 예쁜 4명의 아이들까지 있는 작가가 처음에는 패션을 배우러 간 프랑스에서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며 나이가 든 후에 와인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읽었을 때엔, 정말 아, 나도 이런 중년부인이 되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작가는 글 솜씨도 있어서 이야기를 정말 맛깔나게 쓴 곳이 많았다. 음식 이야기를 자세하게 묘사해서 정말 먹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 한 부분도 그렇고 그녀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표현력이 아마추어의 글 솜씨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좋았다. 작가가 제안하는 와인을 마시는 방법도 마음에 들었다. 그동안 와인을 마실 때엔 맛이 좋다는 수확 년도가 좋은 빈티지를 사서 마시거나 했지만, 작가는 같은 빈티지를 여러 병 구입해서 마시는 시기를 달리해 보는 것을 추천했다. 물론 이것은 재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이런 방법은 아직 시도해 보지 않은 것이라 꼭 다음기회에 좋은 와인 같은 병은 3병 이상 사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엄마로서 아이들을 양육함에 있어서 머나먼 타국 프랑스에서도 한식을 열심히 만들어 주고 그 결과 아이들이 한식을 주식으로 삼고 한식을 더 사랑하고 있다는 점은 높이 살 만했다. 그렇기에 오히려 프랑스를 대표하는 술인 와인과 한식의 마리아주를 더 탁월하게 이해하고 추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하나. 눈이 번쩍 뜨였던 정보가 있었는데, 레드 와인이 테이블보나 옷에 묻었을 때 즉시 화이트 와인을 부어 흡수시키면 세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p.109 '남은 와인 보관법과 재활용법'에서) 라는 부분이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와인을 잘 안다는 사람들과 마셔봤지만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는 것이라서 다음에 써 보기로 다짐했다. 그렇게 하려면 언제든 화이트 와인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조건이겠지만. '가을을 연상시키는 와인'편에서 Vin Jaune(뱅 존)이라는 와인을 소개했는데, 이 와인 병이 정말 특이했다. 62센티리터짜리 클라블랭이라는 고유의 병을 사용해서 더욱 호기심이 일었다. 와인 품종또한 100% 사바냉이라는 청포도 품종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언젠가 한번 구해서 먹어 볼 생각으로 책에 열심히 줄을 그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맛을 지닌 와인은 프랑스 남쪽에 위치한 '론(Rhone)'지방 와인이다. 타닌이 강한 느낌이 왠지 나의 입맛에는 좋았다. 그리고 그 묵직한 느낌도. 그래서 론 지방 와인이라고 하면 우선 좋은 이미지부터 떠올리게 되고, 론 지방을 많이 닮은 맛을 지닌 남아프리카 와인도 매우 좋아한다. 저렴한 가격에 맛이 좋기 때문에. 책에 삽입된 사진들은 과연 누가 찍은 것일까? 은근히 느낌 있는 사진들이 있기 때문에 궁금해져서 책 날개, 앞쪽 뒤쪽을 구석구석 살펴보았지만 따로 나와있지 않은 것을 보아하니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일 듯도 하다. 아이들의 사진과 자신의 사진 그리고 여러 음식사진, 풍경 사진 등. 책을 위해 적절하게 사용된 사진들을 보니 부러웠다. 많은 가족이 있는 것도 그렇고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도. 또한 아내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남편의 마음과 사고방식도 부러웠다. 나도 그런 남편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면서 페이지를 넘겼다. 자칭 타칭 와인 전문가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와인 아카데미가 점점 더 활성화 되는 지금. 그녀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 희소성 있는(한국에선) 일을 캐치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나도 2년 전 와인 아카데미를 다니면서 시음했던 일들, 그리고 여러 지방 와인과 품종들을 외워보고 나름대로 노트에 정리했던 때가 생각난다. 지금 현재는 와인을 가까이 하지 않게 되었지만(잠시), 다시 한번 와인 병을 따고 있는 나의 모습을 떠올린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즐겁게 음식을 준비하고 와인을 마시고, 와인에 익숙지 않은 사람에게는 와인과 다른 음료를 섞은 와인과 친숙해 질 수 있는 음료를 만들어서 대접하는 파티를 열어야겠다. 작가가 직접 소개한 레시피를 가지고 말이다. 엄마 미소를 지으면서 읽었던 와인 이야기. 즐거운 시간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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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부터 우리나라에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저도 한번쯤은 근사한 와인잔에 TV에 나온것 처럼 멋스럽게 와인에 대해서 줄줄 이야기 하고, 눈으로 보고, 혀속에 와인을 음미하면서 우아한 상상을 하곤 했답니다.
그러나.. 막상 와인에 대한 책을 구입 하려고 하면 너무나 딱딱한 내용에
몇줄 안 읽고 내려 놓을것 같아서 그냥 나에게는 맥주 한잔으로 가볍게
마셔야지 했는데..
정말 진솔한 (이 표현이 여기에 어울리나 싶지만..) 책을 만났어요.
박인혜씨의 진솔한 이야기와 우리가 평범한 일상속에서 만나는 와인의 이야기를 아주 진솔하고 재미나게 쓰셨더군요.
![]() 부산에서 태어나 디자이너의 꿈을 안고 도착한 프랑스에서 프랑스 남편을 만나 네 아이의 엄마가 되어 살아가고 있는 박인혜씨..
한국 사람보다 한국 음식을 더 좋아하는 남편과 아이들 때문에 한달에 10포기씩
김치를 담그면서살아가는 모습이 프랑스에서 살지만.. 가까이에 사는 이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와인이 좋아라는 책은 어려운 와인에 대해서 줄줄이 읊어 대는 책이 아니라..
박인혜씨의 일상 이야기에 와인을 자연스럽게 연결 시켜서 써 내려가는 책이여서 읽는 동안 저도 모르게 피식 웃기도 하고..
음.. 나도 이렇게 마셔 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너무 멀리 느껴지는 와인이 아닌.. 간단한 일상에서 쉽게 마시는 와인으로 조금씩 저한테 다가오고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치를 너무 사랑하는 가족들의 에피소드와 함께.. 김치와 함께 마시면 좋은 와인을 소개 해주셨어요..
중간 중간 와인농장, 와인 사진이 있어서 프랑스의 느낌도 나구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프랑스의 라벨 읽는 법도 수록 되어 있습니다.
저도 라벨 읽는 법 알았으니 나중에 와인 고르러 가서 남편한테 알려 줘야 겠어요...
![]() 와인은 어떤 음식과 다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멋진 레스토랑에서만 어울린 다라는 생각을 했던 저에게 평범한 우리집 식탁에서도 와인이 어울릴 수 있다라는 것을 알려 주시는데..
박인혜씨 경험상 정말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이 있답니다.
마른 멸치, 마른 오징어, 마른 김
와인의 신맛과 타닌이 바닷내음과 만나면 도리어 역하게 느껴진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박인혜씨가 추천하는 와인을 소개 할게요~~!!
저도 가끔.. 이 분위기에..이 음식에 어떤 와인이 어울릴까??
하고 궁금해 하던 터라.. 이웃님들도 그러실거라 생각하고..
연인이나 부부를 위한 로맨틱한 밤을 위한 와인 (라 샤펠)
가격은 35만원대 (좀 비싸지요..요건 정말 특별한 날..)
궁합이 잘 맞는 음식 : 담백하게 구운 육류
프랑스론 지방 최고의 와인으로 20년 이상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와인
매콤한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 (샤토 페슈 - 라트 비에유 비뉴)
가격 10만원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 너무 맵지 않은 찜닭
깊이 있는 루비 빛깔에 붉은 과일 향이 가득하며 친근한 스파이시 향과 오크향
김치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와인 (파라엘 45)
가격대는 2만원 (부담스럽지 않아서 우리 주부들에게는 최고..)
궁합이 잘 맞는 음식 : 김치타르트, 김치피자
잘 익은 붉은 과일 향과 맵싸한 향이 넉넉하며 가격대비 알찬 와인
일등 부럽지 않은 세컨드 와인 (로라투아르 드 샤스 스플린)
가격대는 6만원
궁합이 잘 맞는 음식 : 닭강정
검붉은 과일 향, 매콤한 향신료, 초콜릿, 커피, 오크향에 이르기 까지 풍부한
향기가 가득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푸근한 와인 (샤토 팔루메)
가격대는 10만원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 돼지 등갈비찜
입 안에 침을 고이게 하는 찡한 맛이 인상적이며 은은한 잔향이 담백
첫사랑처럼 사랑스런 와인 (코토-뒤-레옹)
궁합이 잘 맞는 음식 : 파인애플 돼지고기탕수육
디저트 와인으로 단맛이 있으나 결코 달지 않은 맛
서로의 속마음을 나눌 때 함께하고픈 다정한 와인 (마스카롱)
가격대 5만원
초보자들도 즐길 수 있으며 버찌, 산딸기, 과일 향과 장미꽃 향이 화사하게 펼치지고 유연한 타닌이 섬세함을 더해주는 다정한 와인
기쁠때나 슬플때나 마시고 싶은 발포성 와인 (위그 드 쿨메 브뤼트)
가격대 8만원
옅은 노란빛과 신선한 감귤류와 꿀 향기가 하모니를 이루고, 섬세한 기포의 매력이 상파뉴 특유의 맛을 잘 표현한 매끈한 와인
마시고 또 마시고 싶은 수더분한 와인 (샤토 르 비비에)
가격은 2만원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 제육볶음
꾸밈없는 붉은 과일 향들이 꾸준이 따라오고 드세지 않는 타닌과 산도
부드러운 여운이 나면서 갈증 난 사람처럼 또 마시고 싶은 미련이 남는 와인
소중한 사람과 다투었을 때 선택한 화해의 와인 (오르카 )
가격은 3만원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 자장면
농익은 붉은 과일의 향들이 탐스럽다
프랑스 여자처럼 정열적인 와인 (콩트르방디에)
가격은 2만원대
활기 넘치는 감촉과 숨김 없는 솔직한 맛 덕분에 프랑스 친구들 못지 않게 적극적인 여자가 되어보고 싶게 만드는 정열적인 와인
소중한 친구와 나누고픈 상큼한 화이트 와인 (샤르도네)
가격은 2만원대
흰꽃의 향기에 배.복숭아처럼 익숙한 과일 향과 고소한 아몬드 향이 감미롭게
담겨져 있는 상큼한 와인
눅눅한 마음을 환하게 밝혀 줄 뽀송뽀송한 와인 (레 메닌)
가격은 2만원대
드세지 않는 알코올 기운과 타닌이 편안하게 입 안에 감도는 느낌
곰살맞은 아내가 되고 싶은 날 마시는 와인 ( 레 팡세 드 팔뤼스)
가격은 7만원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 김치토마토구이
감미로운 산딸기 향과 바이올렛꽃, 감초향등 다채로운 향기가 있으며 입안에 닻는 촉감이 부드러운 와인
반주로 즐기기에 딱 좋은 소박한 와인
가격은 2만원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 삼겹살. 족발
가격에 비해 실속 있는 내용물이 한 아름 담겨 있는 종합 세트 같은 와인
생활에서 편하게 즐기는 와인 이야기와, 박인혜의 잔잔한 삶 이야기가 재밌어서 밤새 졸린지도 모르는 채 읽어 내려갔습니다.
책꽂이에 꽂아 두고 잊고 지내는 책이 아니라, 남편과 싸웠을 때.. 우울할 때..
그리고 기쁨을 나누고 싶을 때..
함께하는 책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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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와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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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르 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향의 매혹적인 술, 와인 지인들과 가끔씩 즐겨 마시게 되면서 와인에 대해 알아가고픈 맘이 간절했죠. 하지만 와인 하면 너무 어렵게만 생각 되는게 사실이랍니다. 그러던 중 아주 반가운 와인책 소개글이 눈에 띄었어요. '도도하고 복잡한 와인과는 이별하고 사랑스럽고 친근한 와인과 이야기하다' 라는... 그래서 읽게 된 책 { 와인이 좋아 }
{ 와인이 좋아 }는 무엇보다 어렵다라고만 생각되는 와인에 대해, 와인을 닮은 저자의 일상과 함께 친근하게 풀어 가는 책이라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그리고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낸 에피소드가 끝날 때 마다 테마별로 프랑스 와인정보도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어서 좋았고요. 그래서 중간 중간 펼쳐 보면서 프랑스 와인에 대해 조금씩 공부할 수 있는 책이기도 했어요. 특히, 와인과 어울리는 저자만의 한식 레시피까지 담아 주셔서 책에 정성을 많이 쏟았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와인과 어울리는 여러 요리 레시피가 있었지만, 좀 이색적인게 느껴졌던 두부참치전골과 와인은 꼭 한번 함께 먹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포도밭.와인 그리고 그 속의 사람들을 담은 사진들도 책을 읽는 내내 기분 좋았던 것 같아요.
{ 와인이 좋아 } 이 책은 저와 같이 와인에 대해 알고는 싶은데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와인과 친해질 수 있는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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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언제나 알듯하면서도 알 수 없는 밀고 당기고 나를 가만히 놓아두지 않는 이
존재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할 수 없이 나를 매료시킨다.
팔순이 훌쩍 넘어 할머니가 된다 해도 와인과의 연애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책을 읽고 머리속에 새겨진 어구이다. 와인이..마치 연애의상대자같은 역할을 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와인을 접하게 만든 책이다.난 와인에 대해서 와인과 어울리는 움
식과 와인에 대한 유래 이 와인을 어떤 분위기에서 먹으면 다 이런식으로 하는 와
인이 몇 개 없을 지 알았는데.... 정말 이 책에서 보면 놀랐다.
김치 전과 어울리는 와인이 있는 가하면 짝사랑과 어울리는 와인까지...
놀랍다.... 그런 것들이 바로 지금 기업들이 주목하는 여성의 감성인가?....
와인이라면 색깔, 보관한 년도, 가격 , 맛으로 판별되는 것이라 생각했던 나의 보
편적인 생각의 틀에 새로운 틀을 제시한 책이다.
책의 구성은
머릿말에는 와인하면 유명한 분들이 찬사를 보내는 글과 함께 저자의 일상들과
같이 써서 내려가는 내용이다. 저자의 첫사랑과
저자가 남편을 어떻게 만났느지 또..... 저자가 책을 난생 처음 쓰게 되면서
생기게 된 고민과 책을 쓰면서 자신을 사회에 옷을 벗은 것처럼 내놓은것이
잘한것인지 못한것인지 고민하는것 모두....
진솔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꾸미는 형용어적인 어구가 많다는 것이다...
어떤것이든지 하나를 표현하는데 어구가 너무 길어서....
시를 쓸려고 노력을 하셨나..하는 생각이 들정도가... 들었다...
하지만 그 어구들을 보면서
사물의 작은 것에도 지나치치않고 감정을 불어넣는 다는것에 정말
감수성이 풍부하시 다는 것을 알았다.
예를 들면 이런 문장이다.
레드와인은 입 안에서 씹고 씹히는 육질을 더 고소하고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에
붉은 고기류와 잘어울린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한국 하늘 아래 놓일땐 몸은 긴장되지만 마음은 전에없이 펑퍼
짐 해지는 또 다른 내가 있다.
이 2문장을 글자의 수를 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세세한 것에도..이렇게.. 감정을 집어넣어.. 어구가 있다는게
이 작가의 매력이라 생각이든다.
와인이 좋아는
단지 와인에 대한 설명하는 진부한 책이 아니다. 진솔하다. 작가의 내면 마음이 다
들어나고 단지..등급별로 와인을 나누었기보다는
분위기 와 자신의 기분에 따라..무엇이 어울리는지 와인을 나눠 놓았다.
새로운 시도이고...
좀더~ 이런 책들이 나왓음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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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살고 잇는 주부. 23년되었나. 알제리계 프랑스인과 결혼, 4자녀를 두고 정신없이 살다가 애들이 크면서 와인소믈리에 공부도 하고 한국마케팅쪽 일을 하는 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