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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블로그에서 두번째로 받은 책 '헐리우드 가십을 읽다'이다. 내가 영어책을 신청할때는 두가지 이유이다. 이 책을 교재로 쓸수 있을까 또는 내 공부에 도움이 될까. 이 책은 리딩교재로 쓸수 있을까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는 재미 위주에 맞춰져 있어서 중학생이나 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재로 쓰기에는 약간 부적절한 면이 없잖아 있다. 영어를 좋아하는 여자 고등학생이나 또는 회화 위주의 공부를 하려는 대학생들 또는 그냥 재미로 읽기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할듯 싶다.
![]() 전체적으로 책표지는 산뜻하다. 검은색이 약간 거슬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중간에 컬러플한 색을 넣어서 오히려 속을 들여다보는 그런 느낌을 가질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뜻밖에도 씨디가 들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백개의 본문을 들어볼수 있게 된 기회가 생겼다. 리딩교재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리스닝 교재로 사용할수도 있을 것 같고 스크립트는 본문 내용을 그대로 쓰면 되기 때문에 쉽게 만들수 있다.
![]() 전체적으로 백개의 아티클이 있는데 그중의 두개를 골라 보았다. 순전히 색 때문에 고른 것이었는데 보라색과 초록색을 비롯한 네가지의 색을 번갈아가면서 제목 밑에 넣어서 색감을 두어 공부하기에 또는 읽기에 지루한 면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 순서상으로는 가장 앞에서 나와야 할 목차이지만 이런 여러가지 가십들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찍은 샷이고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마지막 사진인데 책의 왼쪽에는 본문 내용을 싣고 오른쪽에는 위쪽으로는 단어를 그리고 그 밑으로는 숙어를 같이 정리해 두었다. 페이지를 따로 분리해두어서 읽으면서 슬쩍 볼수 있는 그런 불상사를 방지해서 좋았고 또한 단어는 찾아볼수 있지만 숙어는 모르면 해석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같이 편집해 두어서 참 반가왔다.
그리고 숙어 밑으로는 해석이 있는데 직역으로 해석하기보다는 그 기사에 충실하게 재미위주의 번역을 해두어서 공부를 위주로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번역본만 보아도 재미를 충분히 느낄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단지 좀 아쉬운 점이라면 영어를 좀 모르는 사람이 공부하는 형태의 책으로 보기에는 좀 모자란 부분이 많아 보이고 또한 영어를 많이 아는 사람이 보기에는 이 모든 내용들이 영어로 되어 있는 잡지들이나 기사들에서 충분히 볼수 있어서 너무 쉽다라는 것이다. 또한 주로 2010년의 이야기들이 나와 있는데 이 책이 오래 가려면 제2의 제3의 같은 책들이 시리즈로 시대의 변화에 맞게 나와주어야 할듯 싶다. 그렇지만 오랜만에 쉽게 또한 즐겁게 읽을수 있는 영어책이 한권 나온듯 해서 여행을 갈때나 또는 오갈때 지루함을 달래주기에는 제격일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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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팝송으로 팝스 잉글리시라는 영어 학습법이 유행이던 시절이 있었다.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리다 보면 단어를 알게되고 더불어서 영어에 흥미가 생기게 된다는 논리에서였다. 이러한 팝송으로 영어를 배우려는 영어 학습에 대해서 '한때'라는 표현을 붙인 것은 지금은 잘 사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팝송으로 영어를 배운다는게 생각처럼 효과적이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요즘 세대에게는 팝송이 잘 불려지지 않는다는 이유도 있을게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팝송보다는 영화로 영어를 배우는 스크린 잉글리시였다.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그들의 표현들을 비교적 빨리 받아들일 수 있다는 논리였다. 언젠가 폭풍처럼 휩쓸고 지나갔던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에서도 외화를 자막없이 반복해서 보기를 권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게 시각과 청각으로 영어에 노출시키다보면 저절로 몸이 영어를 받아들이게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길벗이지톡에서 새롭게 발간한 '할리우드 가십을 읽다'는 팝송이나 영화가 아니라 신문기사 그것도 비교적 가볍고 흥미로운 내용의 기사로 영어를 배우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언어의 습득이 아니라 그 언어를 사용하는 곳의 사회, 문화, 역사에 대한 이해와 학습도 같이 따라야 하는 그 중에서 대중문화가 그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미국 대중문화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할리우드를 타겟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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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들의 가십을 통한 영어학습에는 크게 두가지의 의미가 있다. 미국 스타들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영어를 배운다는 의미보다는 매일마다 다른 내용과 표현이 등장하므로 매일 같은 내용만 들어야 하는 팝송이나 영화에 비해서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의미가 그 하나이고 영어와 상식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이다. 게다가 영자신문 기사이다보니 비속어가 등장하지 않고 고급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비교적 쉬운 표현들이라는 점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이 책은 크게 4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기사 원문과 주요 단어 그리고 유용하거나 재미있는 표현 설명(Useful & Fun Expressions)에 이어 본문 해석이 그것이다. 앞서도 말했다시피 영자신문에서 발췌했으므로 기사의 표현이 깔끔하고 할리우드 스타들의 가십을 내용으로 하므로 비교적 재미있고 어렵지 않다. 영어책처럼 문장의 길이나 호흡이 길지 않아 술술 읽어나갈 수 있다는 점도 바람직한 부분이다.
또한 부록으로 책에 실려있는 모든 지문을 원어민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MP3 CD까지 제공하고 있다. 눈으로 읽는데 그쳤다면 반쪽짜리 영어책이 될 수도 있었을테지만 시각과 청각을 모두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필요한데로 학습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장점으로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가볍게 할리우드 스타들의 가십을 읽고 듣다보면 언젠가 진짜 영자지를 들고 다닐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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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영어는 '공부해야 할' 대상이다. 그래서 그런 마음으로 접근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것도 힘들어진다. 미드를 많이 보면 어느 순간 미국 사람들이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문장이 귀에 쏙 들어오듯이 이 책도 재미로 평소에 인터넷 기사를 부담없이 검색하며 읽듯이 읽으면서 현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표현을 익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화장실이나 침대 옆에 두고 시간날 때마다 들춰 보기 딱 좋은 책이다. 또 언어 안에는 그 나라 문화나 그 나라 사람들만의 독특한 가치관이 반영되어 있어 미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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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상대적으로 평범한 영어학습서라는 점도 부연할 수 없겠습니다만 소재의 독특함이 어필하는 부분이 크네요. 매일매일 조금씩 읽어나가며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영어의 높은 벽을 넘어갈 날도 머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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