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아는 스타다. 그 외의 다른 말로 설명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그녀가 하는 일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모든 것은 결국 현아라는 스타성이 존재하기에 의미를 갖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현아는 스타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런 현아이기에 현아의 활동은 언제나 모험일 수밖에 없다. 스타라는 것은 되기는 어렵지만, 추락하는 것은 너무나 쉽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제는 지난 활동으로만 남은 포미닛의 마지막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포미닛의 마지막에 공중파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는 이들을 보던 그녀들을 기억하고 있다면, 현아의 지금을 다시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현아는 자신의 활동에 있어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아이돌의 경우에 음악적이든 다른 무엇이든 고민을 해도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 고민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앨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앨범의 곡들을 듣다 보면 현아가 갖고 있는 가수라는 일에 대한 고민을 조금은 느낄 수 있다. 사실 이전부터 현아가 노래에 욕심을 내고 있다는 이야기는 있었다. 그 욕심이 살짝 살짝 이 앨범에서 보인다. 특히나 그녀가 어쩌면 아이유를 조금은 롤 모델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해도 분명하게 아이유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롤 모델이라고 해도 현아와 아이유는 무척이나 다른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사와 음악에서 아이유의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느낌은 바로 현아가 갖고 있는 고민의 결과가 아닐까 한다. 현아는 그 스타성에 비해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굳이 이야기를 한다면, 현아는 철저하게 가수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수라는 영역 속에서 이런 저런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현아는 가수라는 영역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활동에 대한 고민을 현아는 노래로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이효리처럼 그리고 아이유처럼 현아의 다음이 흥미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