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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결산] 스키엔티아 - 도다 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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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상상화로 그렸던 것들이 이제는 현실로 구현되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흥미롭게 느껴진다. 수십 년전에는 그저 막연히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것들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현재의 상황은 눈부신 과학 기술의 발달 덕택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과학 발달에 대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인식은 당시 아이들의 장래 희망의 대부분이 과학자였다는 사실과 무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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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적에 상상화로 그렸던 것들이 이제는 현실로 구현되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흥미롭게 느껴진다. 수십 년전에는 그저 막연히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것들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현재의 상황은 눈부신 과학 기술의 발달 덕택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과학 발달에 대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인식은 당시 아이들의 장래 희망의 대부분이 과학자였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인간에게 편리함과 더불어 풍요로운 삶을 가져다 주는 이러한 과학 기술의 발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더불어 나아가서 어두운 미래에 대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에서는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암울한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영화이기에 우리는 그러한 것들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전자 공학의 발달로 인하여 신의 영역이라 불리우는 생명의 비밀이 밝혀지고, 인간의 손에 의하여 만들어진 인공지능이 인간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사건들은 과학 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다. 허구가 아닌 현실에서 발생한 이러한 상황들은 과학 기술의 발달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에서 그로 인한 부작용을 먼저 염려하게 된 것이다. 인공지능이 더욱 많은 분야에서 활용됨으로써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하여 사라지는 수 많은 일자리는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생존과도 직결되기에 우려스러운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과거에 비하여 무수히 많은 혜택을 받은 현재의 모습, 나아가서 미래를 개척해야 하는 상황에서 과학은 꼭 필요한 부분이기에 우려스러운 상황에 대한 비관적인 입장만을 개진할 수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도다 세이지의 <스키엔티아>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휴먼과 과학의 결합이라는 그리 새롭지 않은 대안은 그동안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혜택으로 인하여 잊고 있었던 휴머니즘과의 연관성을 떠올리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의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만화라는 형식은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책의 제목이자 각 작품마다 등장하는 과학과 지혜의 여신 <스키엔티아>. 과학(Science)이라는 유래가 된 이 라틴어 '스키엔티아'를 과학과 지혜의 여신이라는 뜻으로 지칭하고 있는 저자의 의도에 우선 관심이 쏠린다. 사실 신과 과학은 서로 대척점에 위치한 관계라 할 수 있기에 이 둘의 결합으로 탄생된 '스키엔티아'라는 여신의 존재는 무척 흥미롭다. 과거 신 중심의 사회는 굳이 갈릴레오의 사례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과학을 억누르는 시기였고, 요즈음은 거꾸로 과학을 통하여 신의 영역이라 불리우는 생명의 근원마저 밝히는 시기임을 감안한다면 스키엔티아는 이 둘의 조화를 통한 미래향을 함축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더하여 <스키엔티아>의 7개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더하여 상호에 대한 필요성과 더불어 공생의 모습을 통한 긍정적인 미래의 지향성을 보여주게 된다.

  인간의 뇌를 타인의 몸에 이식하는 기술은 인간의 생명을 늘리며 동시에 무한한 젊음을 향유할 수 있는 것으로 비춰지지만, 그러한 기술이 가진 자의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도 이용될 수 있기에 상당히 우려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비슷한 기술을 도다 세이지는 <보디 렌털>을 통하여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내용으로 변화하여 보여준다. 죽어가는 사람은 잠시나마 과거에 느꼈던 젊은 날의 소중한 시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고, 젊은 사람은 그것을 통하여 시간의 소중함과 더불어 남은 나날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다. 불사의 몸을 갈구하는 수단으로서의 과학이 아니라 누구나 시간에 대한 소중함과 더불어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인생에 대한 가르침과 결합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사랑의 묘약> 역시 약을 통하여 상대방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그러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은 인간의 모든 것이 과학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의지에 따라 과학 기술이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에 이러한 과학 기술에 대한 제어를 인간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영화 <아일랜드>의 복제 인간이 의뢰한 사람의 삶을 연장시키기 위한 대체재라는 암울한 상황과는 달리 도다 세이지는 <복제 인간>을 통하여 오히려 상실하 가족에 대한 추억과 더불어 새롭게 그 추억을 이어갈 수 있는 존재로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같은 기술에 대한 전혀 다른 활용의 예를 통하여 과학 기술에 대한 무조건적인 부정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항우울 머신> 또한 개인의 우울증을 극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러한 정상적인 상태에서 타인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이 종국에는 우울증에 걸린 자신을 구원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이 역시 과학 기술이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작품들은 우리가 엄청난 발전을 보이고 있는 과학 기술에 대하여 위축되어 비관적인 부분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이 그것을 활용하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그로 인한 결과 역시 인간에 의한 것임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러브 2000>은 과학이 인간의 잊고 있었던 주체성을 각성시키는 내용이기에 의미가 있다.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하는 주인공에게 '러브 2000'이라는 약을 복용하지 않고, 그 존재만으로도 주인공에게 의지와 힘을 부여하는 장면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과학 기술의 모습을 보여준다. 거꾸로 <로봇>은 한 남자를 간호하면서 인간의 감정에 동화되어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두 작품은 인간이 과학에게 때론 과학이 인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공생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예술적 재능에 대한 한계를 맞이한 두 청년 앞에 선택지를 내미는 이야기 <각성 머신>. 개인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각성 머신의 사용은 수명이 5년으로 줄어드는 반대급부를 제시한다. 이러한 제안에 결국 응낙하는 사람과 거부하는 사람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극과 극으로 나뉠 것 같은 그들의 운명은 각각 나름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는 의외의 결과를 내놓는다. 행복은 결국 각자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이 작품의 마지막 문장은 그래서 의미있게 다가온다. 단순히 기술을 이용한다고 해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것도 아니고,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실패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인간의 노력에 따라 두 가지 경우 모두 성공의 의미를 가져올 수 있으니 말이다. 둘의 삶을 보면서 과연 어떠한 것이 성공적인 삶이었는지를 보여주는 결정하는 것은 과학이 아니라 인간이 바라보는 관점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처럼 보여진다.

  결국 도다 세이지의 <스키엔티아>에 수록된 작품들은 과학의 발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효율과 경제성이라는 목표에만 급급한 채, 점점 등한시되었던 휴머니즘과의 결합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서로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앞으로 인간과 과학의 나아갈 방향을 단편적으로 그리고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그러한 방향에 대하여 각자 진지한 생각에 빠져들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과학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과 막연한 불안감으로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는 현재의 불균형을 인간이라는 요소를 통하여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해주는 이 책은 단순한 만화를 뛰어넘어 잔잔한 감동과 더불어 묵직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할 수 있을 것이다.

g*******7 2018.01.11. 신고 공감 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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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엔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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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하려던 젊은 여성 전신이 마비된 부호 노인에게 몸을 빌려준다. 열렬한 사랑에 빠지고 싶어. 사랑의 묘약을 스스로 마신 한 남자 사고로 죽은 딸을 복제한 여자. 새로 태어난 딸을 바라보는 그의 마음은. 단 한번만이라도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는 인생을 살고싶다. 먹으면 사랑이 보인다는 소문의 환각제를 찾아 헤매는 여고생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무연고의 남자. 로봇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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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하려던 젊은 여성 전신이 마비된 부호 노인에게 몸을 빌려준다.

열렬한 사랑에 빠지고 싶어. 사랑의 묘약을 스스로 마신 한 남자

사고로 죽은 딸을 복제한 여자. 새로 태어난 딸을 바라보는 그의 마음은.

단 한번만이라도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는 인생을 살고싶다.

먹으면 사랑이 보인다는 소문의 환각제를 찾아 헤매는 여고생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무연고의 남자. 로봇과 함께 생의 마지막을 보낸다.

재능은 과연 행복을 보장하는가. 다른 선택을 한 두명의 뮤지션 지망생

YES마니아 : 플래티넘 j*******1 2020.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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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삶을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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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삶을 다시한번. 도다세이지 글그림 조은하역 이 삶을 다시한번 살 수 있다면 참좋을텐데. 이 만화를 읽으니 후회도 밀려오고 이러면 좋겠네 라는 생각도 드네요. 여러가지 단편들로 이루어졌는데요 다 가슴에 남습니다. 특이 원앙부부. 매년 헤어진다네요 ㅎㅎㅎㅎ매년 다른 짝을 찾으러 간다고. 그러니까 원앙부부는 좋은게 아닌것인가요? 그리고 마지막에 자기의 인생을 보는 것.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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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삶을 다시한번. 도다세이지 글그림 조은하역

 

이 삶을 다시한번 살 수 있다면 참좋을텐데.

이 만화를 읽으니 후회도 밀려오고 이러면 좋겠네 라는 생각도 드네요.

여러가지 단편들로 이루어졌는데요 다 가슴에 남습니다.

특이 원앙부부. 매년 헤어진다네요 ㅎㅎㅎㅎ매년 다른 짝을 찾으러 간다고.

그러니까 원앙부부는 좋은게 아닌것인가요?

그리고 마지막에 자기의 인생을 보는 것.

그래도 하고싶은 말을 한번 할 수 있게 이승으로 갔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j*******1 2020.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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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긴 여운을 주는... 이 삶을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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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엔티아>와 동시출간된 도다 세이지 님의 또 다른 단편집인 <이 삶을 다시 한번>은 이미 전에 발행한 것을 재출간한 단행본이었습니다.아주 짧은 건 1쪽 짜리 분량인 이 단편집은 크게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각 장의 테마에 맞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습니다.총 30여편이라 다 기억할 순 없지만 어쩌면 이 단편집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뒷표지에 있는 '인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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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엔티아>와 동시출간된 도다 세이지 님의 또 다른 단편집인 <이 삶을 다시 한번>은 이미 전에 발행한 것을 재출간한 단행본이었습니다.
아주 짧은 건 1쪽 짜리 분량인 이 단편집은 크게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각 장의 테마에 맞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습니다.
총 30여편이라 다 기억할 순 없지만 어쩌면 이 단편집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뒷표지에 있는 '인생'이란 작품으로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작가님의 개인 홈페이지에 공개한 작품들이 대거 실려 있기 때문에 점점 그림체가 변화하는 재미도 느끼실 수 있을 듯하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g**********4 2018.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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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여신이 내려다 보는 세계는 - 스키엔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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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 세이지라는 작가를 알게 된 건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그러다 그의 작품을 한 번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하게 된 <스키엔티아>.띠지를 보니 일본 인디 만화계의 지평을 연 작가라고 소개가 되어 있네요. 두 손을 모은 채 빈 동공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과학의 여신이라 불리는 스키엔티아의 동상. 독특한 건 이 <스키엔티아>에 나오는 모든 작품은 결국 그녀의 모습에서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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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 세이지라는 작가를 알게 된 건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그러다 그의 작품을 한 번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하게 된 <스키엔티아>.

띠지를 보니 일본 인디 만화계의 지평을 연 작가라고 소개가 되어 있네요. 두 손을 모은 채 빈 동공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과학의 여신이라 불리는 스키엔티아의 동상. 독특한 건 이 <스키엔티아>에 나오는 모든 작품은 결국 그녀의 모습에서 마무리된다는 것입니다. 아마 늘 가상세계를 내려다보고 있다는 의미겠죠.

총 일곱 편이 수록된 이 단편집은 현실적인 상황에 놓인 다양한 인물들이 과학의 힘을 이용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되면서 알게 되는 여러 가지 깨달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 인상 깊게 본 작품은 <보디 렌털>과 <항우울 머신>, <각성 머신> 이었습니다. 하루하루 희망 없이 무기력한 상태로 지낸 한 여성이 몸이 망가져 더 이상 일 할 수 없게 되어버린 다른 여성의 뇌파를 이용해 원없이 인생을 즐기는 이야기와 아무리 노력해도 아버지에게 인정 받을 수 없었던 한 남자가 기계로 치유를 받으면서 사회의 일원이 되어가는 이야기, 기계를 통해 인기와 명성을 얻은 뮤지션이 되지만 그 부작용으로 단명해버린 친구가 진정한 행복을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려 준 이야기 등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이 <스키엔티아>로 도다 세이지라는 작가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다른 작품들도 찬찬히 사 볼 생각입니다.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졌으니까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g**********4 2018.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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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엔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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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양파와 같다, 한겹한겹이 나이고 까는 도중 계속해서 눈물이 나며 다 까고 나면 아무것도 없다 -는 한컷짜리 만화를 보고 도다 세이지 만화를 찾아보게 되었다.그림이 엄청나게 미려하거나 잘그렸다고 말하긴 힘들며, 오히려 그의 만화라고 하면 떠오르는 그림은궁지에 몰린 주인공이 흐느껴 우는 장면이 먼저다.이번 스키엔티아 역시 삶에서 무언가 결핍된 --- 가족이든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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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양파와 같다, 한겹한겹이 나이고 까는 도중 계속해서 눈물이 나며 다 까고 나면 아무것도 없다 -


는 한컷짜리 만화를 보고 도다 세이지 만화를 찾아보게 되었다.


그림이 엄청나게 미려하거나 잘그렸다고 말하긴 힘들며, 오히려 그의 만화라고 하면 떠오르는 그림은


궁지에 몰린 주인공이 흐느껴 우는 장면이 먼저다.


이번 스키엔티아 역시 삶에서 무언가 결핍된 --- 가족이든 사랑이든 건강이든 ----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힘겹게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놓는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무겁고 우울하지만은 않다. 기술이 발달된 미래사회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으로 그 결핍은 변곡점을 맞이하고,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그 어려움 속에서 살아나가기 위해 애써 몸부림치는 주인공과 나도 모르게 동화되어 있다.


7개의 단편 이야기는 공통된 인물이나 사건은 거의 없지만, 단 하나 공간적 배경을 공유한다. 내 안에서 동화된 각각의 이야기와 인물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그 도시의 골목길 어디선가 마주치지 않았을까 그런 잔잔한 여운이 남는다.

u*********o 2018.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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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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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일 하시는 분의 인스타 글을 보고 문득 궁금해져서 사보게 되었다.마침 가벼운 글을 읽고도 싶었고 새로운 관점도 가지고 싶었다.하지만 읽은 소감은 그다기 새로울 것도 새 관점도 없다는 것이다.물론 몇몇 그림들과 생각들은 신선하지만굳이 돈을 주고 사보기엔 그저 그러하다. 그냥... 빌려볼걸 싶었다.서점일 하시는 분의 인스타 글을 보고 문득 궁금해져서 사보게 되었다.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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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일 하시는 분의 인스타 글을 보고 문득 궁금해져서 사보게 되었다.

마침 가벼운 글을 읽고도 싶었고 새로운 관점도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읽은 소감은

그다기 새로울 것도 새 관점도 없다는 것이다.

물론 몇몇 그림들과 생각들은 신선하지만

굳이 돈을 주고 사보기엔 그저 그러하다.

그냥... 빌려볼걸 싶었다.

서점일 하시는 분의 인스타 글을 보고 문득 궁금해져서 사보게 되었다.

마침 가벼운 글을 읽고도 싶었고 새로운 관점도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읽은 소감은

그다기 새로울 것도 새 관점도 없다는 것이다.

물론 몇몇 그림들과 생각들은 신선하지만

굳이 돈을 주고 사보기엔 그저 그러하다.

그냥... 빌려볼걸 싶었다.

s****3 2018.08.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