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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웃음짓게도 하고, 서글픈 마음도 들게 하는 CF가 있다. 출근하는 아빠를 보고 "아빠, 또 놀러오세요." 라고 말하는 딸의 말을 듣고 당황해 하는 아빠의 모습과 야근을 하지 않고 퇴근을 해서 딸과 재밌게 놀아주는 아빠의 모습. 그런 광고가 나온다는 것은 아빠의 육아 휴직과 함께 육아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음에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아닐까? 저 CF를 본 아빠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젊은 아빠들보다는 어느정도 육아에서 벗어난 아빠들이 많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저자도 말했다시피 회식이라도 하는 날이면 아이 얼굴도 못보고 잠드는 경우도 있을테고, 주말이면 쇼파와 한 몸이 되고 싶지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테니까.
아빠가 적극적으로 양육에 개입한 아이들은 지능지수도 높아질뿐아니라 시회적으로도 훨씬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그런 연구 결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아빠와 많은 시간을 공유하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좋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안다고 되는 것은 아닐 터. 어떻게 해야할까?
아이를 이해하고 올바른 육아법을 실천하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 다. 뇌 발달 단계별로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의 특성이 다르기에 '뇌 발달 단계'에 대한 육아서를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란 얘기를 들려주었다. 이런 책을 읽었다면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하면서 키울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들어서 맘에 와 닿았던 부분이었다. 준비없이 부모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다양한 육아서적을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될것이다.
보통 엄마들은 아이들의 놀이를 학습이나 두뇌 발달의 차원에서 접근한다. 그래서, 아빠는 아이들과 몸으로 할 수 있는 놀이를 담당해야 한다.대부분의 아이는 뛰어놀기를 좋아한다. 이런 놀이들은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준다. 주로 신체놀이를 하며 에너지를 쓰는 아빠 놀이는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 P93
신체적인 활동은 엄마가 맡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이 부분은 아빠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듯하다. 내가 아쉬워했던 부분들이 특히 눈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다. 아들이 운동을 싫어하는 걸 보면서 남편이 신체적인 활동을 같이 해주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남아있었으니까.
아빠는 피곤하다. 하지만, 아이와 놀아주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일단 1분이라도 놀아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라고 권한다. 일단 시작해서 실행으로 옮긴 다음, 매일 꾸준히 해내면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된다고. 잠들기 전 책 읽어 주기, 같이 게임하기 등 아이가 원하는 일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아빠들은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지는 것으로도 부담이 크기에 대부분 육아에서 멀어져 있다가 아이들에게 어떤 문제가 생길 때면 아내를 비난하는 경우를 드라마에서 종종 본적이 있다. '집에 있으면서 뭐했어?' 라는 비난의 말을 던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육아에 개입하는 것이 현명한 모습일 것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어떻게 육아에 참여해야할 지 방법을 모르는 아빠들이 보기에 좋을듯하다. 하지만, 저절로 부모가 되는 것도 아니기에 엄마에게도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자식들 앞에서 솔선수범하고, 아이들을 긍정의 언어로 키우고,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육아 방식을 엄마라고 다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닐테니까.
자녀가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는 스스로 성장해야한다. 부모가 성장하면서 아이들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육아는 끊임없는 부모의 자기 계발 과정과도 같다.- p 74
이제 애들이 대학생이 되었지만 육아가 끝났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아직도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배우는 것이 있기에 항상 바른 모습,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나에게는 자기 계발서로도 읽혔다. 아직도 성장중인 아이들을 위해 나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교훈 하나를 덤으로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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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또 다른 효율적인 시간관리
결혼을 해서 처음으로 아이가 생겨 육아를 시작하게 되면 허둥지둥하기 일 수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과거와 달리 핵가족이 보편화되었고, 초보 부부, 특히 초보 아빠는 ‘육아’를 배운 적이 없으니까. 이렇게 육아 초보 시절을 거쳐 아이가 학교를 가게 되면, 이제 한숨을 돌린다.
단지, 잠시의 여유를 얻었을 뿐이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었다고 육아가 끝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육아는 부모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며 아이가 부모 곁을 떠날 때까지 이 정도 했으면 됐다는 기준은 사실상 없(기) [p. 13]”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아빠와의 놀이나 상호작용이 이성적인 좌뇌를 발달시킨다는 ‘아빠 효과(father effect)’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때문에 과거와 달리 아빠의 육아 참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직장에서 하루 종일 시달리다 퇴근한 초보 아빠에게 또 하나의 일거리를 가져다 주는 셈이 되어 버렸다. “물론 힘들고 지친 몸을 이끌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아이에게 관심을 주는 것은 힘든 일이다. 자신의 몸이 힘들면 아무리 좋은 의도로 할 수 있는 일도 감당하기 어렵다. 몸과 마음에 활력이 떨어지면 모든 일에 대한 의욕도 감소하게 되어 있다. 그러니 이 핑계 저 핑계 되면서 제대로 된 아빠 역할을 포기해 버린다. [p. 44]” 맞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어도 “내 아이를 창의성과 리더십 그리고 사회성이 뛰어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빠가 나서야 한다. [p. 45]”
그렇다고 출근하는 아빠를 보고 "아빠, 또 놀러 오세요." 라고 말하는 딸의 말을 듣고 당황해 하는 아빠의 모습과 야근을 하지 않고 퇴근을 해서 딸과 놀아주는 아빠의 모습이 담긴 박카스 광고처럼 행동하기는 힘들다. 어쩌다 한두 번이면 가능하겠지만, 늘 이렇게 행동할 수 있는 대담한 아빠는 드물다. 따라서 시작하기에 부담이 없고,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육아 방법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육아는 1회성 이벤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이를 위해서는 퇴근 후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신만의 육아 원칙을 정해 매일 실행하는 수 밖에 없다.
프랜디(Frienddy), 맞벌이 시대의 또 다른 트랜드
베네세 차세대 육성연구소가 동아시아 3개국 4개 도시(서울, 도쿄, 베이징, 상하이)의 아버지 6,24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2010)에 따르면 가장 친구 같은 아빠를 지향하는 곳은 서울(62.4%)이었다.
그렇다면 어떤 아빠가 프렌디일까? “내가 좋은 아빠일까, 아닐까는 퇴근 후 귀가 시간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아빠를 본 아이들 반응이 척도가 된다. 집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이 뛰어나와 ‘아빠다~!’하고 반갑게 맞아준다면 의심의 여지없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좋은 아빠다. 아이들과 친한 아빠다. [p. 35]” 이런 아빠가 소위 ‘프랜디’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프랜디’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즉, “그냥 친구 같은 역할에만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우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아이와의 유대관계를 더 깊게 하면서 아이의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아이의 멘토 역할도 할 수 있어야 한다. [p. 46]”
이런 사실을 안다고 해서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닐 터. 어떻게 해야 할까? 실행해야 한다. 저자는 전작(前作)인 <하루 10분 아빠 육아>에서 “책에서 배운 것을 즉시 실행해보려고 노력해보자. 그런데 한 권의 책에서 너무 많은 것을 해보려고 욕심을 부리면 죽도 밥도 되지 않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당연히 어느 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이 흐지부지하기 일쑤다. 단 한 가지에 목숨을 걸자. 그리고 하루 10분만 실행해 보자.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그만큼 시작하기 힘들고 시작만 하고 나면 서서히 탄력을 받는다는 의미다. 탄력을 받을 때 과감한 실천력의 엔진을 가동하게 되면 대단한 추진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앞의 설문조사에서 서울의 아빠들은 휴일에 10시간 이상 아이와 함께 보내는 대답을 48.4%가 할 정도로 노력은 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 목욕시키기, 재워주기, 책이나 과외학습 프로그램 선택, 공부에 참여하는 비중은 낮았다. 즉 진짜 아빠가 되기 위해 시간은 많이 투자하면서 어떻게 할 줄 몰라서 허둥거리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떻게 육아에 참여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아빠들이 보기에 좋을듯하다. 자식들 앞에서 솔선수범하고,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의 질을 높이는 방법들이 쓰여있으니까.
별거 아니잖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극히 짧다고 생각하면 짧을 수도 있는 이 시간들이 쌓이고 쌓이면 얘기가 달라진다. 당신이 하는 바에 따라 가족으로부터 외면 받는 명목상의 아빠가 될 수도 있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아빠, 진짜 아빠가 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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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반성부터 하면서 리뷰를 쓰는 것이 옳은 일일 것 같다. 나 자신도 하루 평균 아이들과 6분밖에 놀아주지 못한 대한민국 직장인이었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아이들 키우는 것은 내 일이 아니었던 생각으로 살아온 낙제점을 받아 마땅한 아빠였다. 굳이 항변하자면 내가 커 올 당시에는 우리 부모들이 호구지책에 매달리느라 아이와 함께 놀아주지 못했고, 나도 배운 그대로 우리 자식들에게 자유방임형의 육아를 해 왔다. 물론 옛날과 상황이 다른 현재에는 정당화될 수 없는 자기변명일 뿐이다. 아무튼 그렇게 수십년 직장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현업에서 은퇴한 상황이다. 지금 이 나이에 육아서를 읽을 필요가 있을까? 다행이도 곁에서 외손주 2명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가끔 돌봐주는 상황이라 그 동안 못한 일들을 속죄할 시간은 다시 주어진 것 같다. 부모로서 그리고 조부보로서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것일까? 육아라는 말 자체에 약간의 이중성이 느껴진다. 아직 미성숙한 자녀가 성장해서 독립적이고 협동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질과 태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비대등한 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지나치게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처럼 생각하고 지나치게 행동에 간섭하고 훈육하려는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동시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비록 성장단계가 다르기는 하지만 독립적이고 대등한 존재로 대우하고 소통하며, 본인이 솔선수범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긍정적 습관들을 몸에 익혀 나가도록 곁에서 봐주는 멘토의 역할을 해야 할 필요가 존재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육아관련 행동들을 돌아보면서 올바를 아빠의 길을 이야기한다. 만점인 아빠가 되기 힘든 현실속에서도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다양한 길을 제시한다. 친구이면서 멘토인 아빠, 칭찬하면서 격려해 주는 아빠, 하루 10분만이라도 자녀에게 관심을 갖고 감정적 유대를 강화하려고 노력하는 아빠, 아이의 발달상황에 대해 공부하는 아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아빠의 역할을 조명하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진짜 아빠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육아에 관한 문제의식에서부터 아이와 함께 하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하는 자세, 함께 하는 시간 동안 감성적 교류가 발생하는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을 만들어 가는 노력, 수평적 관계에서 그리고 아이의 입장에서 살펴보려는 소통과 교류의 자세 등 대한민국의 아버지들이 채워가야 할 좋은 자질들을 이야기한다. 결국 좋은 아빠가 된다는 것은 아이와 함께 부모가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함게 성장해 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루 10분 아이와 놀아보기, 육아서 읽기 등 책에 소개된 많은 이야기 중에서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한 두가지라도 골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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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저녁이 되면 작은 녀석이 은근한 목소리로 말한다. ‘아빠, 한
잔 어때?’ 지금이야 다른 약속이 없다면 별 부담없이 응하지만, 회사에
다닐 때도 아빠가 내려오기를 기다린 녀석을 생각하며 가능한 술 잔을 마주 잡았었다. 집사람이야 안주거리를
만들면서 또 술이냐고, 그냥 차 한잔 하면서 얘기하지 못하냐고 투덜거리지만 작은 아이와 난 서로 눈을
찡긋하며 딴소리를 한다. 이곳 시골로 이사 오면서, 작은
아이가 지방근무를 시작하면서 생겨난 일이다. 떨어져 지내는 친구들을 만나겠다고 한달에 한번씩은 꼭 서울에
올라가는 녀석을 바라보면서 때늦게 나라도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생각해보지만 말처럼 쉽지 만은 않다. 술을
마시며 얘기를 하다 보면, 때때로 아이의 말을 듣기보단 여전히 훈계 비슷한 잔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도 싫은 내색없이 들어주는 녀석을 보면서 이런 자리를 오히려 내가 더 원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집에서 아이와 술자리를 갖고 얘기를 나눌
수 있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다. 이곳으로 이사 오고나서 다행스럽게 아이가 이곳에 있는 자기회사 공장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큰 녀석은 결혼도 했지만, 서울에서
근무하다 보니 얼굴보기도 여간 힘드는게 아니다. 그나마 아직도 아빠라고 부르는 것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그만큼 거리감은 없다는 얘기로 믿고 말이다.
사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육아라는 것은
생각해 본적이 없다. 변명 같지만 당시엔 다 그랬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밤늦게 돌아오는 생활 속에서 아이들은 방치되었다. 크는 것은 다
지들이 알아서 크는 것이라 생각했다. 장난감을 사 달라고 하면 사주었고 주말에 시간이 나면 놀이동산에
데리고 갔다.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출장이 잦다는 이유로
어쩌다 보는 아이들에겐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으로 부모의 의무를 다했다고 믿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은
올바르게 자라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큰
녀석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작은 녀석은 온갖 사고를 다 치고 다녔다. 때로는 동네에서, 때로는 학교에서, 그것도 모자라 수학여행에 가서 조차도 편안하게
넘어가질 않았다. 허구한 날 집사람은 사고 치다꺼리를 하기위해 학교에서 살다시피 했다. 그때서야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땅히 내가 할 일은 없었다. 그저 몸 다치지 않고 시간이 흐르기를 바랄 뿐이었다.
아이들이 다 크고나서 우연찮게 육아에
대한 책을 처음으로 읽었다. 그러면서도 그것은 엄마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 생각했다. 그러다 아빠 육아에 관한 책을 접했다. 바로 이 책의 저자가 쓴 [하루 10분 아빠 육아]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용감했는지를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그나마
이만큼 이라도 커준 것이 행운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니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자신 있게 자랄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해주지 못했다는 후회가 들었다. 육아서는 할 일 없는 사람들이나 읽는 것이란 생각이, 육아서는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그러다 보니 육아서를
읽는다는 것 자체가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꼭 나의 아픈 과거를 헤집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떨까 라는 상상을 간혹 해본다. 지금보다 더 건강하게 자라도록 해 줄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해 보지만, 자신은 없다. 그렇지만 아이들과 지금보다는 더 가까운 사이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 [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를 읽으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고 해서 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아이에 대한 아빠들의 가장 큰 희망은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것 일 게다. 더불어 아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아빠가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대부분의 아빠들이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그 방법을 몰라서 실천을 하지 못할 뿐이다. 저자는 이런 아빠들을 위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짜 아빠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를 올바로 이해하고, 올바로 대하며, 아이와 함께하는 아빠가 진짜 아빠임을 말이다. 그리고 그런 아빠육아는
아이가 어렸을 때 뿐만이 아니라, 아이가 부모의 품을 떠날 때까지 계속되어야 진짜 아빠가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작은 아이는 술을 마시면서 회사에서 일어나는 얘기들이며, 친구들 얘기를 한다. 나야 특별히 할 얘기도 없고 주로 들어주는 편이지만 간혹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물어본다. 그리고 아빠의 경험을 얘기해 주며 생각해 볼 것을 권한다. 때늦게 육아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시간을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같이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는 항상 마음속에 있다. 그럼에도 아빠와 시간을 같이 하려는 아이의 배려가 고맙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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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 ㅡ
안성진 지음 , 도서출판 타래 ,
끝까지 다 보지 못했지만 , 제목부터 이슈였던 드라마 생각이 자꾸 났다 . 저자가 시간 관리와 계획을 거듭 말할 때마다 더욱 더 이상하게 그 드라마가 아픈 손가락처럼 , 구두 속에 들어간 자디 잔 돌멩이 처럼 자꾸 신경을 건드렸다 . 아마도 마지막에 내가 본 장면이 거기까지여서 일거다 . 극중에서 여 주인공인 정수연 ( 송지효 역 )은 머리도 제대로 빗지 못하고 매일을 단화하나로 신발 굽이 떨어져 나가는 것도 모르며 종종 걸음으로 달리고 있어서 , 유치원에서 미술학원으로 집으로 , 시댁으로 , 아이 하나를 여기저기 나르고 집안 일까지 완벽하게 해내려고 애를 쓰느라 ,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여자가 날로 보였던 지라 ... 아 , 그 드라마 제목이 뭐냐고 ? ㅡ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ㅡ 이다 . 제목부터 센세이셔널하지 않은가 ? 물론 그 드라마 원작은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라고 하더라만 .
굳이 나의 지난 육아 경험을 되짚어 추억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즐겁지 않은 기억이었고 확실히 반쪽짜리 육아 였다는게 사실이고 진실이니까 , 다만 그때 내가 가장 바란 희망이 있었다면 그것이 바로 아빠의 자리 , 아빠의 역할 , 아빠로서 양육 환경에 대한 진지함을 가져봐주기를 간절히 바랐던 기억 . 그 기억이 저 위에 언급한 드라마와 연결이 된다 . 무심한 아빠 노릇이 나오는 드라마가 어디 저 하나 일까만 , 워낙 파격적이었던데다가 그 일로 가정이 붕괴되었다가 다시 하나 하나 처음부터 새로 쌓아야하는 계기가 되는 장면들을 그래도 보여주기 때문에 , 희망을 버리지 않고 , 최소한 화를 내고 변명하는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 저 드라마를 나는 이 책과 동시에 호출해본다 .
그래서 이 책의 양육 환경을 내가 기본적으로 잡아 본 상황은 아빠의 퇴근후 일상에서부터라고 상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 그를 뒷받침하는 것이 같은 저자의 책 < 하루 10분 아빠 육아 > 다 . 더우기 이젠 사회환경 자체가 아이들이 나가 놀 수있는 환경이 아니다 . 밖에 나가면 친구들이 같이 뛰어놀던 우리들의 환경과는 다른 시대이므로 , 아이들이 놀 놀이터로서의 아빠의 역할도 역시 크다는 것을 짚어주고 있어서 너무 고마웠다 . 우르르 아이들을 어린이 집과 학원에만 맡기는 익숙한 모습에 덩달아 따라야하는 과정처럼 여겨지던 부분이 덕분에 , 아 ... 그래 , 나눠서 같이 할 수있는 거였잖아 하는 생각 전환의 계기도 (늦었지만 ) 되어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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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랑과 관심 나는 아빠가 아니지만, 바쁜 회사생활 가운데서도 아들을 잘 양육하고 싶어하는 신랑을 위해 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좋은 내용, 신랑이 알았으면 하는 내용을 사진을 찍어서 전송해주고 있다. 확실히 신랑이 많이 달라졌다. 그 전에는 아이에게 뭘 해줘야 하는지,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몰라서 나에게 핀잔을 듣곤 했는데 이제는 퇴근하면 제일먼저 아이를 안아주고, 아직 옹알이밖에 못하는 아이지만 그 옹알이에 귀기울여주고, 몸으로 놀아주고, 더 많이 사랑해주고 있음을 느낀다. 그래서 이 책을 아이를 더 많이 사랑해주고자 하는 아빠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더불어 아빠만이 아닌 엄마가 읽기에도 좋은 내용들이 너무나도 많다. 결국엔 아이를 잘 양육하는 방법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 이다. 언뜻 보기엔 간단해보이지만 아이를 사랑해주고,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에선 어렵지 않고, 쉽게 다다갈 수 있도록 가르쳐준다. #아이의 미래는 부모에게 달려있다 책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이야기지만 조기교육 열풍이 대단하다는 걸 아이를 낳고나서 느꼈다. 수백만원짜리 교구를 척척 사는 부모들, 영어에 노출시키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코딩을 가르치는 부모들, 그런 분들을 보면 나는 괜히 아이에게 미안해지는 것 같다. 나는 경제적으로 그런 뒷받침은 못해주지만 내가 좋아하는 독서만큼은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어 책을 자주 읽어주는 편인데, 요즘 책에서 하는 이야기가 엄마가 아닌 아빠가 읽어줘야 아이에게 좋다고 한다. 창의성, 리더십, 사회성, 이 모든것이 아빠가 아이를 잘 양육하면 아이에게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난다고 하니 역시 아이는 엄마 혼자 기르는것이 아니구나. 하는 걸 깨닫게 된다. 그리곤 그동안 바쁘고 피곤하다며 집에오면 눕기 바빴던 신랑에게 이 책의 내용을 보여주고 아빠가 육아에 왜 참여해야 하는지, 그 이유의 중요성과 정당성을 설명해주었다. 이 책에는 육아에 대한 아빠 역할의 원칙, 효과적인 시간관리법, 아이에게 집중하는 법에 대해 알려 주고 있다. 특히나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에 대해 자주 나오는데, 나도 적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아빠들이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6분이라는 말을 듣곤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들도 아이가 하루하루 사랑스럽게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게 사회적인 노력도 수반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의 잠재력을 깨워주기 위해 부모의 노력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에선 '노력하는 부모'가 정말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아이가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는 부모를 본다면, 당연히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다 아이는 부모의 모든것을 닮아간다고 한다. 아이에게 부모의 긍정에너지를 전해주기 위해 늘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정말 중요한 것을 배웠다. 바로 아이를 인격적으로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 나보다 어리고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고 혼자 한숨쉬고 화내고 이해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는데, 정말 많이 반성했다. 어른인 내가 먼저 아이를 이해해주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를 바라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의 후반부에는 아빠육아의 실행법칙이 나와있는데, 초보 아빠에서 진짜 아빠가 되길 원하는 분들이 꼭 읽어서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 신랑에게도 적극 권해주어야겠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나니 저자가 소개해주는 뇌발달에 대한 책이나, 감정코칭에 관한 책등 읽고 싶은 책들이 더 많아지게 되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선 부모도 공부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고 아이의 행복을 위해, 부모인 나와 신랑이 더 행복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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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아빠가 된다는 것. 여기서는 생물학적 아빠가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것을 말한다.
아빠는 결코 엄마가 아이를 낳으면 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그러한 생각들을 이 책 『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에 담아놓았다.
부제는 <초보아빠의 진짜아빠 되기>다.
저자는 육아전문 작가다. 아이들을 키우며 육아 공부가 중요함을 깨닫고 꾸준히 육아서를 읽으며 육아에 힘쓰고 있는 저자는 지금 10대 아들을 둘 두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누군가 말했다 한다.
“문제아는 없다. 대신 문제 부모가 있을 뿐이다.”
그 말에 의하면 부모 노릇만 제대로 한다면, 문제아는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의 말을 먼저 가슴에 새기고 이 책을 읽었다.
그래서 먼저 내가 아빠로서 잘못된 점은 없는가 하는 체크 리스트 차원에서 읽어 나갔다.
이 책은 여섯 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1. 육아를 알아야 진짜 아빠가 된다.
2. 아이를 올바로 이해하는 아빠
3. 아이를 올바로 대하는 아빠
4. 아이와 함께 하는 아빠
5. 실행력을 높여 주는 1-1-1 법칙
6. 아빠가 놓치면 안 될 육아 필독서
chapter 5와 6을 제외한 나머지 4개 항목이 그렇게 해서 체크 리스트가 되어 내 앞에 놓였다. (chapter 5와 6은 실행하는 것과 참고도서니까 체크 리스트 항목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육아 전반을 알고, 아이를 올바로 이해한 다음, 올바로 대하고, 더하여 아이와 함께 하는 아빠가 된다면 그야말로 백점인데, 내 점수는 얼마나 될까
이제 와 돌아보니, 내 점수는 결코 높지는 않을 것 같다. 어디 아이 육아를 길게 보고, 넓게 보고, 생각할 겨를이 있었던가? 그저 앞에 닥친 일들에 당황해 하고 허겁지겁 이것 하나 겨우 해내면 또 하나 일 생기고, 그거 헤쳐 나가면 또 다른 일이 생기고, 그랬을 것이다.
그러니 이 책에서 말하는 육아 원칙, 아빠로서의 롤 모델 등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그러니 지금 돌아보면, 아이에게 미안할 뿐이다.
그렇게 자책의 마음으로 책을 읽는 나에세 저자는 이런 말로 위로를 전한다.
육아 원칙을 가지고 있더라도 일상에서 자주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때마다 자신의 실수를 떠올리고 반성할 수만 있다면 !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하지 말자. 그렇게 될 수도 없다. 단지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가 좋은 부모란 사실을 잊지 말기를 !
다시, 이 책은
“육아법은 아는 것보다 실행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 우리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가 되기 때문이다”(5쪽)라는 말은 나더러 하는 말이다.
어디 그 말뿐인가, 이 책에서 저자가 하는 말은 모두다 그렇다, 나에게 들으라고 하는 말이다.
바라기는 그런 마음이 이 땅의 모든 아빠에게 전달되어, 저자가 말하는 진짜 아빠 되는 방법에 귀기울여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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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추천, 추천도서 육아도서 저절로아빠가되는것은아니다 안성진작가 도서출판타래 안성진 작가님의 초보아빠의 진짜아빠 되기 저절로 아빠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서평글 올립니다. 신간추천, 추천도서 육아도서 저절로아빠가되는것은아니다 안성진작가 도서출판타래 육아전문 작가님이자, yes24 파워문화블로거이신 안성진 작가님 직장인이심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책을 쓰시고, 글쓰기 코칭에 yes24 파워문화블로거까지 정말 대단한 능력자이세요. 대한민국 아빠들의 현실 “자넨 아들하고 하루에 몇 시간, 아니 몇 분이나 대화하나?” “하루에..., 대화...?” “어쩌면 자네의 죄가 젤 클 수도 있으니까 솔직히 말해 보라구.” “대화는 무슨..., 난 마냥 늦게 들어갔다가 아침 일찍 출근해 버리고..., 주말에나 겨우 얼굴을 대하는데, 특별히 뭐 할 말이 있지도 않고...” 조정래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1>에 나오는 대화 대한민국 직장인 아빠의 현실적인 모습...이네요... 책 속에 나온 좋은 아빠 진단표 아빠라면 한 번 진단해 볼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 아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을 한다. 좋고 나쁜 습관을 안다. 친한 친구가 누구인지 안다. 재능과 소질이 무엇인지 안다. 꿈이 변해온 과정을 안다. 선진국에서는 ‘아빠의 책 읽어주기’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자녀의 읽기와 쓰기, 산수 성적까지 향상시킨 사례도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아빠의 책 읽는 모임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발전하면 좋겠어요! ^^ 부모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자극이 되지요. “아이들은 부모가 하라는 대로 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본 대로 할 뿐이다. 따라서 어른은 아이들의 본보기가 될 수밖에 없다. 운동을 하는 모습, 일찍 일어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좋은 자극을 준다. <타이탄의 도구들> 대한민국 육아 아빠들이여 이 문구에 떠오르는 생각을 한 번 써보라. 내게 필요한 아이는 ( ) 아이. 아빠, 심심해 라고 말한다면 당신의 반응은 그냥 기다려, 스마트폰을 건네줌, 말놀이, 가위바위보 등 기구 없는 놀이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욱해서는 안 된다! 책 속에서 소개하는 ‘무조건 시작하는 1-1-1 법칙’과 ‘10분 아빠의 육아법, 10-10-10 법칙’을 통해(두 법칙은 꼭 책을 읽고 확인 하자!) WIN하는 아빠가 되어보자! 마지막 장 아빠가 놓치면 안 될 육아 필독서를 소개한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육아를 시작하기 전, 작가님이 소개하는 책들을 꼭 읽어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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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가 있다. 귀여운 아이들이 율동을 곁들여 아빠를 향해 부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만나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의 많은 아빠들에게 힘이 되는 노래여서 엄마들이 너도나도 아이들에게 시키곤 하는 노래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한번 노랠 들어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아빠가 힘을 내야할 곳은 사회생활만이 아니라고 아이들이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자신들에게도 좀 더 힘을 내보라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 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만큼 아빠들은 아이들과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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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이웃님의 저서 '저절로 아빠기 되는 것은 아니다'에서 처음에 읽었던 부분이 기억난다. 우리 나라 아빠들은 하루 평균 6분정도를 아이와 함께 한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다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서먹해지고 급기야 인사만 주고 받는 관계가 되거나 투명인간 취급을 받기도 한다. 정말 슬픈 일이다. 부모가 있는게 아니라 모만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순간이다. 하지만 작가님은 그렇게 적은 시간이어도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짧은 시간을 아이와 만나더라도 그 시간을 아이에게 충분히 할애하라는 말이다. 예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봤던 것이 문득 떠올랐다. 오랜 시간을 아이와 함께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해도 집중도가 얼마나 높으냐에 따라 친밀도는 달라진다는 것이었다. 직장맘인 엄마와 살림맘인 엄마 두사람을 실험을 했다. 직장맘은 회사가 끝난 후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은 후 아이와 1시간 여를 함께 할 수 있다. 살림맘은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는 시간을 빼고 아이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한시간여를 함께 하는 직장맘과 아이의 친밀도가 하루 종일 거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살림맘과 아이의 친밀도보다 높았다. 이는 아이에게 집중하는 시간에 있다고 한다. 직장맘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중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30여분을 온전하게 아이와 눈을 맞추고 이야길 하고 놀이를 한다. 물론 1시간을 온전하게 엄마는 아이에게 집중하고 있다. 다만 기다려주기도 하는 시간이 있어 둘만의 집중 시간은 30여분이었다. 반면 하루종일 함께 하면서도 살림맘은 아이에게 온전하게 집중하는 시간이 10분도 채 되지 않았다. 나름 아이와 시간을 보낸다곤 했지만 다른 것에 정신을 뺐기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아이는 엄마나 아빠가 자신에게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고 한다. 작가님의 책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이 많이 되고 있다. 그래서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수없이 노력하고 습관을 들여야한다고 한다. 특히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이해하기 위해선 나름의 공부도 해야한다고 한다. 책을 읽고 때론 강연도 듣고... 물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으니 책을 통해 우선 글로라도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다음으로 중요한 것...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는 실천이 필요하다. 알고만 있다고 아이와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니까.. 공부를 했으니 이젠 실천을 해야한다.
책 중간중간 아빠가 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좋은 아빠는 어떤 사람인지 체크해 볼 수 있는 리스트들도 있다. 그리고 실제 경험담(작가님은 아들 둘을 둔 아빠다. 그래서 아빠들이 겪는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을 실어 실감이 난다. 특히 둘째 아이와 있었던 책사건을 읽으면선 미소가 절로 나왔다. 거기에 아빠(작가님)의 귀여운 삐짐도 보이고...ㅋㅋ하지만 역시 그로 인해 아이에게 행했던 행동에 대해 즉각 반성하는 모습은 어느 아빠들도 따라했으면 하는 마음도 들게했다. 아빠를 연습할 순 없다.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초보아빠를 시작으로 진짜 아빠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나면서 아이와 함께 커가는거다. 그러니 아이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쓰러지고 힘들어하는 만큼 아빠도 똑같은 과정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 커갈 수 있단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작가님 말처럼 저절로 아빠가 될 순 없다. 일에도 순서가 있고 노력이 필요하듯 아이와 함께 하는 것에도 순서가 있고 노력이 필요하다. 충분히 공부하고 충분히 노력해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아빠가 되길... 물론 난 그런 엄마가 되길 바란다.
부모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부모가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물론 부모들 중에는 아이에게 없으니만 못한 사람도 분명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부모로 특히 아버지로 사는 것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많은 분들이 위대해 보인다. 세상의 많은 부모님들... 오늘도 고군분투하셨을텐데...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내일도 그럼 수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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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관련된 책들은 지금까지는 주로 엄마를 위주로 얘기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책은 철저하게 아빠에 육아를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시대가 바뀌다보니 요새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잘 나오는 아빠의 육아. 덕분에 옜날과는 다르게 엄마들이 많이 편해진 것은 사실이다. 더군다난 우리집의 경우 육아는 엄마인 나보다도 아빠인 남편의 역활이 더 컸다. 남편보다 늦게 끝나는 회사덕분에 나는 집에서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이 하루에 5분이 채 되지 않았다. 이 책에 보면 아빠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평균 하루에 6분이라고 나와있는데 비록 이 책은 아빠에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나 역시 이 말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비록 이 책이 아빠에게 이야기하는 책 같지만, 현재 역활에 따라서 어떠한 상황인지를 보면 엄마든 아빠든 도움이 되는 책인듯 하다. 또보면 아빠들은 함께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한공간에 있다는 이유로 같이 논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또 나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다. 같은 공간이지만, 아이는 아이대로 놀고 있고, 나는 나대로 책을 보거나 딴 짓을 한다. 아이와 소통하는 일이 없다. 이것은 아이와 노는 것이 아닌 것이다. 엄마가 되었지만, 아직 마음이나 행동이 엄마가 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도움이 된 것은 5파트에 1-1-1 실행법 인듯하다. 아무래도 이론 보다 실전이다. 이론은 계속 읽어서 알고 있지만, 행동이 쉽지 않다. 하지만 실행법을 함께 알려주면 아무래도 도움이 많이 된다. 일단 얼마되지 않는 시간이라도 1분이라도 함께 놀아준다는 생각으로 꼭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모든 육아서가 마찬가지이지만,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냥 읽고 지나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읽고 이중 한가지라도 얻어서 실천할 수 있다면, 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꿔서 생각할 수 있다면 좋은 것이 아닐까. 지금이라도 아이와의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도록 노력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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