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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엔 상금이 걸린 러브게임!!!
케이블 방송에서 방송할 법한 서바이벌 게임이 드라마화 되었다. 요미우리 TV심야 드라마방영 화제작인 [러브게임]. 시청률 합계 200%의 사나이 아다치 모토이치 데뷔작인 그 원작 소설은 어떨까 싶어졌다.
"사랑이라는 것"의 정체를 알고 싶어 상금을 걸고 사람들을 시험대에 올리는 남자, 구로미야 쇼지는 600평 대지 위 밀폐된 방 안에 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부를 축적해온 가문을 물려받은 그는 어릴적부터 자신보다는 부와 가문에 목숨거는 여자들에게 진저리처진 상태. 그런 그에게 사랑하던 여인 아즈사가 자살하며 남긴 메시지는 충격 그 자체였고, 그 때문에 1억엔의 상금을 내 건 러브 게임을 만들어냈다.
이유없는 사랑이란 없는 것일까? 사랑하는데 이유가 필요한 여자.
남자를 고를때마다 이유를 갖다붙이던 이토 사치에는 스물 여덟의 직장여성. 전문학교 졸업후 얼마간의 모델생활을 거쳐 입사한 회사에서도 그녀는 모든 여성의 적이다.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그녀를 시기 질투하는 무리들은 여기저기 모든 장소에서 툭툭 튀어나온다. 현재는 60점 짜리 여자와 70점짜리 여자의 질투속에서 미팅중이다.
그런 그녀에게 일주일 안에 결혼하면 1억엔을 주겠다는 권유는 돈에 구애받지 않고 남자를 구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었고 두말하면 잔소리!세말하면 헛소리!이기에 당연히 조건을 받아들인다. 연봉이 작아 미루어두었던 동갑내기 방송국 직원 다카시에게 차이고, 50대의 크리에이터 겐이치로에게도 NO선언을 들은 그녀가 향한 곳은 과거.
사랑하나면 족했던 시절, 결혼을 생각했던 남자가 사치에를 두고 친구와의 내기를 하는 바람에 이별당하고 상처받았던 과거로 돌아가 상처하고 혼자사는 그 남자에게 결혼하자고 대시하는데....고작 10만엔에 짓밟혔던 행복을 1억엔의 획득으로 되찾을 수 있을까.
사람이라는 생물은 왜 이렇게까지 사랑때문에 고뇌하는 것일까?
이토 사치에의 러브게임 종료 후 다음 타자는 다키자와 유우코의 남편 고이치. 아들 고타로와 아내와 행복한 삶을 사는 그에게 내일 7시까지 이혼도장을 받으라는 지령은 로또보다 달콤했다. 항공사를 그만둔 세탁소집 딸이지만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미인 아내가 학벌도 직업도 허접한 자신과 결혼해 주었을때 얼마나 고마웠는지. 하지만 그 고마움도 오늘은 물러야 할 판이다.
쉬워보이던 고이치의 러브게임도 종료. 원인은 아내의 과거때문인데, 자신과 결혼한 이유가 형때문임을 알게 되는 순간 가정은 그대로 파탄나버린다.
"슈이치의 제수로 있을 권리는 포기할 수 없다"고 외치며 외도도 눈감아 주겠다는 아내는 스튜어디스 시절, 형과 불륜을 저질렀고 그 만남에 집착한 나머지 결국 법원의 접근금지명령을 받았지만 동생과 결혼해서라도 그의 곁에 있고 싶어 오늘날까지 고이치의 아내로 살아가고 있었다.
자신의 모든 행복이 거짓 위에 세워졌음을 알게 된 고이치에게 러브게임은 이미 머릿속에서 깨끗이 지워져버렸고....
단지 아즈사 죽음의 답을 알고 싶어서 시작한 러브 게임은 쇼지에게 답을 주지 않았다. 쉬워보이는 미션이었건만 그 누구도 1억엔의 주인공이 될 수 없었고, 그는 여전히 답을 알 수 없었다. 사람들을 시험대에 올리고 그들의 내일을 결정해놓고 관찰하지만 그는 신이 아니다.
그 사실을 망각한 쇼지 곁엔 아즈사의 쌍둥이 여동생 사에가 머물고 있다. 20대 중반이지만 키 큰 초등학생 같은 히무로 사에. 지스페르그 증후군을 앓고 잃던 사에는 숙부가 언니를 성폭행해온 사실도 깨닫지 못했다. 결국 고급창부가 된 언니가 어느날 자살해버렸지만 이유엔 관심도 없이 그저 쇼지의 일을 도와 그의 곁에 머무르고 있다.
사에를 아즈사로 착각하며 다가서는 쇼지에게 자신을 내어주는 사에. 사랑은 멋지지만 영원하지 않다던 아즈사는 왜 사에를 쇼지 옆에 남겨두었던 것일까.
"지금 이순간 당신을 가장 사랑해요."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자살한 아즈사의 죽음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소설을 읽는내내 함께 궁금했던 그 이유는 소설을 읽고난 다음부터 곰곰히 고민해보게 만드는 화두로 남았다.
에이미를 닮은 겉표지 모델이 인상적인 [러브게임]. 진실한 사람이란 무엇일까? 사랑은 왜 변하는 것일까?를 이토록 고민하게 만드는 소설을 나는 이전에는 만나보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사랑이라는 것의 정체를 알고 싶어졌다. 문득-. 읽고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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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고개는 살짝 치켜들고 눈은 거만한 듯 내리깐 채 날 쳐다보는 보브컷의 여자가 맘에 들었다. 시크한 표정의 그녀 옆에 무심하게 새겨져있는 '러브게임'이란 제목. 그 배치가 제법 강렬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정말 이 여자라면 사랑도 게임처럼 할 것 같은데'란 생각이 들었다. 잡스러운 이유지만, 고작 그 이유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사랑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저 여자가 생각하는 사랑과 그 남자가 생각하는 사랑은 다르다. 그건 자주 비극이 되어 서로를 할퀸다. 사랑이 깊을수록 비극은 크기 마련이고 상처가 깊을수록 사랑은 두번 다신 해선 안 되는'돼먹지 못한 짓거리'가 돼버린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불신이란 진짜 제대로 믿어봤다가 데어본 사람들만이 가지게 되는 뼈아픈 훈장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는 그런 훈장을 단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 사랑을 믿지 못하는 사람, 사랑을 게임처럼 취급하는 사람, 사랑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
난 그래서 이 책이 좋았다. 사랑을 가지고 못된 게임질을 하지만 그 바탕에는 '사랑을 믿고 싶다'는 강렬한 바람이 있다. 그거야말로 어떤 인간이든 가지고 있는 원초적 욕망 아닌가. 시대가 요상해져서 이젠 어디 가서 그런 얘길 하면 '무슨 순정 돋는 얘기야!'라며 욕 먹기 일쑤지만^^.
그리고 이 책이 좋았던 두 번째 이유. 적어도 이 책은 '사랑이 무엇이다'라고 정의내리며 가르치는 꼴값은 떨지 않는다. 사실 사랑을 정의내리는 것만큼 쓰잘데기 없는 일이 달리 또 어디 있겠는가. 난 '웨딩싱어'란 영화와 '사랑은 이들처럼'이란 두 영화 전부를 좋아한다. '웨딩싱어'는 함께 나이들어가는 사랑을 하길 꿈꾸고 '사랑은 이들처럼'은 가장 사랑이 아름다울 때 그 사랑을 박제시켜버리길 꿈꾼다. 난 여전히 두 사랑 중 무엇이 더 좋은지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 역시도 그러한 듯하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짐작이지만 말이다.
책표지 속 도도하게 고개를 치켜든 여자의 얼굴을 본다. 책장을 덮고 나서 다시 보자 묘한 연민이 느껴진다. 어째 조금....나 같기도 하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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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향한 게임. 그 게임을 통해서 진정한 사랑을 발견할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그 복잡미묘한 감정을 대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우리는 누구나 사랑에 대한 나름 정의를 가지고 있고, 진정한 사랑에 대한 정의 역시 다를 것이다.
사랑하던 여자에게 청혼을 했던 그날 밤, 너무 행복하다며 목숨을 끊은 아즈사로 인하여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고민하던 구로미야는 "Love Game"이라는 재단을 세워, 사랑하는 사람에게 게임을 제안하고 성공할 시에는 1억엔이라는 돈을 주는 일을 시작한다.
첫번째 게임 대상자는 예쁜 얼굴과 귀여운 애교로 인하여 여러 남자들에게 구애를 받는 사치에. 그런 그녀에게 일주일 안에 결혼 약속을 받아내면 1억엔을 준다고 다가간다. 대신 그 상대방에게 이것이 게임이라는 것을 밝히면 무효가 된다. 자신의 눈길만을 기다리는 많은 남자들이 있던 사치에는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하고, 그녀가 생각하고 있는 상대들에게 결혼을 하자고 이야기를 하지만 예상외로 다 거절을 당한다. 자신이 결혼을 하자고 하면 고맙다고 넘어올 거 같은 이들에게 거절을 당한 사치에는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처음으로 사랑했던 남자 가즈를 찾아간다. 사랑했던 아내와 딸이 죽고 난 뒤 폐인처럼 목숨만 부지하고 살아가는 가즈를 만난 뒤 사치에는 1억엔이 눈이 멀어 아무 남자와 결혼하려고 했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고, 러브게임은 끝이 난다.
아름다운 부인과 귀여운 아들과 살고 있는 고이치는 하루안에 부인과 이혼을 하면 1억엔을 받을 수 있는 러브게임을 제안받는다. 사업을 하는 그에게 1억엔이라는 돈은 엄청난 큰 돈이고, 일단 부인에게 이혼도장을 찍고 난 뒤 게임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여행을 가면 된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아내는 단호하게 이혼은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자 고이치는 자신에게 여자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아내는 알고 있었노라고 대답을 한다. 자신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 것을 알고도 왜 아내는 이혼을 하지 않는것인가? 그 놀라운 비밀을 아내 핸드폰에 담겨진 사진을 보고 알게 된다. 아내가 우연한 기회에 비행 중에 만난 남자를 잊지 못해 스토커를 하다가 직장에서도 해직을 당한다. 그리고 그녀가 선택한 사랑은 그 남자의 동생의 부인이 되어 그를 지켜보는 것이였다. "그러니까 다른 여자를 만나도 괜찮아요. 하지만.. 절대로 이혼은 할 수 없어요. 슈이치시의 제수씨로 있을 권리만은 절대로 잃을 수 없어요."
구로미야가 제안한 러브 게임으로 인하여 잘 나가던 여자는 사랑의 쓴맛을 보게 되고, 표면상으로는 행복하게 살던 부부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만나게 된다. 구로미야는 진실한 사랑을 발견했을까?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는 생각에.. 지금 가장 행복한 순간에 죽음을 선택했던 아즈사.. 그녀로 인하여 이 무모한 말도 안되는 러브 게임이 탄생되었고, 이 러브게임이 아니였으면 행복했을 많은 사람들이 불행하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있더라도, 두 사람 각자가 느끼는 사랑의 감정이나 진실한 사랑의 기준은 다를 것이다. 같은 사랑을 하고 있는 두 사람도 느끼는 것이 다른데, 사랑이라는 것의 정체를 알고 싶었던 어찌 보면 조금은 바보같은.. 사랑의 환상을 가지고 있던 남자. 사랑이 완벽할 것이라는 환상을 깬다면.. 구로미야는 진실한 사랑의 정체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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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사치에는 가만 있어도 남자들이 안달하며 쫓아오는 그런 외모의 여성이다. 그러니 연애나 사랑에는 자신이 넘쳐 흐르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런 그녀에게 러브게임에 임해보겠냐는 제의가 들어왔다. 게임에 성공하면 1억 엔을 주겠다고 한다. 일 주일 안에 결혼약속만 하면 된다는 아주 쉬운 미션이다. 이토 사치에라면 넘치고 넘쳐 나는 것이 남자들이고, 그 남자들은 모두 사치에의 눈길 한번 마주 보는 것이 소원일 지경이니 이 어찌 쉽지 않은 미션이겠는가, 사치에가 청혼을 하는데 언감생심 거절할 수 있는 남자가 어디에 있다고....
사치에에게는 누워서 떡 먹기요, 식은 죽을 먹는 것과 같은 일 주일 안의 결혼 약속을 받아내는 것, 지금 당장이라도 미션 완료라는 시시한 게임을 만들고 말 것이라는 자신감 충만이다. 정말이지 1억 엔이라는 돈을 그렇게나 쉽게 가질 수 있는 행운을 만나다니 사치에는 함박 미소만 짓게 되는 일이다. 우선은 5년 동안 사귀었던 잘생긴 남자 친구가 있으니 그에게 먼저 결혼하자고 말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남자, 다른 여자와 사귀고 있으니 사치에와는 헤어지기를 원하다나, 뜻하지 않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웃겨, 어디 감히 사치에를 찬다는 말인가 싶은 사치에지만 여튼 발에 걸리는 것이 그녀에게 안달해 있는 남자들이니 다른 남자 구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중년의 애인이었던 남자, 그녀의 말이라면 모든 것을 다 들어 주었던 그 남자, 늘 결혼하자고 졸라대던 그 남자가.....웃겨, 감히 사치에를 찼다. 충격 속에 헤매이게 되는 사치에, 오래 전의 연인들에게까지도 모두 전화를 돌려 본다. 하물며 그녀의 첫 사랑, 오로지 사랑만으로 사랑했던 그 옛 연인에게까지도....
다키자와 고이치에게도 말로만 듣던 러브게임의 참여 제의가 들어온다. 아내에게 24시간 안에 이혼 도장을 찍게 만들면 된다는 미션, 그의 말이라면 단 한번의 거역 없이 잘 들어왔던 아내이니만큼 쉬운 미션이다. 호박이 절로 굴러 들오듯이 1억 엔이라는 돈이 제 발로 들어오는 격이라고 할까. 아내 유우코에게 이혼하자고 말했다. 맛나게 차려진 카레 저녁 식탁에서, 하지만 아내 유우코는 절대 이혼을 해주지 않겠다고 한다. 그리고 알게 되는 아내의 과거, 충격적이었다.
사랑의 본질이 궁금하다고, 진실한 사랑이 진정 존재하는 것인지 알고 싶다고 돈 많은 구로미야 쇼지는 러브게임을 시작했다. 그가 사랑이라는 화두를 짊어지게 된 이유는 바로 한 여인때문이었다. 그가 너무도 사랑했던 여인 아즈사는 창녀였지만 그의 배경이 아닌 그 자신을 사랑해준 유일한 여인이었지만 그를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며 새하얀 눈밭위에 빨간 핏방울들을 흩뿌리며 자살을 했다. 사랑한다면서 왜 그를 떠나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구로미야 쇼지, 그녀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고 싶었다. 현재 그에게는 아즈사의 쌍둥이 동생 히무로 사에가 함께 러브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 마지막 러브게임의 참가자로 구로미야 쇼지는 사에를 선택했다.
이 책, 무척 재미나게 읽혀진다. 진정한 사랑의 존재를 알고 싶었던 한 남자의 집념이 만들어낸 러브게임, 하지만 그 게임의 참가자들은 모두가 사랑 앞에 허물어졌다. 결국 사랑이란 영원하지 않으며 변질되는 것이라는 진실에 직면하는 것일까. 아니다, 사랑이 영원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을 하는 그 순간은 진실이며 아름다움이다. 사랑의 순간에 미리 변질될 것을 두려워한다면 그것은 사랑에 대한 예의도 아니며 믿음이 없는 것이다. 믿음 없는 사랑은 애초에 사랑이 아니기에 변질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사치에와 고이치의 사랑만을 주제로 말하게 되지만 그래서 '왜 그들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다른 두 사람의 사랑의 입장은 제쳐두는 것이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구로미야 쇼지가 언급을 해준다. 그러니 결국 이 책 안에는 다양한 사랑의 색깔이 나오고, 구로미야 쇼지가 그렇게 보고싶었던 진실한 사랑의 색깔도 비쳐있다. 어떤 형태이든 사랑 그 하나만을 이야기한다면 말이다.
구로미야 쇼지, 그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 채 자살한 아즈사의 그 선택의 이유를 결말에는 알게 된다. 사실, 그 선택을 나는 납득할 수 없지만 말이다. 아니 공감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아니, 공감해 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녀의 선택은 사랑을, 행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니깐. 사랑은 변한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그래, 그것이 정답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랑은 변하기도 하고, 영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랑 그 순간만은 진실하다는 것을, 계산이 없는 순수한 사랑은 그 사랑의 유효기간 따위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될 만큼 그 순간을 만끽하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진실한 사랑도 변하고 영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랑, 사랑 그 자체의 순수가 찾아왔다면 그 진실함 하나만을 믿고 사랑을 붙잡아도 되지 않겠는가. 사랑을 시험하려 하기보다는.... 누구나 변하지 않는 영원한 사랑을 꿈 꾼다. 하지만 사랑은 미래 속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현재 속에서 만들어가고 가꾸는 것이다. 순간 순간이 쌓이면 영원이 되는 것이 아닌가. 지금 찾아온 그 사랑의 진실을 믿고 그 순간에 충실한다면 그 순간이 영원의 사랑으로 종착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사랑이 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사랑이 변하지 않으면 되지 않겠는가, 상대에게서 진실하고 영원한 사랑을 찾으려 말고, 내가 그에게 진실하고 영원한 사랑을 주면 되는 것이 아닌가.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는데... 사랑의 본질을 알고 싶어했던 한 남자, 그의 러브게임을 통해 나 역시 사랑에 대한 생각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내용과 문장은 가볍고 쉬우나 그 담긴 화두는 무척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래도록 기억자리에 남을 것 같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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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이유가 있다’는 말이 거세게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처럼 전신에 휘몰아친는 것 같다. 달콤한 말로 그냥 너라서 좋아- 라는 말, 이유가 어디있어 운명적이지..’ 라는 말 보다 확실한 표현이 아닐까. 어찌되었든 무언가 끌렸기 때문에 좋아했을 것이고 그렇게 사랑을 키워 나갔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수 많은 유형의 사랑을 한 마디로 정의 하기힘들지만 한마디로 축약한다 "사랑해" 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게임을 만든 구로미야 쇼지, 암흑이 드리운 화려한 인생에서 빛나지만 잔잔한 연꽃같은 청조함을 느끼게 해주는 여자를 만났다. 하지만 그녀는 이내 죽음으로 떠나고 마지막에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그녀 때문에 쇼지는 이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도대체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허무하게 만드는가. 지나간 많은 플레이어들이 있었지만 우리가 보는 주인공은 사치에와 다키자와 코이치. 각각 다른 플레이어이다. 사치에의 이야기를 보면 외모 덕에 남들보다 좀 더 화려하게 살아가는 그녀는 많은 남자들을 만나지만 과거의 아픔때문인지 좀처럼 정착하지 못하고 떠돈다. 그럴수록 남자를 보는 기준선은 높아만 가고 진정성이 결여된 만남이 지속될 뿐이다. 이런 그녀에게 일주일 내에 결혼을 하면 1억엔을 주겠다는 게임 제안이 온다. ..그녀가 찾아가는 여러 남자 중 마음으로 그녀를 원하던 사람을 볼 수 없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마음을 주지 못했으니 마음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하지만 자존심이 높던 사치에는 갈수록 상처를 받게되고 남자들의 숨은 진심을 보게 된다. 그 과정의 끝에 진실한 만남이라는 의미를 깨달아 간다. 사실, 나는 잘 모르겠다. 겉으로 떠도는 만남을 싫어하는 편이라 진중함과 무게감을 두고 연애를 하기 때문에 가벼움이 주는 장단점을 머리로는 이해하나 마음으로는 그저 뜨문뜨문 알 뿐이다. 하지만 진실되지 않은 감정이 주는 허무함을 알 수 있다. 인연이라 믿던 사랑도 하루아침에 남이 되는 세상인데 그것을 모르겠느가?!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잡아두고 싶다고 둘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에 반해 다키자와는 아내가 있다. 순종적이고 한 눈에 반한 아내와의 삶은 평탄하다. 그런 그에게도 플레이어 제의가 온다. 사업 확장을 앞에 두고 자금을 생각하던 그는 하루만에 이혼도장을 받아내는 미션을 조금은 가볍게 생각하여, 일단 돈을 받고 나중에 용서를 구하고 다시 행복하면 되지않은가’ 라는 생각으로 제의를 받아들인다. 인생사 모든것이 뜻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아내의 숨겨진 진면목을 목격하게 된다.결혼 내내 자신을 통해 형을 보고 있던 아내. 그렇다. 다키자와의 아내는 형의 지독한 스토커였다. 과거 형에게서 접근금지명령이 법원을 통해 내려질 정도로 스토킹을 한 그녀는 형의 곁에 머물기 위해 제수씨’라는 명목을 얻어 그저 그 주변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만족하고 있는 것이었다. 자신이 받아들인 게임이 자신을 무너트렸다. 이혼을 못한다던 아내의 태도는 자신과의 사랑이나 다른 무엇이 아니라 그저 형의 주위에 있을 권리를 찾는 것 뿐이었다. 정말 지독하다. 결과적으로 다키자와는 미션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제는 인생에서도 큰 위기를 맞이하는 듯 하다. 결혼생활이라는 것을 너무 만만히 본 대가일까?! 아니면 아내의 순종적인 모습만을 믿었던 그의 잘못일까. 발등을 찍어도 제대로 찍었다. 사랑을 위해 다른 사랑을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쓸 수도 있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다.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것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에게서의 배신을 겪는 것은 심장을 쥐어파는 느낌일 것이다. 그 의미가 무색하리만치 이용되어지는 것이 사랑인 것일까. 세상에 수 많은 진실된 사랑의 일화가 많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그러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쉽지 않은 길이다. 그만큼의 다른 무언가 대가를 치러야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때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순간이 와도 견뎌냄으로서 거의 쟁취하다시피 가지게 된 진실된 사랑도 있을 것이다. 진실된 사랑, 그것은 무엇일까? 언젠가 사랑하기 때문에 보낸다’ 라는 말을 들으며 이별을 겪은 친구를 보며 생각했던 고민이 떠오른다. 개개인의 정의가 달라 생긴 이견일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랑의 형태 중 하나이다. 이 책을 보며 생각했다. 이유있는 사랑이 괜찮은 것 같다고, 적어도 사랑을 지속할 수 있는 이유와 최소한의 노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하고, 정직하고 확실성있는 답이 아닐까하는 이유에서이다. 만약 1억엔의 제의를 받게 되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그 선택이 가져올 결과는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할 것은 분명하다. 답을 하게 된다면 끝을 흐려 말하고 싶다. 같이 있는 사람에 따라 사랑의깊이가 달라질 것이고 그것으로 선택이 달라질 것을 알기 때문에, 1억엔 그 이상의 가치. 사람에게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오만한 생각이지만 적어도 스스로에게 그 이상의 느낌을 가지게 한다면 그 자체가 가치라고 말 할 수 있지 않을까, 질문을 해본다. 당신이 1억엔의 제안을 받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옆에 있는 그 사람은 1억엔 이상의 사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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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진실성에 상당한 의심과 불신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1억엔이 걸린 러브게임에 몸을 맡긴 등장인물들이 어떤 결과를 맞이할게될지는 솔직히 너무도 뻔한 결과였다.. 하지만 그 뻔한 결과 앞에서 나는 적잖이 당황한다.. 사랑에 있어 늘 우위에 서있다고 확신하는 사치에, 상상도 못했던 엄청난 진실앞에서 일순간 무너져내릴 수 밖에 없는 고이치, 진실한 사랑의 본질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쇼지.. 이들 모두는 결국, 사랑앞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삶이라는 것은 일종의 우연이거나 농담이고, 사랑은 그보다 더 가벼운 무엇이다"라는 글을 본적있는데 이 책을 읽은 지금, 의심과 불신 투성이인 나는 이 글귀에 반기를 들고싶다. 사랑은 곧 우리의 삶이고 그것은 결코 가벼울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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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가지의 스토리로 구성되어있다. 책의 제목만 보고 러브스토리일 줄 알았는데 사랑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 제목 그대로 러브게임이다.
첫번째 이야기는 1억엔..원화로환산하면 13억원쯤되는 돈을 걸고 러브게임을 시작하는데 돈앞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게임을 시작한다.
외모가 출중하여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자신감이 넘치는 사치는 일주일안에 결혼을 하면 되는 게임에 도전을 하는데 게임을 제안받고 시작할때만 해도 자신만만했고 1억엔의 돈은 자신의 것이 될 것이라고 확신을 한다.
항상 모든 남자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자신의 말 한마디면 모든 것을 들어주기 때문에 일주일 안에 자신과 결혼할 남자를 찾아다닌다. 과연 사치는 1억엔의 주인공이 됐을까?
두번째 이야기는 평범한 부부에게 이혼 도장을 받으라는 게임이 주어진다. 언제나 자신과 가족에게 순종적인 아내였기에 1억엔이 자신의 것이될 거라 확신하지만 알지 않았으면 좋았을 아내의 과거 때문에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세번째 이야기는 러브게임을 제안했던 쇼지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직업을 가진여자를 사랑하게 되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잃고 만다.
그로인해 쇼지는 러브게임을 시작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러브게임... 소재도 독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순식간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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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사랑얘기를 기대하고 보았던 내겐 충격적인 결말을 가져다 준 책이다, 러브게임이라는 제목은 말 그대로 사랑을 놓고 게임을 벌이는 내용이였다, 사랑이 게임처럼 그렇게 다루어 질수 있는 것이였던가?,,,, 내놓라하는 재벌 구로미야 쇼지는 사랑에 대해서 그 본질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던 모양이다 거금을 걸고 사랑게임을 시작했고 그 게임에 동의한 사람들은 1억엔이라는 돈이 걸려있는 러브 게임앞에서 너무도 쉽게 그 게임을 승락하고 스스로는 게임의 플레이어로 자처한다,
완벽한 외모의 소유자 이토 사치에 에게는 한달 안에 결혼을 하라는 문제가 주어졌다 많은 남자가 줄을 서 있는 모델급 외모의 사치에에게는 누워서 떡먹기 쉬운 문제이다 문제도 아니였다,, 그녀는 그날 부터 결혼할 남자를 찾아서 헤매인다, 평범한 가장 다키자와 고이치에게는 내일 7시 까지 이혼장에 도장을 받으라는 문제가 주어진다, 무엇이든 순종적인 아내가 그런 일 쯤은 순순히 들어 줄꺼라는 생각에 콧방귀를 뀌며 게임에 응한다, 그들의 착각은 거기에서 시작되었고 그들은 자신이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에 놓이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랑에 대해서 더욱 모르게 되었다, 사랑,,, 누구를 사랑하는것, 죽도록 좋아하는것, 모든것을 내어 줄수 있는것,, 하지만 러브 게임의 플레이어들은 자신만만한 러브게임에서 모두 참담한 결과만을 안은채 너무 쓸쓸해 하는 모습의 결과를 보여준다,,
참으로 쓸쓸하고 어려운 이야기이다,, 표지의 여인의 모습을 보았다, 그녀도 나를 보고 있다 그녀가 내게 말하는 것 같다,,, 네가 사랑을 아느냐고,,,
상대방을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도 ,,, 사랑이라는것이 무엇인지 ,,, 잘 모르겠다, 그들도 모두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인거 같다
이야기 매우 건조하고 시니컬하다,, 오래 도록 기억에 남을 책인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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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이 책의 일부를 들어 알고 있는 느낌이었다. 진실한 사랑.. 그것은 무엇인가. 내가 지금 사랑하는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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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게임 - 아다치 모토이치
1주일 이내에 결혼약속을 받아 낼 수 있다면? 24시간 이내에 아내에게 이혼도장을 찍게 한다면?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기위해 시작된 게임.. 1억엔이라 치면 우리나라돈으로 약 13억정도의 돈. 사실 못할 것 같긴하다.
도전했던 사람들 모두 실패로 끝이났다. 게임에 참여한 두 사람의 이야기중 우유코의 이야기.. 와 정말 세상엔 저런 독하고도 이기적인 사랑이 존재할까 싶을정도로 정도가 지나치고 무서운 사랑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서 보려고, 그의 형제와 결혼을 하는.. 정말 충격아닌 충격을 먹었다. 사랑이 아무리 여러 종류로 존재한다지만, 이런 말도 안되고 끔찍한 사랑이 실제로도 존재할 까라는 의구심... 그리고, 실제로 존재해서는 안되는 사랑이라는 생각..
게임을 시작하고 진행을 맡는 쇼지, 결국 사랑의 본질을 찾아낸 것일까? 그러한 방법이 정말 사랑을 영원히 간직 할 수 있는 방법일까?
사랑의 본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