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그림책 일기를 연재를 시작한 요즘 제가 소장하기 좋은 그림책을 만나게 되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토 와키코의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는 워낙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그림책은 현재 시리즈로 출간되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한림 출판사에서 아이들 손에 딱 맞는 작은 사이즈로 책이 출간되었네요. 이렇게 시집이랑 비슷한 크기고요. 주머니에 담으면 앙증맞은게 이번 추석 때 여행가방 속에 넣기 아주 좋아요~ ![]() 세 권을 모두 연결하면 이렇게 됩니다. 그럼, 모두 잘 알고 계신 책이겠지만 다시 한 번 내용을 들여다 볼까요? ![]() 우선 가장 유명한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입니다. 가로가 볼펜 크기에요. 정말 아담하죠? ![]() 빨래 하기를 좋아하는 아줌마가 하늘에서 내려온 도깨비를 빨아 버리고 ![]() 아이들이 이쁘게 그림을 그려줘서 이 도깨비를 보고 하늘에 있는 도깨비들이 자기도 빨아 달라고 아줌마를 찾아 온다는 아주 일본 스러운 그림책이에요. 여기에 나오는 도깨비는 일본 전형적인 도깨비 형상이에요. 우리나라 도깨비는 이런 형상이 아니고 옛문헌에 잘 안나와 있다고 해요. 그런데 워낙 일본 도깨비 영향이 커서 우리나라도 도깨비하면 이렇게 뿔난 도깨비를 연상하게 되죠. 암튼...도깨비와 친숙한 건 일본이나 우리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 이번엔 시리즈 두 번 째 도깨비를 다시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입니다. 표지에선 안 그런데 속지에서 엄마가 좀 날씬해 지기는 것도 같은데...암튼...봅시다.^^ ![]() 엄마가 좀 젊어졌죠?^^ 빨래 하기 좋아하는 엄마가 날이 흐린대도 빨래를 해버렸어요. 주부들은 아실 거에요. 이런 날 빨래는 잘 안 마를 뿐더러 냄새까지... 요즘은 건조기가 있어서 이런 고민을 덜어주고 있지만. 우리 빨래 하기 좋아하는 엄마는 ![]() 커다른 연에 빨래들을 매달아 구름 위로 올려보냅니다~ 구름 위에는 해가 있다는 과학 사실까지 배울 수 있네요. ![]() 구름 위 도깨비들이 이 연을 보고 깜짝 놀아요. 그러곤 자기들도 빨아 달라고 다시 엄마를 찾아와요. ![]() 도깨비들을 깨끗이 빨아서 하늘로 올려보내준다는 도깨비를 다시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이야기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달님을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입니다. ![]() 강물에 이상한게 떠내려와서 이게 뭔가 싶었던 엄마는 무조건 빱니다. 그런데 엄청 큰게 내려와요. 이 큰 걸 어떻게 하지? 어쩌긴요. 빨아야죠.^^ 열심히 빨았더니~ ![]() 앙~~ 이상한 게 달님이랑 별님들이었네요. 반짝반짝 잘 마른 달님과 별님들 ![]() 근데 달님과 별님을 어떻게 하늘로 올려보내죠? 오호~~ 비눗방울에 담아서 올려보내는군요. 빨래를 한 다는 기본 스토리에 상상력 풍부한 에피소드들이 재미있는 빨래하는 엄마 시리즈 책 3권이었습니다. 빨래하면 가사 노동으로 싫은 일 힘든 일로만 인식이 되는 데 아이들과 읽다 보면 빨래가 하고 싶어지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아이들에게도 빨래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다음 시리즈로는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아빠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