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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를 나오고, 경제 서적도 많지는 않아도 나름 몇 권씩 읽었지만,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항상 제 마음 속에 꼭 거쳐야 할 과제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어렵다는 평들을 접할때마다 쉽게 다가가지 못했는데요. 최근 고 김수행 교수님 저의 '자본론 공부'도 사놨지만, 여전히 독서 순번에서 밀려 첫장을 쉽사리 못 넘기던 중.. 예스24 서점을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책. 자본론이라는 '과제'에 어려움 없이 접근하기 위해 이보다 더 좋은 책이 없겠다 싶더군요. 예전에 '새로쓴'이라는 말이 붙기 전의 이 책 추천 글을 본 적도 있는지라.. 처음부터 산수(?)가 나와 경제학답게 복잡한 수학식 내지는 그래프의 늪으로 다시 끌어들이는건 아닌가 싶었지만, 저자의 안심시키는 말마따나, 그 '늪'으로 끌어들이지는 않더군요. 쉽게 썼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자본론인데라는 걱정과 달리,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갔습니다. 쉽게 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용이 갈수록 재밌어졌기에.. 경제학도일 때(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자신있게 말할순 없지만..ㅎ) 자주 느꼈던 뭔가 항상 찜찜했던 기분, 학문과 현실이 따로 노는 듯한 기분. 이 책을 보면서 그런 기분의 원인을 찾은 느낌이었고,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도 느꼈습니다. 몇 달전에 본 영화 '청년 마르크스'의 장면들도 오버랩되면서, 학창시절 나쁘게만 묘사되던 공산주의 태동 당시의 배경과 원인에 대해서도 충분히 수긍이 갔습니다. (이 책 독자분들에게 영화 '청년 마르크스'도 적극 추천합니다. '자본론'을 쓰고 있을 마르크스의 모습이 더욱 생생하게 상상될 것입니다.) 공산주의는 이미 실패한 채제이지만, 그 근본사상의 실패가 아닌 운영의 실패일 뿐. 다시 공산주의로 돌아가자는 말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려면, 혹은 - 이 책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 이른바 로봇의 부상 이후의 가장 적합한 새로운 체제로 나아가려면, 적어도 자본론과 마르크스의 사상에 대한 이해도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마르크스의 역사 유물론이나 공산당 선언, 그리고 '알쓸신잡'에서 정재승 박사님이 언급한 인공지능의 보편화 이후에 맞이하게 될 새로운 사회,경제체제(노동이 신성시되지 않는 사회)에 대한 책도 읽고 싶네요. 그리고 다른 고전 경제서두요.. '자본론' 원본 읽기는 아직까진..ㅎ 원본은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내공이 더 쌓이고 난 이후에나 읽어보렵니다. 일단 케인즈의 '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을 주문했는데, 이 책은 '원숭이도 이해하는~' 시리즈처럼 쉽게 쓴 책은 없나 모르겠네요.. 일단 이 책도 곧 도전해 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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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칼 마르크스 탄생 100주년을 맞아서 많은 기념 학술대회가 열렸으며 관련 저작들도 많이 발간되었다. 경력이나 이력부터 눈길을 끄는 임승수 저자의 쉽게 쓴 자본론으로서 자본론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사실, 나도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많이 학습해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필요했던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자본론을 어떻게 쉽게 이해시켜야하는지 그 방법론을 알고 싶어서였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갖고 있었던 마르크스의 중요 저작을 이토록 쉽게 설명해주는 방식이 놀랍다. 군부독재시절의 교육 폐해로 인해 마르크스나 공산주의를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의 폐해를 인식하고 그 대안을 찾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 그 명성과 함께 악명도 높은 자본론을 이해하고 시작하는데 더할나위 없는 훌륭한 입문서입니다. 그런데... 기분이 나빠요... 내가 착취당하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구체적으로 더 알고 싶지는 않달까요. 이렇게까지 잘 알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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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지은이 : 임승수 - 옮긴이 : - 출판사 : 시대와 창 - 자본론 이라는 책은 읽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웬지 공산주의 책으로 생각허였었다. 그러다가 문득 어떤 사람으로부터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이라는 책을 읽고 자본론 과 지은이 마르크스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하고 자신이 잘못 생각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들었다.그래서 호기심이 생겨서 이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 자신을 생각해보니 나 역시 마르크스=공산주의 , 그의 저서 자본론=공산주의 책 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었다. 자본론의 애기는 간단하다. 고대시대에는 노예제가 봉건제를 거쳐서 지금의 자본주의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예의 주인=봉건영주=자본가 계급(대표적 기업가), 노예=농노=노동자(대표적 대기업 사원)이라는 것이다.노에가 일하면 노예주인이 부를 축적하듯이 자본주의에서 사원이 일을 하면은 기업가만 배를 불리고 노동자는 언제나 부를 축적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황당한 애기처럼 들렸지만 계산식으로 왜 그렇게 되는지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말미에 필자는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한다. 왜냐하면은 제국주의 미국에 맞서서 21세기 사회주의 건설을 위하여 소수 자본가가 아닌 다수 민중의 주인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 하였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유명한 말이다. "가난을 끝장애는 유일한 방법은 빈민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바뀌기 위해서는 소수자본가,권력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뽑아서는 바뀌지 않습니다. 북유럽 국가는 노동자를 대표하는 여러정당이 연합하여 집권하였기 때문에 노동자를 위하여 정치가 개혁되었고 법도 개혁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북유럽의 복지, 정치를 부러워한다면 부러워만 하지 말고 투표을 올바르게 해서 행동해야 국민의 바램대로 나라가 변하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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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어렵고 복잡한 경제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책. 임승수 작가는 원숭이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를 도입하여 자본주의 경제의 원리와 문제점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본론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현대 사회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배울 수 있다. 특히 경제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경제 이론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만든다. 복잡한 경제 이론을 쉽게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 임승수 작가님의 본질을 파고드는 예리함과 독자를 위한 친절함과 위트에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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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임승수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정치인에게 국민이 개돼지요 자본가에게 노동자가 개돼지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자본론"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 와... 이렇게 와닿는구나! 난방비 폭탄 사태는 왜 일어난 거지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임승수 지음, 시대의창 펴냄
법정근로 시간을 주52시간으로 단축한 근로제도가 이제야 조금 자리를 잡는가 싶었는데 이번 정부에서 그 정책을 다시 뒤집고자 한다. 52시간 전이었던 68시간도 아니고 69시간으로 회귀하고자 함이다. 이리되면 뭐가 좋을까? 기업, 자본가들은 어깨춤이 절로 날 일이겠다. 노동자의 시간, 즉 노동력을 사는 데 지불되는 비용보다 노동자의 잉여노동을 착취해 훨씬 더 많은 이윤을 얻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물론 노예제 사회에서 노예를 부리는 것이 합법인 것처럼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 소유자가 이윤을 취하는 것은 합법이다만!
우리가 돈으로 구입하는 모든 상품은 누군가가 노동한 결과물입니다. 내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것은 다른 누군가의 노동 덕분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나의 노동 덕을 보겠죠. 결국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는 노동 공동체의 구성원입니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는 이 소중하고 항상 고마워하고 감사해야 할 '타인의 노동'을 단순한 화폐 수치로 전락시킵니다. 따뜻한 '인간' 관계를 차가운 '돈' 관계로 치환하죠. 187-188
노동자의 임금은 노동의 대가가 아니라 노동력의 대가요, 자본가의 이윤은 노동자가 빼앗긴, 착취당한 노동(잉여가치)에서 나온다. 이것이 마르크스 "자본론"의 핵심 내용이란다. 그러니까 더 쉽게 말하자면 노동자는 자본가에게 착취당하고 있다... 랄까! 어떻게 그러냐고
상품은 사용가치와 교환가치가 있다. 사용가치는 상품이 쓸모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교환가치는 상품이 노동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상품의 교환비율은 해당 상품을 만드는 데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에 따라 결정된다. 이러한 생산과정에서 가치가 생산물에 이전되는 방식을 기준으로 구분하자면 노동자가 임금으로 받는 부분은 가변자본이다. 이때 노동자의 노동력 중 임금에 해당하는 부분이 필요노동이요, 자본가의 이윤으로 전환되는 부분이 잉여노동이다. 이를 바탕으로 상품의 교환가치는 'C불변자본+V가변자본+S잉여가치'다. 용어가 어려워 보이지만 딱히 어려울 것도 없다. 임승수 저자의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에서 친절히 짚어주니까 일단 주는 떡 받아먹으면 끝. 하지만 읽다 보면 '사상' 있는 우리는 수동적 입장에서 벗어날 게 분명하다.
자본주의 시장경제란 결국 기업들이 경쟁해야만 하는 전쟁의 장이나 다름없다. 약육강식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은 노동자를 쥐어짜야만 한다. 즉, 자본가는 자연스럽게 자본의 무한한 탐욕을 닮게 되어 노동자의 근로시간을 연장해서 잉여가치의 절대량을 늘려야 한다. 이로써 절대적 잉여가치의 창출이 일어난다. 즉, 자본가는 이윤의 원천인 잉여가치를 더 많이 뽑아내기 위해서, 또 시장에서 다른 자본가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노동자에게 장시간의 근로를 강요한다.
자본가들은 잉여가치를 최대로 높이기 위해 설비를 연구하고 투자하여 새로운 기계 및 시스템을 확보한다. 이로써 노동자의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특별잉여가치가 발생하고 자본가는 이를 무기 삼아 자사 상품 가격을 낮추어 시장 우위를 점한다. 상대적 잉여가치가 창출된 것. 이러한 경쟁 과정에서 일부 기업은 도태되고 살아남은 기업들은 동등한 기술력을 갖추어 노동시간의 단축을 달성한다. 그럼 노동자도 좋은 거?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여기서 얻어지는 이익은 대부분 자본가가 가져가기에 노동자의 삶의 질이 '절대적'으로 개선되어도 계층 간 빈부 격차는 '상대적'으로 심해진다. 기술 발달로 생산력을 증가시킨 결과가 착취를 강화하는 꼴이 된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노동력 착취를 가능하게 하고 일자리를 빼앗는 기계를 원망해야 할까? 후후... 그렇게 생각하면 아... 슬프지 말입니다. 마르크스는 "자본론"에서 200여 년 전 영국에서 일어난 러다이트 운동, 즉 새로운 기계의 발명으로 일자리를 잃은 숙련 노동자들이 기계를 파괴하려고 벌인 대규모 행동을 예로 들어 기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고 하니, 정말 자본론 읽어야겠다!
그런데 말입니다. 특별잉여가치고 상대적잉여가치고를 뛰어넘는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더욱 착취당하도록, 즉 자본가들이 손 안 대고 코 풀 방법이 또 있으니 바로 성과급이다. 두둥. 성과급이라고요? 두둥! 이윤율이 같다고 하는 와중에 이윤량과 착취율이 등장하니, 현실에서 노동자계급과 자본가계급 사이에 갈등이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음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임승수의 마르크스 자본론 강의
내 맘대로 요약하자면 이거다. 자본가는 초기에 자본금으로 생산수단과 노동력을 구입하고 생산과정을 거쳐 시장에 내다 팔 상품을 만들어낸다. 이때 이윤의 원천인 잉여가치를 뽑아내는데 상품을 팔아 벌어들인 돈은 당연히 초기 자본보다 크다. 노동자의 잉여 노동을 통해 잉여가치가 창출되기 때문. 이렇게 벌어들인 돈을 단순재생산 하느냐 확대재생산 하느냐는 자본가에게 달렸다. 이 과정에서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산업구조가 바뀌는 것은 말릴 수 없는 문제겠다. 마르크스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업 상태로 있는 사람을 산업예비군이라 불렀다. 이 산업예비군이 많을수록 자본가는 좋다. 필요한 인력을 적당한 임금 수준으로 손쉽게 고용할 수 있기 때문... 노동자, 하아... 마르크스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면 생산수단의 소유권 문제를 손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만 자본주의와는 거리가 먼 얘기? 이러한 공상은 수많은 사람의 노력과 투쟁을 통해 현실화될 수 있다? 어느 쪽에 손들겠는가? 여기서 국가, 즉 정부가 법과 제도로 규제하는 개입이 필요한가? 국가의 개입이 커진다면 그것은 사회주의
세상을 바꿀 주체는 노동자 라 하나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비유가 지금도 횡행한다. 그런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가 혹시 인류의 종착역일까? 임승수 저자는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에서 분명 이전 사회보다 장점이 많은 자본주의 사회지만 우리는 한 발 더 내딛을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나는질문이 있다. 나는 꼭 노동자일까? 나는 자본가가 되지는 못할까? 아니, 세상일 누구도 모른다지 않던가. 나의 출발은 노동자였으나 자본가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렇다면 이 책은 읽지 않아도 될까? 아니, 자본가적 입장에서도 이런 과정을 알아야 대처할 수 있으므로 읽어야 할까? 이런 과정을 알기에 모범이 될 만한 좋은 경영 모델을 시도할 수 있으므로 꼭 읽어야 할까? 마르크스는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 하였으니 임승수 저자의 책, 그리고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노동자와 자본가를 막론하고 필독서라고 하겠다. 왜 내 자식이 비정규직으로 채용되는지, 왜 나는 정규직을 채용하지 않고 자기 무덤을 파는 꼴인 비정규직을 채용하려 드는지를 알고 싶다면, 읽어보자.
노동자를 위해 쓰였다는 "자본론". 다행히도 우리 노동자는 예전 시대의 노예와는 다르게 교육을 받아 일정 수준의 교양과 사상을 갖추었다. 임승수 저자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접했을 때의 충격을 천동설을 진리로 알고 있던 사람이 지동설을 알게 되었을 때 받는 충격에 비교했다. 노동자가 자본가를 대변하는 사람한테 투표한다는 말에 통쾌하면서도 안타깝다. 사회주의가 좋냐 자본주의가 좋냐를 두고 따지는 게 아니다. 사회주의는 어떻게 자본주의는 어떠하니 우리는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 혹 더욱 발전시킬 방향은 무엇인지를 더욱이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찌해야 할지를 고민해볼 노릇이다. 알아야 면장 한다고 했던가. 노동자와 자본가는 마음먹기 따라 한 끗 차이라고 보자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책 임승수 저자의 "새로 쓴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마르크스의 "자본론" 겉핥기 식 도서이나 알찬 책,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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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을 읽기 전에는 편견이 있었고,
그로 인해, 자본주의 시대에 살면서 자본론을 모르는 무지속에 살아가고 있었다.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을 주었다는 <자본론>을 이해하고 살아가야 함에도
나의 편견속에서 무지하게 살아갔다.
자본론이라는 것은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임승수 작가님이 워낙 쉽게 설명해주어서 <자본론>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내 삶을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고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나만의 올바른 시각을 갖기 위해서 읽었는데,
매우 흡족하다.
나는 어떤 생산수단을 갖을 것인가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생산수단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생산수단을 갖을 것이다. |
|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원숭이가 된 기분으로 열심히 읽었습니다. 쉽게 가르쳐주셔요 요즘 펀치원숭이가 유명한데 생각난김에 리뷰 쓰러 왔어요 경제공부용으로 샀는데 쉽게 읽을 수 있어요 가족들에게도 추천해서 같이 읽었답니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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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세미나용으로 발췌독만 해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 시절 맑스주의 경제학 입문 세미나는 거의 이 책 발췌 + 「임금노동과 자본」으로 하는 것이 고정이었다. 그만큼 검증(?)된 책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독서모임에서 자본론을 읽어보고 싶다는 친구에게 소개시켜주었다. 다만 추천해준 뒤 실제로 읽어보니 다소 실망스러웠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쉽게 쓰였다는 점이다. 자본론은 유명하기도 하고, 맑스주의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저작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양서가 그러하듯 쉽게 읽히지 않는다. 우선 무지막지하게 길다. 3,000쪽에 달하는 분량은 어떤 특별한 필요가 있지 않은 이상은 읽어내기 쉽지 않다. 여기에 더해 자본론은 단지 분량만 길 뿐만 아니라, 내용 자체도 난해하다. 자본론 1권의 1장 1절부터(1장 1절이 특히나 더) 아리송한 표현들이 등장한다. 호기심에 자본론을 집어든 사람에게는 시작부터 크나큰 난관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자본론의 긴 분량 중에서 추상적이고 복잡한 부분은 과감하게 덜어냈다. 그럼에도 입문서에 꼭 포함되어야 할 노동가치론, 임금, 잉여가치의 생산, 공황과 이윤율 하락 경향 등은 나름대로 설명이 되어있다. 또한 자본론에 나오는 옛날의 예시(아마포가 대체 뭔데?) 대신, 현대적인 예시를 드는 것도 이해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딱딱하지 않은 강의 형식의 문어체인 것도 한 몫 한다. 다만 쉽게 쓰기 위해서 포기한 것들이 많다. 가치와 교환가치를 구분하지 않은 것은 어쩌면 입문서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 것이었다면 적어도 하나로 통일하여 써야하지 않았을까? 4강의 [수식5]에서는 빵 1kg의 '가치'였다가 [수식 6]으로 넘어가서는 빵 1kg의 '교환가치'로 바뀐다. 외에도 책의 곳곳에 교환가치와 가치가 혼재되어있다. 제대로 설명을 해주거나, 어휘를 통일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무리 입문서라도 가치와 교환가치의 구별은 필요해보인다.) 사족이 너무 많은 것도 읽는 내내 조금 거슬렸다. 제국주의와 국가에 대해 설명하는 13, 14장은 자본론 강의에서는 아예 빠져도 되지 않을까 싶다. 8강도 그렇다. 물신주의 설명은 꼭 필요하지만, 이런 식으로여야 했을까? 저자가 든 신생아나 진화심리학 비유는 너무나 얄팍해서 차라리 없는 것이 나았을 정도이다. 신생아 비유를 하는 중간에 나오는 구절을 보자. "학생: 와! 신기해요. 교수님은 그런 것을 어떻게 아세요? / 교수: 하하, 제가 따로 연구한 적은 없어요. 다만 신생아 입장에서 세상이 어떻게 느껴질지 깊이 생각하면서 깨달았죠.(p. 178)" 작가도 본인의 '뇌피셜'임을 쿨하게 인정한다. 10장에서는 노예와는 달리 노동자는 세상을 바꿀 주체일 수 있다는 근거로 '노동자계급에게는 사상이 있다'는 점을 드는데, 이 주장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이에 대한 설명이 한 문단 밖에 되지 않는다. 노동자계급에게 사상이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임금노동을 위해 보통교육을 실시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또한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이렇게 불충분한 설명을 할 것이었으면 아예 빼는 것이 나았겠다. 이 모든 내용은 입문 수준에서 '자본론'을 이해하는데는 필수적이지 않은 내용들이다. '맑스주의' 입문이었다면 몰라도. 이렇게 저자 개인의 사견으로 인해 신뢰성이 떨어지면, 책 전체 내용에 대한 신뢰성도 같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차라리 이런 부분들을 싹 빼고 평균 이윤율의 형성이나 추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무척이나 아쉬운 것은 이윤율 저하 경향과 공황을 엮어서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윤율 저하 경향이 왜 중요한지는 책에 단 한 문단으로만 쓰여있다. "이윤율이 계속 하락하면 자본주의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파산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돌아가는 사회에서 이윤이 나지 않으니(p. 267)" ...?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갈 거면 이윤율 하락 경향은 책에 왜 집어넣은 걸까? 물론 이윤율 저하 경향의 법칙을 공황의 설명 논거로 받아들이지 않는 맑스주의자들이 많긴 하지만, 그들은 대부분 법칙이 성립한다는 것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윤율 저하 경향을 서술하고 공황과 엮지 않은 것은 대체 왜일까? "하락한 이윤율을 벌충하기 위해 이윤량을 높이려 하고, 경쟁이 격화되어 과잉생산이 심화되어 공황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정도만 추가했어도 충분했을텐데 말이다. 마지막으로, 책의 제목. 예전부터 느꼈지만, '원숭이도 이해하는'이라는 제목을 보고 사람들이 사고 싶은 마음이 들까...? 나는 자존심 상해서 사고 싶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다른 맑스주의 경제학 입문서는 『노동자교양경제학』(채만수 저)가 있다. 저자의 신랄한 입담을 감당할 수 있다면 무척이나 좋은 입문서이다. 상세한 설명과 풍부한 내용, 현대와 한국 사회에 적용하는 것까지. 다만 그저 자본론이 무슨 책인지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책은 아니다. 두께도 두께지만, 과연 사람들이 저자의 맵디 매운 비판(혹은 비난?)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검색해보니 절판되었다...) 또 김수행 교수님이 쓰신 『자본론 공부』도 있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김수행 교수님이 쓰신 책이니 만큼 내용면에서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이 된다. 다만 목차를 읽어보면 다소 딱딱하지 않은가 하는 느낌이 든다. 그냥 자본론이 궁금한 사람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입문서는 성인이 읽기에는 너무 가벼울 것 같고, 이 중간 즈음에 위치한 자본론 입문서가 마땅치 않은 현실이다. 검색해보니 예전보다 선택지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후보군이 적다. 그런 면에서 본서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귀중한 책이다. 불평이 많기는 했지만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뚝딱 읽을 수 있게 가벼우면서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필수적인 내용은 모두 들어가 있는 그런 좋은 입문서이다. 애정이 넘치다보니 과하게 높은 잣대를 들이밀게 되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추가로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들을 소개하며 끝마치겠다. 임금 노동과 자본
카를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 새 번역
맑스주의 역사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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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은 직/간접적으로 가장 많이 접해온 서적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비해서 제대로 알기는 너무 어렵다는 단점 역시 가지고 있다. 어렴풋하게 자본론에 대한 이해가 있기는 하지만, 표면적으로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자본론을 진짜 '원숭이'가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이책이 답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쉽고, 이해하기 좋게 쓰여졌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