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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을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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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에 여행을 갈 일이 생겨 오랜만에 여행책을 찾았다. 여러 여행책이 있지만 나에게 제일 편한 건 역시 프렌즈 시리즈라서 '프렌즈 동유럽'을 읽었다. 동유럽은 한국인에 그렇게 인기 있는 여행지는 아니라서 정보가 많지는 않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은 더 정보가 없다. 600페이지 정도 되는 저 두꺼운 책에 내가 찾던 나라에 대한 정보는 80쪽도 안된다....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내가 주로 머무는 도시는 뭐... 사진도 음식도 숙소도 다 그냥 그래 보여서 '괜히 여길 가기로 했나' 싶은 생각까지 든다. 그럼에도 나를 심장 뛰게 만든 한 구절이 있었다. '어느 도시보다 다정다감하고 친절한 현지인을 만날 수 있어 사람이 기억에 남는 도시다.' 사실 이번 여행 목적은 거창하지 않다. 늘 거창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그냥, 바쁘고 힘들고 복잡하고 지치는 일상에서 벗어나 한숨 돌리고 싶었다.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천천히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자연을 거닐고 싶었다. 그러기엔 화려하고 아름답고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많은 유럽 대도시들보다 여기가 더 적절한 선택일 것도 같다. 몇 번 가보지 않았지만 동유럽은 늘 나에게 좋은 기억을 주는 곳이었다. 몇 페이지 안되는 여행 소개를 아껴 읽으며, 기대를 조금씩 쌓아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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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이 아주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