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판이라서 TV애니를 보는 듯합니다. 어떤 이들은 올컬러라서 만화책 같지 않다며 만화책은 역시 흑백이지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오히려 드래곤볼은 올컬러가 더 보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판들이 있는 와중에 컬러판으로 잘 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컬러도 잘 입혀 나왔는데, 다만 아쉬운 점은 간혹 인쇄상태가 좋지 못한 페이지들이 눈에 띈다는 점입니다. 박스 한정판으로해서 초판 발행 당시에는 대사 오타 및 판형 크기 등 문제가 많았었는데.. 다행히 뒤늦게 나온 마인부우편은 전 편들에 비해 전의 문제점들이 많이 개선된듯 보입니다. 그래도는 간혹 인쇄상태가 좋지 못한 페이지들도 아직까지 눈에 띄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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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까지 흡수한 마인부우를 막기위해 오공은 염라대왕의 도움으로 잠시 이승으로 오게된 베지터와 합체하게된다. 계왕신의 귀걸이를 통해 베지트가 되어 마인부우를 압도하며, 마인부우의 몸속으로 들어가 몸속에 있던 오반과 피콜로, 오천, 트랭크스를 구출한다. 그리고 마인부우는 초기의 마인부우로 돌아가게 되고, 그런 마인부우를 막기위해 오공과 베지터는 계왕신계에서 다시 싸우게 된다. 초기의 마인부우의 힘 앞에 오공과 베지터는 점점 지쳐가지만, 나메크성의 드래곤볼로 파괴된 지구와 지구인을 살려 사탄으로 도움으로 지구인들의 힘을 모아 원기옥을 만들어 끝내 마인부우를 소멸시키며 드래곤볼은 막을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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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사탄이 마인부우 편의 실질적 MVP다! 끝까지 다 보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손오공이 초거대 원기옥을 만든 것도 사탄 덕분이고, 키드 부우가 뚱보 부우를 토해내서 시간을 벌어준 것도 사탄의 지분이 컸고, 마지막에 마인부우 옆에 있던 베지터를 직적 들쳐메고 자리를 피해줘서 손오공이 원기옥을 날리게 해 준 것도 사탄이다. 직접적으로 마인부우를 때려눕히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처세술로 쌓은 명성과 의외로 배짱 좋은 행동력으로 마인부우 토벌에 상당히 큰 지분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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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크스와 잠재능력 개방 손오반이 보여준 모습은 굉장했다. 특히 미스틱 손오반이라고도 불리는 잠재능력 개방 버전이 마인부우를 일방적으로 두들기던 모습에서 느껴졌던 카타르시스를 풀컬러로 다시 보니 도파민이 두 배로 나오는 느낌마저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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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이 슈퍼로 넘어오면서 사실상 잉여가 되어버린 수준의 초사이어인 3이지만 처음 등장했을 때의 임팩트는 정말 굉장했다. 바비디가 숨겨진 힘을 모두 끌어내 준 베지터도 상대가 안 되었던 그 마인부우에 크게 밀리지 않았으니... 이런저런 이유로 손오공이 물러나게 되었지만 저승으로 돌아가기 전에 정말 크게 한 건 해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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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세계관에서 매우 드물게도 처세술로 버텨내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미스터 사탄이다. 처세술 능력이 뛰어나다 보니 전체적으로 운도 꽤 좋은 편이고, 그 운을 놓치지 않는 모습도 뛰어나다. 그러다보니 이번에도 운을 잡아서 자신의 명예를 지키는 모습이 그 어떤 전투 장면보다 인상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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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세계관이 전투력 지상주의 수준이라 묻히기 쉬운데 사실 학문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묘사된 정황을 보면 손오반이 전투력은 약해졌어도 학문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은 아끼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전투력이 약해졌다는 이유로 내려치기 당하는 장면이 많이 아쉽게 느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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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게임에서 지구를 구한 대가로 손오공이 죽게 되었고, 결국 손오반이 그 자리를 물려 받았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이 주인공 교체가 무리수가 된 느낌이다. 뭐랄까? 기껏 주인공 시켜줬더니 그레이트 사이어맨 같은 히어로 놀이나 해대니 그닥.... 아니~ 그냥 손오반 자체가 손오공에 비해 뭔가 없어도 한참 없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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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갱지에 인쇄된 흑백 만화책을 손이 까맣게 되도록 돌려보던 기억이 생생한데, 마흔이 넘은 지금 이렇게 선명한 풀컬러판 세트로 소장하게 되니 감회가 참 새롭습니다. 낱권으로 살까 고민하다가 마인 부우 편은 역시 한 번에 소장하는 게 진리인 것 같아 세트로 결정했는데, 확실히 컬러가 입혀지니 몰입감이 차원이 다릅니다. 초사이어인의 황금빛 기운이나 에네르기파의 역동적인 연출이 마치 고화질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화려해서 눈이 즐겁습니다. 작화의 디테일이 살아있고 종이 질도 탄탄해서 한 장 한 장 넘기는 맛이 있네요. 판형이 큼지막하니 시원시원해서 예전보다 훨씬 편하게 읽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드래곤볼이라는 전설적인 작품의 대단원을 이렇게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구성으로 책장에 꽂아두니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기분입니다. 시대를 초월한 명작을 최고의 퀄리티로 다시 만날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
| 드래곤볼 시리즈의 장대한 피날레를 장식하는 에피소드입니다. 예측 불허한 변신을 거듭하는 최강의 적 부우에 맞서 퓨전과 포타라라는 독창적인 합체 시스템이 도입되어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합니다. 오공과 베지터의 우정과 희생, 그리고 전 지구인의 염원을 담은 원기옥으로 마무리되는 감동적인 결말은 시대를 초월한 전율을 선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