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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런던 같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있지만, 생소한 작가들의 작품들까지 12편의 작품을 묶은 '좀비' 덕후들을 위한 좋은 기획입니다. 개인적으로 <사탕수수 밭에서 일하는 시체들>이 가장 인상깊었구요. 기왕이면 비슷한 기획으로 19금 딱지를 달고 더 고어하고 센 작품들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클래식한 작품도 있고 모던한 작품도 있고 그 조화가 잘 이뤄진 기획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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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좀비물에 빠져 미드 영화 가리지않고 섭렵했다. 내가 아는 좀비의 정의는 "살아 움직이는 시체"였다. 워킹데드의 썩어 문드러진 좀비나 최근 영화에서 등장하는 뛰어 다니는 좀비까지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여겼다. 하지만 이 책에서 등장하는 좀비들은 사뭇 다르다. 특히나 눈길을 끄는 것은 부두교 주술로 살아있는 또는 죽은지 얼마 안 된 사람을 노예로 부리기 위해 좀비로 만든다는 설정이다. 아이티 형법 조항 중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 행위는 살인행위로 간주한다"는 부분까지 인용되면서 더욱 사실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어느새 나는 실제의 좀비 사진을 보기위해 인터넷을 뒤지고 있다. |